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현실이라는 것은 여러분 마음이 그대로 투사되어 나타난 세계
여러분이 가진 마음 필름이 영화관 스크린에 비춰 나타난 장면이 바로 이 현실
영화가 생생하게 보여도 사실 스크린에는 빛 말고는 아무것도 없듯이
이 현실 역시도 홀로그램 같은 허상의 세계
이 현실은 여러분이 자체적으로 창조했으며 허상입니다.
내가 현실을 창조했다고?
무지와 삶
근데 이상한데...??
왜 내가 창조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만들어 놓은 것일까요?
또한 왜 이렇게 생생하게 만들어서
이게 가상현실임을 알아차릴 수 없게 해 놓은 걸까요?
아니, 내가 게임 개발자라면
개발자인 것을 알고 게임을 할 것이지
그럼 인생이 좀 더 수월하지 않았을까요?
게임을 쉽게 만들 것이지, 왜 굳이 이렇게 난이도를 높여 놔야 했을까요?
또한 어차피 창조하는 거 재밌는 내용으로 만들 것이지
왜 괴로움을 겪게끔 하는 내용으로 만들어 놓은 걸까요?
대체 왜? 의문을 가져보셨나요?
왜 인생은 힘들어야 할까요?
왜 살면서 마음적 고통을 겪어야 할까요?
누구는 태어나서부터 편하게 살고 인생 술술 풀리는데
왜 누구는 태어나서부터 고생만 하며 살아야 할까요?
전생에 대체 무슨 죄를 지었길래?
무슨 죄를 지었을까요?
애초에 그 어느 누구도 아무 죄도 짓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본인이 이 체험을 선택했습니다.
여러분의 부모, 가족, 환경, 사회, 살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 겪게 되는 모든 일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여러분이 체험하고자 했습니다.
어항 안에서 보면 여러분의 부모가 여러분을 낳은 것처럼 보이지만
어항 밖에서 보면, 여러분이 그런 부모의 자식으로 태어나는 체험을 하기로 한 것
--현실이 나타난 이유
이 현실이 나타난 이유는 간단합니다.
“나를 체험하기 위해서”
여기서 나라는 것은 에고로서의 나가 아닌
몸 마음 껍데기 너머의 ‘본질적인 나’를 말합니다.
여러분이 ‘진짜의 나(본질)’를 체험하기 위해
‘가짜의 나(에고)’인 인간 껍데기를 가지고
현실에서 이런저런 일들을 겪게끔 인생 스토리 설정을 해 놓은 것
현실에 나타난 모든 것들, 지구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
우주 전체가 결국 본질적인 나를 체험하기 위해 만든 가상의 세트장 같은 것
?? 근데 내가 삶을 선택할 수 있다면
굳이 이런 삶을 선택한 것 같지 않다고요?
--꿈 속의 꿈
내가 창조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는
잠깐 삶이라는 영화 푹 빠져 있어서 그렇습니다.
영화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내가 애초에 이 영화를 왜 보고자 했는지 잠깐 잊어버린 것
여러분이 잘 때 꿈을 꿀 때,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망각하는 것처럼
지금 역시도 ‘현실 꿈’에 빠져 있느라
왜 이런 현실을 체험하고 있는지 망각하고 있을 뿐
--인생 게임
내가 ‘나를 위한 게임’을 만드는 ‘게임 개발자’인데
게임 내용을 다 알고 있다면, 게임이 어떨까요?
각 챕터 별 내용이 뭐고, 어떤 맵에 가면 어떤 몬스터가 나오고
어떤 아이템이 나와고, 어떻게 하면 레벨업이 되고, 게임의 결말은 뭐고
이런 거를 다 알고 있다면 어떨까요?
또한 게임을 완성하기 위해
같은 게임을 처음부터 끝까지 수백만 번을 반복해서 해봤다면
게임을 막상 완성해 놓고 나서
본인이 직접 게임을 해본다고 하면 재미가 있을까요?
당연히 게임하는 맛이 안 납니다.
‘나를 위한 게임’을 게임답게 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자신이 게임을 개발했다는 모든 기억을 삭제하고 게임에 접속해야 했습니다.
이 게임이 어떤 내용인지 모르는 상태로 시작을 하게 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 것이고
또한 게임의 최종 보스를 깼을 때
나 자신이 바로 이 게임을 개발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게 끔 한 것
반전
/즉, 우리는 나에 대한 체험을 하기 위해서 이 현실을 창조했으며
나에 대해 아는 체험을 하기 위해
나에 대해 모르는 체험을 해야 했습니다/
--상대적 존재
무슨 말이냐면, 이 현상계(현실)는 상대계
인식과 체험이 가능하려면 상대적인 상태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젊음’이 있으려면 ‘늙음’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늙음이 없다면 ‘젊음’이 존재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
‘젊음’ <-> ‘늙음’이 상대적으로 존재해야만 인식이 가능해집니다
한쪽이 없다면 다른 한쪽도 없다.
