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6)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장모와 사위, 가깝고도 먼 사이

Buddhastudy 2016. 9. 26. 19:50


 

애기가 있어요? 없어요? 애기가 없으면 해도 되요. 문제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인 두 사람의 약속이니까 약속은 파기할 수도 있다. 기본 바탕은 되었어요. 사연을 한번 들어보면.

아내와 성격 차이가 주로 뭣 때문 그래요? 무슨 일로 주로 부딪혀요?

아내도 직장 나가요? 그러니까 맞벌이해요. 맞벌이 하면 집안 살림을 반반 하는데, 자기가 지금 생각해보니 반반 하는 거 같아요? 그냥 설거지나 허드렛일이나 조금 거들어주고 때우고 있는 거예요? 밥은 안한다며?


그런데 뭣 때문에, 아내는 뭣까지 해주기를 원하는 거요? 밥까지 해주기를 원하는 거요? 이상이 뭔데?

아니 그런데, 지금 결혼생활 초기에 어떻게 부부관계도 안 해요? 지금은 싸워서? 그러니까 그 전에 싸울 때. 그러니까 부부관계에 대한 불만이에요? 내가 물어보는 거는 불만이 뭔지를 하나하나 체크해 보는 거요.

, 그 다음에 아내의 불만은?


으흠. 그러면 둘의 문화가 좀 안 맞다. 아내의 잘못이 아니고, 서양 같으면 그거는 충분히 이혼사유가 되요. 서양 같으면. 자기가 한 행동이 올바른 건 아니에요. 서양은 7시에 퇴근하면 8시에 와야 돼. 그런데 동양이다 보니까 자기는 사고가 동양적으로 하고, 아내는 서양적으로 하는 거 같네. 들어보니까. 그런데 왜 서양여자하고 결혼했어요? 동양여자하고 결혼하지.

껍데기가 예뻤어요? 껍데기만 보고 해서 그렇지. 속도 좀 보지. 아이고.


집안 사정 소소한 거, 장모님한테 일러주면 어때요? 탁 깨놓고 살면 되지. . 불러들이면 가서 야단 좀 맞으면 되지. 어떤 야단을 쳐? 때리나?

그러면 행복하게 못해줬으니 "죄송합니다. 어머니." 이러고 오면 되잖아.

매일매일 가서 "죄송합니다."하고 다녀요. 한 달에 5번 그런 일이 있으면 집에 들어갈 때 마누라한테 들어가자마자 신경질 내면 "아이고 여보 미안해." 이러고 엎드리고 들어가면 되지 뭐. 그러고는 살고 싶지 않다. 이거지? 자기가. 으흠. 그럼 뭐 별수 없지 뭐. 이혼하는 수밖에.


그러니까 이혼을 하더라도 지금도 같이 살기는 한집에 같이 살아요? 이혼소송중이니까. 밖에 가서 살아요? 아내는. 그러니까 지금 법원에 올라가 있어요? 그런데 누가 더 하자고 그래요? 자기가 하자고 그랬어요? 아내가 하자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처가가 잘 살아요? 자기 보다는 처지가 좀 나아요? 지금 판결나려면 어제쯤 나요? 으흠. 그러면 자기가 오늘부터 집에 들어가서 엎드려서 절을 좀 하세요. 자기 한 300배 절할 수 있을까? 108, 조금 더 해야 돼. 지은 죄는 많은 데 절을 그렇게 조금하니 그렇지.


300배 절을 하면서 100일만 하세요. 이혼을 하든, 이혼을 안 하든 관계없이. 그러니까 100일간 절하면서 "여보 당신 만나서 난 너무 행복했어. 그런데 당신 마음 내가 제대로 못 헤아려서 미안해.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 미안해." 이렇게 절을 한번 해봐요. 외웠어요? "당신 만나서 난 너무 행복했어." 자긴 안 다가오지? “행복 안했는데요.” 이러고 싶지? "당신 만나서 난 행복했어. 당신 마음 몰라줘서 미안해. 나 때문에 너무 힘들었지? 미안해. 이렇게 300배 절을 하면서 기도를 하세요. 그리고 재판에 대해서는 더 이상 왈가불가하지 말고. 딱 잊어버리고. 그렇게 해서 재판이 한 쪽으로 나면 하는 쪽으로 가고, 그래도 100일어야 되요. 알았습니까? 판사가 불러서 화해를 시키면, 혹시 판사가 불러서. 아시겠어요? 불러서 "당신 어떻게 생각하나" 하면, "저는 안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말만 하세요.


