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지금 인구가 어린아이들 인구가 줄어요? 늘어요? 줄죠. 그러면 선생님 되기가 앞으로 힘들겠어요? 쉽겠어요? 힘들겠죠. 그러니까 직업 중에 제일 앞으로 어려울 거요. 왜? 아이들 줄어드는 숫자가 팍 줄어들기 때문에 아무리 학급당 아이를 줄인다고 해도 아이 주는 걸 못 따라가요. 그러기 때문에 앞으로 교대를 나오든 사범대를 나오든 선생님이 되는 게 옛날엔 사범대만 나오면 됐는데 앞으론 안 그럴 거요. 10명 졸업해도 1명도 되기 어쩌면 어려울지 몰라요. 거기 목매달고 있을 필요가 없다.
두 가지. 방향을 선정하는 게 좋아요. 우선 사범대를 나와서 선생님 하려고 교대를 나와서 교사하려고 했으니까 해본다. 1~2번은 해본다. 그런데 그걸 5년씩 이렇게 목매달 필요는 없다. 그거 아니라도 인생살 일이 무궁무진 많다. 이 얘기요. 그래서 한두 해 바짝 해보고 안 된다는 것은 그거를 3년 해서 10년 해서 교사자격증을 딸만 한 가치가 없다. 이런 얘기요. 제가 볼 때 한두 번은 해볼 수가 있다. 내가 제일 권하는 건 1번 딱 하고 끝내면 제일 좋은데 그래도 아쉬우면 어때요? 한번 더해본다.
그 이상은 할 필요가 없다. 왜? 인간의 이걸 생각해 봐요. 요런 재능, 그런 시험 쳐서 들어가는 재능은 그게 인간을 평가하는 건 아니에요. 그런 가치관에 그런 어떤 기준에 따른 재능이 있는데 요게 매년 연령층에 그게 나온단 말이오. 그런데 내가 첫해에 그런 비율 안에 내가 들어갔다 하면 괜찮은데, 못 들어갔다 하면 그다음에 또 새로운 사람이 졸업하지 않습니까? 그죠? 그럼 거기서 또 그 퍼센티지만큼 들어간단 말이오.
그러기 때문에 내가 첫 번째 안 되면 두 번째 될 확률이 떨어집니다. 여러분 ‘2년 했으니까 더 될 확률이 높다.’ 이렇게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확률이 더 떨어지고 세 번째는 완전히 떨어집니다. 그 이후에는 가능성이 거의 없어요. 그러니까 공부를 기본적인 재능은 그렇고 그러니까 공부를 특별하게 더 집중해서 안 하면 불가능하다. 이렇게 봐야 돼요. 그래서 2년 이상할 가치가 없다. 두 번째 다른 직업을 가지면 되죠. 다른 직업을 새로 도전해서 가면 돼요. 나는 꼭 선생하고 싶다.
그러면 우리 인도나 필리핀에 학교가 굉장히 많아요. 거기 가서 선생 해보면 되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면. 거기 진짜 마음대로 가르쳐도 돼요. 거기는 정부가 간섭하는 것도 없고 거기는 학부형이 와서 간섭하는 것도 없어요. 진짜 대안학교 운영해 봐도 되고. 그런데 한국에서 대안학교 운영하려면 자기가 돈 모아야 되잖아요. 남 해놓은 데 가면 내 마음대로 못하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돈 안 들어요. 안 줄뿐이지 내라 소리는 안 해요. 좋은 일은 어떻게 해야 된다? 돈 내가면서 해야 되는 데.
거기 가서 한 3년간 봉사하면서 선생하고 싶은 거 실컷 해보고 와서 선생 그만두면 되잖아요. 계속하고 싶으면 거기 살면서 하면 돼요. 그래서 이게 전부 돈 문제요. 결국은. 의사가 아니고 선생이 아니고 예술이 아니고 그냥 돈돈이에요. 그냥. 여러분 앞으로 식품이 자꾸 오염되기 때문에 조금 농촌에 뭐 연고가 있거나 하면 내려가서 젊은 사람이 딱 부부가 내려가거나 해가지고 식품 안전한 식품에 대한 연구를 좀 집중적으로 하면 떼돈까지는 못 벌어도 굉장한 성공을 할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고 또 식품문제는 중국에서 우리나라에 또 농식품을 팔지마는 식품의 안정성 문제가 얘기도면 우리가 중국의 고소득층을 향한 식품의 수출 문제도 사실은 굉장히 전망이 있어요. 그러니까 이 세상이 살만해질 때 뭐가 문제가 되느냐를 생각해 봐야 돼. 그러니까 지금 한의사 의사가 좋다고 전부 변호사 되고 한의사 의사 되죠. 30년 후에 이게 최고의 직업일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나중에 뭘 하든지 10년 정도 열심히 일한다. 그러면 10년 후에 어떤 상황이 될까? 이걸 생각해야 되요.
그러니까 그런 걸 생각하면서 만들어야 되요. 그래서 선생님은 한 번 해보시고 안 되면 그만두시라. 전공한 게 아까우니까. 그리고 딴 건 찾아보시면 되고. 선생이 하고 싶다. 그러면 인도에 자원봉사 신청해 마음껏 한번 해보시고 그러면 돼요. 굳이 너무 이렇게 매일 필요가 없어요. 안철수 선생 얘기 들어 보면 원래 뭐였어요? 의사였죠. 그런데 뭐가 됐다? 컴퓨터 바이러스 개발한 사람 됐죠. 회사 만들었죠. 회사 잘 됐으면 회사 운영하면 되죠. 떼 돈 벌죠. 그런데 또 그만두고 뭐했다? 새로 공부해서 뭐했다? 교수하죠. 그럼 또 교수만 할까? 또 바꾸어 살 수 있겠죠.
기회는 얼마든지 있어요. 뭐든지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게 내공이 있으면 뭐든지 할 수가 있는데. 그러니까 그런 집중력이 있어야 된다는 거요. 그러면 이걸 보면 여기에 대해서 개척분야가 나오고, 저기를 보면 저기도 개척 분야가 나올 수 있다. 이런 얘기요. 이게 학벌 갖고 되는 거 아니오. 자기가 혼신을 다해서 뭔가 도전하고 거기에 대한 어떤 결과를 만들어간다는 거 행복한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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