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문즉설] 제280회 미술하고 있지만 성공에 대한 조바심..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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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해 보세요.

네. 예술가가 되는 게 꿈이라면 뭐에요? 그림 그려요? 그냥 재미로 그림을 그리세요. 성공해야 되겠다. 예술에 어떤 게 성공이에요. 예술에는 성공이 없습니다. 예술은 그냥 자기 부르고 싶은 노래 부르면 되고, 자기 쓰고 싶은 글 쓰면 되고, 자기 그리고 싶은 그림 그리면 돼요. 그런데 많은 사람이 공감해주면 세상 사람이 볼 때 성공이라 그러고, 적은 사람이 공감하면 세상에서 볼 때 실패라고 하는데, 그런데 많은 사람이 공감했다고 그게 왜 성공이에요? 나하고 비슷한 인간들이 좀 많구나. 이거지. 그죠? 다수일 뿐이에요. 그냥.

 

그냥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이 다수고, 그러면 별로 공감한 사람 적다 하면 그냥 이런 생각하는 사람이 소수일 뿐이에요. 그래서 예술에는 성공 실패가 없습니다. 그냥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썼을 뿐이고,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렸을 뿐이고,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불렀을 뿐이에요. 그런데 밥만 먹고 그것만 해도 뭐 그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 가져가면서 돈을 줘서 밥 먹을 수 있다 하면 그게 제일 좋은 일이고, 그다음에 그것만 해가지고 밥을 못 먹는다 하면 다른 직장에 다니면서 틈틈이 노래할 사람은 노래하고 그릴 사람은 그리고 하면 되는 거요.

 

그러면 세월이 흐르면서 거기에 진심이 진솔함이 들어있으면 사람들이 읽고 감동하는 사람이 생겨요. 그럼 그런 사람들이 와서 “야, 그림 가져가겠다.” 돈 주기도 하고. 처음에는 재료값도 안주다가 다음에 가면 재료값 더 주기도 하고. 저도 정토회라는 걸 처음 시작할 때 기존에 불교를 개혁하려고 하다가 데모도 하고 굉장했어요. 조계사 여기서 대학생들 데리고 데모도 하고 그러다 집시법으로 걸려들어 가기도 하고 이렇게 했는데. 그래서 기존에 어떤 스님에게 확~ 내가 노스님에게 한국불교 썩어빠졌다고 개혁해야 된다고. 조목조목 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그 노스님이 딱 듣고 있더니 [여보게, 어떤 사람이 그 마음을 청정히 하고 논두렁 밑에 떡 앉아있으면 그 사람이 중이네. 그곳이 절이야. 이곳이 불교라네.] 나는 승려라는 건 이렇게 머리 깎고 먹물 옷 입은 사람이 승려다. 절이라는 건 기와집이 절이다. 불교라는 건 이런 게 불교다 이렇게 생각하고 이게 문제고 저게 문제고, 이게 문제고 저게 문제고 했는데 그분이 나한테 한 말은 아주 간단했어요. 어떤 사람이 논두렁 밑에 떡~ 앉아서 그 마음을 청정히 하면 그가 스님이고 그곳이 절이고 이것이 불교라네. ‘그때 나의 모든 환상이 깨어졌어요.

 

불교 아닌 것을 내가 불교라고 착각을 하고, 그 착각을 고치겠다고 또 착각하고, 그래서 허송세월을 했구나. 그렇게 해서 나부터 먼저 바르게 살아보자. 바른 불교를 해보자. 이렇게 해서 조그마한 한 10평 정도 되는 사무실을 8평인가 내어가지고 새로운 불교운동을 한다. 오라. 그래서 그 말씀 해줄 스님을 초청해서 “개원식을 해 주십시오.” 하니까 오셔서 말씀하시니까 그분 명성 때문에 그 좁은 방이 가득 차도록 20명인가 와서 앉았어요. 그분 가 버리니까 이튿날 3명이 딱 남았어. 첫날 내가 강의하니까 2명이 가버리고 1명이 딱 남았어. 그런데 프로그램은 3개월짜리야.

 

그래서 내가 3개월 강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3개월간 1명을 100명처럼 생각하고 내가 생각하는 것을 그냥 있는 그대로 혼신을 다해서 강의를 했는데 이 분이 감동이 좀 있었어. 그래서 이분이 그다음에 3개월짜리 프로그램을 할 때 이분이 5명을 데리고 왔어요. 그래 광고 냈더니 그것도 한 5명이 왔어요. 그래서 10두고 했더니 7명 떨어지고 3명 남았어요. 이게 오늘날 온 거요. 이렇게 해서 시작이 된 거요. 사람들이 볼 때 금방 된 거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어려운 시기가 사실은 있었기 때문에 훨씬 더 지금 안정된 기반을 만들었다. 이래 볼 수 있죠. 쉽게 됐으면 쉽게 허물어졌을 거요.