그래도 판결이 나면 그냥 받아들이고. 안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말해야 돼. 판사한테 가서. 왜 그럴까? 그래도 자기하고 연애 좀 했어요? 결혼만 했어요? 연애 1년하고 결혼생활 18개월 했으면 총 한 3년 되었잖아. 그죠? 그러면 그 여인이 한을 품으면 자기 앞으로 인생이 안 돼.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런데 가서 "이혼하고 싶습니다. 이 여자하고 살기 싫습니다." 이런 소리 듣는 게 낫겠어? 헤어지더라도 아쉬워하는 꼴을 보고 가는 게 낫겠어?


그럼 그거는 모든 게 가져가겠다 해서 내가 줄 수도 있고, 애기가 있으면 무조건 줘야 돼. 그건 따질 필요도 없어. 애기가 없다니까, 애기가 없으면 자기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줄 수도 있고, 아깝다 싶으면 그냥 판결나는 대로 하면 돼. 무조건 주도록 내가 동의 안하면 그렇게 판결이 안 나는데. 반반씩 나누도록 되어있지. 그러니까 그거는 아내의 마음이고, 자기 주고 싶어? 안주고 싶어? 글쎄. 안주고 싶으면 자기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권리가 있다니까. 그러니까 그거는 법원에 맡기면 돼. 그 여자가 갖고 싶다고 내가 동의 안하면 다 안줘져. 제 말 이해했어요?


그런데 재산은 자기가 갖고 싶으면 반반 갖더라도 자긴 지금 재산을 설령 다 주더라도 그 여자한테 아쉬워하기 싫다. 지금 심리가 이렇단 말이야. 그거는 손해보고 원망 받고 두 가지 다 하는 길이야. 그러니까 재산은 반반 딱 변호사 사서 필요하다면 오히려 나누고, 말은 어떻게 한다? "나는 이혼 안하고 싶습니다. 마누라하고 더 같이 살고 싶습니다." 말을 이렇게 하라니까 그러네. 말귀를 못 알아 듣는다. 그래야 자기 앞으로 다음 재혼을 하더라도 좋아지고, 그 다음에 여자하고 살 인연이 되면, 이렇게 해야 살아도 서로 한을 안 품게 된다.


그러니까 이렇게 막말까지 해놓고 또 살게 되면 그게 상처가 아주 오래 가. 알았죠? 그리고 3년을 같이 살은 이 인간관계를 이렇게 원한으로 푸는 거는 현명한 방법이 아니에요. 설령 친구가 되어도 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야지.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된다? 재산은 내가 반반 분할을 하더라도 어떻다? 마음은 절대로 자기가 접으면 안 돼. 알았죠? 그러니까 오늘부터 아까처럼 그렇게 참회기도하고, 두 번째 그냥 판결이 나면 판결나면 판결나는 대로 따르고, 그 다음에 만약에 묻는다면 저는 같이 살고 싶습니다.” 이렇게 대답을 하라니까. 물었으면 시키는 대로 좀 해봐요. 다 덕 되라고 하지, 그 여자 잘되라고 하는 거 아니야. 자기 잘되라고 하지. 왜냐하면 묻기를 자기가 물었기 때문에. 알았어요?


대부분 여자들이 나한테 물어서 다 남편한테 숙이라 그러면, 전부 스님보고 맨날 남자 편든다. 이렇게 얘기해요. 그런데 내가 누구 편들까? 묻는 사람 편들지 왜 내가 남의 편 들겠어요? 편을 굳이 든다면. 그렇게 기도를 해보세요. .


