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3)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제324회 마음다루기

Buddhastudy 2013. 1. 21. 22:04
출처: BTN

 

. 그러니까 원진살이 껴서 안 된다. 전생의 업 때문에 안 된다는 거를 법륜스님이 얘기했어요? 그 사람들이 얘기했어요? 그런 분들이 얘기했으면 비법도 그 사람들이 가지고 있어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아까도 내가 얘기했지마는 그런 비방을 쓰는 데는 뭐가 든다 그랬어요? 돈이 든다. 그러니까 그분들이 이것은 이래서 안 된다.” 하면 항상 안 되는 일에는 뭐가 있다고 그랬어요? 비방이 있다. 이 사람 안 된다. 하지마는 삼재가 껴서 이 사람 안 된다.” “삼재껴서 공사가 안 된다.” 그런 말 하는 사람에게 물으면 비방이 있을까? 없을까?

 

어떤 일에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비방이 있습니다.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안 된다고 강하게 말할수록 비방 값이 뭐하다? 비싸다. 이 차이만 있어요. 그러니까 자기도 거기에 물으면 단명한다.’ 그러면 그것도 비방이 있어요. 값이 좀 비싸요. 알았어요? 그러니까 그 사람한테 가서 그러면 비방을 주세요.” 이렇게 얘기하면 돼요. 그러면 비방이 있습니다. 그 값이 비싸서 자기가 선택할지 안 할지 모를 뿐이지.

 

스님은 삼재가 껴서 당신이 안 된다든지 원진살이 껴서 안 된다든지 전생에 업이 있어서 안 된다.’든지 안 했는데 이런 말을 자기한테 했어요? 안 했어요? 안 했는데 내가 비방이 있을 리가 없잖아. 그죠? 그러니까 잘 생각해봐요. 그 사람이 한 말을 가지고 책임을 나한테 와서 답을 달라면 옳지가 않다. 이런 얘기요. 결과가 안 나올 때 경찰에 고소하면 그 사람들이 처벌받을까요? 안 받을까요? ? 안 받습니다. ? 자기가 선택했기 때문에. 그건 맞는지 틀리는지 몰라요. 그건 자기가 선택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그건 처벌을 안 받습니다. ? 자기가 선택했기 때문에 처벌을 안 받습니다. 내가 본인한테 ~ 지금 현재 자동차 주가가 오를 거 같다. 내가 이렇게 딱 보니까. 내가 도사가 딱 보니까 앞으로 몇 달간 두 배로 오를 거 같은데 당신 사라.”해서 자기가 현대자동차 주식을 샀는데, 갑자기 폭락이 돼 버렸어. 그러면 내가 구속될까? 안될까? ? 안 돼요. ? 자기 책임이니까. 이런 거는 사기죄가 아니에요. 알았습니까?

 

그러니까 그건 자기가 선택을 해야 돼. 자기가 맞겠다 싶으면 선택하고, 답답하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고. ‘아니다싶으면 안 하는 거고. 그러니까 남의 얘기는 나한테 와서 얘기할 필요가 없고. 그냥 제가 애기가 없어서 결혼했는데 5년 됐는데 지금 애기가 없습니다. 애기를 낳으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예를 들어 이렇게 질문을 하면 내가 얘기를 해 줄 수 있는데. . 애기를 안 낳으면 좋겠는데. 애기를 안 낳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해봐요. 자기 얘기를. 스님 얘기 듣고. 스님이 보기에는 애기가 없는 게 좋은 징조다. 나쁜 징조가 아니고 좋은 징조다. 이 세상에 아이를 낳아서 아이 때문에 아들이 살인하거나, 사고를 치거나, 신체장애가 태어나거나 해서 고생하는 사람 많이 봤어요? 못 봤어요? 그러면 그럴 경우에 엄마는 아이 낳은 게 좋았어요? 숫제 안 낳은 게 좋았어요? 그러면 이 세상에 부모가 자식을 낳을 때 자기 자식이 이렇게 세상에 우환거리가 될 거라고 알고 낳은 사람이 있어요? 없어요? 다 잘될 거라고 생각하고 낳았죠?

 

그러니까 본인이 지금 애기를 낳는 게 무조건 좋다.’ 생각하면 안 된다. 애기 없는 게 지금 자기한테 복인 줄을 알아야 되는데, 이 자기한테 복이 굴러 왔는데 억지로 인연을 거부하고 애기를 만들려고 하면 재앙을 자처하게 된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이건 굉장히 어리석은 얘기다. 쥐가 쥐약을 먹겠다고 발버둥치는 거 하고 같다. 쥐가 쥐약을 먹으려고 입이 잘 안 닿는다고 부처님, 부처님 나 저것 좀 먹게 해주세요.” 하고 빌면 부처님이 쥐의 소원을 들어줘서 먹게 해줘야 되나? 그래도 안 먹도록 해 줘야 되나?

