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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기 얘기는 남편 좀 고치겠다는 거 아니야. 내가 보니 좀 답답하니까. 이 인간 좀 고쳐보겠다. 고치는 방법이 뭐냐? 이 얘기인데. 지금 날짜 잡았어요? 지금이라도 그만두지.
아이고~ 내가 볼 때는 그거야말로 결혼을 그만둘만한 이유요. 으음. 그건 살면서 앞으로 힘들어. 살면서. 아이~ 결혼하고도 이혼하는데 결혼도 안 했는데 뭐~ 그게 뭐 힘들어. 그만두는 게 날 걸. 오늘 잘 물었는데. 결혼해가지고 이혼하는 거나 결혼해서 애 둘 낳아놓고 이혼하는 거 보다야 지금 안 하는 게 훨씬 낫지.
안 좋다는데 뭣 때문에 하노? 아이~ 그냥 좋은데, 이게 지금 쥐약이라니까. 이게 지금 따로 사니까 이게 별문제 아닌데, 같이 살면 이게 굉장히 큰 문제라니까 이거는. 이건 지금 연애 중이니까 어쩌다 보니까 그런데, 매일 같이 살면 보통 문제 아니야. 자기 속 답답해 죽을 거야. 뭐가 좋아? 그런데. 착하다. 이거지. 착한 거 안 좋데이~ 캬~ 착한여자 무섭데이. 말 안 하고 꿍~ 해 있다가 어느 날 보따리 싸가지고 나간데이~ 으음.
숫제 그냥 막 입으로 재잘재잘하는 건 저게 속에 뭐 들었는지 다 알 수 있나? 없나? 알 수 있으니까 대책을 세울 수가 있다. 이 말이야. 뭐 미안하다 그러든지. 뭐 뭘 사주든지. 대책을 세울 수 있는데, 꿍~ 해서 말 안 하는 거는 머릿속은 엄청나게 복잡해. 그런데 말을 안 하니까 나는 그냥 착하다는 생각이 드는 거요. 아시겠어요? 아~ 제는 내가 어이해도 가만있구나. 이래요. 그런데 혼자서 막~ 머리 굴려 어느 날 가버려. 그래서 착한 거 절대 조심해야 돼. 으음.
스님 법문에 이런 말 있다. 착한 여자 무섭다. 이런 말 있어. 착한 남자는 더 무섭다. 으음. 그런데 머릿속에 딴생각이 없이 말이 없는 게 아니야. 모든 인간은 머릿속에 머리가 굴러가. 그런데 말 안 하는 거는 억압심리가 있다는 거야.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러기 때문에 그거는 술 먹으면, 지금 아까 술 먹고 주사 부린다는 거 있잖아. 그죠? 술 먹으면 이게 터져 나오는 거요. 미리 알아야 돼. 하려면 감수를 어떤 거를 감수를 해야 돼. 어떻게 할래? 감수하고 할래?
아니 그러니까. 다 이거 좋은 거 보고 결혼했어. 아시겠어요? 시아버지가 예를 들면 그 집에 돈이 많거나 시아버지 지위가 높거나 이러면 집안 보고 결혼하잖아. 그러면 시댁에 간섭이 많을까? 적을까? 그래서 문제가 있어. 남자가 인물도 잘생기고 돈도 많고 여자한테 잘하고 그러면 호감이 가잖아. 그지? 그런 남자하고 결혼하면 그런 남자는 딴 여자도 좋아할까? 안 할까? 유부남이라 해도 좋아하는 사람 있을까? 없을까? 그래서 평생 여자문제 때문에 고생하게 돼 있어. 원리가 그래.
그런데 그만두지도 못해. 왜? 다시는 지 수준에서 그런 남자 잡기가 어려우니까. 그래서 이게 고생이 보통 아니야. 다 원인이 있고 결과가 있는 거야. 공짜는 하나도 없어. 좋은 거 당연히 있지. 쥐가 늘 쓰레기장만 뒤지다가 접시에 딱~ 맛있는 음식 차려 놓으면 쥐가 볼 때 웬 떡일까? 싶을까? 안 싶을까? 으음. 그 대부분 다 쥐약이야. 쥐한테 접시 음식 차려서 줄 사람이 누가 있어? 그러니까 자기가 쓰레기장 거만 딱 먹으면 이런 일 절대 안 생기는데. 웬 떡인가? 할 때 그게 쥐약이라니까.