 

그러니 지금 질문하신 분, 어떻게 그림을 그려야 성공할까? 이런 생각할 필요 없어요. 밥 먹고 사는 거는 그냥 대충 먹고 살고, 그림 그리는 게 재미면 그저 밤이고 낮이고 그림만 그리는 거요. 이래도 그려보고 저래도 그려보고 남의 거 베껴도 보고 중간에 섞어도 보고, 창조가 뭔지 알아요? 모방하다가 틀리면 창조가 됩니다. 제 말 이해하셨어요? 내가 만약 그림을 한 30명거를 모방을 했어요. 다 고대로 복사본으로. 그러다가 이게 약간 내가 머리가 좀 모자라가지고 헷갈려가지고 이거 하고 저거 하고 섞어버렸어. 그럼 이게 창조요. 제 말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듣나 봐. 으음.

 

그래서 항상 창조는 먼저 모방을 하고 그다음에 창조가 나오는 거요. 따라 배우기를 처음에 좀 해야 돼요. 그런데 죽을 때까지 계속 따라 배우기만 하면 그건 창조가 없는 거고, 처음부터 제 맘대로 그러면 혼돈이지 창조가 아니에요. 그래서 이것저것 그리다 보면 거기 섞게 되는 거란 말이오.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그건 역사의 평가를 하는 거지. 내가 미리 평가하려고 생각하면 안 돼요. 왜? 그리는 건 누가 그리고? 평가는 누가 해요? 다른 사람이 해요. 그럼 다른 사람보고 니 좋게 평가하라하고 강요하는 거 아니오.

 

강의는 내가 하는 거지마는 듣고 좋고 안 좋고는 여러분이 결정하는 거 아니오. 그런데 내가 “강의 잘해야지.” 잘하는 게 뭐요? 어떤 게 잘하는 거요? 그냥 내가 솔직하게 얘기하는 거고 여러분이 듣고 좋으면 잘하는 거고 안 좋으면 잘못한 거겠지. 그렇다가 여러분이 듣고 안 좋았다고 해서 강의 실패는 아니에요. 왜? 여러분이 다 지혜롭다고 볼 수도 없잖아. 여러분이 듣고 다 좋았다고 잘한 강의도 아니에요. 왜? 여러분이 그 정도로 높이 평가할 수준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날 그때 온 사람들은 듣고 좋아했다. 그날 거기 온 사람들은 듣고 일부는 비평이 있었다.

 

아~ 사람들이 이렇게 다양하구나. 그럼 비평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그것을 참고해서 개선하면 되고, 호응을 늘리려면 호응한 사람들은 이유가 뭔지를 봐서 그것을 조금 늘리면 되고 그래요. 평가에 구애 안 받으려고 하면 그냥 하면 되고, 그래야 삶이 누구 삶이 된다? 내 삶이 돼요. 내가 주인이 된다. 이 말이오. 그럼 이런 강연을 할 때 여러분이 주인이고 내가 종이에요? 내가 주인이고 여러분이 종에요? 나는 내 강의 들어줘서 참 고맙다. 요즘 길가는 사람한테 얘기하면 누가 들어 주겠어요? 그죠?

 

이렇게 돈도 안 줬는데 와서 죽 앉아서 서서도 들어주니 야~ 내가 감동을 해서 하는 거요. 그러면 이 시간의 주인이 나에요. 여러분은 저 스님이 갖고 있는 저런 좋은 지혜를 짧은 시간에 내가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아, 5시간이 10시간이라도 해주십시오.” 이런 마음으로 앉아 있으면 누가 주인이다? 듣는 사람이 주인에요. 그러니까 오늘 한번 해봅시다.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객이오. 하하하. 그러니까 이거 전에도 한번 말씀드렸죠. 이게 예수님이 한 말이오. 뭐라고?

