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3)

[즉문즉설] 제269회 법륜스님께 오래 가는 연애의 비법 물었더니 (청콘2)

Buddhastudy 2013. 2. 1. 04:56

 출처 YouTube

  

사람과 사람이 즉 만남이 인간관계죠. 인간관계가 부모와 자식의 인간관계도 있고, 그다음에 남자여자의 인간관계도 있고, 남자 남자 친구끼리 인간관계도 있고, 직장동료에서 인간관계도 있고. 이 인간관계가 다양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인간관계에 모든 인간관계에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통해서 어떤 이익을 추구합니다. 손해 보려고 안 한다. 이런 얘기에요. 그런데 이제 인간관계에서 손익을 계산 하지 않는 인간관계가 있어요. 그게 부모와 자식의 인간관계. 부모가 자식을 키울 때는 키우면 이게 손해날까? 이익 날까? 이런 계산을 잘 안 해요.

 

그다음에 어려서 동네에서 소꿉친구로 이렇게 어릴 때는 이해관계를 잘 안 따지지 않습니까? 그죠? 이렇게 해서 오래 사귀어서 버려서 절친한 친구가 될 때도 이해타산을 좀 덜 하는 편이에요. 이럴 때 이런 인간관계는 비교적 오래가죠. 갈등이 생겨도 그때뿐이고 뒤에 또 금방 회복되고 이렇게 됩니다. 그런데 인간관계 중에 제일 이해관계가 극심한 인간관계. 다시 말하면 욕심이 제일 많이 작용하는 인간관계가 어떤 인간관계일까? 이걸 우리가 한 번 가만히 좀 분석을 해보면, 제일 욕심이 다방면으로 많이 작용하는 인간관계가 결혼하려고 하는 인간관계인 부부 인간관계다.

 

두 번째가 연애입니다. 연애하고 결혼은 굳지 더 비교해보면 결혼이. 즉 결혼할 때 선 볼 때 상대를 고르는 거 하고, 그냥 학교에서 남자나 여자 친구 사귈 때 따지는 것이 결혼 선볼 때가 더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랑을 말하면 사실은 이 부부 또는 연애가 가장 인간에게 사랑이 많다고 하고 거기다가 사랑이란 용어를 붙여 주는데 실제로 분석해 보면은 거기에 욕심이 제일 많다. 이런 얘기요. 거꾸로 돼 있어요. 그래서 부모 자식 간에는 아무리 갈등이 생겨도 원수 될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어릴 때 소꿉친구하고도 원수 될 확률이 매우 낮다. 즉 이해관계가 적은 인간관계일수록 반대로 원수 될 확률이 낮고, 인간관계가 클수록 뭐가 된다? 인간관계가 원수로 변할 확률이 높다. 이런 얘기요. 그래서 우리가 보통 보면 부부가 헤어질 때 거기에는 거의 원수 관계가 되죠. 그래서 자녀들이 부부가 헤어질 때 부모가 헤어질 때 자녀들의 심적인 상처가 아주 심한 이유가 한 사람은 내 부모, 어머니고, 한 사람은 내 아버지인데 둘 사이가 원수가 돼 버리니까 여기에 그 사이에 있는 사람으로서는 정신 분열이 일어난다. 해결책이 없다는 거요.

 

그런데 왜 이렇게 사랑하는 연인이 헤어질 때도 원수가 되고, 결혼하면 더 큰 원수가 될까? 사실은 헤어져도 이 세상에서 같이 살았던 사람보다 더 좋은 친구가 없어야 하고, 연애하다 헤어졌다 하더라도 연애한 관계가 보다 어떤 친구보다도 더 연애를 안 해도 우정 있는 친구가 돼야 되는데. 논리적으로 따져보면. 그런데 정 반대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여기 이해관계가 너무 많기 때문에 그렇다. 이런 얘기요.

 

그러니 우리가 연애를 할 때 너무 많이 재지 마라. 인간관계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여자로서 남자가 그립고 남자로서 여자가 그립다 이건 어떤 꼭 성적인 게 아니라. 대화도 하고 싶고 얘기도 하고 싶고 이러면, 너무 이렇게 인물 따지고 키 따지고 이렇게 너무 따지지 말고. 그냥 마~ 내가 볼 때 적당한 약간 내 눈에 덜 찬사람, 이런 사람하고 사귀면 관계도 오래가고 오히려 내가 덜 피곤해요.

