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말 한마디] '두겁가다' (2021.05.15._통일전망대_MBC) 오늘의 북한말 두겁가다 -- 얼굴에 철판을 깔다.. 비슷한? 두툼하다.. 그런 뜻 같은데..? 두 겹이다. 두 번 가다. 아~ 잘난 척하다. -- 북한말 ‘두겁가다’는 ‘으뜸가다’를 뜻하는 말입니다. 북한의 문학작품에는 동네에서 가장 두겁가는 집, 두겁가는 재산가 등의 표현이 보입니다. 오늘의 북한말 두겁가다 = 으뜸가다 YourCeline 2021.05.21
[북한말 한마디] 원주필 (2021.05.08./통일전망대/MBC) 조선중앙TV 그러니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원주필이 바닥에 굴러떨어졌습니다. 오늘의 북한말 원주필 -- 원작자? 연필? 원주율? 볼펜? -- 북한말 ‘원주필’은 ‘볼펜’이라는 뜻입니다. 원주필 외에 북에서 인기 있는 필기도구로는 샤프를 뜻하는 수지 연필이 있습니다. 오늘의 북한말 원주필 = 볼펜 YourCeline 2021.05.14
[북한말 한마디] 께끈하다 (2021.05.01._통일전망대_MBC) 오늘의 북한말 께끈하다? == 깨끗하다? 피곤하다? 잘 씻지 않는다? 개운하다? 까칠하다? 걸리적거리는? -- 북한말 ‘께끈하다’는 ‘지저분하고 더럽다’라는 뜻입니다. 께끈한 표정으로 상을 찌푸리다. 께끈한 생각이 들다 와 같은 표현이 보입니다. 오늘의 북한말 께끈하다 = 지저분하고 더럽다. YourCeline 2021.05.07
[북한말 한마디] '제비국' (2021.04.24._통일전망대_MBC) -조선중앙TV- 그날은 우리 합숙에서 밀제비국을 하고 있었는데 이 밀제비국은 조선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하시면서.. 오늘의 북한말 제비국 -- 국? 닭고기국? 어묵국물? 떡국? 수제비국? -- 제비국은 칼국수를 뜻하는 말입니다. 남한에서 칼제비는 칼국수와 수제비를 반쯤 섞어 끓인 음식을 뜻하는 반면 북한에서는 칼국수만을 이르는 말입니다. 오늘의 북한말 제비국 = 칼국수 YourCeline 2021.04.30
[북한말 한마디] 미안막 (2021.04.17._통일전망대_MBC) -조선중앙TV- 이들은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짜고 들어 살결물과 미안막을 비롯한 각종 화장품 생산을 정상화하는 한편... -- 오늘의 북한말 미안막 -- 안면 보호대? 선글라스? 마스크? 팩? 화장솜? 미, 아름다울 미, 아름다워지게 하는 막? -- 미용을 위해 얼굴에 붙였다 떼도록 만든 것으로 북한말 ‘미안막’은 ‘마스크팩’을 뜻하는 말입니다. 오늘의 북한말 미안막 = 마스크팩 YourCeline 2021.04.29
[북한말 한마디] 거느즉하다 (2021.04.10._통일전망대_MBC) 오늘의 북한말 거느즉하다 -- 여유롭고 게으르다? 건축하다? 뭔가를 짓다? 느리다? 널부러지다? -- 북한말 거느즉다하는 긴장이 풀린 상태에 있다라는 뜻입니다. 북한 문학작품에는 ‘거느즉한 기분에 잠겨 강변을 거닐다’와 같은 표현이 나옵니다. 오늘의 북한말 거느즉하다 = 긴장이 풀린 상태에 있다 YourCeline 2021.04.23
[북한말 한마디] 도담하다 (2021.04.03._통일전망대_MBC) 오늘의 북한말 도담하다. -- 정직하다? 농담하다? 대담하다? 또는 겁이 없다? 담을 넘다? 용감하다? 담 자를 보고 담력 할 때 그 담? -- 북한말 도담하다는 도도하고 담차다라는 뜻입니다. 화가 나서 상대에게 말을 쏘아붙이는 상황일 때 ‘도담하게 맞서다’ ‘도담하게 쏘아 붙이다’와 같은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오늘의 북한말 도담하다 = 도도하고 담차다 YourCeline 2021.04.22