그런데 이 분 말만 들으면 그런데, 저는 이 분의 말속에 이 분이 미워하는 그 여인이지만, 이분의 마음속에서 제가 그 여인을 보게 되고, 그 여인의 아픈 마음을 보게 되는 거요. 그러니까 이렇게 해야 그 여인의 한이 풀려요. 그 한이 풀린다는 건 뭘 말하냐 하면 자기 속에 있는 그 여인의 헤어진다면 지금 아쉬움이 있잖아. 그죠? 이 아쉬움이 무의식 세계에 있는 아쉬움이나 미련이 풀어지는 거요. 안 그러면 이혼하면 나중에 후회하게 되요. ? 새로운 여자를 만났는데 지금 기도 안하고 그냥 하면 이 여자보다 더 큰 갈등이 생겨요. 그러면 나중에 후회될까? 안 될까? 후회 되요. 그러니까 반드시 이혼을 하더라도 기도를 해야 되고, 그 다음에 아까처럼 그렇게 감정대로 표현하면 반드시 과보가 따라요.


그리고 같이 사는 인연이 되더라도 살고 안 살고가 여러분들은 중요한데, 제가 볼 때는 그런 거 별로 중요 안 해요. 살아도 되고 안 살아도 되고. 문제는 살든 안 살든 이게 핵심이 아니라 누구 행복해야 된다? 내가 행복해야 되는 거요.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이 얘기에요. . 다음 분.

-- - - - - - - - - - - - - - -

 

사람들이 왜 웃을까? 나 아무 얘기도 안했어. 아직.

, 그러면 자기는 나이 많은데 이런 얘기한다고 사람들이 웃는다고 생각하는데, ‘나이가 많아서 이런 얘기해서 웃긴다.’ 하는 사람 손 들어봐요. 그런 사람 한명도 없어. 그러니까 그게 자기가 착각한다는 거야. 자기가 아는 자기하고 남에게 비치는 자기가 이렇게 전혀 모습이 다른 거야. 참 오늘 대중이 같이 있으니 좋은 거요. 으흠. 이럴 때는 스님하고 질문자하고 대화할 때 여러분들이 있는 게 내가 굉장히 유리합니다. 그 이유는 나하고 둘이 얘기하면 둘이 1:1이니까 이게 논쟁이 되기가 쉽죠. 그래서 내가 논쟁을 피하려고 가끔 배심원들에게 평가를 부탁을 하거든요.


그러면 배심원들이 평가를 보면서 자기가 ", 이게 내가 좀 너무 내 생각에 사로 잡히구나." 이런 걸 알 수 있는데. 자기 질문에서 지금 전체적으로 다 좋아요. 그런데 가장 위험한 걸 자기가 발견을 해야 되는데, 그게 뭐냐? 자기 엄마가 자기한테 지나치게 집착을 한다는 거요. 그래서 결혼을 했으면 그들은 그들대로 부부가 화목하게 살고, 자기들 자녀 데리고 살고, 설령 이혼을 한다하더라도 그들은 그들의 문제라는 거요. 그러니까 딸이든, 사위든 성인의 의견을 존중해 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엄마는 자기에 대해서 마치 자기가 5, 7, 10살짜리 딸, 그거에 대해서 관리하듯이 지금 관리를 한단 말이오. 그러니까 사위를 무슨 내 딸 성추행범 수준으로 접근을 한다든지, 이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엄마는 병이란 말이오.


