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효과가 있고. 두 번째는, 이거는 버리게 하는 거고, 얻어지는 건 뭐냐 하면 여러분들 마음이 청정해 진다는 거에요. 왜? 이런 오염원이 자꾸 내려놔지니까, 여러분들이 고통을 유발하는 그런 마음들이 하나 둘 내려 놔 지기 때문에, 여러분들 마음이 청정해 지고, 두 번째는 수행에 대한 올바른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는 거죠. 지금까지 어떤 것이 수행인지 잘 몰랐는데 이 알아차림을 통해서 ‘아 이렇게 하면 수행이 올바르게 나아가는구나.’ 하는 이런 수행에 옳은 방법을 터득하게 하는 것이 사념처 수행이 결국은 옳은 방법을 터득하게 하는 수행이라는거죠.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이런 알아차림 수행의 궁극적인 목표는 열반을 증득한다는 것, 열반을 실현하는 것.
그래서 네 가지 근심과 탄식과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은 버리게 하고, 그걸 버리므로서 오는 행복과 희열과 행복이 일어나게 하고, 그리고 우리 마음은 그걸 내려놓고, 놓아버리므로서 점점 청정해 지고, 더 올바른 방법을 터득하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열반을 실현하게 되는 그런 이익이 있다는 거죠. 이 알아차림을 통해서. 그리고 아까 말했듯이 이런 알아차림이 하나의 대상, 특히 부처님께서 하신 것 중에서 호흡이라고 하는, 이런 대상에 머물게 되면 그것은 우리 마음이 전혀 움직임이 없는 상태가 됩니다.
보통 때는 마음이 움직이잖아요. 이 사람도 알고, 저 사람도 알고, 뭐 신수심법에 대해서 일어나는 대로 알아차림을 해야 되는데, 아주 고요하게 좌선을 하거나 이럴 때는 마음의 움직임을 없애버리고 그냥 하나에 대해서만 알아차림을 하는 거죠. 호흡에 대한 알아차림을 하다보면 알아차림의 힘도 극대화 되고, 아주 여러 대상이 움직이는 것보다 하나의 대상이 있는 것이 훨씬 알아차림의 힘이 강해지겠죠. 그것도 강해질뿐더러, 강해짐과 더불어서 우리 마음은 엄청 고요해 진다는 거에요. 어떻게 보면 지혜가 작용할 때는 우리 마음이 어떤 대상과 좀 분리 돼 있다 할까?
어떤 아는 것과 알아지는 것이 분리 돼서 마음이 작용, 움직이고 활동을 하는 단계라고 한다면. 이 선정상태는 아는 것과 알아지는 것이 하나가 돼 버린 상태입니다. 여기에는 어떤 움직임도 없어요. 그냥 고요함, 정말 깨어있으면서도 아주 고요한 그런 상태만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태에서 나오면 평소에 이런 알아차림을 통해서 법에 대한 이해가 되면 번뇌를 쥐고 있던 것들, 마음속에서 많은 것을 담아두고 쥐고 있던 것을, 지혜를 통해서 자꾸 놓게 되거든요. 이 놓는 것은 지혜의 힘입니다. 내가 집착할 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이것이 정말 내 것이 아니라고 알면 놔 버린단 말이에요.
그렇게 자꾸 놓다 보면, 호흡 외에 다른 것은 다 놓을 수가 있어요. 다 놓으면 아주 고요한 삼매상태에 들어갈 수 있겠죠. 그죠? 그럼 이 고요한 삼매상태에 들어갔다 나오면, 우리 마음은 더욱 청정해 지고 깨끗해지기 때문에 더 많은걸 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요한 상태에서 현상계를 바라보면 훨씬 더 깊이 있게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 봤던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아주 깊은 통찰이 일어날 수가 있겠죠. 그래서 지혜와 삼매라고 하는 것은 서로서로 도와주는 관계입니다. 지혜가 깊어지면 더 깊은 삼매에 들 수가 있고, 삼매가 깊어지면 더 잘 놓을 수가 있어요. 지혜가 더 잘 계발되겠죠.
