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4)

[즉문즉설] 제936회 불상을 집에 놓아도 될까요? 제사 시간을 일찍 당겨도 될까요?

Buddhastudy 2014. 6. 10. 20:17

출처 YouTube

 

 

. 뒤에 거부터 먼저 하면 불상이 집에 있어도 됩니다. 부처가 있는 게 아니고 불상이 있겠지. 불상이 부처는 아니니까. 괜찮아요. 부처님이 집에 있는데 안 될 이유가 뭐가 있어요? 그래 하고 싶으면 하고 못하게 되면 못하고. 그건 자기 마음이지. 부처님은 대자 대비하셔서 자기가 하면 예뻐하고 안하면 미워하고 그런 수준은 넘어서잖아. 그래서 절에 가서 불상 앞에서 과일 놔도 빙긋~~~이 그냥 웃고 있고, 거기 있는 과일 훔쳐 먹어도 빙긋~~~이 웃고 있지, 거기 말하는 거 없어요.

 

우리 같은지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 되고, 상관없는데 왜 집에 불상이 있으면 안 된다. 이런 말이 나왔냐하면 그거는 역사적인 어떤 문제가 있습니다. 고려시대에 우리 전 국민이 다 불자였지 않습니까? 그죠? 조선왕조가 들어오면서 불교를 탄압했거든요. 불교를 못 믿게. 그래서 도시에 있는 절은 다 없애버렸어요. 첫째. 스님들은 다~~ 잡아서 속퇴를 시켰어요. 그래도 있겠다. 스님을 하겠다. 그러면 스님을 천민으로 강등을 시켜버렸어요. 신분을. 내가 양반인데 스님 되면 신분이 뭐가 된다? 종이 되어버려요.

 

세상에 7가지 종이 있어요. 백정, 유기그릇 쟁이, 기생. 이렇게. 그런데 스님은 8번째 종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그러니까 종이면 심부름을 해야 되는데, 종이 절에 있으니까 종 값을 내야 되요. 세금을. 그래서 절에서 정부에다가 반드시 종증이 있어요. 승려증이란 원래 종증이오. 내가 종이다. 하니까 정부가 이걸 관리해요. 관리하고 거기다 세금을 냈어요. 그래서 절에서 누룩도 하고 뭐도 하고, 사실 계율에 어긋나는 일을 해서라도 정부에다가 세금을 바쳤거든요. 이제 그렇게 탄압을 해서 사대문안에 서울 사대문안에 승려출입금지. 종이니까 그 안에 승관에도 못 들어와요.

 

인류역사상에 조선500년만큼 종교를 극심하게 탄압한 거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 천주교 죽고 이것만 갖고 탄압이라고 생각하는데, 불교는 그 100년도 아니고, 500년을 그렇게 탄압을 받았어요. 수많은 스님들이 사약을 먹고 죽고이랬어요. 희생됐습니다. 불교는 워낙 뭐~ 사람들이 착해서 그런지 바보라서 그런지, 그런 거 별로. 죽고 사는 걸 별로 신경을 안 써서 그런지, 악심을 안품어서 이게 아무 문제가 없지, 악심을 품으면 이건 난리날 일이오. 그럴 때 그래도 안 없어지니까 어떻게 했어요? 이 여자들이나 이 사람들이 절에 못 가게 하니까, 불상을 집에 모셔놓고 방에다 모셔놓고 절을 하고 이랬단 말이오.

 

그래서 그걸 막으려고 어떻게 했다? 집에 불상 모시면 재수 없다. 안 된다. 이게 오~~랫 동안 내려왔기 때문에 이제 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신경 안하셔도 된다. 그러니까 마음에 걸리면 절에 갖다 놓으면 되고, 좋으며 집에 놔놓으면 되고. 그러니까네, 집에 모셔야 된다도 아니고, 모시며 안 된다도 아니에요. ? 제법이 공한 도리를 가르치는 불교에 뭘 되고 안 되고 그런 걸 따지겠어요. 그러니까 그건 3번째 거는 문제가 안 되고. 그다음 두 번째 제사 시간이라는 게 뭐요? 12시에 지내야 되느냐? 요즘 저녁 8시에 지내야 되느냐? 이런 얘기요?

 

. 우리가 아~~무도 모르게 어떤 일을 도모했을 때, 그 사람이 용케 그걸 알고 찾아왔을 때 뭐라고 그래요? 귀신같이 알고 찾아왔다 이러죠? 그 말은 귀신은 뭐든지 안다는 거요? 모른다는 거요? 그러면 제사시간 좀 당기든 늘리든 알까? 모를까? 그러니까 정통적인 우리 관습은 몇 시에 지냈어요? 12시에 지냈죠. 12시에 지내는 이유를 알아야 되요. 그거는 1년에 한번 제사를 지내는데 우리가 생각할 때 조상님이 1년간 밥을 못 드셨잖아. 그죠? 그러면 기일이라 그래. 1년에 그날에 오면 공양을 음식을 접대를 하는데, 1년간 못 드셨으니까 배고플까? 안고플까? 고프다. 생각이 그러겠지.

