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식/윤홍식_즉문즉설

33. 윤홍식의 道家 고전 심인경 강의 (마음의 도장)

Buddhastudy 2013. 5. 26. 20:21

출처 : 홍익학당

  

지난 번 도마복음을 들으셨던 분은 잘 와 닿으실 거에요. 내가 영생, 하나님 왕국, 영원한 생명을 얻은 사람들이 사는 거를 예수님이 사는 세계를 하나님의 왕국이라고 해요. 동양의 북극성에 해당되는 개념이에요. 하나님의 왕국 그걸 얻은 사람, 영생을 얻은 분만이 올라가는 왕국이 있어요. 우리나라 삼일신고에서 性通功完者성통공완자가 가서 永得快樂영득쾌락을 누린다는 하나님과 함께 살면서 그 세계가 북극성인데 거기에 해당되는 게 기독교에서 하나님의 왕국이라는 게 있어요. 거기 가려면 영생을 얻어야 된다라고 했는데 그때 제가 강의 드린 게 영혼육을 다 온전히 하는 게 영생이다. 그랬어요. 여기서도 비슷합니다.

 

이 마음의 진리, 우리 안에 있는 불변의 진리를 얻으려면 精氣神정기신을 갖추어야 겠죠? 정기신을 황홀한 중에 우리 안에 다 갖추어야 되는데 보십시오. 정기신에는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만, 정기신 에는요, 선천적인 게 있고 후천적인 게 있다고 그랬죠. 후천적인 정기신은 우리가 아는 몸뚱이, 에너지, 우리 생각이고요. 선천적인 정기신은 황홀한 중에 존재하는 이 셋이 나눠지지 않고 하나로 뭉쳐져 있는 그겁니다. 삼태극이에요. 그러니까 선척으로 이거를 무라고 할 수 있겠죠. 현상계에선 없는 거죠. 사실은. 현상계는 원시인이라는 게 없어요. 우리 뇌가 작동한다는 거 다 뇌파가 움직인다는 건데. 그 움직임 뒤에는 다 후천정신이에요. 선천정신은 그 안에 내재되어 있지 현상계에 안 잡혀요.

 

마찬가지로 선천적인 에너지나 정액도 안 잡힙니다. 그래서 이 현상계 안 잡히는 요거를요, 잘 보존하는 걸 존구라고 하고 현상계에 존재하는 정기신의 요소들을 잘 지키는 거를 지키다. (지킬 수)자를 쓰는 겁니다. 存無守有존무수유. 목숨을 잘 보존하고 있는 것들을 드러나지 않은 정기신을 잘 챙기고요, 드러난 정기신을 잘 지킬 수 있다면, 어렵지 않다는 겁니다. 頃刻而成경각이성 졸지에 이루어질 수 있다. 의외로 짧은 순간에도 이루어질 수 있다. 도가. 이해되십니까? 안팎이 다 갖추어져야 되요. 하나만 닦아선 안 됩니다. 우리 삼일신고에서 性通성통이라고 불러요. 이 부분을. 본성을 통했느냐? 순수한 선천적인 영역을 꿰뚫어 알았느냐? 후천적인 영역에서 자라는 거를요, 이루어야 할 공을 다 인수했느냐?

 

이 얘기는요, 영생의 몸뚱이도 만들고요, 이거는 영적인 각성에 가깝다면 선천적인 영을 깨닫는 거에 가깝다면. 요 부분은요, 후천적으로 이제 몸뚱이도 만들 수 있고, 불변의 몸이죠. 불변의 금강신도 만들고 동시에 몸뚱이만 있으면 뭐합니까? 사랑과 지혜와 자비가 안 나오면 소용이 없죠. 지혜나 그런 자비를 갖추었느냐? 입니다. 그리고 그거를 실천했느냐? 그래서 전지, 전능, 사랑, 요 세요소를 갖추어야 됩니다. ~ 토대가 되는 몸뚱이와 그 몸뚱이로 이런 것을 실천할 수 있을 때 우리가 공을 완수했다고 합니다. ~ 이 모든 것은 후천적인 정신과 에너지와 몸뚱이로 하는 거에요. 후천적인 몸뚱이, 후천적인 에너지.

 

~ 금강의 몸을 만든다면요, 그거 자체는 후천적인 몸뚱이입니다. 이해하시죠? 예수님이 다시 부활해서 나타나셨을 때, 도마가 상처자국 찔러보고 다 했잖아요. 후천적인 세기에 나타낸 몸이잖아요. 그러니까 선천정기신은 아니에요. 선천정신을 장악한 사람만이 그걸 표현할 수 있다는 거지 그거를 빚어서 표현해 내는 건 결국 후천세계에다 표현해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불변의 영적인 몸을 만드는 것도 사실은 선천적인 데서 작업이 일어난 거지만, 실제 표현되는 거는 후천의 세계입니다. 그래서 존무수유 안에서 이제 이게 다 들어가 있습니다. 즉 선천정기신을 제가요, 정신을 깨어나게 하고 호흡도 고르게 해야만 이거 얻을 수 있습니다. 보십시오.

