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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설] 제94회 외롭고 공허한 마음 어떻게 달래야 할지요

출처 YouTube 몇 학년이에요? 고3이요. 고3, 올해 시험 칠 거요 안칠 거요? 수시합격 했어요. 그러면 대학 다닐 거야? 왜? 제가 하고 싶은 공부가 있으니까. 그러면 대학 등록해 놓고 시험 쳐서 합격했다니까. 대학 등록해 놓고, 문경에 와서 1년간 등록하자마자 휴학계를 내 놓고. 아까 얘기한..

[즉문즉설] 제93회 여동생이 자신의 남편을 거부합니다.

출처 YouTube 어떻게 동생을 설득하면 동생의 마음을 바꿀 수 있을까? 이게 질문의 요지입니다. 이 생각이 잘못된 거요. 나도 내 맘대로 안 되고, 내 남편도 내 맘대로 안 되고, 내 자식도 내 맘대로 안 되는데, 내가 어떻게 동생을 내 맘대로 하려고 그럽니까? 이거 자체가 수행자로서 잘못된 ..

[즉문즉설] 제92회 언짢은 말들을 들으면 떨쳐내기가 힘들어요.

출처 YouTube 이유가 결국은 칭찬 듣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에요. 싫은 소리는 듣기 싫고 좋은 소리만 듣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오. 힘들더라도. 그러니까 어떤 사람은 권력을 버리더라도 돈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돈은 버리더라도 권력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

[즉문즉설] 제90회 어린아이 같은 나, 이제 어른이 되어야겠는데요.

출처 YouTube 애기는 몇이요? 둘이요. 애가 셋이 한 집에 노네. 지금 절에 다녀요? 안 다녀요? 왜? 그게 이제 어린아이 같은 성격, 지금 어리광을 부리는 거거든. 그러니까 오늘이 무슨, 화요일이지? 어느 요일 날 시간이 좀 나요? 다 괜찮아요. 그러면 여기 대구 법당에 어떤 분 도움을 얻어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제268회 폭력과 분노 현실과 이상

출처: BTN 네네. 분노는 폭력을 불러옵니다. 맞습니까? 화가 대게 나면 패주고 싶잖아요. 그래요? 안 그래요? 남자들이 화가 대게 나면 마누라라도, 지 마누라라도, 어젯밤에 같이 잔 마누라를 어떻게 팹니까? 한 이불 밑에서 자고 일어나가지고. 말이 안 되는데 그런데도 화가 나면 미치니까..

[즉문즉설] 제89회 암 수술 후 1년, 살고 나니 다시 괴로움이 생겨요.

출처 YouTube 그런데 안 된다는 거지. 살고 나니까. 그거 원래 똥 누러 갈 때하고 똥 누고 올 때하고 달라요. 괜찮아요. 당연한 거요. 왜? 아까 살려만 주면 뭐든지 하겠다고 그랬잖아. 죽기 살기로 해달라는 데로 한 번 해줘 봐요. 죽기 살기로. 해달라는 데로. 그런데 근본도리에서 얘기하면 ..

[즉문즉설] 제88회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면 잘 키울 수 있을지요.

출처 YouTube 아이를 잘 키웠다 하는 생각은 어머니의 순수한 소망이기도 하지마는 또 하나의 욕심입니다. 욕심으로 애를 키우면 애가 잘 클 수가 없어요. 엄마가 욕심으로 애를 키우는데 어떻게 애가 잘 크겠어요. 본인이 애를 잘 키우고 싶다 하면 본인이 자기를 봐요. 내 꼬라지가 어떤지...

[즉문즉설] 제87회 아이가 저를 닮는 모습을 보는 게 힘듭니다

출처 YouTube 자식이 엄마를 닮는 건 당연한 거요. 애들이 보는 앞에서 찬물도 못 마신다. 이런 얘기 있지 않습니까? 그죠? 아이의 특징은 따라 배우기입니다. 어떻게 하라고 만 번 가르쳐도 안 되고, 그냥 자기 눈에 보고 귀에 듣는 대로 따라 합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태어나면 일본 말 따라..

[즉문즉설] 제86회 아들이 학교생활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출처: BTN 대학에 들어갔으면 스무 살 넘었어요? 안 넘었어요? 넘었죠. 스무 살 넘었으면 자기 인생을 자기가 살도록 놔두세요. 대학 시험 떨어진 집도 많아요? 많지 않아요? 많지. 그런데 맨날 컴퓨터만 하더니 그래도 걸렸잖아. 그 우리 아들 참 똑똑하네. 그죠. 나는 걱정을 했는데 다 자..

[즉문즉설] 제82회 신랑에게 화가 나면 원망감, 억울함에 죽을 것 같습니다

출처 YouTube 질문한 내용을 보면 심각하게 적어놨는데 스님이 볼 때 그렇게 심각하지 않아요. 왜 심각하지 않다 하냐 하면, 심각한 줄을 자기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이 얘기요. 알고 있다. 자기문제인 줄도 어느 정도 알고 있고, 남편에 대한 이해도 있고. 지금 굉장히 심각한데 심각한 줄..

