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생에서 계속 도망만 쳐온 게 걱정입니다. 지난 일들을 생각했을 때 좀 더 버텼으면 어땠을까 후회가 됩니다. 어떻게 하면 어려운 일에 도망치지 않고 잘 지낼 수 있을까요?// 큰 병은 아닙니다. 현재 자기의 어떤 특성이 있는데 이 특성을 거슬러서 세상이 원하는 쪽으로 갈 거냐? 특성에 맞게끔, 세상 사람이 뭐라 그러든 신경 안 쓰고 내 성질, 특성에 맞게끔 살아갈 거냐? 그걸 결정을 하면 돼요. 즉 세상 사람들은 안정된 걸 원해요. 직장도 한 사람하고 오래 유지한다. 연애도 한 사람하고 오래 유지한다. 결혼도 한 사람하고 오래 유지한다. 이걸 세상에서는 좋은 걸로 평가하거든요. 근데 자기는 특성이 어떤 거를 지속적으로 하는 거에 대해서는 좀 안 맞아요. 조금만 하면 실증이 나서 또 딴 데로 가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