그래서 삼매와 지혜는 서로서로 도와주면서 열반의 길을 가는데 있어서, 거기를 갈 수 있도록 해주는 거라는 거죠. 그래서 이거는 이런 알아차림을 통해서 우리 마음을 청정하게 해줌과 동시에 결국은 마지막엔 열반을 실현하게 한다는 거죠. 그래서 팔정도의 흐름도 보면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정견이 있고, 그 다음에 이런 수행을 할 때는 올바른 마음자세가 또 되게 중요합니다. 여러분들 그런 말씀 들어보셨죠? 젖소가 이슬을 먹으면 뭐가 되요? 우유가 되고. 뱀이 그걸 먹으면 독이 된다, 그러잖아요. 그죠? 그러니까 여러분들 마음 상태가 어떤 마음 상태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이 수행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수행의 결과가 독이 될 수도 있고, 여러분들 수행이 여러분들에게 정말 이익이 되는, 열반을 실현하는 쪽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수행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정말 순수해야 됩니다. 깨끗하고. 여기에 어떤 오염된 마음이 개입되기 시작하면 그 오염된 마음이 우리의 수행의 방향성을 전혀 다른 방향성으로 이끌어 냅니다. 그리고 세속에선 사기라는 게 있지만 수행에는 사기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아무리 사기쳐봐야 자기 마음의 반영이 수행이거든요. 자기 마음상태가 드러나는게 수행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아무리 여러분들이 잔머리를 굴려봐야 아무 소용없습니다. 이거는 정말 순수하게 자기 마음의 상태로 밖에 드러나지 않아요.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이런 오염원이 버려졌을 때, 소위 말하는 열반이라는 것이 이루어지고, 정말 버리면 행복해 집니다. 그런데 버리는 척만 하면 절대로 행복이 안 옵니다. 정말 이런 번뇌를 조금이라도 내려놓기 시작을 하면 그것은 수행과정에서 오는 희열과 행복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수행을 하는 자세가 바로 뭐냐 하면 바른 생각으로 해야 된다는 거에요. 그게 바로 정사유입니다. 팔정도에서 얘기하는 정사유. 이 정사유는 어떻게 돼 있느냐 하면, 탐욕 없음. 그 다음에 성냄이 없고, 남을 해치지 않는 마음으로 돼 있어요.
그러니까 대상을 접할 때, 신수심법이라는 대상을 알아차림을 하잖아요. 이 대상에 대해서 집착하거나 싫어하는 마음으로 대하면 안 된다는 거에요. 무슨 말씀인지 아시겠죠? 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 없이, 우리 마음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마음으로 이 수행을 하려고 애를 써야 됩니다. 만약에 이런 오염된 마음이 개입을 하면 이걸 알아차리고 놔야 되요. 그러니까 우리가 이런 바른 방향으로 가는데, 우리마음이 아직은 중생이다 보니 옆으로 뻗어 나갈 수 도 있잖아요. 그죠? 옆길로 새면 이걸 알아차리고 다시 바른길로 바로 잡아야 된다 이거죠. 그걸 내 버려두게 되면, 그게 나중에는 굉장히 문제가 심각해 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분들도 주위에서 그런 사람들 보죠. 수행을 오래 했다고 하는데, 마음은 보면 보통 일반적인 사람보다 더 못한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자기 아집이 강해지고, 오히려 자기가 알았다는 생각이 강해 질수도 있고. 그래서 오히려 수행을 하면서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다는 거에요. 그런 것은 수행을 임하는 자세의 문제입니다. 바른 마음가짐으로서 바른 생각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수행이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이 수행하는 것은 내려놓는 과정이다. 다시 말하면 수행의 시작부터 번뇌가 개입되지 않도록 항상 알아차림을 하면서, 우리 마음이 어떤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면 그걸 즉시 알아차리고 놓고, 다시 바른 방향으로 오고. 이거를 주의 깊게 해야 된다는 거죠. 그게 바른 생각을 유지하는 거구요.
