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 152

[법륜스님의 세상보기] 남을 도와주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질문_다른 사람을 도와주고도 내가 해를 입거나 안 좋은 결과가 돌아올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땐 괜히 도와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사람을 도울 땐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요?// -- 도와달라고 하지 않는 것은 가능한 한 돕지 않는 것이 좋다.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할 때는 도와주는 게 마땅하지만 기본관점_도움을 요청하지 않을 때는 도와주지 않는 게 좋다. 그런데 세상에 살다보면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데도 도와야 할 일이 있습니다. 갑자기 누군가가 자살을 하든, 실수를 하든 물에 빠졌다. 그런 거는 도와달라고 안해도 도와줘야 한다. 생명에 관계되는 것, 즉, 물에 빠졌거나 교통사고가 나서 쓰러졌거나 갑자기 심장마비나 이런 병이 났거나 많이 다쳤거나 이런 경우 생명에 관계되는 건 도와달라고 안해도 도와준다...

노견을 위한 산책교육!|반려견 기초 상식

*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교육 ① 홀로 산책 18년 만에 홀로 서기 이제 나홀로 산책에 도전 은실이의 산책법을 배워볼까요? 이 선만 지나면 돌처럼 굳어버렸던 은실이 오늘은 잘 걸을 수 있을까요? 일단 집앞 50미터는 통과, 그 이상도 가능할까요? 역시나 집에서 멀어지니 멈춰서는 녀석 왜 이러는 걸까요? 내가 갈 방향으로 몸만 틀었을 뿐인데 네, 갑니다, 가네요. 혼자 된 은실이가 안쓰러워 끌려가준 것이 문제였네요. 노견과의 산책을 리드할 때 주의점 체력저하가 심한 노견은 살짝 들어 이동해주는 것도 좋은데요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혼자 산책하는 습관을 들여야 노년의 무기력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네요. * 체력이 약한 노견은 안아서 이동 후, 짧은 거리부터 돌아가는 연습만 반복해도 효과적! * 노견과의 산책..

[오은영TV] 금쪽처방, 감각을 하나로! '시각+운동 협응' 강화!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45 회

감각을 하나로! ‘시각+운동 협응’ 강화 ① 시각 추적 운동 물체를 연속적으로 추적해서 보는 느린 안구 운동 천천히 초이싱하는 것 눈으로 자극을 추적하는 것 예를 들어 눈을 천천히 추적하는 걸 알아야 하는데 안구의 운동, 고개 움직임을 조절, 자세를 유지하는 것들이 다 같이 발달하여야 할 것 같아요. ② 시각 집중 운동 사물에 시각을 고정하여 집중하는 운동 목표 자극에 대해서는 딱 그것을 집중해서 잘 보는 게 중요해요. ③눈과 몸의 협동 운동 본 것을 운동협응을 해내야 해요. 대표적인 게 계단을 향해 뛸 때, 계단 높이를 눈으로 확인-> 시각 정보를 뇌에 저장-> 의도대로 동작 수행 이런 것들이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빨리 되어야 하거든요. 이런 게 잘 안되면 약간 몸치가 돼요. 율동하라고 그러면 기우뚱..

오은영TV 2021.05.31

[Science Dream] 남자들은 왜! 그런 영상에 열광할까? (feat.과학)

“2009년 라즈네스 박사가 포르노의 영향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을 때 그는 포르노를 보지 않는 남성들을 대학생 연령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조군이 없는 것이 이 연구의 첫 번째 심각한 문제점입니다.” 최근 미국 IT전문 매체 익스트림테크가 구글 웹사이트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야동 사이트의 월별 페이지뷰가 44억 건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는 뉴욕타임스의 10배, CNN의 3배에 해당하는 수치죠. 더 놀라우면서도 당연한 건 이런 야동시장의 소비자는 거의 ‘남성’이란 사실입니다. 오늘 영상의 주제는 왜 주로 남성들 사이에서 야동이 퍼지는지 그리고 야동 소비자의 대부분은 왜 남성인지에 대한 과학적 설명입니다. 자, 그럼 야동 산업에 숨겨진 생물학! 지금 시작합니다. -- 유독 ..

