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8)

사람들은 당신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신경끄기, 관심]

Buddhastudy 2018. 10. 19. 19:39


더 나은 직업

더 튼튼한 차

더 멋진 몸매

더 넓은 집을 가지세요.

당신은 더 멋져야 합니다.

 

미디어 홍수의 시대, 각종 매체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외쳐댄다.

이런 메시지의 폭격당한 우리는 모든 것에 신경 쓰기 시작했다.

 

심지어 한 뼘 크기도 안 되는

명함 한 장까지 신경 쓰며

끊임없이 쪽팔려한다.

 

환상적인 색채, 두꺼운 글자.

이럴 수가! 무늬까지 있다니!”

 

광고에서 멋있어지라고 떠는 이유는

그것이 돈이 되기 때문이다.

 

멋지지 않으면 조롱거리가 된다는 공포를 심어

소비를 자극할 뿐,

사실 그들은 당신이 멋있어지는데 아무런 관심이 없다.

 

이를 부추기는 최고의 선동 매체가 바로 SNS가 아닐까.

, 내기 너보다 멋지게 살아!”

 

SNS에는 잘나고 멋진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의 자랑에 주눅들 이유는 전혀 없다.

SNS에는 잘난 이야기만 올라오지 못난 이야기를 올리는 사람은 없으니까.

 

그리고 다른 사람이 아무리 잘나 봤자

그것은 당신의 인생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다.

 

좋은 삶을 살려면 더 많이 신경 쓸 게 아니라

더 적게 신경 써야 한다.

 

미국의 칼럼니스트 마크 맨슨은

효과적으로 자기 생각에 집중하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그 외에 것에 신경 끄기를 주장하며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구별하는 자세를 강조한다.

 

신경 끄라는 말은 외면하고 회피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겁니다.

무엇에 신경 쓸 것인가?

 

신경 끄기는 아무것에도 신경 쓰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방해하는 갖가지 역경에 신경 쓰지 않음을 의미한다.

 

옛날 애인의 SNS에 새로 올라온 사진이

신경 쓰이는 이유는 뭘까?

 

당장 내일이 면접날이라면

그런 것에 신경 쓰게 될까?

 

기분 나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사소한 일에 지나치게 신경이 쓰인다면

당신 인생에는 신경 써야 할 그럴듯한 일이 별로 없는 것이다.

 

성숙이란

기꺼이 신경 쓸 대상을 꼼꼼히 고르는 일이다.

 

그러니 하찮은 것에 신경 쓰지 말고

진짜로 신경 써야 할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자.

 

인간은 본성상 무언가에 과도하게 신경을 쓰게 되어 있다.

어릴 때는 모든 게 중요해 보이지만

나이가 들어 경험이 쌓이면

많은 것들이 우리 삶의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지나치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들은 당신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는 점이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삶이 화려하다고

더 이상 부러워하지 말자.

 

사는 것은 다 고만고만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