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식/윤홍식_즉문즉설

35. 육바라밀의 수행방법_윤홍식

Buddhastudy 2013. 6. 2. 20:39

출처 : 홍익학당

 

그래서 공부를 할수록 할수록 더 공부가 재미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면할수록 요, 우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가 더 보이고, 내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가 더 보이고, 육바라밀만 계속 분석해 보시면 보입니다. 육바라밀노트를 쓰시면 사실이지 그게 도움이 많이 되실 텐데요, 참나를 깨치신 뒤에는 참나를 아시고는 지금 어떤 사람이 저를 열 받게 했단 말입니다. 그러면 바로 열 받게 하자니 이건 예전 버릇이고. 참나랑 접속을 해서 1분이고 1시간이고 쭈욱~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있다가 딱 그 상황에서 물어보셔야 되는 게 육바라밀입니다. 불교 같으면. 보시. 보시를 했느냐 라고 물어보는 게 아니고요. 보시하는 마음이라는 건 내 이익만 신경 안 쓰고 상대방 이익도 내 이익처럼 신경 쓴다는 얘기 아닙니까?

 

그러니까 뭘 물어보셔야 되냐 하면 보시에서는 내가 지금 내 이익만 따지고 있나? 저 사람 상대방 이익도 따져줬나를 한번 물어보시고요. 지계_내가 혹시 저 사람한테 피해를 계율을 어기고 즉 피해를 주지는 않았나? 무례하게 굴지는 않았는지 한번 보셔야 되고. 인욕_내가 저 사람을 화를 내지마시라는 게 아니에요. 단순히. 저 사람이 처한 저 상황, 내가 지금 처한 상황을 인욕, 그대로 참고 수궁하고 있는가? 아니면 뭔가 못 받아들이고 있는가? 이 상황을. 수궁한 뒤에는요, 화를 내줘야 저 사람한테 도움 될 때는 화도 내 줄줄 알아야 되요. 보살은. 그러니까 인욕의 의미하는 건요. 이런 거예요.

 

수험생이 공부를 안했어요. 그래서 시험에 떨어졌어요. 그런데 화가 나요. 보통은. 우리가 상황에 대해 화를 내지 않습니까? 이게 인욕바라밀입니다. 그건 당연히 참아야 될 일 아닙니까? 수긍해야 될 일이잖아요. 내가 지은 결과로 오는 업. 결과에 대해서 빨리 수긍하는 게 인욕바라밀입니다. 간단해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면 무조건 수긍하셔야 되요. 내가 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면, 빨리 받아들이시는 게 인욕입니다. 그래서 내가 이 상황을 지금 받아들이고 있나를 보셔야 되요. 못 받아들이고 있으면요, 그 만큼 자연이랑 안 맞습니다. . 겨울이 왔는데 못 받아들이면요, 나는 겨울이 이렇게 빨리 왔다는 거를 난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럼 자기만 손해 보듯이. 빨리빨리 상황에 수긍하는 거.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해서는.

 

그래서 인욕. 정진. 내가 나태하지 않은가? 이런 육바라밀을 실천하는데 혹시 나태 하지 않았나? 막연한 정진이 아니고 내가 요즘 평소 생활이 좀 게을렀던 거 같아? 이런 걸 물어보는 게 아니고요. 내가 지금 육바라밀로 이룬 보살인데, 보살도를 걷고 싶은데, 이런 보살도를 가지고 내가 걷는데 조금 나태하지 않았나를 따져보시고. 그러니까 상대방하고도 지금 뭔가를 따져보다가 내가 내 버릇대로 하려고 하는 이것도 게으른 겁니다. 보살도를 지금 접어버린 거잖아요. 하려다가. 그래서 게으르지 않았나? 선정. 내 마음은 지금 평정심이 유지되고 있나? 지혜. 내가 지금 내리는 이 모든 판단들은 자명한가? 6가지를 물어보시고 나서 움직이시면 보살입니다.

 

그냥 움직이시면요, 느낌대로 움직이시면, 맞을 수도 있고 안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맞았다 하더라도 왜 맞았는지를 몰라요. 그냥 느낌이 그랬어. 이 말 밖에 더 할 말이 없으시면요, 보살도로서 뭔가 요령이 부족합니다. 우리가 세상사 어떤 일을 하나 배워도 뭐 요리를 배우고 뭘 배우건 그냥 느낌대로 했어라는 거는 실력이 안 늡니다. 따져보고 요맛이 왜 나왔는지 저 맛이 왜 끼었는지. 하나하나 따져보시고 재료도 검토해보시고 하면서 실력이 늘고 늘고 늘다가 나중에는 느낌대로 하실 수 있는 겁니다. 나중에는 양념을 한주먹 탁 해서 탁 넣으면 딱 맞는데. 처음부터 그랬다가는 요, 어느 날은 맛있고 어느 날은 맛없고 가 된다는 거죠. 보살은 그러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걸 한번 6개를 따져주시면, 참나를 찾으셨으면 6개 따지는 건 쉽습니다. 참나를 찾으시고 6개 한번 따져주시고 움직이시면 하루하루가 바쁘세요. 하실 일이 너무 많아요. 왜냐하면 상황은 우리를 계속해서 또 다른 식으로 몰고 가기 때문에 낮에 좀 아무 일이 없다가 오늘 딱 좋다 했다가요. 갑자기 또 어디선가 전화한통이 나를 망쳐놓을 수도 있고, 뭔 일이 바로 터집니다. 그때 아까 좋을 때는 육바라밀 잘해야지 했는데 일이 딱 터지니까 육바라밀이고 뭐고 싹 날아가고 하늘이시여, 왜 저를 이렇게 힘들게 하십니까?” 라는 말이 원망이 나오면 인욕도 안 된 거고, 지혜도 사라진 거고, 지금 보시 지계 다 날아간 겁니다.

