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3 8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704] 공공단체 급식소의 버려지는 음식들로 마음이 답답합니다

공공기관단체 급식소에서 일을 하는데 음식이 너무 많이 버려져요 버릴 때 마음이 불편하고 개선을 했으면 좋겠는데// 불편한 거는 자기 문제이지, 그 사람들의 문제가 아니에요. 음식정도, 100명분 버리는 것은 대한민국 세금 중에 그건 아무 털끝만큼 한 거예요. 그게 아니라 공항 하나 잘못 닦아서 수천억씩 갖다 버리고 뭐하나 잘못해서 수조 원씩 갖다 버리는 것도 지금 천지에요. 그러니까 그건 고치고 싶으면 자기가 건의를 하면 되지. 밉보이면 밉보임을 당해야지. 스님도 통일 얘기하거나, 애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고 해서 얼마나 밉보이는데 지금. ㅎㅎ 밉보이는 걸 각오해야지. 전출당해가면서 하면 되지. 민주화를 위해서는 감옥 가고, 독립운동은 죽으면서도 하는데 전출 가는게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그러니까 자기 수..

같이 걷는 산책을 위한 스페셜 사운드!|반려견 기초 상식

지금은 붕이가 아무거나 주워 먹는 습관들이 있었잖아요. 줄을 좀 일정하게 잡고 당기는 게 문제에요. 당겼는데 가질 못하면 냄새 맡는 거로 푼단 말이에요. 지금 붕이가 같이 산책하는 데 가장 큰 문제가 당겼는데 더 당겨지지 않으면 바닥에 있는 걸 먹어요. 그거로 앞으로 간 것 같아요. 또 해볼게요. 쪽쪽 예~ 입소리에 반응했으니 간식을 줄게요. 저는 이걸 스페셜사운드라고 그래요. * 쪽쪽 반려견을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스페셜사운드 보호자의 소리에 반응하면 곧바로 간식으로 보상// 소리를 듣고 저한테 반응하니까 맛있는 걸 먹었어요. 지금도 보시면 봉이가 땅에 있는 냄새를 맡으려고 하지 않죠. 우리랑 같이 걷는다, 그죠... * 땅에 떨어진 음식을 먹을 때 해보세요. 반려견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나만의 ..

[오은영TV] 너무 빨리 큰아이가 된 금쪽이, 한없이 미안하기만 한 부모의 마음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43 회

엄마는 힘이 없는 사람이 아니에요. 제가 볼 때 꿋꿋하게 잘 하고 계세요. 다만 아이가 많다 보니까 큰아이가 너무 빨리 큰아이가 되어버린 거 같아요. 얘도 아직 어린아이인데. 사실은 잘해줘서 고마운 건데 어느 순간부터는 당연한 게 되고 네가 알아서 해, 이렇게 되면 역시 이 아이는 아이이다 보니 엄마의 도움도 필요하고 어떨 때는 할 수 있는 거지만, 엄마가 해줄 때 되게 좋고 뿌듯하고 이런 기회가 얘한테는 되게 적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어떻게 보면 약간 외롭고 속상하고 약간 그런 마음이 있는 거 같아요. 짧은 시간이라도 큰 아이하고 꼭 시간을 보내셔야 할 거 같아요. 이야기도 나누고, 인형 놀이도 좀 하고 ...

오은영TV 2021.05.13

하룻밤 사이에 백발이 될 수 있을까? - 멜라닌의 원리(2020. 11. 10)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대혁명 때 처형을 당했습니다.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단두대로 끌려가기 전날 밤, 그녀의 머리가 새하얗게 세었다고 합니다.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의 나이는 서른일곱이었지요. 이 이야기의 출처가 불분명히자만 마리 앙투아네트 증후군은 머리카락이 급격하게 하얘지는 현상을 지칭하는 용어로써 오늘날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승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플라톤이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의 공포로부터 생존한 사람들에게서도 마리 앙투아네트 증후군이 나타났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나 강한 충격에 의해 하루아침에 백발이 되는 현상 정말로 가능한 걸까요? 흔히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진한 머리카락 색이 점차 빠져 회색에서 흰색으로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양준일_직끔상담소] 4. 만화 캐릭터에 빠진 고2 딸 (2020. 12. 6)

고 2인 딸이 만화 캐릭터에 반해 있습니다. 내년이면 수능도 봐야하는데, 딸애가 어떻게 정신을 차리게 할 수 있을까요?// 이거는 내버려 두면 정신 차려요. 현실에 부닥치면, 그런 남자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리고 그것을 누가 대신 철들게 하는 거는 안 드는 거 같아요. 그래서 어머님도 그냥 내버려 두시는 게 제일 좋은 거 같고 그리고 혼자 깨닫는게 참 좋아요. 그냥 억지로 쓰면 변하는 척만 하지, 실제적으로 변하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그거를 오히려 그런 만화 캐릭터에 빠지면서 그만큼 그 열정을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는 그런 연결을 어떻게 시킬 수 있으면 제일 좋은데. 그것을 한번 딸이랑 의논해 보시고 좋은 답을 찾기 바랍니다.

[시래기톡] 한자 공부_ 속담 3편

... 청천벽력: 마른 하늘에 날벼락 벼락 벽, 벼락을 친다. 벽력같이 소리지른다. 옛날 고어책을 보면 벼력같이 소리를 지른다라는 얘기가 있는데 벼락처럼 큰 소리를 낸다. 맑은 하늘에 벼락이 친다. 뜻하지 않는 그런 여려움, 청천벽력같은 소리한다. 갑자기 상상할 수 없는 소리를 할 때 청천벽력 밝은 대낮에 벼락을 치는 소리를 한다. 水滴石穿 (수적석천) 물방울 적,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 끊임없이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 정신일도 하사불성, 수적석정의 마음으로 꾸준히 하면 못이루어 낼 일이 없다.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 돌을 뚫는다. 이 돌, 석이라는 게 바위라는 뜻도 있어요. 바위를 뚫는다, 이런 교훈이 닮긴 수적석정 懲羹吹燜(징갱취제): 뜨거운 국에 데어서 냉채를 불고 먹는다. 징비록 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