 

그런데 아무튼 나보다 나은 사람을 내가 선택을 하게 되면 여러모로 종합해서 내가 조금 여자 잘 골랐다. 남자 잘 골랐다. 이런 폼을 남한테 가서 좀 자랑 받으려고 고르면, 세상에 나만 눈이 있는 거 아니잖아요. 내가 ~ 내가 여자 잘 골랐다.’ 이렇게 생각하면 여자가 볼 때 남자 좀 모자라잖아. 그죠? 어떻게 생각해요? 안 그래요? 여자 친구들이 볼 때는 쟤는 애는 괜찮은데 남자는 볼 줄 모른다.” 이런 소리를 듣게 되니까 여기는 필연적으로 시간이 흐르면 갈등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여러분 한눈에 확 반한 사람 오래갑디까? 안 갑디까? 오래가는 거 봤어요? 확률은 1%도 안 됩니다. 한눈에 확 반해버렸다. 눈이 서로 불이 번쩍했다. 이건 뭘 말 하냐? 한눈에, 그냥 딱 보자마자 반해 버린 사람 중에 꼽추가 있거나, ~ 예를 든다면 절름발이가 있거나, 뭐 키가 난쟁이거나 이런 사람은 있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 한눈에 반할 때는 상대가 이런 내가 생각하는 인물이며 모든 것이 갖추어졌다는 걸 말하거든. 욕심이 극에 달한 상태라는 거요.

 

그런데 한쪽만 욕심이 극에 달해도 위험한데 둘 다 눈에 불을 켰다. 이러면 둘 다 욕심이 극에 달했다. 그러니까 그거는 오래갈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한눈에 반하고 상대도 한 눈에 반했다면 남자여자가 다 주위로부터 이렇게 우러러보는 선망의 대상이 되는 이런 사람들이거든요. 그래서 오래 갈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두 가지로 내가 결론을 내려주면 연애의 목적을 결혼을 우선 놔 놓고, 연애의 목적을 뭐로 둘 거냐?

 

그냥 3일을 사귀든, 5일을 사귀든 그냥 내 눈에 그냥 내보기에 확~ 좋은 여자나 남자하고 그냥 며칠이라도 한번 사귀어 봐야 되겠다. 이렇게 욕심을 근거로 해서 사귀려거든 대신에 시간이 오래갈 거를 생각하지 마라. 화끈하게 살다가 죽는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인간관계를 조금 이렇게 오래 지속하고 싶다. 그러니까 자기 인생의 선택이에요. 인간관계를 조금 이렇게 사귀면 오래 지속하고 싶다. 할 때는 약간 이런 뭐요? 수준을 자기의 눈높이를 좀 낮추는 게 좋다. 그러면 관계가 좀 더 오래간다.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이건 하나의 인간심리의 법칙입니다. 그러니까 법칙이라는 거는 꼭 100% 맞다. 이런 거 보다는 한 99% 요즘은 다 확률로 계산하지 않습니까? 그죠? 왜냐하면, 인생사에서는 그런 예외도 있기 때문에 그러나 대부분 그렇습니다. 그러니 지금 질문하신 분은 이제 선택을 해야 된다. 그러니까 ! 그래도 뭐 예쁜 여자가 좋고 뭐 뭐가 좋지 않습니까? 잘 생긴 게 좋지 않습니까?’ 다 그래. 그런데 그러거든 이거를 너무 오래 지속을 한다는데 목표를 두지 마라.

 

그냥 재미있게 지내다가 얘기도 나누고 공부도 하고 이러다가 그 사람이 또 딴 남자 좋아하면 인정을 해 줘야 돼. 왜냐하면, 내가 그 여자가 좋듯이 그 여자도 또 더 나은 남자를 선택할 권리가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그런데 내가 좋아서 너를 선택했고. 그러듯이 그도 딴 사람을 선택할 권리가 있는데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자유를 항상 박탈해요. 나만 선택권이 있고 너는 선택권이 없다. 그런데 요즘 안 그래요. 사람이 다 자기 선택권 자기 자유를 누리려 그러거든요. 그래서 이것만 인정해주면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고 결혼을 할 때는 이런 조건들이 조금 부족한 사람하고 결혼하는 게. 결혼은 좀 지속하는 게 안 좋아요? 어떻게 생각해요? 연애는 좀 짧아도 괜찮은데 결혼은 조금 더 기간이 좀 더 오래 지속되는 게 낫잖아. 그죠? 그럴 때는 조금 욕심을 줄여서 좀 덜 눈에 차는 사람을 오히려 선택하는 게 지속성이 좋아진다. 길어진다. 뭐 이렇게 말 할 수가 있다는 거요. 그러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사람 사귈 때 너무 계산 안 해도 돼요. 그러니까 내가 참 좋은 사람을 사귀었다. 그러다가 나중에 문제가 생겼다 하면.

