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 제 현재 가족한테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게 제 소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자기 계발과 내 인생의 꿈에 대해서 명확히 하고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생활하려고 계획을 짜고 있는데, 그 생각이 들더라고요.
왜? 라는 질문을 저한테 하게 되었습니다.
왜 내가 그렇게 살아야 하고 내가 왜 꿈을 가져야 하고
왜 내가 훌륭하다는 사람이 돼야 되냐는 역으로 다시 찾아가니까,
그런 의문이 들더라고요, 삶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내 존재의 가치는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그걸 찾기 위해서 책도 보고 강연도 보고 하면서 아직 못 찾아서 이 자리에서 스님께 여쭈어 봅니다.//
어릴 때 보물찾기 해 본 적 있죠? 보물찾기 할 때 2가지 문제가 있어요. 하나는 가서 아무리 찾아도 보물이 없어. 그럴 때는 어떤 걸까? 원래 보물이 없었거나 있는데 못 찾았거나. 그러죠? 그러면 원래 없었는지, 있는데 못 찾았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거기 보물을 안 숨겨 놨기 때문에 아무리 찾아도 못 찾은 건지, 안 그러면 있는데 아직 내가 못 찾은 건지. 그럼 일단 열심히 찾아봐야 되겠죠. 열심히 찾아보고 없을 때 결론을 내야 될 거 아니오.
“아, 이거 없는 거구나.” 이렇게 결론이 나든지. 그죠? 안 그러면 그래도 있다고 생각이 들면 계속 찾아야 될 거 아니요. 계속 찾아서
“여기 있네.” 하든지,
“에이 없는 거구나.” 그 사람 숨겨 놓지도 않았는데 숨겨놨다고 사기 쳐서 내가 찾느라고 애먹었잖아. 이렇게 결론이 나든지 나면 돼.
나는 찾을 필요성을 별로 안 느껴요.
난 사람이라는 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요.
길거리에 있는 풀 한포기와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훌륭한 왜 되어야 되는데? 왜 골치 아프게 훌륭한 사람이 되려고 그래. 훌륭한 사람이 되는 걸,
“아, 저 사람 훌륭하다.” 하는 걸 다른 사람이 결정하나? 내가 결정하나?
그럼 다른 사람이 그런 결정을 하도록 여기 있는 사람보고
“나 훌륭한 사람이라고 너희 좀 결정을 해줘.” 이렇게 부탁을 해줘야 되잖아.
그럼 내가 을이가? 갑이가?
그래. 자기 뭣 때문에 을이 되려고 그래?
갑으로 살지 왜 을이 되려고 그래?
예, 아주 젊은이가 좋았어. 처음에는 약간 또 너무 추상적으로 가나 걱정을 했는데, 아주 직설적으로 좋았어. 선지가 있는 사람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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