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6)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운동에 빠진 초등학생의 고민

Buddhastudy 2016. 9. 28. 15:23



그거 자기가 적었어? 엄마가 적어줬어? 진짜야? 오호, 굉장하다. 그렇게 똑똑한데 운동하지 말고 정치하면 어떨까? 이 정치인들 이거, 어른보다 훨씬 낫죠? 그래. 내가 하나 물어보자. 자기 음식, 치킨이든 뭐든 맛있는 거 가끔 있죠. 그때 맛있는 거 더 먹고 싶어요? 그냥 딱 한 개면 한개, 두개면 두개, 딱 먹고 그만두고 싶어요? 그래서 더 먹고 싶다고 두개, 더 먹고 싶다고 세 개 먹고, 더 먹고 싶다고 네 개 먹고, 더 먹고 싶다고 다섯 개 먹으면 나중에 배탈 나요? 안나요? 몸에 좋아요? 나빠요? 그러면 우리가 음식을 먹는 이유는 몸에 좋으라고 먹어요? 나쁘라고 먹어요?

 

그런데 좋으라고 먹는데 결과적으로 나빴다. 그럼 이걸 어떻게 설명해요? 그러니까 입에 좋은 것이 입에는 좋은데 반드시 몸에 좋다고 말할 수가 없죠. 아빠 술 먹어요? 안 먹어요? 그럼 아빠 하는 중에 뭐가 제일 문제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볼 때. “저거 좀 고쳤으면 좋겠다.” 하는 게 뭐요? 하하하. 그런데 애들이 다 알아요? 몰라요? 다 알아요. . 그러니까 우리나라 대통령도 국민들이 말할 때 야당이 말할 때 귀를 더 기울여야 될까? 안 기울여야 될까?

 

그런데 입에 좋다고 몸에 좋은 게 아니에요. 그런데 입이 몸에 달렸어요? 몸 밖에 있어요? 그러면 만약에 배탈이 나서 몸이 아프면 입에 도움이 되요? 입에 도움이 안 돼요? 그러면 다시 보자. 입에 좋아서 과식을 했더니 몸에 안 좋다. 온 목적은 몸에 좋으라고 먹었는데 몸에 안 좋다. 그럼 이거는 나쁜 행동이에요? 어리석은 행동이에요? 그러니까 나쁘지는 않지만 바보 같다. 이 말이죠? 자기한테 손해한테 손해를 끼쳤으니까. 그런데 입이 생각할 때, ", 몸이 나쁘지 입한테 별로 안 나쁘다."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는데, 몸이 아프면 입도 결국 손해죠.

 

그래서 나한테 이익이라고 한 것이 남한테 손해를 끼치면 남한테만 손해가 되는 게 아니라 돌아와서 나한테까지도 손해가 된다. 이런 원리에요. 이런 이치를 잘 모르는 자를 어리석다. 이래요. 그러면 자기는 지금 굉장히 말도 똑똑하게 하는데, 운동에 있어서만은 자기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거예요? 어리석은 거예요? 으흠. 그러면 치킨이 아무리 맛있어도 3개 이상 먹으면 배탈난다하면 먹어야 되요? 안 먹어야 되요? 그런데 그게 쉬워요? 어려워요? 그래도 어렵다고 그냥 먹어야 되요? 어려워도 그걸 이겨내야 되요? 그러면 자기가 다리를 다쳤을 때는 다쳤을 때는 일주일을 쉬면 다리가 나으면 운동을 더 잘 할 수 있는데, 그 하루를 이틀을 못 참아서 더 다리는 다치게 하면 운동을 아예 영원히 못할 수도 있잖아. 그죠?

