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7)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25회] 집안에 우환이 계속 생겨요

Buddhastudy 2017. 10. 9. 20:46


최근에 집안에 우환이 생겨서... 근데 다 제가 어떻게 해서 일어난 일이 아니고 저하고 별개의 일이 자꾸 생기니까 따지고 보면 큰 덩어리만 보자면 아버님은 노안으로 돌아가셨구요 아주버님은 파산까지 이르고 직장도 잃어버리고 저희 신랑도 대기업에 다녔는데 구조조정에 들어가는바람에 미처 준비없이 실직하게 되었어요 어머님이 아들 둘 다 힘들어지는걸 다 지켜보셔야 하니까 말씀도 잘 안하시고 조용조용하신 분인데 가셨거든요 힘들어가지고,


그것도 저는 며느리긴 하지만 불효를 저지르는 것 같은데 신랑은 자기가 실직한 상태에서 어머님까지 그렇게 되고 와이프인 저보기도 미안할 것 같기도 하고 아주버님이 집 가지고 그렇게 하시면서 시댁 집도 넘기면서 저희들의 유산도 다 없고 그래서 신랑이 저를 보기 민망하겠다 싶어서 그런 마음도 들고 저도 따지거나 이런 적도 없었고 옆에서 신랑을 계속 기를 살려줘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이럴수록 우리 더 같이 지혜롭게 나가자고 마음은 다 잡고 했어요 했는데 그러다가 신랑이 중소기업이라도 작은 데지만 취직을 했는데 그 회사가 구조조정에 또 들어간 거에요


몇 달만에 또 실직상태가 됐는데 제가 걱정하는 건 이런 안 좋은 일이 자꾸 생기니까 다음에는 또 뭐가 나한테 터질까 불안감도 있구요 잘해보자 하면서도 내심 불안감은 항상 따라오고 있고 지금 호사다마라고 바닥을 쳤기 때문에 또 좋은 일이 올 거야 하다보면, 이것도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거야 하면서 신랑한테 이야기를 하는데 신랑이 구직활동을 하는데 한 가지 못 마땅한 게 뭐냐면 신랑이 하면서 제가 더 이상 취직을 알아보지 말고 도배 요새 좋다더라 여보 자기 꼼꼼하니까 도배를 한다던지 아까 보니까 양봉하는 일 있더라 자기 시골 사는거 좋아하니까 양봉이라던지 이런 쪽으로 알아보는 건 어떨까? 제가 그렇게 제의를 했거든요


근데 신랑도 조금 성격이 우유부단해가지고 제가 이렇게 하면 적극적으로 검색을 해보고 이럴 줄 알았는데 응 그래? 하고 또 밍그적 밍그적 거리는 모습을 보는 게 싫은 거에요 저도 급해지고 답답해지고 제가 그 입장이라면 미안해서라도 가장으로서 어떻게든지 빨리 빨리 발 빠른 대처를 딱 할 텐데 앉아서 세월아 네월아 하는 모습도 한편으론 이 남자에게 기를 불어넣어 줘야지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런 게 답답하고 또 원망스러운 마음도 같이 동시에 있는 거에요 이런 제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나 고민입니다.//


 

난 얘기를 들으면서 내가 , 참 장가 안가기를 참 잘했다. 저런 여자 만났으면 진짜 고생깨나 했겠다.” 이렇게 생각이 들어. 그런데 왜 신랑이 실직을 했는데 신랑이 직장을 구하고 신랑이 자기를 책임져야 돼. 신랑이 그동안에 일 많이 했으니까 여보, 이제 쉬어라. 내가 나가서 청소를 하든지 파출부를 할게.” 이러면 안 되나?

 

그래.

그럼 퇴직금 받아서 좀 지불하면 되지.

그건 어쩔 수 없지 뭐.

 

그런데 우환이 아니고 이거는 자기만이 아니고 여기 계시는 분들 주위에, 지금은 10에 한명이 이런 일이 생기면, 내년되면 102명에 생기고, 2018년 되면 103명꼴로 생깁니다. 그러면 개선될 가능성은 전혀 없어. 우환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미 지진이 나서 지진이 벌어지면 여기 땅이 갈라지고 사람이 빠져 죽지만 우리는 몰랐을 뿐이지 이미 마그마가 어떻게 되고 속에 보면 다 이런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데, 몰랐을 뿐이잖아. 그죠? 여러분이 지금 모르고 있으니까 그렇지, 이미 이것은 시작이 된 거요. 그러니까 삼성중공업이나 현대중공업이나 그다음에 대우중공업에 다녔으면 이것은 실직을 해야 되고, 그 다음에 막 부동산이 오를 것을 생각하고, 부동산 구입을 했으면 부도날 수밖에 없는 거지.

