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10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아이들이 저를 괴롭히고 왕따시켜요

안녕하세요, 스님. 저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인데요. 항상 수업을 들을 때마다 여자아이들 두세 명이 자꾸 모둠원에서 저를 괴롭힌다거나 왕따를 시킨다거나 나쁜 말투로 저를 약간 곤란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항상 마음이 나쁜데 저는 마음이 편한 곳에서 수업을 듣고 싶습니다. 이걸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면 좋을지 스님한테 여쭤보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뭐라 그래요? “바보 같다고 말하는 거는 착한 어린이가 아니고 나쁜 어린이에요.” 이렇게 얘기하지. ... 몸 좀 건드리면 어때? 여자아이가 몸 좀 건드리면 어때? ... 아니 여자아이가 너를 때려서 상처를 입히겠어? 그냥 좀 밀치겠어? 좀 밀친다고 다치는 거 아니잖아. 그럼, 뭐 ‘밀쳐라’ 이러면 되지 뭐. 맞는 게 아니잖아, 때리나? 밀치나? ... 가만히 ..

[법륜스님의 하루] 투표할 때마다 마땅한 선택지가 없어서 고민입니다. (2024.03.16.)

다가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를 찍을까 고민이 됩니다. 여야 정책이 비슷해서 차별성을 알지 못하겠습니다. 지역 특성상 특정 정당 후보가 당선될 확률이 매우 높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제3지대에 대해 기대를 했지만 비례대표 정당 또는 위성정당이 판을 치고 있어서 제가 주는 표가 사표가 되어버릴 것 같기도 합니다. 투표는 해야겠는데, 투표할 때마다 마땅한 선택지가 없어서 고민됩니다. 선거 때마다 드리는 질문이지만 스님의 지혜로운 말씀 부탁드립니다// 만약 지지하는 사람이 있거나, 지지하는 정당이 있으면 여러분 뜻대로 투표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 사람도 싫고 저 사람도 싫은데 투표를 해야 할 때는, 현재 선거 제도상 기권을 하는 경우에 내 의사가 반영되지 않습니다. 기권하는 것도 주권자로서 나타낼 수 있..

[법륜스님의 하루] 엄마가 남자친구를 대놓고 싫어해서 고민입니다. (2024.03.15.)

저는 지금 1년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엄마가 남자친구를 싫어합니다. 단지 싫어하는 걸 넘어서 대놓고 싫어하는 티를 내서 남자친구가 상처받는 게 고민입니다. 우연히 마주쳐서 인사를 나눈적이 있는데 너무 대놓고 싫어하는 티를 내서 저도 보기에 민망했습니다. 남자친구도 귀한 집 자식인데 엄마한테 무시받게 해서 남자친구한테도 정말 미안하고, 저도 엄마한테 인간적으로 존중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막상 제가 독립한다고 생각하면 엄마가 또 걱정되고 죄책감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자친구의 어떤 면이 엄마는 싫다고 해요? ... 집에서 가족 구성은 현재 어떻게 되어 있어요? 엄마 입장에서는 질문자가 딸이기도 하고 한집에 사는 동거인이기도 하네요. 엄마는 질문자에게 의지하며..

[교장쌤 특강] 수행하지 마세요.

그건 수행이 아니요. 받아들이면 된다고. 그게 예수님이 말한 ‘믿는 자에게 복이 있을지어다’고 불교에서도 대승기신론의 대승은 믿음으로 시작한다는 말이에요. 불교의 교리라든가 위빠사나 이런 것들의 수행을 오래 하고, 그런 교리를 배우고 저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고 봐요. 뭐 그렇게 해서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그거보다는 그냥 [자기가 자기를 분석]해 보면 돼요. 나를 분석해 나란.. --깨달음이란? ‘깨어 있다’라고 하는 거는 불경에서 이렇게 말해요. 자기의 탐진치가 자기를 휘두르지 못하게 하는 것. 근데 우리는 얼마나 하루에도 가끔 누가 좀 답답한 짓 하면 화를 바로 내고 누가 마음에 안 드는 소리를 하면 또 바로 반박하고 이런 게 습관화됐잖아요. 그런데 의외로 여러분은 자기가 사랑하는 우리 저기 희준이..

[비이원시크릿] 새로운 패러다임/ 깨달음과 시크릿은 하나다

제 필명 카멜로는요. 카톨릭의 세례명이에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셨는데 외국 사람인 줄 아신 분들이 꽤 계세요. 외국 사람 아니고요. 엄청나게 많은 문의 메일을 또 받았었습니다. 외국인 아니냐, 쪽지도 받고 막 그랬었어요. 한국 토종, 한국인 맞고요. 오늘은 편집자님한테 저번에 연락을 받고 제가 준비한 테마가 있어요. 그 테마가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제 소개나 그런 부분은 여기서 마치고요, 단축을 하고요 본 내용으로 한번 바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여러분이 보신 이 책은 그 제목 자체가 예요. 제목을 선정하는 데 있어서 아주 파란만장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추천해서 보냈던 모든 제목이 까였어요. 모든 제목이 까였는데 그중에 하나가 또 뭐였냐면요. 이걸 보시면 제 그 모토를 아실 수가 있으실..