 

~ 이러 이런 마음의 원리 작용에 의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구해서 아~ 인간의 심리의 흐름에 대해서 하나의 법칙을 이해할 수 있잖아. 이거 공부거리에요. 그래서 실패를 꼭 나쁘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 돼요. 실패는 연습이에요. 우리가 만약에 농구 연습을 할 때 혼자 뛰어가서 턱 집어넣으면 던질 때마다 들어가요? 주로 안 들어가요? 주로 안 들어가니까 자꾸 연습하는 거 아니오. 그러니까 젊은이에게는 실패라는 말은 없습니다. 그냥 연습만 있지.

 

연애도 뭐로 하라? 인간관계를 맺는 뭐로? 연습으로. 그래서 잘생긴 남자나 여자를 하나 골라서 내가 한번 목매달고 한번 따라다니는 연습도 한번 해보고. 누가 나를 좋다고 목매달고 따라오는 사람하고도 한 번 맺어보고. 또 그저그저 크게 마음에 정이 없는데 이렇게 자꾸 사귀다 보니 어때요? 갈수록 감칠맛이 나는, 그런 거도 한번 맺어보고. 이렇게 이 젊을 때는 꼭 이게 어떤 한 사람을 사귀어 거기다 올인 해 가지고 그냥 성패를 건다. 이렇게 안 하는 게 좋다.

 

폭넓게 많은 관계, 그러니까 인간관계를 복잡하게 하라는 얘기하고 틀립니다. 한꺼번에 여러 사람 사귀어라. 이런 얘기가 아니라. 이 관계를 맺어가면서 그것이 뜻대로 안 됐을 때 실패라고 단정하지 말고 연습으로 보라. 이거야. ~ 이런 문제가 있구나. 이럴 때는 이런 문제가 있구나. 이럴 때는 이런 문제가 있구나. 이런 한 세 번 정도의 인간관계를 맺은 케이스를 자기가 연구하면 다음부터는 선택도 비교적 잘 할 수가 있고 선택한 거에 대한 관리도 어때요? 비교적 지난 경험을 살려서 잘할 수가 있다는 거요. 그래서 이것을 연습이라고 생각하면 몇 차례 실패를 통해서 완성도가 높아지는 연애. 결혼으로 가는 연애를 할 수 있는데.

 

여러분은 대부분 어떠냐 하면 과정을 무시하고 결론을 그냥 하느님에 점지해줘서 그냥 탁 주는. 이런 식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한번 실패하거나 두 번 실패하면 인간에 대한 불신, 남자는 못 믿겠다든지 여자는 못 믿겠다든지. 이런 어떤 불신이 생기면서 다음부터는 인간관계를 맺는데 두려움이 생기고 그냥 조금 사귀다가도 상대가 좋다. 그러면 덜렁 겁이나 버리고. 이렇게 해서 상처가 된다 이거야. 그러니까 실패가 상처로 남는 것은 욕심 때문에 그래요. 단박에 뭘 하려고 그러기 때문에.

 

실패가 상처로 남지 않고 교훈으로 남아서 자신의 연애 역량을, 다른 말로 하면 인간관계를 맺는 역량을 높이는 쪽으로 어때요? 작용하도록 하세요. 그러니까 운동 연습하듯이 그런 공부도 연구하고 연습하듯이 인간관계도 인간관계를 맺는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야 마음에 부담이 없거든요. 그렇게 연습해가는 과정에서 서로가 신뢰가 가는. 사람이 형성되면 오래 지속될 수가 있어요. 이걸 오래 지속할까? 말까? 이건 또 요번에 일찍 끝날까? 나는 늘 재수가 없어 이게 처음에 좋으면 뒤에 안 되더라. 이런 얘기를 하지 마라. 이 거야.