 

그러니까 나는 이런 생각이 들어. 자기는 그래도 실직할 대기업이라도 다녀봤잖아. 대기업에도 못 다녀 본 사람이 천지인데, 그 다음에 집을 34채 사 봤잖아. 집 한 채도 못 사람도 여기 많이 있어? 없어?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지금 국회의장 하다가 그만 둔 사람, 대통령 못되어 괴롭고, 대통령 후보 되었는데 당선 못되어 괴롭고, 대통령 된 사람은 계속 못해서 괴롭고 이것을 어떻게 내가 다 해결해 줘?

 

그러니 대통령 한번 해봤으니 됐다. 너 후보 된 것만 해도 대단하다. 너 의장 된 것만 대단하다. 국회의원 한번 해 봤으면 됐지 못해본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게 괴로워할 일이가?” 이렇게 관점을 바꿔줘야 된다 이 말이오.

 

자기가 지금 누리고 있는 그것을

계속 더 누리겠다.

이것은 현시점이 불가능해.

 

지난 50년은 우리가 계속 성장해 왔어. 그런데 더 이상은 성장 어려워. 어떤 대통령이 나와서 뭐라고 얘기해도 안 돼. 경제가 아주 나쁠 때는 잘하면 성장이 빠른 속도로 일어나는데, 경제가 어느 정도 양이 커지면 성장 속도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그 다음에 정체 국면이 되고, 잘못하면 내리막길로 가는 게 인류 역사야. 그게 안 그러면 왜 그 유명한 진나라가 망하고, 한라가 망하고, 당나라 망하고, 청나라가 왜 망하겠어?

 

왜 유럽의 역사에서도 포르투갈이 세계를 제배했다. 스페인이 했다가, 네덜란드가 했다가, 영국이 했다가 영국이 몰락하고 지금 미국이 하잖아. 미국이 몰락할 때가 된 거요. 이렇게 순환하는 거요. 우리도 지금 막 성장해서 오뉴월이 지나서 9월 달에 들어왔어. 9월 달에도 세상이

조금 올라가는 게 있어. 그러나 낙엽 떨어지고 가을바람이 불때가 다 되어 가는 거요.

 

그런데 지금 내 봄여름, 크던 생각만 하면 어렵다니까. 박정희 대통령 18년 동안에 평균 11% 성장했어. 전두환 대통령 7년 동안에 10% 성장했어. 노태우 대통령 5년 동안에 9% 성장했어. 김영삼 대통령 5년 동안에 7% 성장했어. 김대중 대통령 5년 동안에 5% 성장했어. 노무현 대통령 5년 동안에 4% 성장했어. 그러니까 이명박 후보가 나와서 이게 경제를 모르는 게 대통령해서 5% 4% 되었다. 내가 대통령되면 아무리 못해도 7%한다.” 그래서 우리 다 747이라 그래서 다 찍어줬잖아. 그런데 3% 성장했어.

 

그러면 이명박 대통령이 잘못해서 그러냐? 아니야. 이명박 대통령이 죄가 있다면 모른 게 죄지. 그러니까 지금 여러분들은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고 있는 거요. 그러니까 그것은 투자를 잘못한 거요. 계속 갈 거라고 생각하고 투자를 했는데. 그러니까 남이 보면 모종심어서 막 수확하니까 자기가 9월에 모종을 심은 거요. 그러니까 크나 싶었더니 말라죽으니까 이게 무슨 사주가 안 맞나, 궁합이 안 맞나.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것은 안 되는 거요.

 

그래서 성장 동력이 없어요. 이게 무슨 얘기를 하니까 불행이 덮친 거 같은데, 아니 시아버지는 연세 드셔서 아버님은 나이 드셔서 돌아가신 거고, 투자를 잘못해서 파산을 한 거고, 남편은 지금 한국 사회가 구조조정을 하는 사회니까 실직을 한 거고, 어머니는 잘될 거라고 생각하다가 이렇게 되니까 생각이 잘못되어서 돌아가시면 돌아가신 거고, 우리 어머니처럼 그렇게 돌아가셨겠지 뭐.