[양준일_직끔상담소] 5. 입원하신 부모님, 찾아뵙지 못한 죄책감 (2020. 12. 13)

올해만 들어서, 부모님의 급작스러운 입원이 서너번..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책감이 많이 들어요. 이 죄송함, 어떻게 해야할까요?// 본인이 옆에 있어서 병원에 같이 갔었어도 어머님이랑 시간을 좀 더 보냈다 해도 죄책감은 본인이 더 느끼고 만들어낸 것이 때문에 그것은 그냥 존재할 거 같아요. 부모님도 괜찮다고 그러고, 다들 이해하고 그리고 부모님이 언제나 걱정하는 것은 본인의 건강보다도 자기 아이들의 건강이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일 열심히 하시는데 본인의 건강, 잘 챙기셔야 해요. 그리고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서 아파지는 것은 안타깝지만 자연스러운 상황이고 그것을 챙기는 만큼 더 그 전화 지금 충분히 하시는 것 같고 그러니까 그 마음은 전달되고 부모님하고 소중함, 그거 잊어버리지 않고 간직하는 ..

종범스님_ 세계를 깨끗하게 하는 방법 [큰 스님께 듣는 깨달음의 길]

대방광불화엄경 세계성취품 제4로다 나무아미타불~~ 잠시 본문 게송을 새겨보겠습니다. 일체 찰해의 모든 장엄이 무수한 방편과 우 원력으로 생기었고 일체 찰해가 항상 광명을 비추는 것이 한량없는 청정업으로 일어났도다. 오랜 세월의 선지식을 친견하고 함께 닦은 선업이 다 청정하고 자비의 광대함이 중생에 두루하니 이로써 모든 세계를 장엄함이로다. 나무아미타불~~ 세계를 깨끗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세계를 깨끗하게 만드는 것은 아주 간단해요. 우리 마음을 깨끗하게 하면 세계가 깨끗해지거든요. 이 세계는 각심소현이라. 각심, 보리 마음, 정각의 마음, 각심이 나타나는 것이 세계이지 각심을 떠나서 세계는 없다 이거거든요. 그러면 이 청정한 세계가 어디로 나왔냐? 전부 청정각심에서 나온 거죠. 청정심에서. 그래서 거기에 ..

[오디오경전 BBS] 사십이장경 제21장_ 욕망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욕망을 따라 세간에 이름이 드높기를 원하지만 높은 명성을 얻을 즈음이면 이미 몸은 병들어 죽게 된다. 세상에 널리 이름나기를 원하면서 도를 배우지 않는다면 헛되이 몸만 고달프게 된다. 비유하자면 향을 피우면 사람들이 그 향냄새를 맡지만 어느새 향이 타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것과 같다. 향냄새 뒤에는 일신을 위험하게 하는 불길이 있을 뿐이다.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몸에 덜 끄달리고 제시간에 정진하고 싶습니다

스님, 저는 한 5년 전에 희귀난치병으로 분류되는 자가면역질환 진단을 받았어요. 아직까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건 아닌데, 몸에 있는 분비샘인 침샘이나 눈물샘에 염증이 생겨요. 저는 폐하고 기관지도 안 좋은데, 평상시에 몸 관리를 잘 안 하고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도 잘 안 먹는 편이에요. 남들은 잘 모르지만 제 안으로는 두려움이 있어요. 제가 평상시에 일정이 좀 빠듯하다 보니 잠이 부족한 편이어서, 아침 다섯 시에 일어나 정진하고 싶은데 알람이 울리면 늘 마장에 걸려요. 그래서 내 병은 면역력이 문제고 면역력은 일단 잠을 좀 자야 되잖아, 몸이 건강해야 수행도 하고 중생도 구할 수 있는 거지, 이러다가 훅 가면 다 소용없는 거 아니냐, 일단 자자, 자고 나서 정진하자, 이렇게 항상 물러서는 마음이 일어..