그러면 그건 자기가 그게 안 좋다는 거 알아요? 그런데 자기가 지금 엄마를 고대로 닮아있어요. 자기가 지금 뭐라고 하냐하면 이제 애들 둘이 다 커서 성인이 되어서 나가버리면, 나는 어떻게 살고.” 요게 뭘 말해요? 앞으로 두 아들 뒤에 엄마가 했던 짓을 똑같이 할까? 안 할까? 똑같이 하겠죠. 딸의 사위에 대해서도 이렇게 간섭하는 엄마인데, 자기는 그게 딸도 아니고 뭐니까? 아들이니까 심할까? 안 심할까? 심하겠죠. 이게 위험하다는 거요. 얘기를 딱 들어보면 벌써 자기가 늙었을 때, 어떻게 될 건지가 이미 자기 마음속에 씨앗이 있는 거요. ‘내가 늙고 애들 나가버리면 나는 어떻게 하지?’ 이게 지금 애들이 다 컸는데도 남자 뒤에, 젊은 남자 뒤에 붙어서 지금 역할을 하려고 그러나? 안하려고 그러나?

 

아들 뒤에서 늙은 여자가 붙어서 내 남자다.’ 하고 하면 애들하고 결혼한 젊은 여자가 볼 때는 보통 문제가 아니죠. 그래서 아이들의 불행을 자기가 또 자초하게 된다. 그러니까 지금 급한 게 딸이 문제가 아니고 그게 지금 급해.

불대 다닌다고 해결이 되면 뭐, 그거 뭐 간단하게. 으흠. 그러니까 옛날에 이런 말이 있어. 눈이 빨갛게 충혈이 되어서 의사한데 가서 눈병이 났습니다.” 의사가 가만히 보니까 의사하고 얘기하는 중에도 눈을 20번도 더 비비는 거요. 손으로. 그래서 의사가 아이고, 눈병도 지금 급하지만, 당신 지금 더 급한 병이 있다.” 그러니까 환자가 무슨 병이 있어요?” “당신 지금 항문이, 밑이 지금 곧 빠진다. 그러니 한 달을 밑이 안 빠지게 두 손으로 항문을 탁, 잡고 다녀야 되지 이거 빠지면 큰일 난다.”


그래서 이 사람이 놀래서 그러면 밑을 안 빠지려고 두 손을 늘 잡고 이렇게 다녔단 말이오. 외출도 안하고 딱 앉아서. 그랬더니 뭐가 나았다? 눈병이 나았다. 이렇게 얘기해도 지금 내가 말하는 게 무슨 말인지 벌써 대충 짐작을 했어요? 그런데 본인은 몰라요. 그게 무슨 소리에요? 이래. 그러니까 딸 문제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이 말이오. 자기는 딸 문제를 스님한테 질문을 하는데, 그건 사실은 쓸데없는 얘기에 속할 만큼 별로 중요한 게 아니고, 정말 자기가 진짜 자기에게 위험, , 핵폭탄처럼 다가올 거는 자기가 두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집착하면 안 된다. 그러니까 애들이 다 가면 내가 뭐할꼬? 이런 생각하면 안 되고, 젊은 남자한테 집착을 하지 말고, 자기남자한테 집착을 해야 돼.


남의 남자가 될 사람한테 집착을 하지 말고, 지금부터 누구한테 잘해야 된다? 남편한테 잘하고, 애들은 빨리 키워서 쫓아내 버리고, 내 남자한테 방해가 되니까 빨리 쫓아내 버리고, 내 남자하고 둘이서 잘 살아야 되겠다. 요렇게 생각이 딱 바뀌어야 돼.

그건 맞는데, 그거는 자기가 남편을 잘 받들어서 돈을 벌면 간호사나 안 그러면 간병인이 해결해 줄 거야. 그래서 그런 걱정까지 다 하고 사니까 거의 엄마수준에 지금 버금간다. 그러니까 그게 자기가 지금 미래에 대한 불안증이거든요. 불안증이라는 건 뭐냐 하면 오지도 않은 미래를 마치 지금 일어나는 것처럼 착각할 때 심리가 불안해지는 거요. 자긴 지금 심리적으로 불안증에 지금 속해있어요. 초기 치료가 필요해요.

