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삶에 만족하며 편안해지고 난 뒤부터는 살 만해져 배가 부른 것인지 간절함이 잘 안 일어납니다. 괴로움 없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이것이 간절한 것인가요? 스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간절함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꼭 간절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간절할 아무런 이유가 없어요. 간절할 때는 두 가지 경우에 간절해진다. 1. 내가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누구나 다 간절해지죠, 저절로. 매달리게 돼요. 신에게. “부처님 살려주세요, 하느님 살려주세요” 하든지 절을 열심히 하든지. 위기에 처하면 누구나 다 간절해 진다. 간절해지기 때문에 집중력이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파워가 생긴다. 파워가. 힘이 생긴다 이런 얘기에요. 평상시 같으면 하루에 천배 못할 거를 매일 천 배할 수도 있고 평상시 같으면 백 배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