[시래기톡] 한자공부_ 노래 제목으로 배우는 한자 2편

... 同伴者동반자_ 태진아 같을 동, 짝 반, 반려자라는 같은 길을 가는 짝이다. 같은 길을 가는 반려자 같은 존재, 늘 함께 하는 사람. 餘白여백_ 주현미 비워두고, 미라는 게 이런 게 여백인데 동양의 아름다움, 여백의 아름다움 꽉찬 거 보다는 조금 비워두는 그런 마음 자세가 필요하겠다. 百戰無敗백전무패_ 클릭비 백번 싸워서 전혀 패하지 않는다. 연전연승. 사나이 가는 길에 어디 거침이 있겠느냐하는 사나이 다운 뜻의 백전부패 없을 무, 질 패, 싸울 전 백전이라고 하는 것은 지난 번에 한번 말씀드렸는데 숫자가 아니고 모든, 어떠한 전투에서도 지지 않는다. 상승, 내가 백마부대 출신인데, 상승백마, 상승의 의미 送人송인_ 쿨 그대를 보내며 슬프기도 하고 다시 재회의 기회가 있겠지만 그대를 보내며 라는 ..

[오은영TV] ADHD 진단을 받았던 아들의 속수무책 생떼♨ 왜 이럴까?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45 회

... 눈을 떠서 잘 때까지 하루의 많은 정보와 자극을 받아들여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받아들여질 때, 중요한 자극은 중요한 자극으로 받아들여야 하고 그다음에 왜 버릴 건 버려줘야 해요. 말하자면 영화를 보면 배경 화면이 있고, 주인공이 있고, 조연이 있고, 지나가는 행인이 있어요. 이거의 구별이 편안하게 잘 들어와 줘야 해요. 그런데 금쪽이 같은 경우는 청각적 자극은 잘 입력이 안 되는 거 같아요. 귀가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집중하고 있을 때 옆에서 뭐라고 하면 못 듣는 거죠. 그런 청각적 자극을 처리하는데 그런 특성이 있는 거 같아요. 그런데 지금 현재 금쪽이 나이가 만 6세가 안 됐거든요. 그러면 자기 연령 기준보다 많이 떨어지는가를 보고 이것을 어떻게 치료하고 도와줘야 하는지를 해봐야 하는..

오은영TV 2021.05.28

세계 최초 제트여객기가 공중분해된 이유는 창문 때문? - 고체물질의 피로파괴 (2021. 2. 10)

1952년 최초의 상업용 제트여객기 코멧이 취항에 성공하면서 인류는 제트여객기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당시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코멧은 프로펠러 비행기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보다 쾌적한 여행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1954년 1월, 로마에서 런던으로 향하던 BOAC 781편이 지중해 상공에서 공중 분해됩니다. 이 사고로 승객, 승무원 전원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같은 해 4월, 코멧의 개량형도 나폴리 앞바다에 추락합니다. 목격자들이 들은 추락 전 폭음 때문에 처음에는 폭탄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원인은 폭탄테러도 정비 불량도 조종 미숙도 아닌 피로 파괴 Fatique fracture였습니다. 한 번 앉았다 일어나는 것은 전혀 힘들지 않지만 쉬지 않고 수백 번 반복하게 되면 피로..

