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4)

[즉문즉설] 제939회 남동생의 정신질환이 계속 재발해요, 어떡하죠?

Buddhastudy 2014. 6. 16. 20:53

출처 YouTube

 

 

. 누나로서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할 게 없습니다. 해줄 게 없다고. 해 줄 수 있는 게 본인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그냥 오면 밥이나 따뜻하게 한 그릇 해주고, 위로나 해주고.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본인도 본인을 어떻게 컨트롤 할 수가 없는데, 옆에서 해줄 게 아무것도 없어요.

 

본인은 제가 제정신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도 본인을 컨트롤 할 수가 없고, 옆에 사람이 해 줄 것도 없어요. 제일 중요한 거는 아프면 빨리 병원에 가는 거, 그 외에는 다른 길은 없다. 본인이 생활하다가 약간 이상하면 본인 스스로 빨리 병원에 가거나 옆에 사람이 빨리 눈치 채서 빨리 병원에 보내서 입원을 시키거나 해서 이런 범죄나 이런 것이 안 일어나도록 막는 방법. 퇴원하면 또 한 2년 있다가 또 재발하면 또 병원에 가고. 암은 재발하면 재수술하면서 왜 정신은 재발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크게 문제없어요.

 

암보다 훨씬 수술비도 적게 들고 낫지. 그러니까 재발하면 다시 병원에 입원해가지고 안정제 먹고 안정시켰다고, 또 병원에서 퇴원시켜주면 또 나와 있다가, 6개월 만에 재발하면 다시 들어가면 되고, 2달 있다 나오고. 이렇게 하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어요.

 

그러면 감옥가고 이러다가 몇 차례 하다가 큰 형 살고 감옥에 오래 있는 수밖에 없지. 달리 길이 없어요. 누나가 마음 쓴다고 해결 될 일이 아니다. 이 말이오. 병이기 때문에 어디 가는 수밖에 없다? 병원에 가는 거 빼고 아무 다른 수가 없어요. 누나가 해줄 수 있는 거는 본인에게 너 이렇게 감옥에 가는 거 보다는 병원에 가는 게 나으니까, 이렇게 감옥 가지 말고 아프면 네가 스스로 빨리 병원에 가고, 약을 정기적으로 먹는 게 제일 나아요. 증상이 없더라도 이건 약을 정기적으로 먹는 게 나아.

 

복부에 가격이 되든, 교통사고가 나서 재발이 했든, 일단 정신질환이 재발했잖아. 그죠? 그럼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기적으로 하는 게 최고요. 그 외에 달리 길이 없습니다. 껍데기가 멀쩡하니까 자꾸 환자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팔다리 두 개 없는 거 보다 더 큰 환자다. 이렇게 생각해야 돼. 정신만 차리면 된다. 말은 맞는데, 정신이 안차려지는 걸 어떻게? 정신 질환이기 때문에. 없지. 그건 병이라니까. 그러니까 위암 환자를 나한테 데려와서 딱 낫게 하는 게 뭐냐? 이렇게 묻는 거와 똑같지.

 

스님이 얘기해 줄 수 있는 건 , 이건 위암이다.” 하면 병원에 데리고 가서 수술을 하든지 치료를 받든지 해라. 안 그러면 산속에 가서 자연요법을 하든지. 두 가지요. 그러니까네, 생활하다가 발병하면 병원에 빨리 가고, 병원의 의사하고 쭉 관계를 맺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가면서 살든지, 안 그러면 아예, 깊은 산속에 시골에 들어가서 거기서 혼자서 농사짓고 이렇게 살든지. 그러면 재발이 조금 덜 하죠. 이렇게 안정된 데 가 있으면. 안 그러면 누나가 데리고 가서 둘이, 그런 데 가서 살면 되지.

 

그런데 자기 그럴 형편이 아니잖아.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라. 이 말이오. 그냥 기도한다고 되고 그런 거 아니에요. 이건 병이오. . 병이니까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된다. 이거야. 껍데기만 보고 그냥 정신만 차리면 된다. 그렇게 안 돼요. 걱정할 필요도 없어요. 병원에만 정기적으로 다니고 의사하고 관계 맺어서 치료받고 이러기만 하면 되는데, 육체가 아픈 거는 병원에 가는데, 정신병의 치료의 어려운 점이 뭐다? 병원에 안가는 게 문제요.

 

육체는 아프면 병원에 가기 때문에 치료가 그나마 되는데, 정신 질환의 가장 큰 특징은 병원에 안 가려그러기 때문에 치료가 안 되는 거요. ~ 병원에만 가면 어쨌든 육체의 병보다는 수월해요. 육체의 병은 수술해야 되고, 뭐해야 되고 하는데, 이건 약만 먹고 안정만 하면 되니까. 그런데 정신질환의 가장 어려운 점은 병원에 안 가려는 그게 큰 병이라는 거요. 그건 방법이 없어요. 강제 입원시키는 방법밖에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