[북한말 한마디] 굼때다 (2021.03.27._통일전망대_MBC) 오늘의 북한말 굼때다 -- 굼뜨다? 자른다? 구른다? 행동이 느리고 답답하고 대충대충 대강대강 하는 느낌? -- 북한말 ‘굼때다’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대강 치르다’를 뜻하는 말입니다. 맞닥뜨린 상황을 모면하려고 슬쩍 둘려맞추거나 대강 치러 넘길 때 쓰는 말입니다. 오늘의 북한말 굼때다 =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대강 치르다. YourCeline 2021.04.21
[북한말 한마디] 승벽내기 (2021.03.20._통일전망대_MBC) 경쟁 도표의 붉은 줄이 승벽내기로 올랐으며 서로 지지 않겠다고 승벽내기를 합니다. -- 오늘의 북한말 승벽내기 말뚝박기? 암벽등반? 싸움 관련된 뜻이에요? 딱밤내기 같은 거? 승부내기? 승부차기? -- 우리말 경쟁과 유사한 의미인데요 북한말 ‘승벽내기’는 ‘남과 겨루어, 지지 않으려고 기를 쓰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오늘의 북한말 승벽내기 = 남과 겨루어, 지지 않으려고 기를 쓰는 일 YourCeline 2021.04.16
[북한말 한마디] 줴기밥 (2021.03.13._통일전망대_MBC) 오늘의 북한말 줴기밥 -- 찹쌀밥? 찬밥? 건강밥? 현미밥? 흰밥? 흰쌀밥? 주먹밥? 줴기가 뭘까? 왜 주먹밥이라고 생각하셨어요? 줴기가 쥐는 거 아닐까? -- 북한말 ‘줴기밥’은 ‘주먹밥’과 유사한 의미입니다. 속에 반찬을 넣어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도록 조그맣고 둥글넓적하게 만든 밥덩이로 우리의 주먹밥과 유사한 모양새입니다. 오늘의 북한말 줴기밥 = 주먹밥 YourCeline 2021.04.15
[북한말 한마디] 생둥이 (2021.03.06._통일전망대_MBC) 오늘의 북한말 생둥이 -- 쌍둥이? 돼지? 삽겹살? 생둥이? 생고기? -- 북한말 ‘생둥이’는 ‘채 익지 않은 것’이라는 뜻입니다. 주로 김치나 과일 등이 채 익지 않았을 때 사용하며 어떠한 일에 경험이 없어 솝씨가 서툰 사람을 가리킬 때에도 생둥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오늘의 북한말 생둥이 = 채 익지 않은 것, 초보 YourCeline 2021.04.09
[북한말 한마디] 냄 (2021.02.27._통일전망대_MBC) 오늘의 북한말 냄 -- 담? 남? 그릇? 냄비? 돈을 내다? 냄새 할 때 냄? -- 북한말 ‘냄’은 ‘배웅’이라는 뜻입니다. 같은 의미로 ‘바래움, 바래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냄을 내다’와 같은 표현이 쓰입니다. 오늘의 북한말 냄 = 배웅 YourCeline 2021.04.08
[북한말 한마디] 강구다 (2021.02.20._통일전망대_MBC) 오늘의 북한말 강구다 -- 강구다? 갈구다? 김치를 담그다? 강조하다? 경청하다? 집중해서 듣다? 귀를 기울다? -- 북한말 ‘강구다’는 ‘귀를 기울이다’라는 뜻입니다. 주로 귀와 함께 쓰여 ‘귀를 강구다’라는 표현으로 자주 쓰입니다. 오늘의 북한말 강구다 = 귀를 기울이다. YourCeline 2021.04.02
[북한말 한마디] 모록이 (2021.02.06._통일전망대_MBC) 오늘의 북한말 모록이 -- 바보? 멍청하다는 어감과 비슷해서. 동물이름 같기도 하고 모이다? 모서리? 여러 명이 모여 있다? -- 북한말 모록이는 ‘여럿이 한데 모여 보기 좋을 정도로 탐스럽게’ 라는 뜻입니다. 북한의 문학작품에는 나무 독에 흰쌀이 모록이 담겨있다와 같은 표현이 보이는데요 나무 독에 흰쌀이 소담스레 담겨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 오늘의 북한말 모록이 = 여럿이 한데 모여 탐스럽게 YourCeline 2021.04.01
[북한말 한마디] 하늘소발통 (2021.01.23._통일전망대_MBC) 오늘의 북한말 하늘소발통 -- 소방차? 비행기? 구름? 작을 소(小) 자인가요? 동물인가요? 성실한 사람? 굼뜨고 느린 사람? 고집이 센 사람? -- 북한말 ‘하늘소발통’은 ‘고집이 매우 센 사람’을 비겨 이르는 말입니다. 하늘소는 당나귀를 뜻하며 발통은 말과 같은 집짐승의 발굽을 뜻하는 북한말입니다. 오늘의 북한말 하늘소발통 = 고집이 매우 센 사람 YourCeline 2021.03.26