마음공부 2 2024.03.26

[뉴마인드] 뇌 스캔 영상의 진실 I 뇌과학자들의 최대논쟁

역사적으로 살아 있는 사람을 상대로 뇌를 해부하거나 실험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뇌의 기능에 대해 알아내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주로 동물의 뇌를 연구하거나 죽은 사람의 뇌를 연구해야만 하는 한계와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인류가 뇌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알게 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19세기 초까지만 해도 두개골의 모양으로 인간의 성격과 심리, 운명까지도 추정하기도 하는 골상학 퍼지기도 했었을 만큼 인류의 뇌에 대한 이해 수준은 꽤 낮았습니다. 그러다 19세기에 현미경 기술이 발달하고 해부학이 발전하면서 모든 생물이 세포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19세기의 가장 위대한 과학적 업적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이에 더불어 인간의 뇌를 더욱더 정확히 관찰할 수 있게 되었고 이때야 비로서 ..

[릴라선공부] 참된 생명

아니 본인이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있는데도 자기가 살아있는 게 실감이 안 난다는 것처럼 이게 놀라운 일이죠. 이건 참 놀라운 일이거든요. 죽었습니까, 지금? 지금 죽으면 이 소리가 경험이 됩니까? 이걸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그러니까 이해로 잡으려고 하지 말고 한번 이걸 느껴보시라 이거예요. 자기가 살아있다는 거를 느껴보시라 이거예요. 아니 살아있으니까 시원한 줄 알죠. 지금 느껴집니까? ... 그것도 설명이고 추론인 것이고 그러니까 자극이 오니까 내가 살아있다라는 거는 그냥 미루어 짐작하는 것이지 이 살아있음을 경험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렇죠? 그러니까 이게 똑같은 거거든요. 냉난자지라는 얘기 들어보셨죠? 냉난자지 차고 더운 줄을 아는 것 . 스스로 아는 것. 있습니까? 물 마시면 ‘아, 차갑다’ 아니면 ..

릴라선공부 2024.03.26

[북툰] 15분 만에 정리하는 뇌과학(신경과학) 입문

우주에서 가장 놀라운 것이 우리 머릿속에 들어 있습니다. 우리의 두 귀 사이에 있는 무게 약 1.5kg의 물컹거리는 뇌는 거대한 우주만큼 경의롭고 복잡하며 아직 완전히 탐험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입니다. 뇌는 약 80%가 물이고 나머지는 지방과 단백질입니다. 이런 평범한 물질 세 가지가 생각과 기억, 감각과 감정 같은 온갖 일들을 한다는 게 놀랍습니다. -- 네, 오늘은 이 놀라운 뇌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뇌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뉴런]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이 작은 신경세포가 하는 일을 이해할 수 있다면 나의 생각과 기억, 감각과 감정이 어떻게 생겨나는지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아주 간략한 버전에 뇌과학 입문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제1장 뉴런 신경세포라고 불리는 ..

마인드풀tv_ 평가를 완전히 멈추면, 회사는 어떻게 다니죠?

제가 자주 하는 이야기들 중 대표적인 것 하나가 잖아요? 그래서 를 열심히 실행하시다가 다들 어느 지점에 이르면 이 질문을 하시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 평가라는 것을 아예 안 하고 사는지 궁금해하시기도 해요. 그래서 오늘 답을 해드리려고 해요. 제가 라고 말씀 드렸던 의미는 궁극적으로는요. 평가 자체의 문제보다는 그 평가로 인해서 일어나는 부수적인 끄달림의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에서 끝나면 될 것을 보통 이렇게 가죠? 아니면, 에서 끝나면 되는데 이렇게 가죠. 이게 문제가 되는 거예요. 근데 여기서 우리는 라고 평가를 계속 이어가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고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켜서 또 따라오는 생각에서 또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고 거기에서 이어지는 부정적 생각에서 또 부정적 감정을 ..

마음공부 1 2024.03.26

닥터조 조한경(6부) “노화를 막는 간단한 방법이죠” 또래보다 10년 젊게 사려면 '이것' 절대 줄이지 마세요

--‘이것’ 부족이 노화를 촉진합니다 이런 연구가 있어요. 하루에 수면 시간이 5시간 미만이면 사망률이 15% 증가합니다. ‘무슨 소리냐? 정주영 회장 4시간씩만 자고도 큰 기업을 읽었는데’라고 말씀하시고 싶으실 수 있겠지만 누구나 정주영 회장이 아니잖아요. 체력이 되는 사람이 있고 안 되는 사람이 있고 에베레스트산을 누구나 정복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요. 제가 에베레스트 산에 내일 도전하면 춥겠죠. 중간에 저는. 체력적으로 아침형 인간 아니면 잠을 적게 자고도 회복이 잘 되는 사람들은 유리하겠죠. 내가 불리하면 나는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 내 몸에 맞는 라이프 스타일을 갖춰야지 나도 정주영 회장처럼 4시간 자면 현대를 이루는 게 아니라 감기몸살에 걸리죠. 수면 부족은요, 나한테 충분하지 못한 수면은 노화..

건강·의학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