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0 8

[법륜스님의 세상보기]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를 위해 어떤 습관을 가져야 할까?

질문_지속 가능한 환경보호를 위해 개인의 습관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더라도 습관이나 실천이 꾸준하게 따르지 않는다면 어떤 방법으로 그 습관을 유지해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를 위해서 기업이나 개인, 사회에서 각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환경이 어떻게 개선되느냐 하는 방법은 스님이 낼 해결책은 아니에요. 이건 환경전문가들이 내지. 스님이 환경전문가도 아닌데, 무슨 해결책을 내겠어요. 스님의 전문은 ‘사람이 왜 괴롭냐’ 이거에요. 환경운동을 하면서도 자기가 괴롭지 않으려면 1. 이 문제는 현재로서는 해결할 길이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이게 결판이 나겠냐? 공멸로 결판이 난다. 그러면 현재 이거는 현 인류의 공멸이지, 지구..

공간에 집착하는 반려견을 위한 교육|반려견 기초 상식

복덩이와 테리가 한 가족이 되기 위한 솔루션 # 아기가 있는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는 간단한 Tip 아기가 같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보호자와 반려견이 산책하듯 집안 곳곳을 편안하게 걷는다. *다른 가족들도 평소처럼 행동하는 것이 중요. 테리와 복덩이가 있는 공간을 자연스럽게 다니면서 달라진 상황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거죠. 그렇다면 보호자가 애먹었던 테리와의 분리생활은 가능할까요? 여자 보호자가 먼저 복덩이와의 공간에 들어가고 테리와 그 공간 사이를 남자 보호자가 막아줍니다. ... 분리 생활의 시작은 잠자리를 따로 갖는 건데요 ... 훈련 강도를 높여볼까요? 방문이 닫히자 당황했는지 펜스를 긁기 시작하는 녀석 # 반려견과 분리된 공간에 있기 위한 Tip ① 안전문을 사이에 두고 짧은 간격으로 방문을 열고 닫..

[양준일_직끔상담소] 1. 12살이나 된 애가 왜 이렇게 청소를 안 할까요? (2020. 12. 6)

12살, 9살 딸 엄마인데요, 큰 애 때문에 아주 속이 터져 죽겠어요. 12살이나 된 애가 왜 이렇게 청소를 안 할까요? 얘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필요성을 못 느끼는 거죠. 청소를 해야 하는. 이유를 주지 않으면 안하게 되요. 그냥 엄마의 명령, 또는 엄마의 협박으로면 이루어지는 것은 굉장히 짧은 시간에 끝나요. 그래서 이게 왜 되어야 하는지 설명을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청소를 하는 버릇 이 버릇이 들면서 너의 인생에서 많은 것들이 이어서 간다. 모든 게 연결이 되어 있다. 집 안이 지저분하면 너의 생각 자체도 정리가 안 되고 너의 모든 면이 손해를 보는 게 많기 때문에 이것을 해야 하는게 옳다는 것을 설득을 하시고 만약에 아이가 안하겠다 그러면 오케이. 엄마도 너를 설득을 못하니, 네가 ..

사람에게도 이런 기관이… 진화의 흔적 – 흔적기관 (2020. 10. 22)

원래 잘 쓰던 기관도 환경이 바뀌어 쓰지 않게 되면 그 기능이 녹슬고 사라집니다. 이런 기관을 흔적기관이라 합니다. 고양이의 경우, 가만히 있는 것 같아도 여기저기서 들리는 소리에 귀가 계속 움직입니다. 이렇게 귀를 움직이게 하는 근육을 이개근(동이근)이라 합니다. 사람은 이족보행을 하면서 시야가 넓어져 상대적으로 소리에 덜 민감해졌습니다. 따라서 귀를 움직이는 일이 줄어들었고 귀를 움직이는 근육도 퇴화되어 흔적기관이 되었습니다. 개가 사람을 보고 반갑게 꼬리를 흔듭니다. 꼬리를 흔들 수 있는 건 근육과 이를 지탱하는 꼬리뼈가 있기 때문입니다. 꼬리는 빠르게 달리고 방향을 바꿀 때 균형을 잡아주며 의사소통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그러나 침팬지도 고릴라도 꼬리가 없습니다. 사람의 조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최인호TV] 사회주의? 신자유주의?

뉴스 포털, 포털 뉴스 노출 알고리즘의 사회화라는 것도 저는 이렇게 접근하잖아요. “절대적인 사유재산인가? 아닌가?” 규정부터 내려놓고 시작하잖아요. “이렇게 됐으면 좋겠는데”가 아니고 “이것은 개별기업의 절대적인 영업비밀로서의 사적 소유인가? 아닌가?” 거기서부터. ‘사적 자본이 아니다’라는 결론이 났을 때 가열차게 대중들한테 함께 그걸 외치자 라고 말할 근거가 생기는 거죠. 언론개혁이라는 말도 사법개혁이라는 말도 다 마찬가지예요. ... 그러니까 백신 특허도 마찬가지로 저는 생각했다는 거예요. 사적 소유일 수가 없다. 그 백신 개발 특허는, 원천적으로. 절대적 보호를 주장할 수 없다. 그러므로 오픈될 것이다. 그렇게 말한 거예요. 그 원리가 작동한다니까요, 실제적으로. ... 이렇게 따져 가는 걸 철..

종범스님_ 이 몸이 열반이고 이 몸이 생사이다 [큰 스님께 듣는 깨달음의 길]

화엄 전통에는 3가지가 있어요. 문증, 이 글을 통해서 정득해 들어가는 방법이 있어요. 이것이 중국의 근본 화엄입니다. 의상스님이 공부했던 그 지엄선사가 있는데, 지엄, 또 중국의 법장, 또 청량, 이런 분들이 대표적인데 이런 분들은 엄청난 화엄저술을 남겨서 저술이 그냥 학문을 하기 위해서 한 게 아니라 그 화엄삼매, 그 지혜의 세계를 증득하는 방법, 그게 저술이죠. 이것은 문증이에요. 글을 통해서 증득해 들어가는 거. 증득이라는 건 체험한다 이 말이오. 무한한 허공과 무한한 천지가 내 지혜의 그림자다. 이거예요. 허공과 대지가 자체가 없어요. 자성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있어도 있는 자성이 없고, 없어도 없는 자성이 없고 (자성_모든 존재가 지니고 있는 변하지 않는 존재성을 이른다) 그래서 자성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