 

그러면 그거는 나쁜 행동이에요? 어리석은 행동이에요? 자기는 똑똑한 어린이에요? 어리석은 어린이에요? 으흠. 그러니까 먹고 싶은 건 이해가 되요. 운동장에 가서 운동하고 싶은 건 이해가 된다. 나쁜 거 아니에요. 그러나 그것이 결과적으로 나한테 손해일 때는 멈출 줄 알아야 돼. 이거를 우리가 절제라고 그래. 뭐라고? 절제는 무조건 참으라는 게 아니라, 하고 싶으면 해도 되는데, 하고 싶은 거 한 게 도로 나한테 손해가 나는 거는 멈춰야 된다. 이 말이오. ? 멈추는 게 나한테 이익이기 때문에. 손해를 막아주기 때문에.

 

그래서 아무리 어려도, 어리기 때문에 어리석다. 이런 말이 있는데, 어려도 자기는 ", 이러면 나한테 손해다. 내가 앞으로 큰 훌륭한 운동선수가 되려면 자기는 운동하는 게 재미가 있고, 운동할 때는 아무 생각도 없이 운동을 한다는 거는 아주 천부적 자질이 있는데, 그런데 거기에 너무 빠져버리면 그러니까 다리를 다쳤는데도 그렇게 할 정도로 어리석으면 어떻게 되느냐? 천부적 소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거를 제대로 살리지를 못한다. 자기가 자기를 해치기 때문에. 그래서 자기가 천부적 소질이 있는 건 좋은데 빠지면 안 돼요.

 

우리 스마트폰, 이거 가지고 있어요? 그 여러 가지 안에 내용이 좋은 게 많아요? 안 좋은 게 많아요? 아니, 그 안에 공부 학습하고 검색하면 유용해요? 유용 안 해요? 그러면 옛날에 그냥 전화만 거는 거에 비해서 유용하죠. 그런데 전화만 거는 것은 유용성은 떨어지지만 해악도 그거는 없죠. 그럼 스마트폰에는 자기 말한 대로 안 좋은 것도 있어요? 없어요? 있죠. 그러니까 스마트폰 게임에 빠진다든지 이러면 손해잖아. 그지? 그러면 스마트폰을 갖다 버려야 될까? 안 좋은 거를 이용 안해야 될까? 그래. 그게 지혜로운 자에요.

 

그러니까 자기가 운동을 자꾸 하니까 운동을 그만둔다든지 이게 아니라, 다쳤을 때는 제어, 제어를 해야 된다. 스마트폰을 쓸 때 안 좋은 게임이라든지, 중독성이 있는 게 있거든요. 한번 하게 되면 그걸 거기에 계속 빠져드는 중독성을 제어를 해야 된다. 자기가 어리지만 어리석은 아이가 될 거에요? 지혜로운 아이가 될 거에요? 조금만 낫나? 많이 낫나? 그러면 자긴 이게 어떻게 할래?

 

그러면 다쳤을 때는 무조건 쉬는 게 아니고, 다쳤을 때 첫날은 완전히 쉬고, 이튿날은 조금 운동하고, 3일 날은 조금 더 하고, 그러니까 선생님하고 의논해서 무조건 쉬고 이거보다, 그러니까 그 무리가 안 되도록 한다. 이 말이오. 알았죠? 그런데 쉽지는 않아요. 아예 안하든지 하려면 확 하든지, 자기 기질이 그런 거 같아. 그런데 술을 끊는 것도, 아빠들이 술을 먹으려면 확 먹든지, 안 먹으려면 안 먹든지 하는 게 아니라, 그거를 조금 아예, 안 먹어도 괜찮지만, 조금 먹으면 건강에 그렇게 나쁜 거는 아니에요. 많이 먹어서 취하기 때문에 먹지 마라고 그러지, 술 자체가 무조건 나쁘다. 죄악시 하면 안 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죠?

 

그러니까 술을 안 먹으면 좋고, 먹더라도 취하지 않도록 먹어야지 취하면 어리석다. ? 그것이 자기를 해치기 때문에. 알았죠? 그럼 또 물어봐요. 더 물어볼 거 있어요?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