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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707회] 일과 수행의 통일

제가 요양보호사가 직업인데 동료들이 휠체어 케어나 어르신 케어하는 게 힘들다 보니까 서로 안 하려고 빙빙 돌아다니거나 눈치 보거나 제가 제일 막내고 나이도 어린데 네가 해야지 또는 못 본 척할 때가 많은데 그럴 때는 제가 일과 수행을 같이 해야 되는데 어떠한 마음 자세로 일해야 할까요?// 그건 아주 쉬워요. 운동 삼아 한다. 이렇게 정해버리세요. “힘드니까 저 사람들이 하기 싫어니까 내가 막내니까 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내가 힘들어. 운동은 원래 힘이 들어. 등산을 가도 힘이 들고. 이번에 네팔 간 김에 거기 산에 한번 올라가 봤는데 죽을 뻔했어. 진짜. 올라가는데, 얼마나 힘이 들면 계속 엉덩이에서는 막 방구가 풍풍풍~ 계속 나와.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올라간 사람 다 풍풍 뀌다가 그 올라가는 계단..

겁 많은 반려견에게 다가가는 방법!|반려견 기초 상식

제가 보면 이런 친구들이 있어요. 자, 브라보하고 섭이 어떻게 하고 있어요? 아예 엎드려 있죠. 이런 친구들은 꺼내면 숨으려고 할 거예요. 그런데 가슴을 들고 있는 친구들은 확인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을 것 같아요. ... 이렇게 낯선 곳에 왔는데도 가슴을 들고 있으면 그대로 적응할 의지는 있는 거니까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돼요.‘ 목 부분은 강아지 얼굴 보면서 맞추는 거예요. 얼굴에 들어갈 수 있어야지 되니까. 많은 분이 채우고 나서 조절을 하려고 하는데 가능하면 채우기 전에 조절을 다 하고 채우면 더 편안해 하죠. 손을 내밀었는데 냄새를 맡는다거나 관심을 두지 않으면 억지로 손을 넣는게 위협이 될 수 있어요. 그냥 이렇게 있어 보는 거예요. 다가갈 때도 순서가 필요하죠. 얼굴은 가만히 있는데 코가 벌..

[오은영TV] 아이의 언어 틱? 말을 반복하는 아들의 수상한 말버릇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45 회

... 말을 반복하는 것도 틱 증상 중의 하나이거든요. 어떤 거는 “손으로 잘 만져야 해~” 이러면 손과 관련된 것이 갑자기 인지적 충동성이 생겨서 그 손이 딱 떠오르면서 다시 한번 “손” 이렇게 하는 것도 있는 것 같고요 어떤 거는 그 단어가 재미있어서 다시 따라 하는 것도 있는 거 같고요. 예를 들어 “나는 엄마가 좋아” 그럴 때 머릿속에서 엄마의 이미지가 떠오르거든요. 잠깐 다시 생각하면서 “엄마가..” 이렇게 하는 굉장히 여러 가지가 있어서 그때마다 거기에 맞게 대처해주셔야 할 거 같아요. “난 엄마가 너무 좋아” 했는데, 엄마가 싹 스치면서 “엄마” 이렇게 할 때는 “엄마도 금쪽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그때는 그렇게 대해주는 거고. “스파게티” 정말 먹고 싶어서 강조하는 것 같으면 “알았..

오은영TV 2021.05.25

지구에서 인간에게 가장 위험한 생물은? (2020. 12. 11)

지구상에서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생물은 무엇일까요? 뱀이나 상어일까요? 아니면 인간 그 자체? ‘치명적’의 정의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지만 인간을 죽인 숫자로만 본다면 가장 위험한 생물은 바로 모기입니다. 모기에 의한 연간 사망자가 무려 70만 명 이상이거든요. 암컷 모기는 알의 발육에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흡혈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일본뇌염, 뎅기열 등과 같은 질병을 옮기지요. 고작 5mm의 작은 생명체는 뛰어난 후각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주로 땀 냄새나 날숨에 포함된 이산화탄소에 민감한데 30m나 떨어진 곳에서도 냄새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모기의 또 다른 능력은 뛰어난 비행술입니다. 길고 가는 날개를 이용해서 1초에 800번이나 날갯짓을 하지요. 게다가 아..

[책읽어주는스님] 정목스님의 낭독 l 오디오북 l 참회하오니

사람이 살아가면서 좋은 일만 하면서 살 수도 없고요 그렇다고 매 순간 나쁜 마음을 24시간 계속 지나고 사는 것도 아닙니다. 어느 순간에는 좋은 생각 했다가 또 어느 순간에는 좀 못되고 나쁜 생각 했다가 오락가락할 때 있죠. 그래서 우리는 선업과 악업이 뒤섞여 있는 그런 삶을 사는 중생의 세계입니다. 참회한다는 것, 참회는 곧 빈 그릇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이해하셔도 되겠습니다. 옛날 ‘어느 선사께서 깨달음을 얻으신 분이다’ 하는 이야기를 듣고 대학의 한 교수가 큰 스님을 찾아갔습니다. 학자가 스님께 말하길 “스님께서 많이 아시고 깨달으셨다고 하는데 저에게도 한 말씀 해 주시지요.” 좋게 말해서 청인 것이지, 당신이 깨달은 게 무엇인지 나에게도 보여달라, 한편으론 교만심이 담겨 있기도 한 것이지요. ..

[한입심리학] 스트레스 조절법, 나는 강아지처럼 숨 쉴까? 거북이처럼 숨 쉴까?

내가 호흡하는 방법 강아지를 닮았을까? 거북이를 닮았을까? 난 평소에 1분당 12~20회 정도 숨을 쉰다. 그런데 화가 나면 강아지처럼 숨이 가빠진다. 숨을 헥헥, 1분에 25~30번 숨을 쉼. 강아지의 수명은 15년 정도 그럴 때, 거북이처럼 숨을 느리게 쉬어 봐. 작정하고 1분에 5~6번 정도 길게 쉬면 화가 가라앉는대. 1분에 2~3번만 호흡하는 거북이의 수명은? 평균 100년 이상 긴 호흡이 편안함을 주고 긴 수명이 연결되는 게 아닐까? 그거 알아?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뭘 할 때, 숨이 자동으로 가빠진대. 지금 휴우~~ 느리게 숨을 쉬어 봐! 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