 

5리를 가자면 10리를 가주라. 겉옷을 달라면 속옷까지 벗어주라. 상황에서 항상 자기가 놓인 상황에서 주인으로 자기 자세를 꾸어버리는 거요. 이거는 불교에서는 수처작주라 그래. 머무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 이런 얘기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부모님께 “키워줘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하면 누가 주인이오? 내가 주인이오. 그런데 여러분이 부모님께 불평하고 있으면 여러분은 부모님께 종속된 존재다. 자기를 주인으로 전환시키는 게 중요하다. 우리 사회에 대해서도 마찬 가지오.

 

오~ 우리나라 그리고 미국하고 국제정세로 보니까 미국하고 중국하고 지금 이 세력다툼을 하구나. 여기 중간이 끼어 있다가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꼴 되겠다. 아~ 그런데 우리나라가 분단되어 있으니 어때요? 결국, 하나는 중국 붙고 하나는 미국 붙고 결국 앞잡이로 남북 간에 싸우겠네? 남북 간에 분쟁이 좀 심해지겠다. 이게 지금 판세를 읽어보면 이렇게 나온단 말이오. 그럼 누구 손해다? 우리가 손해다. 그러니 이 양 고래 싸움에 새우등 안 터지려면 우리의 자주성을 유지하려면 “아, 이건 통일을 해야 어느 정도 그래도 자주성을 유지할 수 있겠다.”

 

그러면 우리가 아~ 이거 통일이 필요한 거구나. 이런 또 여러 측면에서 봤을 때 우리가 이런 판단을 할 수가 있죠. 우리 사회에서 먹고살 만하다. 그런데 지금 젊은이들은 직장이 없고 집에 아버지는 실직하고, 나는 취직을 못 하고, 우리 집만 이런 게 아니고 옆집에도 그래. 왜 이럴까? 옛날에 아버님 얘기 들어보니 먹고 살기 어려울 때도 다 직장이 있었는데. 왜 이럴까? 이러면 그걸 가지고 이 자기가 겪는 걸 가지고 연구에 들어가 보면 “아, 이게 양극화 현상이구나. 이 양극화가 이렇게 이렇게 심화되고 있구나.”

 

‘그럼 이대로 글로벌화에선 어쩔 수 없는 거냐?’ ‘아니다. 여기에 소위 말해서 신자유주의라는 허구 신화가 있다. 개선하려면 얼마든지 개선할 수가 있다.’ 이런다면 그런 세상, 소위 복지사회를 우리가 만드는 게 다음 단계 우리가 해야 할 일이겠구나. 사회라면 이렇게 들어가야 된다는 거요. 자기 마음도 마찬가지오. 엄마아빠 싸우는데 안 싸웠으면 좋겠다 하는데 내 말 안 듣고 계속 싸워요. 속상해. 엄마도 밉고 아빠도 밉고 미워. 그럼 결국 누가 괴롭다? 내가 괴롭다. 그런데 스님 말 듣고 와보니 그것도 일리가 있어. 엄마아빠 싸우거든 응원해라.

 

누가 이기노? 어느 소 이기노? 이렇게 응원을 딱하니 어때요? 엄마아빠 싸워도 난 안 괴로워. 그러니까 내가 엄마도 안 밉고 아빠도 안 미워. 저근 싸우더라도 엄마도 좋고 아빠도 좋아. 아~ 이렇게 딱 관점을 바꾸어버리니까 엄마아빠 싸우는 거는 내가 어쩔 수 없지마는 엄마아빠 싸운다 해서 내가 상처 입을 일이 하나도 없구나. 우리 엄마아빠 참 좋은 사람이다. 저렇게 싸우면서도 우리를 밥은 먹여주고 공부는 시켜주니까. 보통 사람 같으면 헤어져 버리면 우리가 오도 갈 데도 없을 텐데. 고마운 사람이구나. 이렇게 상황을 자기에게 올바르게 파악을 해야 된다는 거요.

 

그래서 도전할 건 도전하고, 그다음에 내가 포기할 건 포기하고, 이렇게 전화시켜 가는 게 필요해요. 그런 거 안 하고 여러분, 지금처럼 살면, 글쎄 지금 자꾸 이러다간 안 되면 자살하는 길을 선택하든지, 자포자기하든지, 서울역에 가서 앉든지 이런 일이 자꾸 생겨요. 혼자 살면 외롭다고 남자 찾아 여자 찾아다니고, 같이 살면 금방 또 못살겠다고 헤어지고. 혼자 살아도 문제 둘이 살아도 문제. 혼자 살면 외롭고 둘이 살면 귀찮고 세상이 답답한 거요. 이래도 문제고 저래도 문제고,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이렇게 악쓰는 거요.

