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시어머니랑 같이 살면서 남편의 수입이 일정치 않았고 어머니는 아픈 몸으로 일을 하셔서 저는 집에 있는 게 죄스러웠습니다. 어머니에게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지 남편에게 무슨 말로 격려를 해 줘야 힘이 날까 고민입니다.// 자기 살기도 힘든데 자기가 무슨 남편을 위해서 격려를 하겠어요? 자기 지금 남편으로부터 격려를 받고 싶잖아요. “아이고 나 때문에 고생하지. 애 키운다고 미안해, 내가 돈도 제대로 못 벌고” 이런 소리 듣고 싶잖아. 자기 솔직하게 말해서. ... 그냥 원망하고 바가지만 긁으면 돼요. 그것만 해도 잘하는 거예요. ㅎㅎ 격려까지 안 해줘도 돼요. 미워만 안 하면 돼요. 근데 자기 만약에 남편이 병으로 죽든 뭐 헤어지든 어쨌든 없다. 시어머니도 없다. 애들 4살짜리 6살 둘이고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