 

어떻게? 자기 책임이 아니야. 자기가 자기도 또 불행을 자초하는 거야. 그렇게 남자를 푸시 하면 남자도 또 어떻게 될지도 몰라. 자기 인생이 더 불행해져. 항상 마음을 그동안에 당신 고생 많이 했어.” 등 두드려 주고, “건강이 제일이야. 등산이 다니고 돈 있으면 내가 여행비라고 주겠는데 돈이 없으니까 등산이나 다니고.” 이렇게.

못 즐기는 것은 지 탓이니까. 그것은. 내가 성질 낼 일은 아니라는 거야. 내가 그렇게 못하도록 하는 것만 하고,

 

하라고 열어는 주되,

하고 안하고는 누구 자유다?

그 사람의 자유야.

 

자기야 집에서 컴퓨터로 게임을 하든, TV를 보든, 자기 혼자서 커피를 마시든 그것은 그 사람의 자유야. 30년 부려먹었으면 좀 쉴 수 있는 시간을 좀 줘. 하려고 그래도 말려야 된단 말이야. 그리고 젊은 것들 그동안에 아버지 주는 밥 먹고 학교 잘 다녔는 놈들, , 학교 휴학시켜서 공장에 보내야지. 내가 저래서 결혼을 안 한 거야. 이런 꼬라지 보기 싫어서.

 

여러분들, 지금 자꾸 뭐 투자를 하고 뭘 하면 될까? 부동산 지금부터 사는 것 조심해야 되요. 무슨 말인지 알았어요? 주식도 좀 올라가도 그것은 남은 돈, 지금 돈은 엄청나게 있어. 그런데 투자해서 지금 다 가능성이 없으니까 이것을 주식에 넣으면 주식이 오르고, 부동산이 오르면 부동산에 오르지.

 

부동산이 정기적으로 오를 수 있는 경제조건이 되어서 오르는 게 아니고, 주식이 오를 조건이 되어서 오르는 게 아니고, 유동자금이라고 해서 오도 갈데없는 돈이 이리로 가면 부동산이 오르고, 이리로 가면 주식이 오르고, 빼면 그냥 폭락하고 이럴 뿐이에요.

 

다시 말하면 이런 정도로 지금 머리를 굴리고 있다. 이 세상이. 이것은 개인 잘못이 아니고, 이게 고도성장을 하다가 중성장을 하다가 저성장을 하다가 정체국면에 도래 하는 거고, 한국 자체도 성장 동력이 없고, 세계 경제도 지금 정체 국면에 들어가는데, 우리는 수출주도형 산업이기 때문에 세계 영향을 받는 거요.

 

그러니까 지금 조선이 저렇게 된 것은 지금 유가가 150불씩 오르니까 심해에서 기름도 뽑아내는 이런 해저 유전 채취하는 이런 플랜트에 엄청난 주문과 투자가 있었단 말이오. 그럴 때 그것은 아무나 못하고, 아주 기술이 있는 사람만 해야 되니까, 세계 1 2 3위 안에 드는 우리나라 기업끼리 서로 경쟁을 해서, 이게 한 번도 안 해본 것을 예를 들면 100억 들 거를 70억에 낙찰을 받아서 해보니 120억이 든 거요.

 

그러니까 만들면 만들수록 손해났는데, 안 만들면 70억 다 날리니까, 해주고 50억 날리는 게 낫다. 이래서 지금 이렇게 된 거고,

 

그 다음에는 유가가 어떻게 되었어요? 40불로 떨어져버리니까 그게 필요해요? 안 해요? 필요 안하니까 앞에 것은 손해 보더라도 추가주문만 있으면 뒤에 거에 이익을 보면 되는데, 추가 주문이 없어져 버렸다. 이 말이오. 그러면 이렇게 해서 적자보면서 개발한 기술을 써먹으려면 앞으로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잘 모르는 일이에요.