 

그런데 한 생각 딱 바꾸면 혼사 살아도 좋고 둘이 살아도 좋고. 혼자 사니 걸리적거리는 게 없어 좋고, 둘이 사니까 어때요? 서로 돕고 살아서 좋고, 이럴 때 상대편이 돼서 간단해요. 나와 다른 상대를 인정하면 돼요.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저 인간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나는 너를 좋아하는데 저 사람은 딴 남자 좋아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돼요. 인정을 하면 돼요. 그런데 자꾸 여러분은 고치려 하잖아. 남을. 남을 뜯어 고치려잖아. 전부 독재근성이 있어. 세상을 다 내 맘대로 뜯어고치려 그래.

 

그래서 지금 얘기하는 것도 자기가 그림 그리고 싶으면 그리면 돼요. 누가 그리라 그랬나. 지 좋아서 그리는데 “왜 니 좋게 평가 안 해주나?” 이렇게 얘기하는 거요. “부처님, 이 인간들 좋게 평가하도록 좀 해주세요.” 그런 자세다. 지금 이 말이오. 그거 잘못된 거요. 여러분은 그게 너무 당연한 거 같지만 제가 볼 때는 너무너무 부정의 한 태도요. 민주주의적인 태도도 아니고, 상대에 대한 존중도 아니고. 부처님에 대해서 바른 태도도 아니고, 그냥 공짜로 먹으려 그래. 노력도 안 하고. 그러니까 내가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다. 얼마나 좋은 일이오? 틈나는 대로 그리세요.

 

크레용 있으며 크레용 그리고, 페인트 있으면 페인트 갖고 그리고, 안 그러면 연필 갖고 그리고 소재 되는 데로 손이 시키는 데로 종이 신문지 뒤에도 그리고 마음대로 그리면 되지. 그럼 다 그게 역사에 남아서 뭐가 됩니까? 습작이라 그래서 또 굉장합니다. 돈이 수천만 불씩 수백만 불씩 왔다 갔다 해요. 그러니까 폼만 잡다 시간 다 보내는 거요. 생각하다 시간 다 보내는 거요. 젊은이는 내가 얘기해보지만 뭐해라? 행동부터 해라. 생각하지 마라. 오~ 스님 그건 너무 무모하지 않겠어요? 괜찮아. 해서 틀리면 어떻게 해라? 고쳐라. 잘못하면 뭐해라? 사과해라. 모르면 물어라. 으음.

 

연애하고 싶으면 아무 남자나 잡고 해버려라. 아니다 생각하면 관둬버리면 되잖아. 요즘 같은 좋은 세상에 뭐가 문제요? 왜 머리만 굴리고 앉아 있느냐 이거요. 머리만. 그러고 뭐가 되는데? 머리만 아프지. 그런 자세로 시정, 도전하고 고치고 또 도전하고 실패하고 고치고 연구하고 이렇게 하면 인간관계도 연애도 몇 번 해보면 아~ 인간이 이렇구나. 남자라는 존재는 이런 거구나. 상처받지 말고. 그거 뭐 고무신 거꾸로 신었다고 난리요. 그런 건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다 자기 자유가 있으니까.

 

직업도 마찬 가지오. 아무거나 해봐요. 급하면 밥만 줘도 가서 일해주고, 조금 배부르면 조금 더 많은데 가서 일하고, 조금 더 배부르면 취향 맞는데 가서 하는 거요. 돈 따지지 말고, 돈에 매어 살 필요 없어요. 이렇게 살면 삶이 좀 적극적이 돼요. 그러고 가능하면 어때요? 새로운 거 도전해 보는 게 좋아요. 젊을 때 한 10번 20번 실패하고 직업도 10번 좀 바꾸어보고, 나이 30 좀 넘어가고 애 생기고 이러면 어때요? 조금 안정된 쪽으로. 아이고 내 인생만 소중한 게 아니고 애 인생도 있으니까.

 

인생이 어떻게 꼭 나만 생각하고 사나? 나라를 위해서 희생을 하는데 내 자식을 위해서 희생 못 하겠어. 안 그래요? 애가 짐이 아니란 말이오. 그렇게 해서 좀 바꾸어도 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멍청하게 있을 필요가 뭐가 있어요? 뭐든지 해보세요. 할 일 없는 사람 저한테 오세요. 저는 일이 무궁무진하게 많아요. 지금 저는 통일도 해야지. 북한동포 굶어 죽는 것도 해야지. 인권도 개선해야지. 평화도 가져와야지. 그러려면 중국도 설득해야 돼. 미국도 설득해야지. 한국 정치도 좀 바로 돼야 되지 않습니까? 그죠?