[북한말 한마디] '어뜩잠' (2021.05.22._통일전망대_MBC)

오늘의 북한말 어뜩잠 -- 어떡해! 쪽잠? 같은 느낌.. 토끼잠처럼 잠깐잠깐 자는 그런 잠인 것 같아요. 개운하게 일어나는? 잠이 빠지다 이런 거 아닐까요? -- 북한말 ‘어뜩잠’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잠깐 든 잠’을 뜻하는 말입니다. 주로 ‘어뜩잠이 들다’와 같은 표현으로 자주 쓰입니다. 오늘의 북한말 어뜩잠 =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잠깐 든 잠

YourCeline 2021.05.28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708회] 가르침대로 검소하지 못해 죄책감이 듭니다

적게 먹고 적게 입고 적게 자고 검소하게 생활해야지 하면서도 발심한 수행잔데 그렇게 해도 되는가라는 어떤 죄책감이 좀 들고요 법당에서 배운 것과 실생활이 너무 차이가 많아서// 자격이 없어. 물으나 마나지 뭐. 아까 그렇게 앞에 설명을 했는데도 또 물어. 자격이 없는 거요. ㅎㅎ 그런데 자기가 지금 맛있는 거 찾고, 옷도 사고, 차도 사고 그러지마는 정토회 나오기 전보다는 좀 나아졌나? 못해졌나? 됐어, 그럼. 좋은 일은 권장사항이에요. 권장. 선은 좋은 일이잖아, 그죠? 선은 권하는 사항이에요. 권하는 거. 권선, 들어봤지? 악은 어떠냐? 멈춰야 돼. 금지사항이에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악은 금지해야 하고, 선은 권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다른 말로 하면 악은 선택의 여지가 없이 금지해야 하고 선은 해..

겁이 많은 반려견과 산책하기|반려견 기초 상식

이번에는 미니와 함께 산책을 나가보려 하는데요 줄을 길게 잡고 여유 있게 움직이도록 해주세요! 그때 한꺼번에 몰려드는 사람들 결국은 겁먹은 미니가 실례를 하고 맙니다. 이때 만약에 줄을 꽉 잡고 호흡을 거칠게 하면 사고 났다고 생각을 해요. “괜찮아, 오줌 쌌어? 우리가 치워줄 게 괜찮아.” 이럴 때일수록 겁먹은 미니를 혼내거나 줄을 당기지 않고 차분하게 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얼마나 무섭고 당황했을까 하는 생각에 미니가 안쓰러워지네요. 어떤 사람이 온다? 이럴 때는 서 있어야 해요. 언제까지? 저 사람이 지나가고 그때 움직이면 좋죠. 무서워하는 미니를 위해 기다려주는 여유. 피하고 싶을 땐 피하고 싶은 여유있는 산책 꾸준히 연습해 주세요.

[오은영TV] 다문화 가정의 육아 고민, '다름'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교육의 필요성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45 회

어느 나라에서 태어났느냐 피부의 색깔 머리카락의 색깔 생김새는 인간의 됨됨이하곤 다른 겁니다. 그냥 다른 거지. 이거로 어떤 차별이 있으면 절대 안 되죠. 다양한 사람이 살아가는 다양성을 정말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그런 교육이 필요할 거 같고요. 그런데 제가 그냥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요 아이들을 키우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교육은 문화와 인종과 차이가 없어요. 원칙은 같아요. 그거에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아빠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이걸 좀 크게 잡으셨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양치기 목동이 양을 몰고 갈 때 전체 이탈을 안하고 워~워~ 이렇게 몰고 가지 양의 목을 다 묶어서 끌고 가지 않거든요. 식당에서 할 수 있는 원칙!! ① 뜨거운 음식이 있으니까 위험해. ②..

오은영TV 2021.05.27

기린의 목이 길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 용불용설, 진화론

기린이 목이 길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기린의 목이 길어진 이유에 대해 다양한 가설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이제껏 제기된 다양한 가설들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프랑스의 진화학자 라마르크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습니다. [높은 나무의 잎을 먹기 위해 목을 끊임없이 뻗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윈의 의견은 달랐습니다. [긴 목의 기린이 먼저 출현했고, 그 기린이 짧은 목의 기린보다 높은 곳의 잎을 먹을 수 있어 더 번성했다.] 1949년 채프먼 핀처는 과학저널 네이처에 다음과 같은 가설을 제안했습니다. [다리가 긴 기린이 바닥의 물을 마시기 위해 목도 함께 길어졌다] 기린의 다리가 먼저 길어졌고 이로 인해 목이 짧은 기린은 고개를 숙여 땅에 있는 물을 마시기 힘들었다는 설명입니다...