 

그러니까 경제가 전체적으로 침체가 되니까 전 세계로 물건이동 하는 게 적어진단 말이오. 보호무역주의로 나가니까. 그러니까 해운업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게 되는 거요. 그러니까 이런 것은 그냥 나타나니까 난리지, 조선업이 3년 전만 해도 한국경제를 끌고 가는 것은 일본이었잖아. 그게 곧 지금 꼭대기 지점에 있다. 막차 탄 수준이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이런 경기의 순환이 있고, 지금 문명의 어떤 한계지점에 도달했기 때문에 지금 학교 교육을 배우는, 저렇게 빚내서 대학교육 해봐야 전공해봐야 별로 쓸모가 없습니다. 박사학위 따도 별로 쓸모가 없는 시대가 옵니다. 그것은 마치 조선조말엽에 서당 다녀 과거급제 해 봐야, 그거 어디 가서 사또 1~2년 하다가 조선왕조 망하고 없어지는 거하고 똑같은 지금 막차에 이 교육이. 이제는 문제해결능력이지.

 

여러분들 지금 부부가 결혼해도 자기 해결 못하는데, 자기 아들하고 문제도 해결 능력이 없잖아. 이 해결 능력이 없단 말이오. 이런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어. 전부. ? 전부 본받아서, 이 문제만 생기면 미국 사람 데려다 해결해 달라. 문제만 생기면 영국사람 데려다 진단해서 해결해 달라. 이렇게 지금까지 왔는데, 우리가 앞서간 그 모델이 지금 해결 능력이 없어서 정체국면에 있기 때문에 아무도 해결을 못해.

 

그럼 우리가 여기서 고통을 겪으면서 문제 해결능력을 키워야 돼. 이게 창조야. 창조를 하지 않고는 못살아. 그러니까 그 창조력이 있는 그 유일한 게 우리 거를 그냥 세계화 시킨 게 1차 한류라면 그게 태권도고, 2차로 서양 거하고 우리 거하고 믹서해서 만든 게 대중예술 분야란 말이야. 이거 서양에 가서 배우는 거 아니오. 우리게 해외로 수출이 되지. 배워 와서 모방해서 하는 게 아니오.

 

팝송 배워서 기타치고, 바이올린 배워 와서 정경화 정트리오 이런 거 하고 차원이 달라. 이것은 우리가 만들어서 지금 수출하는 거란 말이오. 그것이 연속극이든, 그것이 영화든, 그것이 춤이든 노래든. 그러니까 이렇게 바뀌어. 케이팝 잘하는 애들이 무슨 서울대학교 나와서 그것을 잘해요? 고등학교 수석해서 잘해요? 이제 이런 거 하고는 전혀 다른 세계로 나아간다.

 

그런데 기성세대가 자기가 배우고 보고 느끼는 게 모방해서 출세해서 줄잡고 가는 이거밖에 경험이 없다보니 자기애들 그렇게 가르치는데, 그것은 아무 도움이 안 돼. 그래서 내가 아까 얘기한데로 돈 없으면 집 팔아서 학교 보낼 필요가 없다니까. 그런 공부가 유학 보내봐야 별로 도움이 안 돼. 유학 갔다 와도 취직자리도 없고 도움도 안 돼. 그래서 이게 어려운 일이야.

 

그런데 이것이 단기적으로 조금, 우리가 체질개선이라고 그래. 체질 개선을 하고 교육시스템을 바꾸고 이러려면 시간이 좀 있어야 되는데, 이 시간을 벌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뭐다? 통일이에요. 남북 통합경제에요. 그럼 북한의 철도 놔야 되고, 도로도 닦아야 되고, 북한 주민 먹어야 되고 하니까 개발붐이 일어나잖아.

 

북한 개발이라고 하는 게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출구요.

 

그러니까 북한 저 나쁜 놈일수록 잘 다스리면 낫지. 북한이 잘살면 우리 자본과 기술이 북한의 노동력과 자본하고 결합하면 되는데, 이게 되겠어? 북한이 저게 못되어서 못사니까 저임금이라는 게 존재하지.

 

그러니까 전에는 같은 민족이니까 통일해야 된다. 북한 없어도 우리 혼자 잘 살 수 있다. 이런 생각이지만, 할 수 없이 민족이니까 통일해야 된다. 이러니까 왜 해야 되느냐?” 이런 지적이 많은데, 이제 우리가 처한 이 난관을 극복하려면 현재로서는 가장 그래도 유용한 출구가 통일의 문제요. 즉 북한 개발 문제인데,

 

그거 뭐, 난제가 많지. 그러나 아무리 난제가 많아도 현실적으로는 그게 제일 쉬운 방법에 속하는데, 그것을 해결하면 우리가 약간 숨통을 틀수 있을 거고, 고 숨통을 트면서 우리는 체질 개선을 해야 돼. 그런데 그 숨통을 못 틀면 이제 지금 이런 일이 갈수록 심해질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에서 통일은 지금 새로운 문제로 다가오는 거요.