즉, 나에 대한 앎을 체험하기 위해
나에 대해 무지한 상태인 에고로서의 체험이 필요했습니다.
우리는 에고를 통해 ‘나에 대한 무지’를 체험함으로써
‘나에 대한 앎’을 체험하고자 한 것
아이러니하게 들릴 수 있지만
무지 <-> 앎
무지가 앎을 가능하게 하며, 앎이 무지를 가능하게 하는 것
다시 한번 쉽게 예를 들면
‘아름다움’이 있으려면 ‘추함’이 있어야 하죠.
이 세상이 아름답지 않은 상태(추함)가 없다면
어떤 것을 아름답다고 인식할 수 있을까요?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이 블가능합니다.
아름다움을 체험하고자 하는 상태 = 추함을 체험하고자 하는 상태
아름다움과 추함의 뿌리를 들어가 보면 결국 이 둘은 같은 것
즉, 알지 못하는 상태(무지)가 없다면, 앎 역시 없게 되는 것이죠.
여러분은 나에 대한 앎을 체험하기 위해
나에 대한 무지를 체험하고자 한 것입니다.
--무지한 상태
그렇다면 나에 대한 무지란 무엇일까요?
내가 ‘몸 마음’이라고 믿고 있는 상태는
‘내가 아닌 것을 나’라고 믿고 있는 상태로
‘진짜의 나’를 모르는 상태입니다.
‘가짜의 나(에고)’를 나라고 망상하고 ‘진짜의 나(참나)’에 대해서는 모르죠.
자신이 개발자인 걸 모르는 것처럼
‘내가 아닌 것’을 나라고 믿고 있는 상태가 뭐냐면
내가 바로 이 인간 껍데기라고 알고 있는 상태죠.
나는 어느 나라 사람이고 이름은 뭐고, 성별은 뭐고, 직업은 뭐고, 나이는 몇이고 등등
나를 하나의 인간 개체로서의 인식하는 상태
이 껍데기 개체와 저 껍데기 개체를 분리하여
나와 너를 다른 개체로서 인식하는 상태죠.
--이원적 분리
우리는 ‘나에 대한 무지’를 강화시키기 위해서, 나와 다른 것들을 분리하게 됩니다.
나는 나고 <-> 너는 너다
나 <-> 부모
여자 <-> 남자
윗 세대 <-> 아랫 세대
좌파 <-> 우파
인간 <-> 동물
인간 <-> 신
지구인 <-> 외계인
깨달은 자 <-> 깨닫지 못한 자
이 나라 <-> 저 나라
이 인종 <-> 저 인종
가해자 <-> 피해자
아까 ‘아름다움’을 체험하고자 하는 상태는
곧, ‘추함’을 체험하고자 하는 상태와 같다고 설명드린 것처럼
상대적으로 존재하는 상태의 뿌리는 같습니다.
가해자 = 피해자
인간 = 신
깨달은 자 = 깨닫지 못한 자
우리는 한쪽에 대한 체험, 분리된 개체로서의 체험을 하게 되면서
‘나는 어떤 것’ ‘너는 어떤 것’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분리된 개체로서의 체험은
결국 ‘모든 것은 하나’로 인식하는 체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진짜 나(참나)’에 대한 인식을 가능케 하는 것
--개체성 강화
또한 내가 인간이라고 믿게끔 하는 모든 것들은 나에 대한 무지를 강화시키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것은 어떤 것이다’라고 정의하거나 증명하게 하는
과학이나 언어 등의 학문적 지식은 인간을 더 인간답게 만들어줍니다.
자신이 게임 개발자임을 잊어버리게 하기 위해
지식을 갖출 수 있는 인간을 나타나게 한 것
지식은 이 가상현실을 진짜처럼 증명해 놓음으로써
가상현실임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죠.
즉, 허상을 더욱더 진짜로 보이게 하는 도구로 이용됐죠.
이 세계가 실재한다고 믿음으로써 내가 인간으로서 존재한다고 믿게 됩니다.
보이는 것이 다라고 믿음으로써 더 무지한 상태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에이, 신은 무슨, 그딴 게 어딨어?
신이 있다면 세상이 이런 식일 수가 없지.
과학적으로 증명이 안 되는데, 말도 안 돼.”
이런 식으로 신을 부정함으로써
사실은 아이러니하게도 신에 대한 발견이 일어나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나의 본질에 대해서 부지한 상태일수록(에고가 강할수록)
반대 상태에 대한 인식이 일어납니다.
나의 본질이 무엇인지, 이 현실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앎
즉, 직관, 통찰, 지혜 등이 일어나게 됩니다.