 

그러면 지가 애 낳아주세요. 애 낳아주세요.”라고 빌어도 그게 나중에 자기한테 재앙이 될 거 같으면 그래도 안 낳도록 해줘야 되나? 낳도록 해줘야 되나? 그러니까. 그러니까 자기가 지금 모르고 있다. 그러니까 자기 앞길을 자기가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발버둥을 친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어떻게 기도를 해야 되느냐? ‘딱 엎드려서 부처님 저희 남편은 아주 좋은 분이에요. 저희 남편은 아주 좋은 분이에요. 제가 조금 부족합니다. 제가 남편 잘 받들고 살겠습니다. 남편만 건강하면 전 아무 다른 소원은 없습니다.’ 요렇게 기도를 해야 돼요.

 

요렇게 기도를 하면 인연이 없으면 애기가 저절로 안 오고 인연이 있으면 애기가 저절로 오는 거요. 그러고 남편한테 자기가. 만약에 자기가 애기 낳아서 두 살쯤 됐는데 남편이 갑자기 돌아가신다. 그러면 자기 애기 있는 게 좋아요? 없는 게 좋아요? 그러니까 그걸 모르기 때문에. 그러니까 남편 목숨을 먼저 우선적으로 하면 남편 목숨이 우선이 되고도 복이 있으면 애기가 오면 그 애기는 좋은 애기가 되요. 아시겠어요?

 

그런데 억지로 하게 되면 남편 목숨을 뺏고 애기 목숨을 갖다 주면 어때요? 자기 인생의 행복이라고 말할 수가 없잖아. 그러니까 애기 때문에 너무 애걸복걸하면 안 된다. 알았습니까? 그러니까 요렇게 기도를 딱 하면 인연이 풀려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래서 애기 있는 게 좋으면 있는 데로, 없으면 없는 데로. 그래서 우리가 기독교 신자라면 하느님께 기도할 때 주여 뜻대로 하옵소서.” 이렇게 기도해야지. “하느님 나에게 아기를 주소서.” 이렇게 기도하면 안 돼요.

 

그러니까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애기 있는 게 좋겠다 하면 주시고, 없는 게 좋겠다 하면 어떻게 한다? 안 주시고. 누구 알아서 해라. 나는 어리석어서 잘 모르니 주여 뜻대로 하옵소서. 이래야 이게 신앙이 돼요. 그러니까 애기가 있는 것도 애기가 없는 것도 누구의 뜻이다? 주님의 뜻이다. 이렇게 하면 순리대로 애기가 오고. 억지로 하게 되면, 역행하게 되면 화근을 만들어요. 아시겠죠?

 

그러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다하더라도 세상은 늘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는 거는 아니다. 이 말이오. 그래서 최선을 다할 뿐이지 다 뜻대로 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다 자기의 목표를 향해서 최선을 다할 권리는 있지마는 그러나 그것이 반듯이 성취되는 거는 아니다. 성취 안 되면 우리는 또 새로운 노력을 해야 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거에요. 그래서 일하는 거는 우리가 하고 뜻은 하늘에서 이룬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그런 것처럼 결과에 너무 집착하면 안 된다.

 

그러니 자기가 그렇게 남편에게 참회기도를 하고 순종해서 남편의 명을 이어주면. 그러니까 애가 태어나려고 그러는데 어 내가 태어나자마자 아빠 죽겠다.” 이러면 애가 태어나고 싶겠어? 안 태어나고 싶겠어? 안 태어나고 싶겠죠? 그러니까 내가 잘 남편한테 숙여주면 남편의 명이 길어지면 애기가 올 수도 있다.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지금 급한 거는 애기가 아니고 누구한테 순종하는 거다? 남편한테 순종하는 건데.

 

왜 그러냐 하면 남편은 이 인연이 나무 같은 성질이오. 자기는? 쇠 같은 성질이오. 나무 방망이를 들고 쇠 방망이를 때려버리면 나무방망이가 부러져요? 쇠 방망이가 부러져요? 나무 방망이가 부러지죠. 그러니까 바깥으로는 남편이 센 거 같은데 실제로는 남편이 부러져요.

 

그러기 때문에 자기가 나무 방망이를 가지고 자기를 때리면 자기가 어떻게 해 줘야 된다? 피해줘야 되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그러니까 남편이 뭐라고 그러면 .” “.” 여자라서 그런 거 아니오. 인연이 그래서 그런 거요. “.” “.” 숙여주면 인연이 피해 가져요. 그러면 다시 애기가 생길 수도 있다. ‘애기 안 생겨도 괜찮다.’ 이런데 애기 생기며 좋은 일이고 안 생겨도 그만이지. ‘꼭 생겨야 된다.’ 이런데 애기가 안 생기면 어떻게 되나? 불행이 되죠.

 

그러니까 스님은 여자 없이도 혼자도 사는데 자기는 남편이라도 있으니까 애기 없어도 나보다는 나아요? 안 나아요? 낫지. 욕심을 너무 내면 안 돼. 그렇게 생각을 바꾸면 애기 없는 상태도 어떻게 살 수 있다? 행복하게 살 수가 있다. 그러니 부부간에 화목한 것이 우선이고 애기는 부차적이다. 그러나 인연이 도래해서 애기가 오면 애기를 정성 들여 키우면 돼요. 뭐든지 억지로 하려면 사고가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