 

어떤 대통령이 통일 문제를 풀어서 경제성장에 4%라도 하겠다.” 그러면 그것은 가능성이 있는 얘기고, “북한하고 싸우면서도 4% 성장하겠다.” 그러면 그것은 불가능한 얘기요. 거기다가 중국가지 지금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중국도 성장 동력이 전문가 얘기 들어보면 3%밖에 안 돼. 중국 정부가 돈을 국가 개발 프로젝트로 넣어서 6.5% 겨우 끌고 가는 거요.

 

그래서 중국은 온 천지가 고속도로 닦고 고속철도 놓고 난리요. 가보면. 그거 안하면 중국이 지금 바로 거품이 꺼지기 때문에. 그러면 중국은 실패해서 그러냐? 아니오. 중국도 고성장을 했기 때문에 그런 조정국면에 도래 한 거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그런 낙관, 막연히 잘될 거다.” 그런 생각하지 말고, “그럼 불안 초조해야 될 거냐?” 그것도 아니에요. 이렇게 해서 우리가 욕심으로 사는 세상이 이제는 좀 정비가 되어 야 됩니다.

 

그래서 첫째 스님 법문 잘 듣고, “밥만 먹고 살면 된다.” 이렇게 마음을 좀 느긋하게 가지고, 남편 이렇게 닦달하지 말고, 등 두드려 주고, “아이고 없으면 라면 끓여먹고 살지 뭐 그래. 요새 다이어트 일부러 할 게 뭐 있나? 양식이 줄면 저절로 다이어트 되고 좋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여유를 가지면서

 

다른 한쪽은 우리 사회적으로, 전체적으로 어떤 새로운 비전을 우리가 만들어 나아가야 된다. 그게 하나가 통일이라고 하는 문제고, 하나는 성장이 안 될 때 대기업이 계속 성장하면 국민의 실질소득이 줄어들어요. 빈부격차가 극심하게 벌어져. 그럼 불만 계층이 많이 생겨. 그러면 이게 관리를 못하면 폭동이 일어나.

 

그러니까 이것을 합리적으로,

이 빈부격차를 줄여줌으로서 해서,

즉 경제 민주화를 해서 빈부격차를 줄여줌으로 해서

이 불만계층의 불만을 감싸고 같이 나가야 돼.

그러려면 가진 사람이 조금 여유가 있으면 내놔야 돼.

가진 사람이 움켜쥐면 이것은 사회적 갈등이 발생한다.

 

그런데 알지만, 악착같이 남의 것 뺏는 정도의 속셈이 있어야 돈을 벌지, 안 그러면 못 벌잖아. 그죠? 그러니까 우리 사회는 내놓기가 쉽지가 않다. 이거 갖고 정치적인 갈등이 좀 생길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런 문제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전부 지금까지 돈만 가지고 맨날 평가하는, 돈이 있으면 결혼도 하고, 돈 없으면 못하고, 이런 식의 사고를 바꾸어야 되요. 그래서 스님의 이런 법문은 개인이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준비할 거냐? 이런 얘기고.

 

여러분들이 스님 법문만 갖고는 안 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의 구조를 어떻게 바꾸면 우리 모두가 그래도 조금 낫겠느냐? 이렇게 세계가 정체가 되면 이게 파시즘이 일어날 증조요, 이렇게 되면 우리 사회도 분노의 정치가 나옵니다. . 좌파분노정치 분노는 막 폭동식으로 나오고, 우파정치의 폭로는 이게 전부 북한놈 때문에 그렇다. 이게 전부 남한의 종북주의자 때문에 그렇다. 이래서 적을 만들어서 어때요?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이 나온다. 이러면 사회적 충돌이 어마어마해 집니다. 이것을 막아야 되요. 우리가.

 

지금 우리가 불안한 심리가 지금은 개인이 불안한데. 자살도 마찬가지요. 처음에는 자기가 못 견뎌서 자기가 자살을 하는데, 이게 조금 더 진척되면 나 혼자 죽는 게 너무 억울하니까 그냥 막, 몇 놈 죽이고 죽겠다. 이거요. 그러면 차를 갖고 돌진하든, 미국 같으면 총기를 갖고 쏘든가 아무나 찔러 버리든지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거요. 이게 지금 묻지 마 살인 사건 아니오. 미국은 이미 20년 전부터 일어나서 지금은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어요.