[책읽어주는스님] 정목스님의 낭독 l 니까야 독송집 l 도반이여

도반이여 도반이여, 마음은 감각적 욕망에 흠뻑 오염되어 있으면서 선정으로 나아가려 한다면 그릇된 선정으로 떨어지게 되나니 그릇된 선정에 떨어지면 벗어나는 길은 요원하리니 도반이여, 예전에 없던 감각적 욕망이 새로이 생겨나고 이미 있는 감각적 욕망이 점차 증장되고 강화되면 허영에 빠지거나 방일하며 자만하거나 거만하며 완고하거나 뻔뻔스러우며 속이거나 사기치며 시기질투하거나 인색하며 다른 사람들을 모욕하거나 얕잡아보며 성냄과 분노가 일어나 마음의 오염을 더욱 두껍게 하리니 도반이여, 마음은 감각적 욕망에 흠뻑 오염되어 있으면서 마음의 오염을 더욱 두껍게 하면 이러한 사람은 세존의 정법을 이해하기 참으로 어렵나니 어렵사리 이해하더라도 바르게 이해하지 않아 이미 있는 세존의 정법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사라져 없어..

[양준일_직끔상담소] 3. 어떻게 하면 강아지 간식 주는 걸 줄일 수 있을까요? (2020. 12. 13)

우리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빤히 쳐다보는 눈이 이뻐서~ 간식을 주다 보니 살이 많이 쪘는데, 어떻게 하면 간식 주는 걸 줄일 수 있을까요?// 눈을 보지 말고 몸매를 보면 될 거 같아요. 그 살찐 몸매를 보면 “아, 저거 해결해 줘야 되는데” 데리고 나가서 운동을 시켜줘야 할 거 같거든요.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서 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법륜사전] 욕심_欲心_Greed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좋은 결과를 바라는 것처럼 이치에 맞지 않는 모순된 두 가지를 동시에 이루려고 할 때 그것을 욕심이라고 합니다. 공부는 하기 싫은데 좋은 대학에 가고 싶다면 그건 욕심입니다. ‘대통령이 되겠다’ ‘부자가 되겠다’ 이거 자체는 욕심이 아닙니다.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서 노력하는 건 욕심이 아니에요. 욕심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기준은 간단합니다.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좌절하거나 절망하여 괴로워하면 그건 욕심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안 됐을 때 “이렇게 하니 안 되네! 저렇게 해보자.” “이것도 안 되네! 다른 방법으로 다시 해보자.” 이렇게 마음이 움직이면 아무리 큰 목표를 세웠다 하더라도 그것은 욕심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욕심을 내고 있다는..

산책이 어색한 콩이를 위한 교육!|반려견 기초 상식

밖에서는 걷지 않으려고 해서 콩이와 산책하는데 애를 먹었었죠. 그런데 보리와 함께 산책을 시도하자 꿈쩍하지 않았던 콩이가 한 발짝씩 움직이기 시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하지만 잠시일 뿐, 개선이 필요한 상황 콩이가 산책을 하면서 잘 걸어 다닐 수 있는 방법 지금 배워볼까요? 스피츠, 치와와 등 귀가 선 견종은 머리를 움직일 때 목줄이 벗겨질 수 있으니 가슴 줄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m 정도로 줄을 넉넉하게 늘려주자 뚜벅뚜벅 걷기 시작합니다. 산책 줄에 뒷다리가 걸리면 반려견이 잘 안 움직여요. 자연스럽게 풀릴 수 있도록 하세요~ 강아지의 경우, 턱과 어깨, 무릎을 동시에 움직여서 방향을 지시 몸의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콩이 -- 한적한 곳에서 넉넉한 3m 정도의 가슴 줄로 시작 턱과 어깨, 무..

