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에서 대표적인 심리교육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는 동사섭이 있다. 용타스님은 5박6일간 고정관념을 깨서 깨달음과 해탈을 돕는 수행프로그램 동사섭의 창시자다. 불교 수행은 ‘고통을 벗어나 행복을 얻는다’는 이고득락(離苦得樂)을 위함이고, 팔만대장경을 한자로 줄이면 마음심(心)이라고 한다. 그러나 무엇이 마음이고, 무엇이 고통을 가져오고, 무엇이 행복인지 불자들도 막연하기만 하다. 행복마을동사섭 회주 용타 스님이 최근 낸 '마음공부'와 '생각이 길이다'란 책 두권에서 이런 테마에 대해 과감하게 요점 정리를 했다. 그는 마음이란 생각과 느낌이라고 한다. 따라서 행복이란 좋은 느낌이고, 불행이란 나쁜 느낌이라는 것이다.이 느낌을 좌우하는 것은 생각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쁜 생각을 하면 기분이 나빠져 불행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