스님법문/월호스님_즉문즉설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4회 5. 자식(20살)이 6년째 말이 없습니다.

Buddhastudy 2013. 5. 25. 04:55

출처: 불교TV

  

요런 경우도 자식이 아들인지 딸인지, 이런 걸 적어주는 게 제가 답변하기 편해요. 왜냐하면 남자의 경우와 여자의 경우가 다르거든요. 그런데 무조건 자식이 이래버리면 아들인지 딸인지. 첫째인지 막내인지. 이거 뭐 형제가 여럿이 있는 중에 하나인지 아니면 무남독녀인지. 이런 경우에 따라 답이 달라지거든요. 그런데 질문하는 분들은 그냥 뭐 그런 거까지는 생각을 못하는 거에요. 보인이 잘 아니까. 스님도 잘알 거라고 생각하고. 제가 아직 육신통이 다 안 열려가지고. 잘 모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상한 게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타심통이 열린 줄 알아. 자기는 안 열렸으면서. 그러면서 남편한테 막 투정하죠. “그런 것도 못 알아줘?” “내 마음 그런 것도 못 읽어?” 이런. 마치 남편이나 자식이 타심통이 열린 사람인줄 알아. 그러면 안 돼요. 절대. 표현을 해줘야 됩니다. 말을 해줘야 되요. 내일이 생일이라면 내일이 생일이라고 말을 해줘야 되요. 무슨 선물이 갖고 싶으면 무슨 선물이 갖고 싶다고 말을 해줘야 되요. 괜히 말 안하고 딱~~ 있다가 어디 아나 모르나 보자.

 

내일 됐는데 아무 소식 없어. 저녁때 됐는데 술 먹고 늦게 들어와. 성질 팍~ 그릇 던지고 그러죠. 이게 나도 손해고 남도 손해에요. 남편은 왜 그래?” “오늘이 뭔 날인지도 몰라?” “내가 어떻게 알아.” 그때서야 이제 오늘이 무슨 날이지?” 하고 생각한단 말이에요. ? 남자랑 여자는 사고의 틀이 달라요. 그래서 생일이나 뭐 기념일 기억하고 이러는 거는 여자들이 훨씬 발달해 있어요. 남자는 그런 거 잘 기억 못합니다. 그러니까 남자가 정말 타심통이 열린 도인이 아니면 얘기 다해줘야 되요. 미리미리.

 

아예. 꼭 집어서. 내일 모래 며칟날이 내 생일이고. 아예 달력에다 빨간 막 거놔. 그러고 고밑에다 써 놔. “내 생일. 나는 뭐가 필요함.” 빨간색으로. ~ 그럼 너무 기분이 좋아. 남편은. 고민 안 해도 돼. 그런데 뭐~ 말도 안 해주고, 뭐 사줘야 될지도 모르고. 막 이러면 고민스러워요. 이분도 마찬가지에요. 말이 없는 거는 뭔가 문제가 있는 거에요. 정말 문제가 20년째니까 14년을 14살 때부터 뭔가 마음의 문을 닫게 된 분명히 계기가 있습니다. 그걸 알아내야 되요. 대화를 통해서.

 

대화를 안 한다. 대화를 하게끔 자꾸 하여튼 뭔가 만들어야 되요. 분위기를. 그래서 대화를 해서해야지. 마음속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답답하다고 그러셨는데 저도 답답합니다. 그래서 타심통이 안 열렸으면 대화를 반드시 해서 알아내야 되요. 그거를. 본인이 안 하면은 필요하면은 상담 심리하는 분들 요새 많죠? 그런 분들한테 데려가서라도 해야 됩니다. 자기가 안 되면. 그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