또 거기 보면 한 가지가 뭐냐 하면 남을 해치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요. 해치지 않는다, 라는 것은 우리가 보통은 사람들이 수행을 할 때 이 수행을 즐거운 마음으로 하지 않고, 하기 싫은데 하라니까 하긴 해야 되겠고, 이런 마음으로 수행을 하게 되면, 수행하는 자체가 굉장히 힘든 과정이 되겠죠. 그죠? 그런데 여러분들이 잘 생각을 해보면 이 신수심법이라고 하는 이 네 가지 대상은 여러분들의 정말 좋은 친구입니다. 그것이 설사 번뇌로 다가오든, 아니면은 불만족으로 다가오든 간에 알아차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걸 배우므로서 결국은 마지막에 어디로 가요? 열반을 실현하게 되잖아요.
그렇게 보면 이 신수심법이라고 하는 우리가 만나는 이런 대상들은 우리를 열반에 이르게 해주는 아주 좋은 친구라고 생각을 해야 되요. 여러분들 이 네 가지를 통하지 않고서는 깨달음에 이룰 수 없다 그랬거든요. 부처님께서. 그러면 이런 것들에 대해서 좋은 마음으로 수행을 하다보면, 정말 이런 것을 내가 알아차림으로서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 이런 마음으로 수행을 한다면 여러분들이 분명히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그러니까 행복한 마음으로 수행을 할 수 있잖아요. 그죠? 그런데 내가 수행하기 싫다.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한다, 이런 생각으로 하면 수행이 재미가 없잖아요. 그죠? 그래서 이런 바른 생각을 가지고 수행을 하는 것이 되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앞에 말했듯이 정견이라고 하는 것은 수행의 방향성이고요, 이 정사유라는 것은 수행에 임하는 자세. 어떤 생각을 가지고 수행에 임할 것인가? 하는 이 두 가지가 수행의 전반적으로 가는 하나의 처음부터 끝까지 정견과 정사유가 함께하게 되겠죠? 그죠? 그리고 아까 말했듯이 바른 계율을 바탕으로 해서 바른 노력을 해야 된다. 정정진. 근면 한다는 것은 정정진을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내 번뇌가 일어났는데, 아까 말했듯이 오염되기 시작을 했는데, 그 오염된 상태를 즉시 알아차리고 이거를 바로 잡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여러분 마음은 자꾸 오염이 되겠죠, 그죠?
내일 쯤 바로 잡지, 한 일 년쯤 뒤에 바로 잡지. 지금 바쁘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살다보면 여러분들이 여러분 마음에 소위말해서 우리가 잔디밭에 보면은 풀이 났을 때 그때그때 뽑아주면 별것도 아닌데, 이것이 다 자라고 나서 뽑으려면 굉장히 힘듭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마음에서 이런 번뇌가 일어나는 순간을 빨리 알아차리고, 부지런히 이런 것을 내려놓는, 이런 것이 내 마음에 침투하지 않도록 마음을 잘 보호하는 수행을 해야 그게 알아차림입니다. 그러면 이런 법들이 여러분 마음에서 오염되는 것을 막아 준단 말이에요. 그러면 더욱더 청정해 질 수 있겠죠. 이게 바른 노력입니다.
그래서 그런 바른 노력을 하는 것은 아까 말했듯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마음의 움직임을 어쩔 수 없는 거잖아요. 그죠? 그럴 때는 여기에 마음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그런 노력을 지속하고요. 그리고 만약에 이럴 때는 찰나삼매가 같이 하겠죠. 그죠? 그런데 내가 좀 고요히 있을 수 있는 상황, 이런 경우는 좌선이라든가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상황 같은 경우는 신수심법 중에 몸, 이 몸 중에서도 특히 호흡이 있습니다. 들숨 날 숨에 대한 알아차림을 하는 이 호흡법을 통해서 아주 고요한, 마음의 움직임을 정지한, 그런 상태로 한 번 들어가 보는 거에요.