 

고프다 생각하니까 그날 시작할 때, 그날 시작할 첫 시에 대접을 했단 말이오. 첫 시가 몇 시에요? 자시. 자시가 지금 몇 시오? 12시란 말이오. 11시에서 1시 사이 아니오. 그죠? 그래서 그 시간에 드리는 거니까. 그런데 조금 땡겨서 드린 택이죠. 저녁 8시에 지내면. 그죠? 그러니까 사람들이 또 땡겨서 지낼 바에야 날짜가 안 맞으니까 다음날 지내야 된다. 또 이런 논리가 나오는 거요. 알았습니까? 그러나 아까도 얘기했지만 그런 거 모르면 귀신이 아니에요. 날짜 땡기고 날짜 늦추고 시간 땡기고 이런 건 다 알아야 귀신이지. 그래서 그건 땡겨서지. 그건 풍속이기 때문에.

 

옛날에는 그 풍속이었는데 요즘은 생활 조건이 바뀌어서. 농사지을 때는 그래도 되었는데 지금은 도시 생활이 바뀌었으니까 풍속은 바꾸면 되는 거요.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지금 자기가 12시를 고집해도 자기 죽으면 아들들은 어차피 8시로 옮길까? 안 옮길까? 옮길 거기 때문에 신경 쓰지 말고 그냥 그런 거는 아이들 하는 대로 그냥 두세요. . 8시가 꼭 좋다. 이런 얘기는 아니에요. 또 첫 번째는 뭐였어요? 누가 미운데 그렇게? 어떨 때 미워요? 딱 한 가지만 얘기해 봐요. 마이크 쥐고. 남자들 뭐 뻔해요? 뭐 한 가지만 얘기해 봐요. 자기가 주로 남편 미워할 때 한두 가지 얘기해 봐요.

 

술 담배. 지입 갖고 지 먹는데 자기가 무슨 신경 쓸 일이오? 그러니까 자기 먹는 거니까 식성이니까 놔두시고, 그러나 이제 담배는 어때요? 피우면 옆에 사람까지 피해를 주잖아. 그죠? 그러면 집안에서만 못 피우게 하는데 피워요? 안 피워요? 피우지. ? 자기 집이라고 생각하니까. 그지? 그럼 담배를 피우면 남편 집이니까 나는 나가 있으면 되요.^^ 그런데 어떡할 거요? 그러니까 안 피우면 좋아요? 안 좋아요? 좋지. 그렇다고 담배 피우는 한 가지 갖고 이혼 할 수도 없잖아. 그죠? 그러니까 담배는 뭐에요? 담배 피우면 몇 번 얘기해주면 되요.

 

나가서 피우세요.” 이렇게 얘기해주면 되고, 큰 소리 치고 그거 갖고 싸우면 귀찮으면 내가 담배피울 때 밖에 나가면 되고, 꼭 고쳐줘야 되겠다하면 자기가 좀 세게 나오면 되요. 세게 나오면. 그럼 담뱃갑에다가 이상한 걸 넣어놓는다든지, 이래가지고 담배 피우면 자기가 굉장히 독하게 거기다 뭘 집어넣어가지고 이렇게 해놓는다든지 이래서 화를 내고 막~ 성질을 내고 이러잖아. 그죠? 때리면 한 대 맞고 또 그러고, 한 대 맞고 또 그러고. 맞고 또 그러고. 그러면 고쳐질까? 안 고쳐질까? 고쳐져요. 그런데 내가 편하게 고치려니까 안 고쳐지는 거지.

 

때리면 맞아가면서도 또 하고, 또 하고, 이러면 자기가 결국은 고쳐요. 그러니까 고치려면 그렇게 하고 그거 갖고 뭐~ 그렇게 시비할 게 있나? 그러다가 남편이 갑자기 죽었다. 그러면 또 아이고, 그 놈의 담배 실컷 피우게 해줄 걸 이렇게 후회하니까. 내가 볼 때는 뭐~ 고치면 물론 좋아요. 요즘도 담배 피우는 건 전 원시인이라고 생각해요. 현대인이 누가 담배를 피웁니까? 요새. 그런데도 그 사람은 국가의 세금을 좀 제대로 내기 위해서 자기 몸을 괴롭혀가면서 그렇게 충성을 하니까 예쁘게 좀 봐주세요.

 

하여튼 남자들은 문제요. 뭣 때문에 술 먹고 마누라를 저렇게 힘들게 하고, 담배를 피우고 힘들게 해요? 아이고, 안 먹었으면 좋겠다하면 안 먹으면 되지. 이게 첫째에요. 두 번째 그래도 먹겠다 그러면 안녕히 계세요하고 헤어지면 되요. 그런데 못 헤어지는 이유는 남편이 불쌍해서 그래요? 아니에요. 담배 술 이거는 미운데 딴 건 좀 그래도 뜯어먹을게 있잖아. 그래서 사는 거니까, 그 정도는 감수하는 수밖에 없어요. 다른 이익을 취하려면 그런 정도는 마~ 그래, 그 정도는 감수하자. 이렇게 해야 어차피 살 거 뭐에요? 그냥 편안하게 살 수 있지, 내 원하는 대로 세상이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