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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논평] 정치인의 역할 _홍익학당. 윤홍식. N003

Buddhastudy 2017. 2. 27. 20:01


  

이순신 장군 어땠나요? 남들이 다 괜찮다고 할 때 거북선 만들고 있었습니다. “찜찜한데, 찜찜한데.” 내가 국민들한테 받은 세금으로 이 월급 받는데, 국민들을 위해서 뭔가 해야 되겠거든요. 그러니까 내 역할에서 할 수 있는 거 찾으니까, 뭔가 이렇게 무기라도 더, 외적에 대비해서 무기라도 더 개량하고, 군사훈련도 더 열심히 하자. 그러다가 나온 거 아닙니까.

 

국민들도 말렸을지 몰라요. “아이고 뭔 난리 난다고 왜 우리는 동원해서 거북선을 만들게 하느냐.” 라고 짜증낼 수도 있죠. 당시 군인들이나 민간인들이. 그러니까 단순하게 국민들 욕심 충족시켜 주는 게 민심을 채워주는 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예요. 욕심 채워 주는 것도 중요한데요, ‘저건 공익을 해치는 거다.’ 하면 그걸 들어주면 안 되거든요. 공익이다 아니다는 결국 양심이 판단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정치인은

항상 양심전문가여서

사익과 공익 간에 정확한 균형 같은 거를

누구보다도 잘 잴 수 있어야 됩니다.

 

제가 32살에 쓴 大學, 인간의 길을 열다.’ 책 보세요. 역지사지 전문가인 군자들이 사회 정치 경제 문화 곳곳에 진출해요. 공익과 사익의 이익형량을 해가지고. 약육강식 주의자들이 농단을 부리지 못하게 막을 수 있어야만, 진정한 사람 사는 민주주의가 올 거다. 주인 대접 제대로 받는 민주주의 올 거다. 써 놨습니다.

 

제 생각이 변한 게 없어요. 지금 10년이 훨씬 지났는데, 그게 답이라고 생각해서 말씀 드렸던 거고, 지금도 제가 아무리 양심을 더 연구해보고, 실험을 해봐두요, 그 이상의 답이 없습니다. 국민들은 그런 리더를 뽑아야 되구요, 이런 리더가 현재 없으면, 여러분들이라도 민간차원에서 각성해서 이게 되게 만들어야 되요. 지금 민주 세상인데 왜 안 돼요. 권력이 국민한테 있는데, 민중한테 있는데 이게 왜 안 됩니까.

 

연구를 하셔서 국민들의 단합된 목소리로 양심 분석을 하시면 단합된 목소리가 나와요. 세세한데, 국민 개개인의 어떤 이익에 얽매이는 게 아니라. “요걸 먼저 지켜라. 그래야 우리가 숨통이 트이겠다.” 더 우선적으로 정치인들한테 지금 현 대통령한테 바로 잡을 거를 요구할 수 있고, 국민들이 계속해서, “그 바로잡을 때까지 지켜보고 있다. 항의하겠다. 시위하겠다.” 강력하게 나가지 않으면 말 듣겠냐는 거죠.

 

국민들이 100만 모인다니까요, 안 나온다던 정치인들까지 나와서 어제 앉아있더만요. 참 멋쩍어 보이더라고요. 제가 볼 때는. 왜냐? 그분들이 국민의 양심을 선도했어야 되는데, 국민들이 선도하니까 뒤따라 나와 계신 그 분들 얼마나 밥값 안하는 분들로 보이겠어요. 국민들 눈에. 이 원리를 알고 비판하시라는 겁니다. 정부를 욕하건 대통령을 욕하건, 이 원리를 너희가 어겼고 심각하게, 지금 대통령은 이 역할 자체에 대해서 제가 설명해드려도 이해 못하실 거 같아서, 일단 그분은 빨리 내려오시라는 겁니다. 일단 말이 안 통하면 내려오시라.

 

초등학생도 어제 얘기하두만요, “자괴감이 그렇게 들고 하시면 내려오세요.” 그러니까 본인이 감당 안 되니까 자괴감이 들죠. 문제는 이거에요. 대통령이 자괴감 든다고 했지만, 우리가 볼 때 심각한 점은 그 자괴감이라는 건 개인 욕심에서 나온 거지, “대통령이 이런 대접 받다니해서 나온 자괴감이지, 지금 자신의 역할을 못해서 나온 자괴감이 아닐 겁니다. 자신의 역할이 뭔지 모르시는 게 분명하니까.

 

왜냐? 그 역할을 수행하신 분도 다른 분이고, 이 분이 아실 내용이 아닌 거예요. 현재. 그게 다 지금 드러났잖아요. 그러니까 저희는 무조건 빨리 내려오라는 거예요. 어제 내려오고 나서 대안은 있나요?’ 하고 제 페북에 누가 달았는데, 범죄자 처벌하는데 무슨 대안이 있습니까? 죄를 졌으면 일단 책임지는 거죠. 대안은요, 그 다음에요, 다 나오는 거구요, 걱정 안하셔도 되요.

 

아니 어떻게 어떤 회사 CEO가 죄를 저질렀다. 그럼 빨리 그 원래 정해놓은 원칙대로 빨리 내려와야 할 일이면 내려오면 그만이지, “내가 내려가면 대안이 있어?” 이렇게 얘기하는 CEO를 여러분 보시면 어떤 기분이 들겠어요? “네가 내려오는 게 대안이야. 빨리 내려와.” 이거죠. “너 내려오면 여기 회사는 파티가 벌어져. 내려 와.” 그러니까 네가 내려와 주는 게 대안이다.지금 이 상황을 보고 엉뚱한 계산을 자꾸 하시고 있는 게요, 국민들을 정말 우롱하는 얘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