보통은 세속에 사는 사람들은 마음을 달리는 건 되게 잘합니다. 항상 달려요. 열심히 일을 하고 달리기는 잘하는데 이거를 멈출 줄을 모릅니다. 때로는 우리 마음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 되지만, 그 일을 하다가 또 때로는 조용히 쉬면서 멈출 줄 아는 방법도 알아야 되잖아요. 그죠? 그 멈추는 방법이 선정입니다. 이 삼매. 그래서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하나의 대상을 정해서 그 하나의 대상을 알아차림 하는 거 외에 다른 것은 다 놔버려야 되요. 그것이 이제 이런 삼매를 닦는, 주로 고요한 삼매를 닦는 수행인데. 그래서 이 두 가지가 큰 패턴입니다.
움직일 때는 그냥 일어나는 대상을 네 가지 대상을 일어나는 대로 알아차림을 하는 게 있고, 좌선이나 호흡이라든가 하나의 대상을 통해서 삼매를 닦는 방법이 있어요. 이 두 가지는 제가 앞으로 제가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생활 속에 알아차림을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드리고, 차례 차례 말씀을 드리기로 하고요. 그래서 꼭 여러분들이 이해를 하셔야 될 부분이 뭐냐 하면 수행이라고 하는 것은 내려놓는 과정이다. 놓아버리는 과정이라는 것을 이해를 해야 됩니다. 여기 보면 기본적으로 알아차림 수행을 통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번뇌들이나 이런 것들이 어떻게 어떻게 놓아져서 결국은 깨달음에 이르게 되는지 간단하게 이 전체 그림을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소위 말해서 생활 속에서 알아차림을 하는 것은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나는 신수심법을 알아차림 하는 겁니다. 내가 지금 예를 들어서 몸을 움직이고 있으면 이걸 알아차리고 말을 하면 말을 하는 것, 행동을 하면 행동을 하는 것, 자기가 현재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나는 것을 알아차리는 건데, 현재 알아차림을 하다보면 뭐가 일어나겠어요? 과거와 미래로 돌아다는 마음이 일단 접어집니다. 여러분들 보면 과거에 일어났던 생각, 미래의 걱정들, 이런 걸로 마음이 움직이잖아요. 그런 것을 일차적으로 놓게 하는 것이 바로 현재에 집중하는 겁니다. 과거 미래로 돌아다니지 않고.
그리고 현재에 집중하더라도, 현재에 있는 것을 알고 나면, 이 컵에 대해서 뭐라고 뭐라고 자꾸 판단하고, 좋아하고 싫어하고 분별하는 마음이 일어나잖아요. 그걸 멈춰야 됩니다. 고요히 그냥 단지 이 대상에만 알아차림을 해야지, 여기에서 생각이 뻗어 나가지 않게 하는 거, 그러니까 재잘재잘하게 하는 이런 마음이 없어지게 하는 거. 그게 바로 찰나, 그 대상 자체에 대해서 고요히 있으므로서 그런 재잘거림이 없어집니다. 내면의 재잘재잘 거리는 거. 그래서 그런 것들을 버리게 되면, 우리가 생활 속에서 현재에 일어나는 여기에 고요한 알아차림을 하다보면, 이 찰나 사마티가 지속되는 거 자체가 지속되는 중에 오염원이 개입되지 않도록 합니다. 우리 마음이 오염되지 않도록.
그래서 아주 지혜가 뛰어난 사람은 여기서도 깨달음을 얻을 수가 있어요. 그런데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하기가 힘듭니다. 이런 통찰만 가지고는 깨달음이 일어나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부처님께서 팔정도에서 정정진. 그 다음에 정념 다음에 뭐를 말씀하셨냐 하면 정정, 삼매를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까 말했듯이 호흡이라고 하는 하나의 대상에만 알아차림을 하다보면, 호흡 외에 눈으로 소리라든가 냄새, 눈으로 보는 형상, 이런 건 다 멈추고, 오직 호흡에만 알아차림이 지속될 수가 있어요. 그러면은 전오식, 호흡 외에 다른 전오식은 다 내려 놔지겠죠. 그죠? 앉은 좌선상태에서는.