 

하루 만에 끝난 사람도 있고, 한 달 만에 끝난 사람도 있고, 3년 가는 사람도 있고. 그런 것들을 보면서 자꾸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된다. 그러면 연애만 이렇게 몇 번 해봐도, 친구만 몇 번 사귀어 봐도, 회사를 하면서 동업을 몇 번 해 봐도 그러면 벌써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니까. ‘~ 이런 사람일 때는 이렇게 관계를 맺는 게 좋고 저런 사람일 때는 저렇게 관계를 맺는 게 좋구나.’ 이래서 배우는 거에요. 이게 공부해요. 지금 학교에 앉아 책보고 하는 거 이게 공부가 아니에요.

 

하기 싫은 공부 억지로 지금 해서 졸업하고 나니 갈 데가 없어 또 석사하고 또 갈 데가 없어 또 박사하고. 외국에 가서 10년간 해가지고 나이 30대 후반에 가서 겨우 박사 해서 오고. 취직자리도 없는 건 말할 것도 없지만 그런 학문은 아무 쓸모가 없어요. 어떤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안 돼요. 이러면 학생들한테 이렇게 관념적인 얘기하는 데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여러분도 수업들을 때 들어도 무슨 소리인지 가르친 사람도 뭔지 잘 모르고 가르친다. 이 말이요. 이래 이해하시면 돼요.

 

왜냐 그러면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그러니까 여기에 있는 다수 청중을 맞추다 보니까 소수 청중을 못 맞추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있어도 자기가 그것을 이해하면 상대에게 설명해주는 게 충분합니다.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건 뭐냐 하면? 자기도 이해가 불확실하다. 대부분 그래요. 100% 그렇다면 안 되고, 대부분 그럴 확률이 높다는 거요. 그래서 이렇게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여러분들이 실패하고 성공한 것들, 거기에 해놓고 불교경전을 읽거나 성경을 읽거나 안 그러면 심리학책을 읽거나 하면 자기 경험한 것과 결부시켜서,

 

아 내가 이런 게 있구나.’ ‘, 이래서 이론이 이렇게 나오구나이렇게 해서 이게 전부 학문이 된다는 거요. 삶의 지혜가 되고.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경험하는 것. 그것이 성공실패 관계없이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전부 그게 인생살이가 되고 그것이 전부 학습이 되는 거다. 그래서 인생은 나날이 발전하는 거지 후퇴라는 건 없어요. 그런데 자꾸 상처가 되는 것은 욕심이다. 그러니까 연구 안 한다. 첫째. 게으르다. 두 번째 단박에 뭘 결론을 자꾸 보려고 그런다. 공짜로 먹으려 한다. 아니다 굉장한 투자를 해야 됩니다. 연구하고 투자를.

 

그런데 여러분들 연애는 공짜로 먹으려 그러잖아. 인물도 괜찮고 남 잘 키우고 잘해놓은 거 있으면 이래 보고 공짜로 먹으려 그러지. 그런데 다 요새 똑똑해서 그래 지를 공짜로 아무한테나 주려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먹을 땐 잘 먹었는데 알고 보면 쥐약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어떤 연에는 좋고 어떤 연에는 안 되고 뭔 나쁘고 이런 게 아니라. 어떤 마음의 자세로 출발하면 결론이 어떻게 난다. 이런 결론이 싫으면 이런 자세로 출발하지 마라. 그럼 이런 결론을 원하면 이런 자세로 출발하라. 이런 법칙만 있어. 인간관계.

 

이건 잘 한 거다. 이건 잘못한 거다. 이렇게 말할 수가 없어요. “목적이 뭐냐?” “쥐약이다.” “쥐약 먹어라. 먹지 마라.” 이렇게 얘기할 필요가 없어요. 누가 먹겠다는데 그거 쥐약이다.” 이렇게 말해 주면 돼요. 그러면 죽겠다는 사람은 쥐약인 줄 알고 먹죠. 그건 괜찮은 거요. 자기 목표가 달성됐잖아. 그죠? 그런데 살고자 먹은 사람일 때는 굉장히 큰 문제잖아요. 그래서 자꾸 하라 마라는 거보다는 우리가 진실이 어떤가? 이 얘기만 하면 저절로 자기 삶이 어때요? 거기에 맞춰서 선택하는 거요. 그럼 선택은 결과가 이래 나오는 걸 자기가 선택하기 때문에 선택에 대해서 뭘 져야 된다? 책임을 져야 돼.