 

정신이 상단전에 신이 들어있는데 신이 깨어있어야 되요. 밝게. 그다음에 하단전을 중심으로 정기를 뭉쳐야 됩니다. 그래서 이 세 개를 하나로 맞추기 위해서 제가 깨어있는 정신으로 단전을 쳐다보면서 단전 안에서 제 정신과 정기를 늘 만나게 합니다. 그러면 정기신이 고도로 하나로 합쳐지면서 단이 형성이 되요. 우리 단전에서요. 이 작업이 지금 단학이라는 건데, 이게 정기신을 합치는 작업입니다. 보통 단전을 의식 안하고 깨어만 계시면 신만 찾아요. 그런데 단전을 의식해주면요, 깨어있는 마음에서 이 신이 에너지와 정기를 먹고 대게 강해집니다. 그 신이라야 몸뚱이를 만들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성통이라 하더라도 그냥 명상만 하는 그런 성통이 아닌 겁니다. 순수정기신을 챙기는 거구요. 후천적으로는 그 정기를 불려가지고 우리 몸을 불변의, 우리 몸은 버리더라도 우리 몸 안에서 불변의 몸을 만들어가지고 갈 때 매미 허물 벗듯이 올라갈 수 있어야지 신선이라고 하는 거죠. 그걸 지향하는 겁니다. 그래서 성통공완 존무수유. 옥황 신민경에서는 존무수유 하라고 그랬죠. 그 다음에 이걸 하는 구체적인 법을 얘기해줘요. 방금 제가 말씀드렸듯이 구체적인 방법이 나와야 되거든요. 먼저 깨어있을 수 있어야 됩니다. 이 무를 보존하려면 정신이 황홀한 경지에 들어갈 수 있어야 겠죠.

 

제가 아주 쉽게 말씀드리는 게 이름 잊어버리시라는 거. 해보셨나요? 제가 한번 여쭈어 볼께요. 저분께 성함 어떻게 되세요? 모르시죠?” 모르는데. 이름도 모르는데 존재하죠. 이름도 모르는데 나는 있죠. 그 의식이 순수의식입니다. 여기서 한 생각 일어나면 후천적인 의식이구요. 한 생각이 일어나기 전에 그 자리는 선천적인 의식이구요. 나는 존재하는데 생각감정은 없는 상태. 그게 황홀하다는 상태입니다. 황홀하다는 건요, 에고를 초월했다는 상태. 무아지경의 상태를을 우리가 황홀하다라고 하는 겁니다. 내가 없어진 거 같거든요. 그래서 (마음 심)자에 어떤 거는 (빛 광)자가 있으면 황이고 (마음 심)자에 이 (문득 홀)자가 있으면 그 홀하다는 건데, 이거는요, 거의 사라졌다는 거에요. 자기가. 문득 자기가 사라졌다는 거.

 

 

황은요, 문득 빛이 난다는 얘기고요. 마음의 빛이 날 때도 황이고. 에고가 사라질 때도 황홀이에요. 이 같은 뜻이거든요. 결국에는. 황홀하다는 건. 황홀한 상태로 자신을 끌고 갈 수 있어야 되요. 그래서 나중에 늘 황홀할 수 있으면 최고죠. ~ 이거는 이제 존무를 말하는 거고, 수유. 있음을 지키시려면 보세요, 廻風混合회풍혼합. 호흡을 하셔가지고 바람을 몰아주실 수 있어야 되요. 바람을 단전까지 코로 들어온 숨을 단전까지 집어넣는 겁니다. 회풍. 바람을 돌린다는 게 단전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배를 돌고 등을 돌고 해가지고 온몸을 돕니다. 나중에. 그렇죠. 이게 호흡이 우리 몸 안에 들어가서 온몸 구석구석으로 가는 작업을 얘기하는 거에요.

 

회풍혼합. 그래가지고 우리 몸 안에 있는 에너지를 계속 강하게 하고 새롭게 해줍니다. 우리 몸 안에 이미 이 에너지체가 본래 있어요. 그런데 호흡을 하실수록 이 에너지체가 강해지면서요. 후천적인 영역인데, 이중에 우리 육신이 있다면요, 이 육신을 배후에서 받쳐주는 게 백이라는 게 있습니다. 백이 육신을 받쳐주는데 여기 서양심리학에서 말하는 물질체라면요, 이 백은 에너지체입니다. 그래서 우리 몸에는 세트로 있습니다. 우리가 죽을 때 이거 다 놓고 가요. 그러니까 정기를 놓고 가는 겁니다. 이쪽()이 정액에 가깝다. 이쪽()은 에너지 기운인데, 죽을 때 놓고 가요. 못 가져가요. 혼만 빠져나가거든요.

