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 그러면 그냥 노는 거로 알잖아요.
그냥 놀면 그냥 노는 거죠.
풍류는 그게 아니에요.
이 풍류가 신바람입니다. 신바람의 길을 따르는 거예요.
류는 흐름이죠. 흐르는 길이에요.
바람은 안보이죠.
영적인 걸 지금 바람에다 비유한 겁니다.
그 신바람, 그 영적인 사람이 부는 길.
인의예지 하자는 게 뭔지 아세요? 그게 풍류에요.
옛날 선인들은 산에서 사회에서 뭘 닦느냐?
신바람이 인도하는 길을 따라다니는 게 그게 자기 사명입니다.
남들이 보면 잘 노는 사람들로 보이죠.
풍류, 풍류를 즐긴다 하니까 이게 노는 거 같죠.
춤도 추고 노는 것도 좋아해요.
우리 민족이 음주가무는 최고로 좋아합니다.
여기서 좋은 것을 뽑아내세요.
우리 민족에 있는 이왕에 있는 기질이잖아요. 신바람 나야 삽니다.
그러니까 마지못해서 일하는 거,
매너리즘에 빠져서 일하는 거,
목적을 모르고 일하는 거,
신바람이 안 나요. 그러니까 우울해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우울하니까 금방 인생에 대해서 낙망을 하기도 하는 거 같아요.
그 신바람을 못 일으키니까.
그런데 그 얘기는요, 이거를 진짜 간절히 원하는 민족이라는 거예요.
풍류, 풍류로 BTS를 설명하더라고요.
한민족의 풍류, 한민족의 홍익인간 정신
내가 나를 사랑하듯이
남을 사랑하는 게 홍익인간이죠.
설명도 대게 잘했던데요.
홍익인간하면 흔히 남을 이롭게 하자로 알잖아요.
그런데 그 BTS 홍보 영상이 대게 잘 되어 있더라고요.
풍류가 BTS의 정신이요, 풍류가 홍익인간으로 이어지는데,
이 홍익인간 이념이 뭐냐?
내가 나를 사랑하듯이 그 마음으로 남도 사랑해주는 거다.
그래서 우리 BTS팬들은
모두가 스스로를 사랑하면서
BTS와 함께 전 세계를 이롭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런, 한국은 이런 큰 얘기를 해줘야 더 좋아하죠. 벌써 막 신명나지 않으세요?
제가 왜 보살 되자, 군자 되자 그러겠어요. 신명나시라고.
그냥 여러분 스카이 캐슬, 그게 신명이 안 날거에요 스카이 캐슬은.
3대 의사되자, 이런 게 목표잖아요. 신명이 그렇게 안 나죠.
에고는 좋을 얘기에요.
아니 그렇게 좋은데 살고, 스카이 캐슬에 살고, 돈 걱정 안하고 살면 좋죠.
그러니까 에고도 그 욕심추구에서는 좋으니까 자식들도 부모가 하자는 대로 합니다.
“좋은 얘기네요.” 딱히 뭐 거부하기에는 너무 좋은 조건들을 얻자는 거잖아요. 인생에서.
따라는 가는데
신명이 안 난다는 게 이게 뭡니까?
영적감흥이 없다는 거예요. 영적감흥.
성령이 여러분 안에서 여러분을 흔들어 놔야 신이 나는 거예요.
신바람이 안 난다는 게 심각한 거거든요.
한민족은 신바람이 나야 큰일을 저지르고,
새마을 운동하고 이럴 때 신바람 났으니까 우리 역사가 한번 크게 바뀐 거 아닙니까?
신바람을 다시 일으키려면 우리가 뭘 해야 되냐,
그런데 우리가 홍익인간 풍류,
이런 걸 정확히 알아야 이 DNA에 있는 신바람을 끌어내지 않겠어요?
육체적 DNA와 영적 DNA에 새겨져 있는 홍익인간 정신을 다시 각성 시키면
우리 민족은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 민족이요, 세계사를 다시 쓸 수 있습니다.
지금 세계가 다 같이 답이 안 나오는데,
한민족이 미쳐서 신명나서 ‘바람의 길이 느껴지지 않냐’ 그러면서
눈에 보이지도 않는 길을 얘기하면서
육바라밀의 바람의 결을 가르쳐주고
그 길을 따라서 행복해지는 인간의 삶을 노래한다면요,
전 세계인도 눈에 안 보이지만 눈에 본 것처럼
한 민족을 통해서 눈에 본 것처럼 느끼게 될 날이 올 거예요.
한민족 노는 걸 보니까 저게 인간의 길인 거 같아요.
유교로 불교로 기독교로 우리가 종교를 바꾸어 가면서 우리 민족이 계속 추구해 온 게
다시 신명과 합일해서 홍익인간 이화세계 만드는 겁니다.
널리 인간을 사랑하고
무시 받고, 기죽고 사는 인간들 없는
그런 세상 다시 만드는 것.
누구나 다 함께 각자 자리에서
다 똑같이 부유해지자가 아니라
각자 자리에서 다 같이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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