 

그러니까 할 일이 무궁무진하잖아요. 그러니까 앉아서 빈둥빈둥하지 말고 와서 좀 도우다가 공덕이 있어서 뭐가 생긴다? 또 보러오는 사람이 생겨요. 또 가서 일해주면 돼요. 낭비할 필요가 없다. [지금 일 순간, 일 순간이 내 인생이지 이거를 떠나 다른 내 인생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미래에 어떤 행복을 꿈꾸다가 가다가 교통 나서 죽어버리면 어떻게 할래? 억울해서 어떻게 할래? 항상 내일은 내일이고, 지금을 중요시해야 된다. 지금. 지금 여기.

 

그런 자세로 여러분들이 임한다면 제가 볼 때는 훨씬 더 회사에서도 적극적일 거요. 회사가 어쩌니저쩌니 이러지 말고 회사가 나 고용할 때는 나 돈 많이 주려고 고용했어요? 지 돈 벌려고 고용했어요? 네? 돈 벌려고 고용했어요? 나 도와주려고 고용했어요? 자기 돈 벌려 고용했죠. 나는 회가 간 게 회사 잘 되게 해주러 갔어요? 내 돈 벌러 갔어요? 생각이 서로 다르단 말이오. 나는 한 50해주고 그래도 40은 받아가려고 그러고 사장은 50이 있으면 10만 받아 가라고 이런 얘기요. 그래서 갈등이 있는 거요.

 

그럴 때 그냥 사장입장이 좀 되가지고 그래, 뭐 저 사람이 날 받아들인 건 자기한테 도움되려고 받아들인 건데. 너한테 도움되도록 해줄게. 이런 마음으로 턱 해버려요. 내가 사장이 됐으면 저 사람 여기 왜 왔겠냐? 다 돈 벌러 온 거 아니냐. 손해 안 나는 선에서는 돈 좀 먹어라. 줘 버려요. 그러면 그 종업원이 나갈까? 안 나갈까? 안 나가겠죠. 또 사장이 날 내보낼까? 안 내보낼까? 안 내보내겠죠.

 

그러면 거기서 새로운 길이 열린다. 마음을 이렇게 크게 바꿔요. 그렇게 바꾸어 놓고, 싸울 때 싸우더라도 개선할 때 개선하더라도, 이익이 왕창 되도록 해 놓고 요구를 하고 안 들어주면 가버리면 돼요. 그럼 누가 손핼까? 자기가 손해겠지. 손해가 나야 어때요? 개선을 할 거 아니오. 그렇게 삶을 좀 적극적으로. 자기 의도와 결과가 맞아떨어지려면 지혜로워야 된다. 이런 얘기요. 그런데 여러분은 쥐가 쥐약을 먹듯이 이게 의도와 결과가 안 맞다. 이 말이오. 살려고 한 일이 죽게 되는 것처럼. 그러니까 늘 억울하죠.

 

난 열심히 살았는데 내 생이 왜 이러냐고. 그래서 사주 보러 가고, 궁합 보러 가고, 점쟁이한테 가고, 스님한테 와서 “내가 전생이 어땠습니까?” 이런 거나 묻고, 으음. 하나님이 나만 미워하나 봐 이런 생각하고. 그러니 이 모든 것들은 나의 무지에 있다. 그래서 이걸 닥 직시해야 됩니다. 그래야 여러분에게 돌파구가 열려요. 자꾸 남 탓해서는 돌파구가 안 열려요.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만 해도 값어치가 있고, 내 삶이 소중하고 누구 때문에 내가 괴로울 일이 뭐가 있어요?

 

그래서 나는 내 삶을 온전하게 행복하게 자유롭게 만들 책임이 있습니다. 권리도 있고 책임도 있고. 자기를 함부로 팽개치지 말라는 거요. 성공, 뭐 아까 그림 어떻게 하면 성공하느냐? 그러니까 뭐가 성공이냐? 이거요. 성공이란 건 없어. 그냥 그릴뿐이다. 세상 사람이 성공이라 하면 세상 사람이 좋아하는구나. 그러면 성공한 거고, 세상 사람이 싫어하면 때가 멀었구나. 200년 후에는 잘나갈 거야. 이렇게 생각하세요. 200년 후에 다 굉장한 작품이 됩니다. 혼이 담긴 거는. 그런데 기교를 부려 눈속임하는 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