 

엄마는 아예 악화된 상태고. 병원에 가서 상담을 하면 약간의 심리치료를 해주든지, 약간의 진정제 섞인. 그러니까 약이라는 게 별거 아니에요. 밀가루 넣어서 "이거 먹으면 낫는다."하고 주면 심리치료가 될까? 안 될까? 되요. 빩간 흙같은 거 넣어주면 되요. 부작용만 없으면 되요. 그러니까 심리적 안정이 지금 필요하다. 이런 얘기요. 그러니까 그런 미래에 대한 생각은 놔놓고, 지금 자기가 자기 남편한테 잘하는 게, 엄마말 듣지 말고, 내 남자 하나 잘 챙기는 게 중요하다. 그러니까 아침에 기도할 때 절에 다니면 "부처님 감사합니다. 좋은 남자 만나서 제가 아들까지 낳고, 이렇게 건강하게 사는 거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하고 남편을 만나서 사는 거를 내가 지금 만족해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괜찮아요. 그러니까 자식을 돌보지 않는 것은 죄가 되고, 부모를 돌보지 않는 것은 죄는 안 돼요. 부모를 돌보는 거는 선한 행위, 좋은 행위가 되고, 자식을 돌보는 거는 좋은 행위는 아니에요. 즉 자식을 돌보는 거는 마땅히 부모로서의 의무에 들어가기 때문에 안하면 나쁘고, 한다고 좋은 거는 아니고. 부모를 돌보는 거는 성인과 성인의 관계이기 때문에 선택사항이에요. 하면 무슨 일이고? 좋은 일이고, 안한다고 나쁜 일은 아니다. 그러니까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어요. 하면 좋아요. 그러나 안한다고 나쁜 행위는 아니에요. 내가 남을 해치는 거는 나쁜 행위이기 때문에 하면 안 돼요.

 

안한다고 훌륭한 사람은 아니에요. 남 안 때렸다고 훌륭한 사람이에요? 남한테 돈 안 뺐었다고 훌륭한 사람이에요? 그거는 아니에요. 그러나 뺏으면 나쁘고 때리면 나빠요. 그런데 남이 가난한 사람을 보고 내가 도와주는 거는 도와주면 좋은 일이에 속하죠. 안도와줬다고 나쁜 행위는 아니에요. 이거 구분 할 줄 알아야 되요. 제 말 무슨 말인지 이해하셨어요? 그러니까 남을 돕는 거는 하면 좋은 일, 선행에 속하고, 안한다고 나쁜 행위는 아니다. 이 말이에요. 그리고 남의 돈을 훔치는 거는 나쁜 행위이기 때문에 하면 안 되는 행위이고, 안한다고 그렇다고 이 사람은 착한사람이다. 그거는 아니에요. 그건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그래서 부모를 모시는 거는 하면 좋은 일이에요. 그러면 스님은 좋은 일은 권장해요? 안 해요? 권장해요. 그러나 안한다고 나쁜 행위는 아니니까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이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건 잘못생각해서 그렇다. 이 말이에요. 잘못생각해서. 그러니까 그건 나쁜 행위는 아니니까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엄마는 환자다. 하는 거를 자기가 자각하면 되지. 환자다. 엄마가 무슨 말을 해도 그건 뭐라고? 환자다. 이렇게. 장애다. 마치 팔다리가 없어서 내가 도와줘야 되는 것처럼, 육신은 멀쩡하지만 정신적 장애이기 때문에 그 말을 귀담아 들으면 안 된다. 그냥 환자로서 나오는, 어머니도 자기가 컨트롤이 안 되는 거요.

 

그러니까 환자다. 어머니가 어떤 말을 해도 환자다. 이렇게 생각하면 되죠. 어머니의 말을 정상적으로 들으면 갈등이 생기죠. 어머니가 어떤 말을 해도 환자다. 이렇게. 그러니까 흘러가는 말로 그냥 들으면 되요. 뭐라고 하든지. 일주일에 한번 오든지, 한 달에 한번 오든지, 내가 시비만 안하면 아무 문제가 없어요. 오는 게 문제가 아니에요. 내가 와서 환자라는 생각을 놓쳐버리고, 그 말을 성한 사람, 정상적인 사람처럼 그걸 갖고 따지기 때문에 갈등이 된다. 그리고 내 가정의 일에 제3, 엄마도 제 3자요? 3자 아니에요? 3자에요. 3자를 개입시키는 거는 올바른 자세는 아니에요.