[오은영TV] 아이를 키우며 보인 미묘한 '비교', 남매 갈등을 유발한다$!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45 회

둘째는 오빠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보다는 약간 부정적 상호작용을 하거든요. 그게 왜냐하면 집안에서 계속 젓가락질도 동생은 더 잘해. 동생이 자기가 위야. 서열 1위 그러면서 오빠는 조금 만만하게 뵈는 거지. 만만하게 보면서 오빠를 쥐락펴락하는 거지. 집에서 너무 서열을 강조할 건 없지만 협동 놀이를 할 때, 오빠보고 조금 도와주라고 한다든가. 이런 거를 아주 살짝살짝씩 매일매일 가르치면 기본 가족의 위계질서나 서열을 조금 편안하게 받아들이죠. 이런 걸 자꾸 가르쳐야 하는데 이 둘을 키우면서 미묘하게 비교가 들어갔던 거예요. 그걸 둘째가 기가 막히게 아는 거지. 자기가 잘하는 거 같거든.

오은영TV 2021.05.26

생선회를 먹기 전에 왜 레몬즙을 뿌릴까? - 산 염기 중화반응 (2020. 12. 18)

회를 주문하면 레몬이 함께 나옵니다. 신선해 보이게 하려는 장식일까요? 아니면 상큼한 맛을 더하기 위해서일까요? 진짜 이유는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비린내의 주원인은 트리메틸아민(TMA)이라는 분자입니다. TMA는 해수동물이 죽으면 생성되기 때문에 어획 후 해산물의 신선도가 떨어질수록 농도가 증가합니다. 비린내와 같은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TMA는 염기성 물질이기 때문에 산성인 레몬즙으로 산-염기 중화반응을 일으켜 비린내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생선 요리에 식초를 넣는 것도 같은 맥락이지요. 냄새를 없앨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회로 먹는 것이 아니라 요리를 하는 경우라면 해산물을 물로 잘 씻어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TMA가 물에 잘 ..

[책읽어주는스님] 정목스님의 낭독 l 니까야 독송집 l 바른말

바른말 참된 자들은 네 가지를 갖추어 말하되 말하는 바른 시기를 알아 그 시기에 맞게 말하나니 그러나 말은 그릇된 말이 아니고 바른 말이며 비난받을 말이 아니고 칭송받을 말이로다. 그 네 가지가 무엇인가? 첫째, 진실한 말만 하고 거짓된 말은 하지 않는다. 둘째, 사랑스러운 말만 하고 이간하는 말은 하지 않는다. 셋째, 좋은 말만 하고 나쁜 말은 하지 않는다. 넷째, 법만 말하고 비법은 말하지 않는다. 무엇이 거짓된 말이며 무엇이 진실한 말인가?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남을 속이고 세상을 속이는 그런 말이 거짓된 말이며 진실한 이로움이 갖추어져 있고, 바른 법이 확립되어 있는 그런 말이 진실한 말이로다. 무엇이 이간하는 말이며 무엇이 사랑스러운 말인가? 들어서 기쁨이 사라지고, 사악함이 생기는 그런 말이 ..

[양준일_직끔상담소] 2. 잠을 좀 줄이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2020. 12. 13)

저는 평일엔 7~8시간, 주말엔 10시간 넘게 자는 거 같아요. 왜 이렇게 자는 걸까요? 잠을 좀 줄이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줄이고 싶은 이유가 있어야 해요.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우리는 잠에서 언제든지 벌떡 깨어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밖에 불났데!!!” “뭐?” 벌떡 일어나거든요. 일어나야 할 이유가 있어야 해요. 요번 주말에 너무 즐기는 게 있으면 그날 저녁부터 잠을 잘 못 자요. 왜? 너무 흥분되어서. 기대감, 이런 것 때문에. 언제든지 일어나야 할 이유가 있어야 해요. 그러니까 그 이유를 만들어내시면 이 문제는 해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