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마인드·드러내야산다

[드러내야 산다] 불편한 감정의 실체를 인정하여 그 감정을 상생적 사고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보자 -정철화 박사

Buddhastudy 2023. 7. 25. 21:01

 

 

 

여러분은 선택을 잘 하시나요?

선택을 잘못하면 그 결과로 괴로움이 계속 따라다니기도 하지요.

 

따라서 우리의 삶이란

매일매일 선택의 연속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무엇을 먹을까를 정하고

그리고 입고 나갈 옷, 신고 갈 신발 등을 선택하면서 하루를 출발하게 되지요.

 

내가 살아가는데 일상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선택하면서 살지만은

나의 삶을 좌우하는 중요하고 큰 선택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대학에서의 학과를 선택하는 것과 직장을 선택하는 것과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큰 선택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렇게 혼자서 선택하면 되는 경우도 있지만은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결정해야 될 경우에는

내 뜻대로 되지 않아서 어려울 때가 많이 있는 것이지요.

 

너 죽고 나 죽자라고 하거나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절대 양보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타협의 여지를 처음부터 없애 버리는 사람이 있기도 합니다.

 

특히 민사재판을 하다 보면은

이기느냐 지느냐는 양자택일을 판사에게 맡기기 보다는

상대의 입장을 존중해 주고 나의 기대치를 낮추어서

상생하는 합의를 보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도 합니다.

 

유능한 판사는 재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합의를 잘 이끌어내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재판이 길어지면 변호사 비용만 많이 나가고

또 확실히 이긴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것이지요.

 

그리고 골라야 할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있으면

그래도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지만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는 양자택일의 경우에는 쉽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공부하는 자녀들에게

양자택일을 제안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예를 들면

성적이 오르면 너희의 게임 하는 시간을 1시간 허락하겠다와 같은 약속이지요.

그런데 정말 성적이 올랐다면 부모는 또 다른 고민이 시작됩니다.

1시간만 하면 좋은데 그 이상 하면 어쩌냐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는 것이지요.

 

드러내기 경영 VM을 하는 K회사의 이부장 아내는

자녀들과 윈윈하는 대책안을 만들었습니다.

매일 게임만 시간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주간 단위로 총합계 7시간 목표로 하는 것으로 합의를 한 것이지요.

 

자녀에게 게임하는 시간의 선택권을 주고

또 자율적으로 관리하게 하고

매주 일요일 저녁 9시에 1주간의 결과에 대해서

서로 평가회의를 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그동안에는 부모가 지시하고 훈계하고 충고했는데

부모가 이제는 칭찬하고 지지하고 격려를 해주니까

보통 때는 들을 수 없는 자녀의 또 다른 고민도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은

양자택일을 할 고민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를 출산하고 나서 회사를 그만두어야 할까 말까?

팀원들의 의견이 둘로 갈라졌는데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의 결정이 내 삶의 미래에 여러 가지 영향을 주는데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소 중에서 가장 큰 것이 무엇일까요?

감정입니다.

인간이라서 감정을 무시할 수도 없지만

감정이 좋지 않은 결정으로 몰아갈 수도 있습니다.

 

양자택일로 고민될 때에

상생적 사고로 전환하여

결정 과정에 윈윈하는 방법을 적용해 볼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감나무 꼭대기에 몇 개 홍시를 남겨서

겨울에 까치가 먹도록 배려했습니다.

소달구지로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는

달구지에 타지 않고 자신도 짐을 나누어지고 걸어가는 상생 정신을

노벨문학상 수상자 펄벅 여사가 보고 감동했습니다.

 

그래서 케네디 대통령에게 이런 멋진 국민을 지켜주어야 한다며

미군을 철수하면 안 된다고 건의해서 미군 철군이 취소되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우리 마음은 좋은 감정과 반대되는 감정을 동시에 품고 있기에

나의 두뇌는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양자택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까 상생하는 결정은

시간이 소요됨으로

불편한 감정을 없애는 것을 우선시하여

그냥 편한 쪽으로 선택을 하게 합니다.

마음 편한 것이 좋은 선택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기에

선택하고 나서 후회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나에게 불편한 감정이 올라오면은 나쁜 것이 아니고

정상적으로 일어나는 나의 감정 반응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또 불편한 감정의 실체를 인정하면서

오히려 그 감정을 상생적 사고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계기로 삼으면 좋겠지요.

 

불편한 감정은 긴장감을 증가시키지만

그 긴장감이 생각 근육의 작동을 활성화해서

좋은 결정의 사고로 전환을 시킨다는 연구 결과는 많이 나와 있습니다.

 

상생하는 방법을 잘 활용할 때

서로 신뢰도 얻고, 서로의 마음도 얻어서

나와 그리고 가족과 직장 동료들과 고객이 행복하는

행복 세상을 만드는 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양자택일에서 벗어나

상생하는 결정으로 윈윈하는 지혜자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