 

우리가 혼비백산이라고 하듯이. 혼은 날아가지만 백은 묻히기 때문에 우리가 절에 성묘가면은 거기 뼈가 부모님 뼈가 계시면 거기 백도 같이 있는 겁니다. 에너지도. 그 물질 안에 배후에 에너지로 존재하는 겁니다. 그런데 신선은 뭐가 다르냐하면 신선은요, 갈 때 육신은 못 가져가도요 육신 안에 있는 이 기운은 가져갑니다. 이 기운을 가져가기 때문에 자기가 원하면 금강불괴지신이 돼서 원하는 몸을 만드실 수가 있어요. 몸을 만드는 주재료가 에너지가 뭉치면 물질이 되는 거기 때문에 에너지는 갖고 가요. 이 에너지를 못 갖고 가는데 원래. 그래서 일반인은 죽으면 다시 못 돌아오는데, 이 신선들은 다시 예수님처럼 나타나서 몸도 보여주고 만져보라고 할 수도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겁니다. 요게 단학이에요.

 

그러니까 일반 명상이랑 달라요. 정신만 고요하게 하는 거랑. 공을 다 못 이루는 경우에는 그런 경우에는. 공을 이룬 사람들은 몸을 자기가 자유롭게 주재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사는 세계가 북극성이에요. 몸을 만든 사람들. 내 몸을 못 만드는 사람들은 그 세계에 못 들어갑니다. 사실은. 그래서 회풍혼합을 해서 百日功靈백일공령, 백일이면 공이 신령해진다. 백일동안 이 호흡을 잘 익히시면요, 그런데 백일 만에 이게 잘 안되겠죠. 실제로 백일은 석 달이어 가지고 왜 백일이라는 말을 쓰냐하면요, 어린아이가 처음에 그 수정란에서 한 석 달 되어야 사람 꼴이 나온다는 겁니다. 그래서 백일이라고 수련에서 많이 쓰는 말은요, 사람 꼴이 갖추어질 정도, 공부를 했을 때 뭔가 그게 형체와 된다.

 

아무것도 아니던 게요. 공부를 하다가 하다가 뭔가 시줄 날줄이 엮이면서 뭔가 물건이 하나 나올 때 그럴싸한 모양이 나올 때를 의미합니다. 백일이라는. 호흡을 처음에 해가지고 뭐 알고 하나요? 자꾸 하다가 뭔가 뭔가 이렇게 만들어져서 모양이 좀 갖추어질 때쯤 되면요, 신령한 게 나타납니다. 즉 우리 단전에서요, 아랫배에서 뭔가 애기가 단이 결성이 되고, 이 선천정기신이 다시 모여 놓으니까 단이 결성이 됩니다. 확인은 후천이 한거에요. 이거 재미있습니다. 우리가 바람 불고 호흡조절하고 다 몸뚱이로 하고 우리 에너지로 하고, 하기 싫은 거 억지로 해서 마음내서 이렇게 하거든요.

 

후천정기신으로 하는데 이루어지는 요놈이 선천이 이루어져요. 그 안에 있는 선천적인 요소들이 단전에서요, 모이고 모이고 모여서 탁~ 신령한 게 나온다는 겁니다. 재미있죠. 이 두 개는 같이 가는 겁니다. 요게 후천이 없다면요, 우린 공부할 도리가 없잖아요. 호흡조절이라도 하려면 다 우리 후천으로 하는 건데요, 공부할 각오를 세우고 이거 다 후천으로 하는 건데, 그 안에 깃들어있던 선천이 엑기스가 모여서 정수가 모여서 단이 결성이 됩니다. 내 뱃속에 뭔가 이상한 게 생겨요. 그래서 평상시에도 이제 나중에는 평상시에도 느껴질 정도로 뭔가가 생기는데 째보면 뭐가 없지만, 저는 느낄 수 있게 이 에너지 체에서 확실히 뭔가 변화가 일어나요.

 

그 안에는 그 에너지너머에는 이런 선천적인 게 이루어졌다는 거를 알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선천적인 의식으로 깨어있으면 느낄 수 있으니까요. 내 안에 일이에요. 내가 지금 후천적인 의식 상태에 있으니까 이게 남의 일인데, 제가 지금 신과 하나 되는 의식으로 있다면 그건 내 일이 되요. 뭔가 달라졌다는 거는 본인이 알아요. 내 의식 안에서 변하니까. 정신이 단단해지고 있다는 걸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