 

그래서 여러분이 이거 할까? 저거 할까? 이 남자는 돈이 많고, 이 남자는 사람은 착한데 뭐가 좋을까? 선택을 망설이는 것은 결과에 대한 책임을 안 지려는 데서 선택이 망설여지지.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려는 자세가 있으면 선택은 망설일 필요가 없어요. 예를 들면 아까 잘난 남자를 만나 요행이 결혼했다. 그럴 때는 바람피우는 일이 생겼다. 그럴 때는 어떻게 생각해야 되요? 하늘이 두 쪽 나도 아무리 잘나도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나는 나 이외의 딴 데 관심 갖는 남자하고는 살 필요가 없다. 이러면 욕할 필요가 없어요.

 

그 잘난 남자는 그런 일이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래서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딱 끝을 내야 되거든? 미워하면 안 돼요. 그런데 놓치기가 아깝다. 돈도 많고 인물도 괜찮고. 어디 가서 저런 남자를 구하노? 이러면 이제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뭐 그래도 최대주주는 누구다? 나다. 소액주주 그거 있어봐야 어때요? 그거 뭐 회사 경영하는데 별 지장이 없다. 그래도 뭐 내가 같이 사는 남자는 그대로 여러 여자들이 쳐다보는 그런 남자하고 살아야지 재미가 있지. 아무 여자도 안 쳐다보는 그런 남자하고 살아서 무슨 재미가 있노?

 

이렇게 자기 생각을 확~ 바꿔버리면 돼요. 이건 인생관에 속하는 거 아니오. 이건 도덕의 문제가 아니에요. 내가 뭘 선택할 거냐? 는 문제요. 삶을 내가 어떻게 선택할 거냐? 그래서 헤어져도 좋고 살아도 좋은데 미워하는 거는 옳지가 않다. 그래서 성인들은 살아라. 살지 마라. 이런 얘기는 한 적이 없어요. 뭐라고 해라? “미워하지 마라.” 이런 얘기요.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여러분 사람 사귈 때 너무 망설이지 말고, 잔머리 굴리지 말고, 일단 한번 마음이 가거든 해봐라. 아까 얘기한 데로 나 너 좋다.” 해보니까 나는 싫은데.” “오케이.” 이러면 끝나는 거요.

 

이걸 거절당했다. 이렇게 생각하지 말라는 거요. 거절당했다 하면 내가 뭐가 된다? 상처를 받게 되겠죠. 거절당한 게 아니라 그의 자유를 존중하는 거요. 왜냐하면, 인간의 마음은 내가 커피를 좋아한다고 상대가 커피를 좋아하는 건 아니잖아. 그죠? 인간의 모든 취향을 내가 존중하기 때문에 내가 널 좋아하는 건 내 마음이고. 네가 날 안 좋아하는 건 누구 마음이다? 너 마음이기 때문에 이걸 갖고 상처라고 생각하거나 거절당했다고 생각하거나 이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내가 사랑을 고백했는데 상대가 안 받아줬다. 거절당했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 돼요.

 

이걸 미리 확인해버리면 낮죠. 왜냐하면, 공연히 헛투자할 필요가 없으니까. 그런데 서로 착각 속에서 시간만 끌어서 미련만 남아가지고 나중에 확인되는 것보다 훨씬 낫잖아. 그러니까 여러분이 20대 대학 정도의 사회라면 이렇게 남자를 여럿이 가져라. 여자를 여럿이 가져라. 이런 의미로 스님 말을 이해하시면 안 돼요. 그런 부도덕성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이 인간관관계를 사귀는데 두려워하지 말고, 사귀어 보고 보면서 이렇게 배워가라. 이 말이오. 학습하듯이. 이렇게 해나가면 쉽다. 여기 방황해도 괜찮아.’ 이랬죠. 괜찮다. 이게 무슨 얘기요?

 

정신만 차리면 된다. 내가 방황하고 나면 정신 차리면 되는 거고. ‘틀려도 괜찮아.’ ? 고치면 되니까. ‘몰라도 괜찮아.’ 물어서 알면 되니까. 으음. 이렇게 항상 그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실패해도 괜찮아. 다시 도전하면 되지. .’ 이렇게. 이런 긍정적인 사고로 여러분이 해야 되는데 주로 이렇게 자꾸 움츠려들기 때문에 연애뿐만 아니라 어떤 공부도 사업도 매사가 다 지금 이렇게 침체된다. 그래서 자꾸 정신적으로도 우울증이 생기고 이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