작은 무지 <-> 작은 앎
큰 무지 <-> 큰 앎
이런 영상을 보시는 여러분은
더 큰 앎을 위해 더 큰 무지를 체험하기로 선택한 것인데요
우리는 더 무지해지기 위해서 (진짜 나에 대해 모르기 위해서)
‘내가 바로 이 몸 껍데기다’라는 인식을 강화해야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욱 개체적인 체험을 해야 했죠.
가장 분리가 심한 체험을 하고자 한 것입니다.
혼자 남고, 멀어지고, 고립되고, 미움받고, 무시받고, 비난받고,
특히 태어나서 자신과 가장 가까운 관계인 부모로부터 버림받는 체험
또한 ‘버림받는 체험’이 가능해 지려면 ‘버리는 체험’ 역시 하게 된다.
즉, 참나를 더 정확히 인식하고 체험하기 위해서는
더 큰 무지와 더 큰 고통을 체험해야 했던 것
--과거 인류의 진화 방향
그래서 과거 우리 인류의 진화 흐름은 윤회를 반복하며
더욱더 무지한 상태, 더욱더 분리된 상태, 더욱더 고통받는 상태로 진행되어 왔던 것입니다.
더 많은 미움, 증오, 갈등, 폭력, 범죄, 전쟁 등을 일으켜 왔던 것이죠.
헷갈리지 마셔야 할 것은
이는 절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잘된 것도 아니지만 잘못된 것이 아니에요.
여러분이 애초에 나를 인식하기 위해 이런 체험을 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런 것을 원하지 않았는데, 남들이 그런 갈등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
현실에 나타나 있는 모든 일이 다 여러분으로부터 창조됐습니다.
평화가 있으려면 갈등이 있어야 했던 것
갈등이 없었다면 애초에 평화도 존재할 수 없었습니다.
갈등과 평화의 본질은 똑같은 것
그 뿌리를 들어가 보면 똑같은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가 나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들을
악으로 취급하거나 배척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애초에 여러분이 분리된 체험, 버리고 버림받는 체험
두려운 체험, 불완전한 체험, 깨닫지 못하는 체험을 함으로써
하나로서의 체험, 완전한 체험
사랑, 평화, 깨달음 등에 대한 체험을 하고자 했던 것
--물질계를 체험하는 이유
왜 그렇게 해야 했을까?
여러분이 인간으로서 (무지, 분리, 고통 등에 대한) 체험이 없었다면
참나(진짜 나)에 대한 인식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은 언제든지 이 인간 껍데기를 벗고 고차원계로 갈 수 있으나
고차원계로 간다면 거기에서는 어떤 것에 대한 인식이 흐려집니다.
거기에는 반대되는 상태(이원적 상태)가 없기에
내가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평화가 무엇인지 모릅니다.
인식이 흐리멍덩한 것이죠.
평화로움을 평화롭다고 인식할 수 없는 상태
그렇기 때문에 ‘나’를 인식하고자 우리는 이 물질께에서의 삶을 선택했던 것
물질계 같은 하위 차원일수록, 고통과 분리가 일어나 있을수록
참나에 대한 인식을 정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현 인류의 진화 방향
집단 무의식적으로, 조상 대대로,
버리고 버림받고, 감정을 계속적으로 억압하고, 고통을 계속적으로 받아온 집단일수록
깨어나는 자들, 사랑을 주는 자들, 사랑을 체험하는 자들이
계속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바로 여러분들.
과거에 인류는 무지와 곹오에 대한 체험을 계속적으로 겪어왔다면
현 인류의 진화 방향은 스위치가 바뀌었습니다.
겁데기 너머의 내가 무엇인지 깨우치게 되는 단계에 들어와 있습니다.
과거에는 카르마를 생성 <-> 현시대는 카르마를 해소
쉽게 표현하면
과거에는 인류의 진화 방향이 필름 장면을 생성하기 위해 진행이 됐다면
현시대는 인류의 진화 방향이 필름 장면을 삭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현재 우리 사회에, 전 세계에
지금까지 억압해 놓았던 카르마를 해소하느라
여러 가지 일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
쓰레기를 봐야 쓰레기를 청소하겠죠.
--상대계는 곧 절대계
결국 양쪽에 대한 인식이 모두 일어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무지를 통해 앎을 인식하고
고통을 통해 사랑을 인식한다면, 그 이후엔?
양쪽에 대한 체험이 모두 일어나게 되면
아무 인식과 체험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로 들어갑니다.
아무 현상도 없는 상태, 근원의 상태, 참나의 상태
참나 그 자체로서는 나에 대한 무지도 없지만 나에 대한 앎도 없는 상태
참나 자체로서는 어떠한 현상도 인식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를 에고 입장에서 표현하면
필름 장면이 없는 상태로 우주의 소멸과 같다(텅 비어 있다)
하지만, 소멸이 있다는 것은 <-> 또 다른 창조가 있다는 것
이 영상의 내용을 이해하셨다면
여러분은 이미 참나를 깨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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