 

우리 사회가 지금 이렇게 변해 가고 있다. 이것을 합리적으로 우리 거 어떻게 해결할 거냐? 하나의 방식은 우리 개개인이 제가 말하는 이런 법문을 듣고, 자기 마음을 다스려서 이 속에서도 행복할 수 있다는 이런 희망을 가져야 되고. 그런데 이것만 갖고 안 돼요. 바로 여러분들이 주권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누구 책임이다? 국민의 책임이오.

 

그러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이 국가의 최종적인 책임자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그 책임을 회피하면 안 돼요. 자꾸 누구 욕한다고 해결될 일이 지금 아니다. 이런 대한민국을 그러면 어떻게, 이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여기서 어떤 새로운 길을 우리가 만들어 나갈 거냐?

 

그런 것을 가지고 후보를 보고,

이렇게 해야 정말 국가를 제대로 끌 지도자를 여러분들이 찾을 수가 있는데,

첫째, 그것을 받아들일 자세를 가져라.

그리고 자꾸 옛날식으로, “옛날에는 어쨌는데이런 얘기 자꾸 하지마라.

그리고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할 것처럼 얘기하는 사람들은 다 거짓말이다. 아시겠습니까?

그리고 이제 우리는 고통을 분담해야 됩니다.

 

예를 든다면 공장의 노동자를 3천명을 현대 중공업에서 해고한다. 이 길을 갈 거냐? 안 그러면 주 5일 근무를 주 4일 근무로 하고 같이 월급을 적게 받고 이것을 같이 고통분담을 할거냐? 이제 이런 우리 사회적인 토론이 매우 필요한 거요. 전부다 자기 좋은 대로만 하고, 자기 이익만 주장하고 손해는 안 보려고 하면 이것은 충돌해서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젠 더 이상 여야 문제도 아니고, 진보보수의 문제도 아니고, 경상전라도 문제도 더 이상 아니에요. 정말로 우리가 성공한 위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거지, 실패한 위에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 되요. 우리는 모방시스템에 대해서 실패했어요? 성공했어요? 성공했어요. 그런데 모방시스템은 한계에 왔다는 거요. 이 길로는 내리막길 밖에 없다.

 

그러면 다음 시스템으로 넘어가야 되는데, 창조시스템으로 넘어가야 되는데, 이것은 교육이 전혀 그렇게 안 되어 있어요. 사회 시스템도 바꿔야 되요. 그런데 이게 짧은 시간에 될 수가 없어. 그래서 이 짧은 시간 그래도 1 20년간 변화가 오려면 걸리는데, 이 변화기간 동안에 너무 정체되면 폭등으로 갈, 갈등을 갈 소지가 있으니까, 바로 우리가 남북한 문제, 북한 개발이라는 문제를 가지고 약간의 성장을 진행해 가면서 체질개선을 해가면, 우리가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문제에서 통일 문제는 전혀,

북한이 어떻고 저떻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게 남한의 문제고 우리 민족 전체의 문제요.

우리 이익인데 북한에 손해면 그것도 안 돼요.

 

그러니까 북한, 무시해버리고, 너희야 뭐라고 그러든. 이렇게 접근할 게 아니라. 내가 여자하고 결혼하려고 그래도 여자 사정을 잘 살펴서 해야지, 폭력적으로 하려면 안 돼요. 폭력적으로 해서 강제결혼하면 결혼은 했을지 몰라도 나중에 후유증이 많잖아. 그죠?

 

그런 것처럼 통일 지상주의가 되면 안 돼요.

그렇다고 힘으로 통일을 하게 되면

사회 안에 엄청난 갈등요인이 되기 때문에

통일 안하니 보다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그래서 첫째 평화적으로 가야 된다는 것.

두 번째 통일의 희망을 놓지 말아야 된다는 것.

이게 지금 우리 사회에 큰 과제다.

 

그리고 우리 사회 안에도 지금 이 정체국면에서는 고통을 같이 분담해야 되기 때문에 복지문제와 경제민주화, 정의문제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문제가 된다. 이런 것을 여러분들이 좀 자각을 하셔서 공부를 해 나갔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