[즉문즉설] 제81회 시어른이 회를 좋아하시는데 회 뜰 때 갈등이 생깁니다

출처 YouTube 우선 제일 쉬운 거는 남편 시키세요. 하하하하. 하. 죄를 지어도 저그 아버지꺼니까. “너그 아버지 문제니까 니가 해라.” 이렇게 남편 시키고, 완결책은 아니지마는, 그냥 우선 땜방으로 할 수 있는 길을 말하는 거요. 그러니까 남편에게 “여보 여보” 술 한잔 사주면서 “그..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제265회 엄마를 이기고 싶어요/아르바이트

출처: BTN 몇 살이오? 엄마는 몇 살이오? 82세. 그래. 괜찮아요. 예. 그러니까네, 딸이 엄마한테 이기는 게 좋아요? 지는 게 좋아요? 우선 그러니까 지고 살았다는데. 이겼으면 좋겠어? 그러면 5년만 기다리세요. 5년 기다려가지고, 잘 듣지도 못하고, 저거 할 때, 좀 있으면 똥오줌 받아낼 때가 ..

[즉문즉설] 제80회 시댁 식구들과 함께 있으면 소외감을 느낍니다

출처 YouTube 외로움이라는 것은 마음의 문을 닫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부부가 서로 껴안고 살아도 아내나 남편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있으면 외롭습니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늘 어깨를 부딪치고 복잡하게 사는데도 ‘외롭다.’ 그래요. 스님들은 저 깊은 산 속에 인적이 드문 ..

[즉문즉설] 제79회 시골에 혼자 사는 엄마, 자식을 원망하십니다.

출처 YouTube 어~ 이건 참 어려운데요. 자기가 겪어봐야 압니다. 어릴 때 엄마 말 안 듣고 애먹이고, 하는 거 이거, 엄마가 아~ 무리 자식 때문에 울고 해도 자식들 귀에 잘 안 들어옵니다. 앞에서 질문도 있지만, 컴퓨터 한다. 뭐한다. 이래서 부모가 속 썩어 하는 이런 거 자식은 이게 이해가 ..

[즉문즉설] 제78회 승부욕 강한 딸아이, 어떻게 안아줘야 할까요

출처 YouTube 본인이 승부욕이 강합니까? 안 강합니까? 딸아이가 나를 닮아서 그래요. 달리 어디에서 온 게 아니에요. 그러면 어떻게 해결해야 되느냐? ‘승부욕이 강한 게 좋다.’ 이렇게 받아들이고 아무 문제가 없다. 이렇게 하는 길이 하나 있고. ‘그거 뭐 큰 문제냐? 사람이 근성이 좀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제264회 지혜로워지는 방법/부정적인 업식

출처: BTN 남편은 어때요? 사람 좋아요? 뭘 참아요? 어떤 걸 보고 참아요? 남편하고 살다 주로 부딪히는 게 뭐요? 참으면 안 되는데, 참으면 앞으로 자기 병 된다. 참다가 참다가 자기 어느 날 보따리 싸가지고 나가는 수가 생기지. 그럼 안 되지. 착한 여자 무섭다는 게 그런 거요. 상대는 아..

[즉문즉설] 제77회 스님처럼 여여하고 걸림없이 살고 싶어요

출처 YouTube 어떤 비난이나 칭찬에도 걸림이 없이 바람 소리처럼 듣고 시냇물처럼 걸림 없이 살고 싶은데, 이렇게 살고 싶다 하면 이렇게 안 됩니다. 내가 늘 얘기했죠. 일어나고 싶은데, 일어나고 싶은데 이 말은 뭐요? 일어나기 싫다. 주고 싶은데 이 말은 주기 싫다. 아이고 나도 좀 바람 ..

[즉문즉설] 제76회 스님 말씀대로 남편에게 싫은 소리를 해봤더니.

출처 YouTube 그런데 야단할지 안 할지 어떻게 알고 미리 지난번 질문하고 잘 생각해 보세요. 지난번에 어떻게 질문했느냐 하면. 저는 제 의견을 마음껏 발표도 못 하고, 남의 눈치만 보고 그런다. 남에게 싫은 소리도 못한다. 그게 저의 큰 문제인데. 우리 남편이 나보고 너는 그게 문제다. ..

[즉문즉설] 제74회 성추행 당한 사실이 들어날까봐 두렵습니다

출처 YouTube 이 경우도 한번 보세요. 상대가 얼굴을 모르니까 피해가 적죠. 상대가 얼굴을 알면 좋을 거 같지. 그래서 복면 끄집어 벗기지 않습니까? 그죠? 그럴 때는 안 벗기는 게 더 좋아. 복면을 벗기면 더 나한테 피해가 커요. 이게 다 마음에서 생기는 거기 때문에 그래. 그래서 이분은 ..

[즉문즉설] 제73회 생활비가 끊겼어요. 남편에 대한 원망이 올라옵니다.

출처 YouTube 네. 심정은 이해가 됩니다. 스님 법문이 밥 먹여 주는 건 아니니까. 그러나 남편을 원망하면 누가 괴롭다? 내가 괴롭다. 지금만 괴로운 게 아니라 지난 삶까지도 다 후회가 된다. 그래서 내 삶을 내 스스로 파괴한다. 이거요. 이것은 조금이라도 생각 있는 사람이라면 이게 자신..

[즉문즉설] 제72회 상대는 저를 미워하면 그냥 다가가지 말아야 하나요

; 출처 YouTube 누구를 이리 좋아해가지고. 입장을 바꾸어 놓고 생각해보면 됩니다. 어떤 남자가 나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나를 좋아한다 그러고. 선물도 사오고, 또 보기만 하면 키스하려고 그러고, 껴안으려 그러고, 그런데 나도 좋아하면 괜찮은데 나는 그 사람 꼴만 봐도 싫어. 그리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