그래도 할래? 하겠다. 그러면 자기가 뭘 남편을 고쳐서 이 상대편을 고쳐서 자기가 이 문제를 풀려고 하면 절대로 쥐약이다. 안 돼. 해결 불가능해. 자기가 고쳐야 돼. 남편 문제 아니라니까. 아까 저 여자분 얘기할 때도 내가 남편 고쳐라. 그러나? 자기 고쳐라. 그러나? 자기 고쳐라잖아. 빨리 대답을 해. 엉. 버릴래? 포기할래? 안 그러면 결혼하되 상대의 단점을 내가 감수할래? 감수할 거야? 감수하며 살 거야? 그러면 이런 남자는 첫째, 절대로 독촉하면 안 돼. 기다려 줘야 돼. 의논하자 말하면 안 돼. 그냥 자기 결정하도록 가만 내 버려둬야 돼. 첫째.
자기 내버려 둘 수 있겠어? 그냥 내버려 둬야 돼. 자기가 결정해서 오면 그냥 따라 주면 돼. 의논해서 하자. 이런 말 하면 안 돼. 그럼 싸움밖에 안 일어나. 그러니까 결혼 날짜 잡는 것도 언제 했으면 좋을까? 이렇게 물어보면 대답이 없으면 그냥 가만히 기다리면 돼. 조급하게 빨리 대답해라. 3월할 거야? 4월할 거야? 이러지 말고 그냥 가만 놔두면 돼. 그럼 지가 한참 지난 뒤에 며칠 하자? 그러면 그러자. 내일 하자? 그래도 그러자. 이러면 되고. 일 년 후에 하자고 그러면 그러자. 이러면 돼.
이렇게만 하면 문제가 첫째 없어져. 몇 가지 고칠 점, 자기 고칠 점이 있어.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겠어? 너가 좋은 대로 하라 그러면 좋은 대로 해버리면 돼. 그래가지고 니 왜 그랬나? 하면 미안하다. 이러면 돼. 그러니까 그걸 시비를 하면 안 된다. 이런 사람은. 니가 나보고 왜 하라 그래놓고 왜 또 문제 제기 하냐? 그럼 니가 결정해라. 이런 말 하면 안 된다. 이거야. 니가 하라 그러면 해버리고. 왜 했나? 그러면 아이고~ 미안해. 이러고. 이래 대응을 해야 된단 말이야.
지금 얘기 들을 때 쉬울 거 같지. 그게 성질이 그게 쉽지가 않아. 자기 성질에. 자기 성질 죽여야 이게 돼. 첫째 기다려야 돼. 무조건. 무슨 말인지 알았어요? 두 번째, 이런 사람은 늘 참았다가 어느 순간에 나중에 폭발해. 알았어요? 예를 들면 술을 먹으면 주정을 하거나 이런 일이 생길 때. 이게 어릴 때 말문이 막혀서 그래. 어릴 때 말문이 막혀가지고.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막~ 재잘재잘하는데 누가 쫑크를 팍~ 주거나 어느 순간에 말문이 콱~ 막혀서 말하고 싶은 건 늘 목구멍에 있는데 나오지를 않아.
내가 볼 때는 점잖은 거 같고 착한 거 같은데, 안 그래. 본인도 생각이 많아. 알았어요? 그러니까 술 먹고 뭐라고 얘기하면 가만히 남편이라고 생각하지 마. 어린애처럼 생각하고. 그러니까 왜냐하면, 그 심리상태가 어릴 때로 돌아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귀담아들어줘야 돼. 했던 얘기 또 한다. 이러면 안 돼. 아이고~ 그랬나? 아이고 그랬어요? 아이고 그래그래. 들어줘야 돼. 같은 얘기를 100번 해도 100번 들어줘야 돼. 그래야 이게 심리 치료가 돼.
미리 이렇게 알면 저런 문제 안 생기지. 이걸 모르니까 답답해하고 대응하고 하니까 남자도 큰소리치고, 이렇게 서로 악감정이 생기는 거요. 그렇게 첫째 어떻게 하든 남편이 물어보고 하라는 대로 하고, 또 대답이 없으면 그냥 기다리면 돼. 푸쉬하면 안 돼. 그리고 두 번째는 이런 터질 때 다독거려 줘야 돼. 내가 남편한테 이렇게 보호받으려고 하면 안 돼. 으음. 두 가지 자기 각오하고 결혼하면 문제가 없어. 내가 뭐 그렇게까지 해가면서 하겠나? 하면 지금 딱 관둬버려.
그러니까 오늘부터 기도해야 돼.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108배. 결혼 언제 하기로 했어? 다음 달 10일이면 한 달도 안 남았네? 100일 기도 딱 입제해가지고 ‘남편 마음 이해하겠습니다. 당신 말이 옳습니다. 뭐든지 당신 말 따르겠습니다.’ 이렇게 기도를 해야 돼. 그래야 이 고비를 넘길 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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