 

다시 그때. 날아가도 괜찮아요. 사람 마음은. 그런 게 맞아요. 원래. 에고의 입장에서는. 그런데 보살은 수가 하나 있지 않습니까? 다시 가만히 나~~ 이렇게 맨붕에 빠진 나~~를 바라보면 나는 맨붕에 안 빠져 있습니다. 맨붕은 에고가 빠지는 거지 딱 올아 와가지고 거기서 다시 딱 돌아가는 겁니다. 다시 육바라밀 정신을 좀 차린 뒤에 받아들일 건 빨리 지금 이 상황, 누가 크게 다쳤데. 그런데 지금 다쳤다는 사실을 부정해 봤자지 않습니까? “왜 다쳤데? 왜 그랬데?” 자꾸 이러고 있으면 안 되니까. 인욕바라밀. 빨리 받아들여 버리고. 보시_그럼 상대방의 이익과 내 이익을 빨리 내 이익처럼 상대방의 이익을 생각해 준다면, 그 사람한테 피해가 안 가게 하려면 어떻게 어떻게 해야 되겠다. 내가 지금 이렇게 가만히 있을 때가 아니다.

 

참나는 원래 부지런하기 때문에 부지런하려고 안하셔도 되요. 참나랑 접속만 하시면 참나에선 힘이 나와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나와요. 그래서 그 상황을 딱 해결 하시면, 다른 사람이 볼 때 여러분은 보살이죠. 만약에 저양반이 없었다면 이 일은 진짜 악화됐겠구나. 이런 일들이 하루에 그냥 도처에서 벌어지고 소리 없이 해결 하고 그 슈퍼히어로 영화보시면 가면 쓰고 조용히 사라지지 않습니까? 그게 보살이죠. 가면 벗고 사진 찍고 내가 누구다. 밝히면 요게 덜 보살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러면서도 티 안내시고 일이 잘 해결됐으면 됐다하고 싹 이렇게 빠지실 수 있다면 더 멋지겠죠.

 

그래서 이런 식으로 사회 곳곳에 보살들이 숨어있다면요, 슈퍼맨들이 곳곳에 숨어사는 거랑 같아서요, 사회가 망하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사회가 쉽게 망한다 그러면 그 사회 안에서 양심 지킴이들이 별로 없다는 얘기죠. 쉽게 무너진다는 얘기는요. 그런데 저 정도 타격이면 무너져야 되는데 버틴다 하는 거는 보이지 않는 곳에 양심 지키는 사람들이 버티니까 자기 이익을 위해서 안 움직이니까 그래도 그게 버티는 거거든요. 그런 보살들이 제가 유투브에 막 뿌리니까 마구마구 나오셨으면. 그 이름을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런 삶의 태도가 좋다고 보시는 분들이 우리나라에서 과반수가 되시면 제 소원이에요.

 

과반수만 되면 우리나라는요, 전 세계에서 최고 영적 강국이 될 수밖에 없죠. 어느 나라도 보살이 과반수가 되는 나라가 없지 않습니까? 티베트도 안 돼요. 티베트도 림포체가 다 해서 500명밖에 안 돼요. 그 환생 계보가 확인된 사람이 그 일대 다해서 500명입니다. 동시에 다 태어나도 500명이라고요. 그러는데 안 태어난 사람들도 많아요. 500명 도인의 나라랑 국민들이 과반수가 도인인 나라는 차이가 나죠. 저는 티베트가 만약에 잘했으면 나라도 안 망했을 겁니다. 그러니까 그 도력이라는 게 별게 아니고 신비한 힘도 아니고요, 나를 알고 나를 아는 사람은 욕망에서 조금 더 초연하기 때문에. 이런 육바라밀이라는 거. 양심이죠. 육바라밀은 사실은.

 

양심을 좀 표현하는데 있어서 더 능숙해집니다. 그래서 이건 학교에서 원래 가르쳐야 되는데요. 초중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양심을 잘 안 가르치지 않습니까? 공부만 잘하면 돼. 남보다 더 네가 이기면 돼. 일단 네가 좋은 대학 가고 보고 보자. 이런 식으로 얘기를 계속 하면서 키우면, 그의 입장에서는 딱 성공만이 성공을 해야만 나는 자식이다. 진정한 자식이다. 이렇게 관이 살 거고. 그래서 자꾸 성공 성공 추구하다보면 남 뒤통수칠 때가 오면 뒤통수를 쳐야겠죠. 내가 살아남아야 나는 인간으로서 올바른 인간이라는 관이 설 테니까요. 그런 거를 좀 어떻게든 풀어보고 싶은데. 지금 제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제가 가진 재료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유투브에 그냥 알리는 거. 돈 안 드는 건 그거 밖에 없습니다.

 

돈 안 들고 할 수 있는 건 뭐냐? 책 내는 거랑 유투브입니다. 저는 저대로 해보는 겁니다만, 혹시 더 높은 자리에 계신분이 이걸 하신다면 더 좋게 쓰시겠죠. 그래서 저는 위아래에 국민이건 지도부건 다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이걸 하셔서 혹시 어떤 지자체에 어른이신 분이 이걸 아신다면 저한테 돈 내라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유투브라도 좀 권해주든지. 아니면 이런 양심, 이런 걸 좀 본인이 깨달음을 얻으신 걸 좀 설파하셔도 좋지 않습니까? 제 유투브보고 아~ 이런 게 양심이구나. 아셨다면. 자기 부하직원이나 그 어떤 자기 역량 닿는데서 그런 걸 강조해주시기만 하면 이게 조금씩 조금씩 서로 노력하면 볼만한 게 나올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