 

그러니까 엄마가 옛날에 나를 도와준 거, 그거는 고마운 일이지. 그러나 부모가 자식을 키우는 거는 자식이 부모에게 빚을 갚아야 할 일은 아니에요. 고마워해야 할 일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20살이 넘어서도 도움을 받았으면, 성년으로서 도움을 받았으면 그거는 빚이기 때문에 그건 갚아야 되요. 자기가 부모로부터 성년이 넘어서 도움을 받았으면 딱 계산해서 앞으로 일정하게 경제적이면 경제적인 거, 다른 것도 갚아야 되요. 그러나 어린 시절에 20살 전에 어머니로부터 도움을 받은 거는 고마워는 하지만, 그건 빚 갚아야 될 일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건 부모의 의무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래서 부모를 원망하는 건 안 되요. 부모가 나를 도와주는 건 부모의 선행인데, 잘 안도와줬다고 내가 원망하는 건 그건 불효가 되요. 그러니까 부모를 돌보지 않는 건 불효가 아닌데, 부모를 원망하는 건 어디에 들어간다고? 불효에 들어가는 거요. 그러니까 자기처럼 부모를 미워하거나 그러면 그거는 불효에 들어가요. 부모님을 집에 안 모시는 건 불효가 아닌데.

그리고 딸이 꼭 갖고 싶다 그러면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산 사람 못 들어 줄 일은 없죠. 그러면 간단하죠. 몸은 45세라서 애기 못 낳고, 애기는 하나 키우고 싶고. 그러면 뭐하면 된다? 이미 낳아놓은 아기, 돌보는 어머니가 없는 아이를 위해서 자기가 데리고 와서 돌보면, 입양을 해서 돌보면 그 아이에게도 공덕이 되고, 나는 나대로 좋은 일이 되니까, 입양을 하면 되죠.

 

간단한 문제를 가지고 그걸 갖고 그렇게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죠. 누가 낳았든 부모가 없어서 키울 수 없는 그런 사람을 오히려 하나 돌보면 그건 공덕도 되고, 또 나는 딸을 하나 갖고 싶은데 딸도 가질 수가 있고. 기른 자가 엄마 입니다. 낳은 자가 엄마에요? 기른 자가 엄마에요? 엄마라는 말은 기른 자라는 뜻입니다. 으흠. 그렇게 문제를 풀면 되는데,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돌볼 이가 없어서 내가 돌봐줘야지. 이렇게 돌봐야 되지, 내가 심심하고 외로우니까 애 하나 있어야 되겠다. 할 때는 그 애기는 내 장난감에 불과한 거요.

 

그래서 내가 장감간가지고 놀다가 지치면 갖다 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내 아이든, 입양이든 자기가 아이를 필요로 하는 입장은 굉장히 불행을 자초할 행위다. 나쁜 행위다. 이거야. 내가 허전해서 뭘 갖고 싶은 걸, 왜 사람을 선택을 하려고 그래. 굉장히 나쁜 태도요. 그러면 나중에 그건 내 욕구에 따라 물건이기 때문에, 내 욕구가 만약에 사라지면, 필요가 없어지면 갖다 폐기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사람은 물건은 폐기하면 되는데, 사람은 폐기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 자세로서 지금 아이를 입양하면 낳는 건 더하고 아이를 입양하면 나중에 입양으로 인해서 자기가 또 고통을 겪어야 되요. 요 태도를 바꾸어야 되요. ‘돌볼 이가 없는 한 아이를 내가 희생하더라도 돌봐야 되겠다.’ 이렇게 입양을 해야 되거든요. ‘내가 심심해서 허전해서 애 하나 필요하다.’ 이렇게 갖는 거는 인간의 바른 자세가 아니다. 화근이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