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8)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Buddhastudy 2018. 10. 22. 05:18


영화 <쿨러닝>을 보신 적이 있나요?

이 영화는 뜨거운 나라, 자메이카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4명의 자메이카 청년들은 뜨거운 나라라는 이미지에 맞게 단 한 번도 눈과 얼음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들에겐 꿈이 있었죠.

바로, 빙판 위에서 썰매를 타는 봅슬레이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너도나도 비웃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경기일뿐더러 기후 특성상 자메이카에서는 봅슬레이 훈련이 불가능했거든요.

모든 것이 불투명하던 상황.

하지만 그들은 코치와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올림픽 경기에 출전하죠.

 

그들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꿈을 이루는 데 성공합니다.

이 영화의 실제 주인공들처럼 우리 주변에도 치열하게 노력하여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체조 역사에 이름을 남긴 여홍철선수를 아시나요?

한국 기계체조를 이끌어온 이 선수.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한 가지 기술만을 끊임없이 상상하고 그려왔다고 합니다.

이 상상 속의 기술을 현실로 구현해내기 위해 피나는 연습을 했죠.

 

그는 마침내 성인이 되어 자신의 이름을 딴 1(YEO1)라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것은 손을 짚고 몸을 틀어 뒤로 세바퀴를 도는 고난도 기술이죠.

또한 뒤이어 여2(YEO2)라는 기술도 개발합니다.

이것은 여1에 못지않게 어려운 기술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중국의 리샤오샹을 이기기 위해 전지훈련당시 개발한 기술입니다.

 

1, 2는 한국 선수의 이름이 붙은 최초의 도마 기술이기 때문에 의미가 더 깊습니다.

상상을 현실화 한 여홍철 선수,

그는 20세기 도마에서 21세기 기술을 구사한 선수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32년 만에 한국 여자 기계체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 선수

이 선수의 이름은 여서정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녀는 한국 도마의 신 여홍철 선수의 딸입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영상을 보며 항상 따라하고 싶고, 아버지처럼 잘하고 싶다는 소망을 품어왔는데요, 마침내 2018 아시안게임에서 그 꿈을 현실로 이뤄냅니다.

한 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아버지 여홍철 선수가 현실로 만든 여1, 2 기술을 뛰어넘어 여서정 사진의 이름을 딴 기술이 FIG 규정 채점집에 공식 기술로 등재될 거라는 점입니다.

 

한국을 빛낸 여서정 선수

그녀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확정 짓던 순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누구보다 기뻐하던 이들이 있었는데요

바로 세계청소년문화재단의 직원들입니다.

이들은 누구고, 왜 여서정 선수를 보며 기뻐했던 걸까요?

 

세계청소년문화재단은 꿈나무사업을 통해 예체능 유망주를 발굴하여 세계적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단입니다.

이곳에서는 2016년부터 여서정 선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신기록을 기록한 이호준 선수, 그리고 천재 육상소녀라 불리는 최희진 선수 역시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세계청소년문화재단이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기초 종목 유망주들이 아무런 어려움 없이 훈련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선수들이 어린 시절부터 품어왔던 꿈을 현실로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거죠.

그래서 재단 직원들은 꿈을 이룬 여서정 선수를 보며 그 누구보다 기뻐했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루고 싶은 꿈이 있나요?

그 꿈을 응원해주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꿈이 상상에 그치지 않고 현실로 이뤄낼 수 있는 원동력은 '함께'라는 이름으로 응원해 주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꿈나무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두 함께 그 상상을 응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