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3)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902. 인생의 의미를 찾아야 하나요?

Buddhastudy 2023. 4. 17. 20:07

 

 

 

그냥 살아라 인생은 의미가 없다 의미 찾지 마라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의미를 찾은 사람들은 오래 살았는데 의미를 찾지 못한 사람들은 다 죽었다

사람은 항상 삶에는 의미를 찾아야 된다고

건강한 정신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사는 의미 내가 존재하는 의미를

스님께서는 의미를 찾으면 자살로 간다고 그랬는데

스님의 말씀하고 인생의 의미를 찾아야 하는 건지 안 찾아야 하는 건지//

 

 

타고날 때, ‘어떻게 살아라고 타고난 것이 있느냐?

부처님이 주신 사명, 하느님이 나에게 주신 사명이라는 것이 나에게 있느냐?

이런 것을 의미라고 그래요.

 

태어날 때, 이렇게 살아라는 의미가 있냐?

없다 이 말이오.

그냥 태어난 거지.

 

의미는 있어서 찾는 게 아니라 자기가 의미를 만든단 말이오.

나는 깨달음으로 살아가겠다.”

나는 대통령 한번 해보겠다.”

나는 뭘, 해보겠다.”

의미는 만든다는 거예요.

의미가 있어서 찾는 게 아니고.

 

의미를 만들어서 그 의미에 집착하면, 그걸 움켜쥐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되죠.

 

지금 관점이 좀 다르게 보고 있다.

정해진 의미는 없다.

너는 이렇게 살아라라고 하는 정해진 의미는 없다.

그냥 한 포기 풀과 같다.

 

그런데 사람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사느냐를 만드는 거다.

여러분은 다 의미를 만들고 있는 거예요, 지금.

자기가 만들어서 그렇게 살면 되는데

그게 원래 주어진 거라는 건 없다는 이런 뜻이에요.

 

그런 주어진 게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만약에 찾는다면

왜 사는가이러면

주어진 의미가 없으니까 그럼 살 필요 없네

이래서 자사할 위험이 있다, 이 말이오.

 

의미는 만드는 거다.

원래 없는데

내가 어떤 의미를 갖고 살거냐 하는 거는

그건 자기가 정하는 거다.

 

내가 불교를 믿고 기독교를 믿는 거도

내가 정해서 그렇게 살면 된다.

 

...

 

아니죠.

거기서 살아남아야 하겠다는 사람은

사람 남을 궁리를 하는 거고

어려우니까 포기하고 죽는 수밖에 없다.’

 

그러면 포기하고 죽는 수밖에 없다는 사람이나

뭔가 살아남을 궁리를 해서 살아남았다고 해서

살아남은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고

죽은 사람은 실패한 사람이다.’

이런 평가를 인생에서 할 수 없다, 이런 얘기에요.

그건 다른 사람이 그렇게 평가하는 거지.

 

오래 사는 게 좋다고 평가하면

그런 사람이 오래 살더라.’

이렇게 할 수는 있죠.

 

돈 많은 게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는 사람은

그렇게 하면 돈을 많이 벌더라이렇게 얘기할 수 있지

 

질문자가 얘기하거나 그 사람이 얘기하는 것도

뭔가 기준을 놔놓고 거기에 대해서 평가를 하는 거다.

 

원래 인생에는 기준이 없습니다.

기준은 만드는 거다.

만드는 거다.

 

기독교를 믿게 되면

창조주 하느님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분을 모시는 것, 그분을 믿고 따르는 것이 최고의 인생에 의미가 되는 거예요.

그럼 그 사람은 그렇게 사는 거예요.

 

조선시대에 부모를 모시는 것, 효도가 최고의 의미다.

그러면 부모가 배곯으면 자식을 삶아서라도 부모에게 먹이는 거를

우리 옛날얘기 있잖아요.

자식을 삶아서 굶주릴 때 먹였다.

최고의 효의 의미를 찾는 거예요.

 

의미를 만든 것을 절대화하게 되면

엄청난 부작용을 물어 일으킨다.

 

천국에 가는 것에 의미를 너무 많이 세우니까

티켓을 팔고 이런 일이 벌어진다.

이런 얘기를 제가 말씀 드리는 거예요.

 

의미는 만드는 거다.

각자 자기 나름대로 의미를 만들어서 살아가기 때문에

우리는 각자 인생의 삶의 길을 존중해야 한다.

잘했다가 아니라

나와 다른 그 인생을 인정해야 한다.

 

어떤 것을 쉽게 나쁘다, 좋다 이렇게 평가하지 말고

나는 그 길을 안 가고 싶다.”

나는 그 길을 가고 싶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좋겠다는 거예요.

싫으면 안 해도 돼요.

그런데 그걸 나쁘다고 말하지 마라.

 

그리고 그것을 개선하고 싶으면

개선의 의미를 두고 개선하면 돼요.

개선이 힘들다고 아우성치지 마라.

개선하려면 당연히 힘이 들 수밖에 없잖아요.

 

왜냐하면 그건 물리적 법칙이잖아요.

머무르는 물체를 움직이게 하려면

움직이는 물체를 멈추려면

거긴 힘이 가해져야 하는 거예요.

 

그걸 힘들다, 이런 말 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그건 자기가 선택하고

자기가 거기에 따르는 자기의 노력을 행하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