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행동의 이면에는
숨어 있는 마음이 있습니다.
술을 먹는 사람은 술을 먹게 하는 마음이 있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는 담배를 피우게 하는 마음이 있고
오락에 빠진 사람은 오락을 하게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화려하게 치장하는 사람은 그렇게 치장하는 마음이 있고
남의 험담을 잘하는 사람은 험담을 하게 하는 마음이 있으며
자기 자랑을 잘하는 사람은 자기 자랑을 하게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자꾸 숨으려고 하는 사람은 숨으려고 하는 마음이 있고
하려고 하는 사람은 하려는 마음이 있고
안 하려고 하는 사람은 안 하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술을 먹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마음이 허전하거나
화가 나는 마음 때문에 술을 먹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마음이 평화롭지 않기 때문에
담배를 피웁니다.
오락에 빠진 사람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서
오락을 합니다.
화장을 짓게 하거나 사치를 하는 사람은
마음속에 빈곤감과 불만족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남을 흉보는 사람은
자신의 열등감 때문에 그렇게 타인을 흉보는 것입니다.
자기 자랑을 잘하는 사람은
내면에 열등감과 부족감을 느끼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고
무엇을 하려 하지 않고 자꾸 뒤로 빠지고 숨으려는 사람은
자신감이 없어서 그러는 것이고
그 자신감이 없는 것은 부족감과 열등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나타난 현상만 보지 말고, 본질을 꿰뚫어 보아야 합니다.
그 사람의 행동만 보지 말고, 그 마음을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사람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떤 행동을 해놓고서
내가 왜 그랬지? 내가 왜 그렇게 했지? 하고
의아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그런 행동을 해놓고도
왜 그랬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해놓고 왜 그랬는지
그 마음을 보아야 합니다.
내 마음이 정화되어야 상대방의 마음도 읽게 됩니다.
내 마음속에 번뇌와 망상이 들끓거나,
치유되지 않는 아픔과 상처가 많이 있고, 욕망과 집착에 사로잡혀 있으면
자신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상대방의 마음도 읽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을
수시로 관찰하는 훈련을 지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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