[북한말 한마디] 멋따기 (2021.01.30._통일전망대_MBC) 오늘의 북한말 멋따기 -- 멋부리는 거? 쇼핑하는 거? 허세를 섞어서 멋을 부리는... 상대방의 좋은 점을 저도 본받아서 따라 가려고 하는 거? -- 북한말 ‘멋따기’는 실속은 없으면서 멋이나 부리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쓰입니다. -- 오늘의 북한말 멋따기 = 실속은 없으면서 멋이나 부리는 것 YourCeline 2021.03.25
[북한말 한마디] 따웅 (2021.01.16._통일전망대_MBC) 오늘의 북한말 따웅 -- 띠옹? 얼렁뚱땅? 곰느낌 나기도 하고 놀라는 소리? 동물 소리인가요? 호랑이? 사자? 고래? 고래가 우는 소리! -- 북한말 ‘따웅’은 호랑이가 사납게 울부짖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어흥’이 호랑이나 사자같은 짐승이 우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이라면 ‘따웅’은 소리를 내는 동물이 호랑이로만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 오늘의 북한말 따웅 = 호랑이가 사납게 울부짖는 소리 YourCeline 2021.03.24
[북한말 한마디] 새리새리하다 (2021.01.09._통일전망대_MBC) 오늘의 북한말 새리새리하다 -- 날씬하다? 연약하다? 영리하다? 깔끔하다? 아쉽다? 까리하다? -- 북한말 ‘새리새리하다’는 알쏭달쏭하거나 흐릿하다라느나 뜻입니다. 알쏭달쏭하거나 흐릿한 모양을 나타내는 부사 ‘새리새리’와 ‘하다’가 결합한 말로 주로 ‘기억이 새리새리하다’와 같은 표현으로 쓰입니다. 오늘의 북한말 새리새리하다 = 알쏭달쏭하거나 흐릿하다 YourCeline 2021.03.19
[북한말 한마디] 그쯘하다 (2021.01.02._통일전망대_MBC) 오늘의 북한말 그쯘하다 -- 약간 거뜬하다? 뜨끈하다? 미적지근하다? 끈적하다? 껄떡거리다? -- 북한말 ‘그쯘하다’는 ‘빠짐없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라는 뜻입니다. -- 오늘의 북한말 그쯘하다 = 빠짐없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 YourCeline 2021.03.18
[북한말 한마디] 오그랑수 _ MBC 통일전망대 (2020년 12월 19일) 오늘의 북한말 오그랑수 -- 부끄럽다? 한 건 했다? 오그라들다? 물종류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동그란땡 같기도 하고 오랑우탕? -- 북한말 ‘오그랑수’는 ‘겉과 속이 다른 말이나 행동으로 나쁜 일을 꾸미거나 남을 속여 넘기려는 수법’이라는 뜻입니다. -- 오늘의 북한말 오그랑수 = 남을 속이기 위한 꼼수 YourCeline 2021.03.17
[북한말 한마디] 옹근가림 _ MBC 통일전망대 (2020년 12월 12일) 오늘의 북한말 옹근가림 -- 음식점 이름인가요? 해가 지는거? 간지러움? 얼굴가리기? 입가리기? 코가리기? 눈가리리? -- 북한말 ‘옹근가림’은 태양이나 달 같은 한 천체가 다른 천체를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과 개기일식을 모두 이르는 말입니다. 오늘의 북한말 옹근가림 = 개기일식과 개기월식 YourCeline 2021.03.12
[북한말 한마디] 깜부기 _ MBC 통일전망대 (2020년 12월 5일) 오늘의 북한말 깜부기 -- 과자 이름 같은 거 아니에요? 깍두기? 갯벌? 부기등기? 거북이? 깐풍기? -- 북한말 ‘깜부기’는 ‘낚시찌’라는 뜻입니다. 북한의 문학작품 중 소설 에는 ‘갑자기 동동 떠 있던 깜부기가 물속에 곤두박였습니다.’ 라는 예문이 나옵니다. -- 오늘의 북한말 깜부기 = 낚시찌 YourCeline 2021.03.11
