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33_2. ‘결혼을 앞두고 초상집에 가지마라 ’ 불교와 관련이 있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Buddhastudy 2018. 1. 3. 20:19


불교가 일반적인 종교와 차이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이 뭐냐하면 불상의 기원도 보면 부처님께서 열반 이후에 불상이 조성이 되기 시작을 하고, 탑을 중심으로 했던 불교의 사상이 동아시아를 건너오면서 부처님에게 예경하는, 불상에게 예경하는 그런 모습들을 많이 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 쪽의 불상과 우리 동아시아 쪽의 불상이 같아요? 달라요? 달라요.

 

그 다른 이유가 뭐냐하면 동남아시아에서 생각하는 불상은 그들 나름대로의 최고의 미남자를 만든 거구요, 동아시아 쪽의 불교, 일본 중국 한국에는 최고의 미남자가 바로 부처님이 되는 거죠. 옛날부터 귀가 잘생겨야 복이 많다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부처님 귀가 잘 생겼어요? 안 생겼어요? 잘생겼어요. 코가 잘생겨야 복이 있다고 그랬어요? 안 그랬어요? 부처님 코가 잘생겼어? 안 생겼어? 잘 생겼잖아. 월도스님 귀가 잘생겼어? 안 생겼어?

 

문화와 정신이 결합한 형태로 불상이 이루어지고, 또한 그 나라의 불교도 그 나라에 존재하고 있었던 문화와 결합한 현상이 바로 불교가 되는 겁니다. 그런 우리나라에 예로부터 장례식을 하고 나면 음식을 나눠먹었습니다. 음식을 나눠먹는데, 그 음식이 잘 변하는 음식들이잖아요. 평상시에 못 먹었던 음식들을 장례를 하거나 잔치를 하면 먹어요? 안 먹어요? 그 기름진 음식들을 먹고 탈이 나는 경우가 있었을까요? 없었을까요? 그 당시에는 많았어요.

 

음식을 항상 정말 거친 음식만 먹다가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어느 집에 결혼을 한다거나, 어느 집에 환갑잔치를 한다거나, 어느 집에 장사를 지내거나할 때에 돼지고기 맛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그때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니까 그 결혼식을 앞둔 사람이 장례식에 가서 음식을 먹고 탈이 나면 손님 초청해놓고,

 

지금처럼 통신수단이 발달한 것도 아니고, 전부다 사람을 인력을 파벌을 해서 우리 집 잔치가 이렇게 있다고 잔칫날 벌여놓고 난 다음에 그 잔치집 주인이 병이 나서 잔치를 못 치루면 되요? 안 돼요? 안 되기 때문에, 아예 그런 부분의 문화를 차단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결혼식을 앞둔 사람들은 남의 상갓집 같은 데를 가지 않는 풍습이 생긴 거로, 제 생각엔 그래요.

 

그러니까 풍습이라고 하는 것이 이렇게 믹서라 되면서 사 실은 결혼식을 앞둔 사람은 그 장례식장을 가지마라. 이것은 옛날이야기일 뿐이지, 요즘은 그런 부분 크게 가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을 꼭 월도스님 이야기 하는 게 100% 맞으니까 그렇게 하라. 그게 아니고요, 내가 지킬 수 있는 것은 지키지만, 그런 부분에 너무 끌려가는 것은 현대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맞지 않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것은 제 생각이에요. 남의 생각이 아니고요.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이라는 자체는 생사가 같은 건데요, 이곳으로 오고 저곳으로 가는 것이 반복되는 건데, 어느 곳에 어떤 곳의 사고를 갖다 붙이는 것은 옳은 행위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모쪼록 굳은 일이 있을 때일수록 손 보태줄 수 있는 자비심을 만들어내는 자체가 불교의 자비심인고로, 남이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는 그 장르를 따지지 말고 도울 수 있는 공덕의 주인공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시겠죠?

 

불교라고 하는 종교는 미신을 믿는 종교가 아니에요. 신을 뛰어넘는 종교를 하는 게 불교거든요. 열심히 기도하면요, 그런 부분 하나 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항상 어느 부분이든지간에 내가 가서 조금 마음으로 찜찜한 사연이 생기면 관세음보살 열심히 부르면 다 없어집니다. 열심히 관세음보살 부르고,

 

항상 불교는 법칙과 원리가 있는 종교다. 내가 좋은 마음으로 행한 모든 것은 공덕이 되는 부분이요, 내 스스로에게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 상대방을 섬기었거든 악업이 된다는 사실만 알고, 항상 배려하는 마음으로 자비심의 발로를 취하는 것은 절대 업이 되지 않고 복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당당한 불자로 인생을 살아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