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4 8

[법륜스님의 세상보기] 20대 남성은 왜 보수성향이 되었을까요?

보통 우리가 옛날에는 전라도 경상도 지역으로 나뉘다가 그다음에 노인층과 젊은층 세대로 나뉘다가 20대는 세대가 아니라 성별로 투표성향이 나뉘는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 질문_이번 4월 7일 재보궐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젊은 층의 보수성향이 높게 나왔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20대 남자는 73%가 야당에 투표해서 같은 20대 여자와도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스님은 이번 결과의 원인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지난번 총선 때나 그전에 지방자치 선거 때나 그전에 대통령 선거 때나 20대가 보수적인 경우는 없었습니다. 굳이 비교한다면 30대나 40대보다는 조금 보수적이다. 진보적인데 진보성향이 덜 강하다. 30대와 비교해서. 그건 이해가 되죠. 30대 40대는 여성운동을 하면 여성운동에 대한 그런..

물건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반려견 (세나개)|반려견 기초 상식

보호자가 하려는 모든 행동에 물티슈, 휴지, 목줄 등 예민한 반응을 보였던 반려견 쫑이를 위한 솔루션입니다. = 솔루션 2 물건에 대한 안 좋은 기억 바꿔주기 보호자가 빗을 들자 역시나 돌변해서 으르렁거리는 쫑이 일촉즉발의 상황인데요 빗을 바닥에 던져 놓아도 녀석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합니다. 그런데 어디론가 향하는 녀석 분리시켜 놓은 쭈의 근처에 맴돌며 경계를 멈추지 않는데요 대체 이런 상황에서 보호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차분한 마음으로 바닥에 간식을 하나 떨어뜨리는 보호자 쫑이가 반응이 없자 다시 한번 간식을 던집니다. 그러자 슬그머니 나와 간식을 먹는 쫑이 보호자의 행동을 신뢰하지 못하는 반려견에게는 가끔 이렇게 보상으로만 줬던 간식을 목적 없이 마음껏 먹게 하는게 필요한데요. 보호자와의 신..

[오은영TV] 말끝마다 붙는 "씨X"... 금쪽이가 욕을 하는 진짜 이유는?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42 회

욕하는 상황 ① 신발에 모래가 들어가서 불편할 때// 예를 들어서 신발에 모래가 들어가서 불편한 거예요. 그러면 불편한 신체, 불편한 상황, 불편한 환경, 불편한 구조, 불편한 생각, 불편한 감정 이때 다 이 아이는 욕을 하는 거예요. 어떤 얘기인지 아시겠죠? 욕하는 상황 ② 병원에서 두려움을 느낄 때// 그러면 소아과에서는 두려웠던 거예요, 아이가.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주사를 맞으러 갔어 병원에. 그런데 저쪽에서 으악~ 그러면 검사가 얼마나 아프길래, 겁먹잖아. 얘가 딱 그랬던 거예요. 주사를 맨날 맞고 피를 뽑아도 또 하려면 겁나요, 그게. 어른도 겁나는데. 자, 그런데 얘가 겁이 많이 날수록 그 겁만큼 안 무서운 척해요. 아까 우리 애라씨가 허세가 있다고 그랬죠. “안 아픈데?!” 심지어는 호기롭..

오은영TV 2021.05.04

특별히 몸에 더 좋은 물이 있다? - 물의 분자 구조 (2020. 9. 8)

우리 몸의 60~70%는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몇 시간이라도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면 갈증을 느끼고 심하면 탈수증으로 목숨이 위험합니다. 그런데 물 중에서 특별히 몸에 좋은 물이 있을까요? 물 분자가 정육각형으로 연결된 육각수가 더 몸에 좋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시나요? 얼음은 대부분 육각결정이기 때문에 육각수를 먹고 싶다면 육각수 제조기를 살 것이 아니라 얼음을 먹으면 되는 것입니다. 물이 육각 구조를 갖는 것은 대부분 온도가 낮을 때인데요 차가운 물고 입과 식도를 지나면서 온도가 체온과 비슷해져 결국 육각 구조는 대부분 깨지게 됩니다. 어떻게든 물이 육각수의 형태로 위에 도달한다고 하더라도 위산과 만나면 구조가 깨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소장에 도달한 물의 육각수 형태는 완전히 사라진 상..

[Science Dream] 인간은 왜 털이 사라지는 쪽으로 진화했을까? (feat. 인류 진화의 비밀)

여러분이 생각하는 옛 인류의 사냥 모습은 어떻습니까? 대개 단체로 동물들을 쫓아 포위한 후, 창으로 찌르고, 화살을 쏘며, 손쉽게 때려잡는 모습일 겁니다. 그런데 우리 인류의 조상들은 처음부터 이렇게 뛰어난 사냥꾼은 아니었습니다. 초기 인류는 약 400~500만 년 전에 등장했는데 인류가 사냥꾼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된 건 지금으로부터 약 180만 년 전, 호모 에렉투스가 등장했을 무렵부터였습니다. 즉, 호모 에렉투스가 등장하기 전까지 무려 300만 년 동안은 인류는 쭈구리 신세였다는 거죠. 그렇다면 300만 년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났길래 인류가 최고의 사냥꾼으로 등극할 수 있었던 걸까요? 놀랍게도 그 비밀은 사라진 털에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인류와 털, 그리고 사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

[한입심리학] 습관 만들기- 유혹을 대하는 자세

오늘 이야기는 제 습관 분투기입니다. 거머리 같은 노트북 컴퓨터와 나의 수면 습관 습관을 만드는데, 뭐가 가장 중요한지 아실 수 있도록 제 실패담을 공유해 드리고 싶어요. -- 몇 년 동안 고민하던 제 고민은 수면 습관이었어요. 자정부터 몇 시간 동안 영상을 보는 거요 저의 오랜 하루 마무리 루틴이었죠. 딸 아이한테 들키고 싶지 않았던 달콤하고도 파괴적인 습관이었어요. 마지막 루틴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매일 밤 충분했답니다. 오늘은 고생했으니까 생각 없이 놀자. 오늘은 한 일이 아무것도 없네. 에이, 기분 나쁜데 영화나 봐야겠다. 이왕 보기 시작했으니까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깔끔하게 끝내자. 딱 10분만 더 보고 자야지. 취침 시간이 새벽 1시에서 2시로 가끔은 3시가 넘기도 했다. 당연히 매번 대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