[북한말 한마디] 조조대다 _ MBC 통일전망대 (2020년 11월 28일) 오늘의 북한말 조조대다 -- 조잘대다? 나불대다? 쓸데없이 말을 많이 하다? 맥락과 전혀 관련 없는 말들을 계속 떠든다? -- 북한말 ‘조조대다’는 ‘실없는 말로 엮어대다’라는 뜻입니다. 예문- 북한소설 ‘술’중에서 성철이도 ‘조조대며’ 한몫하였다.라는 예문이 실려 있습니다. 오늘의 북한말 조조대다 = 실없는 말로 엮어대다 YourCeline 2021.03.04
[북한말 한마디] 얼러리 _ MBC 통일전망대 (2020년 11월 21일) 오늘의 북한말 얼러리 -- 놀리는 거 아니에요? 얼레리꼴레리~ 아부 떠는 거? 뭔가 조금 어색할 때 얼러리? 이르게? 빠르게? 듬성듬성하게? -- 북한말 ‘얼러리’는 ‘그럴듯하게 둘러대어 남의 비위에 맞추는 짓’이라는 뜻입니다. 오늘의 북한말 얼러리 = 남의 비위를 맞추는 것 YourCeline 2021.02.26
[북한말 한마디] 머밀머밀 _ MBC 통일전망대 (2020년 11월 14일) 오늘의 북한말‘ 머밀머밀 -- 머뭇머뭇? 주춤거라다? 붕뜨다? 머루밭? 대머리? -- 북한말 머밀머밀은 ’말이나 행동을 망설이는 모양‘이라는 뜻입니다. 말이나 행동을 시원스럽게 하지 못하고 자꾸 주저하며 망설이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 오늘의 북한말 머밀머밀 = 말이나 행동을 망설이는 모양 YourCeline 2021.02.25
[북한말 한마디] 길짱구 _ MBC 통일전망대 (2020년 11월 7일) 오늘의 북한말 길짱구 -- 야구부? 짱구 하니까 공을 잘 던질 것 같아서. 쓰레기통? 맨홀? 짱구가 뭐지? 길에 있는? -- 북한말 ‘길짱구’는 ‘질경이’라는 뜻입니다. 북한의 조선말대사전에는 ‘길짱구’가 들이나 길가에 흔히 나는 기침약이나 설사멎이약으로 쓰이고 잎은 위병에 쓰이며 어린잎은 데쳐 먹을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 오늘의 북한말 길짱구 = 질경이 YourCeline 2021.02.19
[북한말 한마디] 하사분하다 _ MBC 통일전망대 (2020년 10월 31일) 오늘의 북한말 하사분하다 -- 너저분하다? 따사롭다? 녹초가 됐다? 개운하다? 일이 끝나고 진짜 하사분하다? -- 북한말 ‘하사분하다’는 ‘몹시 시쳐 나른하다’는 뜻입니다. ‘온몸이 하사분하다.’ ‘나는 온몸의 맥이 풀려버린 듯 하사분했다’와 같은 표현이 보입니다. -- 오늘의 북한말 하사분하다 = 몹시 지쳐 나른하다. YourCeline 2021.02.18
[북한말 한마디] 김약 _ MBC 통일전망대 (2020년 10월 24일) 오늘의 북한말 김약 -- 김이 들어간 약? 알약? 파스? 식물에 뿌리는 건가?? 농약? -- 북한말 ‘김약’은 ‘제초제’라는 뜻입니다. 같은 말로 ‘풀약, 살초제’ 등의 용어가 있습니다. 오늘의 북한말 김약 = 제초제 YourCeline 2021.02.11
[북한말 한마디] 서겁다 _ MBC 통일전망대 (2020년 10월 17일) 오늘의 북한말 서겁다 -- 서럽다? 속상하다? 무섭다? 싱겁다? 시다? 서운하다? -- 북한말 ‘서겁다’는 ‘섭섭한 느낌이 있다’는 뜻입니다. 북한의 문학작품 중 단편소설 ‘꺼지지 않는 메아리’에는 ‘아바이는 서거운 마음에 말끝을 더듬었다’와 같은 예문이 나옵니다. ‘마음에 섭섭한 느낌이 있다’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오늘의 북한말 서겁다 = 섭섭한 느낌이 있다 YourCeline 2021.02.05
[북한말 한마디] 가두배추 _ MBC 통일전망대 (2020년 10월 10일) 오늘의 북한말 가두배추 -- 그냥 배추? 알배추? 김치? 뭘 가둬놓은 배추? -- 북한말 ‘가두배추’는 ‘양배추’라는 뜻입니다. 북한의 요리책이나 건강 관련 서적들에는 ‘가두배추’ 외에도 ‘가두배추김치’, ‘가두배추즙’, ‘가두배추절임’ 등 ‘가두배추’를 이용한 음식명들의 쓰임이 많이 보입니다. -- 오늘의 북한말 가두배추 = 양배추 YourCeline 202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