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8)

나는 20대를 가장 후회한다...

Buddhastudy 2018. 10. 19. 19:54


단 한 번의 후회도 없이 열심히 살았습니다.”

라고 말할 것 같았던 국민MC 유재석

알고 보니 그는 20대 시절 10년간의 긴 무명시절을 보냈고

매일 내일 뭐 하지?’라는 고민으로 불안한 하루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멍하니 흘려보낸 시간을 가장 후회한다고 합니다.

그때 고민하지 말고 해야 할 일을 했으면 어땠을까?

 

20대를 돌아보며 아쉬움이 참 많이 남습니다.

그렇지만 돌아보니 확실히 잘한 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20대에 잘한 3가지가 30대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1.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은 점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것과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누구보다 사람들을 좋아하고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여겼지만

다른 사람이 저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일을 해봤습니다.

 

그 중에 여자 친구를 사귀고 싶어 전단지를 붙인 일이 제일 우스웠죠.

이과생이다 보니 이성 친구를 만날 기회가 적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구친 광고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룸메이트 여자 친구가 학교 도서관과 눈에 띄는 장소에 진짜로 전단지를 붙여 줬습니다.

 

다음 날, 싸이 월드 미니 홈페이지 접속자가 100명을 훌쩍 넘었고

3명에게서 쪽지와 메일을 받았습니다.

 

연애뿐만이 아니라 일을 할 때도 온전히 자신에게만 집중해서 진행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대단한 인생은 아니라도 누구보다 밀도 있는 인생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죠.

 

2. 조언을 열심히 구한 점.

20대는 참 많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주저하지 않고 많은 분들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나요?”

대학 때 무엇을 하면 좋죠?”

모든 학과 교수님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한 분은 변리사가 되라 했고, 다른 한 분은 영어를 잘하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해주었죠.

심지어 규모가 커진 병원의사 선생님께도 조언을 구하고 인상 깊은 책을 추천해 달라 했습니다.

그 뒤로 성공한 사람을 알게 되면 항상 책을 추천받아 간접적으로 조언을 구했습니다.

 

 

3. 일을 시작하면서 임계점을 넘긴 일

20대에는 성취한 일보다 포기한 일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어렵고 하기 싫은 일 투성이었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 일은 꾸역꾸역 끝까지 해냈죠.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매일 영어를 낭독한 것이었습니다.

 

<인간관계론><어린 왕자>는 책이 닳도록 읽었습니다.

6개월 이상 하루도 빼지 않고 매일 낭독을 했습니다.

덤으로 <인간관계론>을 수십 번 읽은 덕에

인간관계에 대한 팁을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20대에 시도 대부분은 실패였지만,

3가지가 저의 30대 뿌리를 지탱해 주고 있습니다.

저는 많이 실패했지만 다시 도전했습니다.

여러분도 언제나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망설이지 마세요!

늦은 때란 없습니다.

 

시작하는 모든 순간은

인생에 適期적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