그 다음에 마지막에 이 호흡마저도 버려집니다. 호흡마저도 버려지면서 호흡이 어떤 형태로 바뀌냐 하면 소위말해 니미따라고 하는 형태로 바뀌어요. 니미따라는 것은 제가 다음에 설명을 드릴 께요. 이거는 쉽게 말하면 굉장히 밝은 빛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아주 밝은 빛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그런 빛의 형태로 바뀌게 되면, 그런 호흡도 내려놔집니다. 그 다음에 이 빛의 형태, 마음이 집중이 되면 이 빛이라는 것은 결국 우리 마음이 반영입니다. 그래서 이 마음이 다섯 가지 장애요소가 완전히 내려놔졌기 때문에, 마음이 정말 청정하고 깨끗해졌기 때문에, 아주 밝은 마음의 상태로만 지속되는, 아주 맑은 마음 상태로만 지속되는 그런 상태가 바로 선정입니다. 이게 삼매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거는 내려놓는 과정이 점점 진행됨에 따라서 우리 마음에서 굉장히 큰 기쁨과 희열이 일어납니다. 희열과 행복이 일어나요. 그러면 그것이 너무 행복해서 다른 데는 가기가 싫어요. 오직 여기만 있고 싶은 그런 마음 상태가 되는데, 그런 상태가 삼매상태입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삼매상태에서는 이전과 달리 오염원이 완전히 가라앉습니다. 일정기간동안, 예를 들어서 선정에 3시간 들어갔다면, 3시간 동안에는 단 한 순간도 번뇌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일체 마음의 움직임이 없는 상태.
그래서 이런 상태의 나왔다가 경전에서 보면 뭐라고 돼 있냐 하면, 이 선정에서 나오고 나서 이 선정상태를 반조를 하게 돼 있습니다. 너무나 이게 정말 지금까지 여러분까지 전혀 경험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돌아보게 돼 있어요. 이걸 돌아보면 이 선정조차도 역시 형성된 것이구나. 조건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고, 내 의도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고 보고. 이것도 무상하다고 봐 버립니다.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무아다. 실체가 없다. 정말 나라고 할 만한 것이, 나라고 하는 것이 이 선정상태에서는 완전히 멈춰버린 거에요. 아는 이런 것들이 하나로 되면서 여기서는 나라고 하는 것이 전혀 작용하지 않는 상태를 경험하면서 무아라는 것에 대한 통찰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그걸 통해서 이 선정에 나와서 만약에 정말 깊은 깨달음, 깊은 통찰을 통해서 일어나는 깨달음, 이게 바로 우리가 소위 불교에서 말하는 그런 깨달음입니다. 그러면 이거는 앞에서는 정견이라고 하는 것이 전체 방향성을 잡았지만, 마지막에 선정에서 나와서 얻어지는 이 지혜는 정견이 완성되는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방향성이었지만 완성이 된다 이 말이죠. 깨달음을 통해서. 그게 바로 오염원이 버려지고, 이 오염원이 버려지고 나면, 아라한이 되고나도, 만약에 아라한이 됐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삶을 살잖아요. 계속 삶을 지속하면서 사는데. 아라한이 내 마음자체를 멈추고 싶다, 라고 할 때 들어가는 것이 멸진정입니다. 마음자체도 일어나지 않는 상태가 되요.
그러면 멸진정에 들어가고, 그 상태가 되다가 결국 멸진정에 들어가면, 결국 이 마음이라는 것도 실체가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게 되겠죠. 마음 자체도 사라지는 거라는 거에요. 만약에 실체가 있다면 어떻게 사라지겠어요? 그죠? 그래서 더 이상 이런 삶에 대한 집착이 없어지잖아요. 아라한들은. 그러면 아라한들이 죽음을 맞이하면 더 이상 오온이 다시 태어나는 것은 없습니다. 그게 우리가 말하는 무여열반의 상태, 열반을 실현하는 상태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이거는 수행을 해 나가면서 계속 우리가 집착하고 있는 것들이 하나 둘 내려놔져서, 궁극적으로 아라한이 되는 순간에, 모든 번뇌가 내려놔지는, 이게 바로 열반을 실현하는 거다. 수행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이해가 가세요? 오늘은 이걸로 마치고요, 다음시간에는 생활 속에서 어떻게 알아차림을 하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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