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4)

[즉문즉설] 제888회 아이 키우느라 남편에게 무관심, 남편과 좋아지려면

Buddhastudy 2014. 3. 6. 22:07

출처 YouTube

 

어느 정도 자각했다니까 다행이에요. 그런데 어른이든 애든, 애가 심하고 어른은 좀 덜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내가 남편에게는 아내가 필요하잖아요. 그죠? 그런데 아내가 온통 애한테만 정신을 팔고 자기는 거들 떠 보지도 않으면 이해는 되지만,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가슴에선 좀 서운할까? 안서운할까? 계속 그러면 딴 여자 생길까? 안 생길까? 이해는 되지만, 아내가 이해는 되지만 자기는 아내가 필요하잖아. 그죠? 그런데 아내가 없으니까 대용이라도 구해야 될 거 아니야. 그래서 그거는 자기가 굉장히 어리석다. 이렇게 말할 수 있어.

 

그러니까 아이에게는 아이에게 뭘 먹이고 잘 해주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부부가 화목하게 사는, 그것이 아이에게 진짜 행복이지. 그러니까 안 된다 그런 소리 하지 말고, 잘 안 된다. 생각은 되는데 마음은. 이런 얘기하면 그건 화를 자초해. 옛날에는 몰라서 못했으니까 그렇다 치고, 이제는 알았으니까, 안 되는 건 맞아. 안 되는 거 어려워. 어려운 거 이해 못하는 거 아니야. 내가 노는 것도 아니고,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내가 너한테 관심 안가지려는 거 아니고, 너도 애 둘 키워봐라. 얘 울지, 쟤 울지. 이러다보니 너한테 신경 쓸 여가가 없다. 남편도 이해한다니까. 그거. 그래도 섭섭한 걸 어떻게 하라는 거야.

 

그러면 걸레가 자기가 필요한 걸레가 있는데, 이걸 갖고 늘 방 닦았는데, 이 걸레가 물을 잘 흡수도 안하고 쓸모가 없으면 어떻게 하니? 딴 걸레 갔다 쓰나? 안 쓰나? 쓰지. 이건 윤리도덕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어쩔 수 없는 사람의 한계야. 성인군자도 아니잖아. 남편이. 그러니까 이제 애한테 쓰는 거에 조금이라도, 그러니까 절반 팍~ 잘라가지고 남편한테 신경을 써요. 그래. 이해는 된다니까. 나도. 이해는 돼. 그런데 그렇게 살면 자기 미래가 어떻게 되나? 불행을 자초하잖아. 저 어린애가 게임하고 싶다는 건 이해가 된다니까. 그러나 그렇게만 계속 가면 나중에 과보를 받는다. 이 거야.

 

그러니까 지금부터 엎드려서 절을 해요. 엎드려서 절을 하면서 여보, 당신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제 당신에게 필요한 아내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매일 108배 절을 해요. 집에서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하면 좋지. 일찍 일어나서. 애들 있으면 절할 때가 없거든. 애들이 자꾸 뭐 하니까. 절하다 애 봐야 되고 하니까. 아침에 자기 몇 시에 일어나요? 지금 몇 시에 일어나? 몇 시? 그럼 남편은 어떻게 하고 가나? 아침에? 지 혼자 하고 가나? ~. 그래 뭐, 남자여자 평등하니까, 그래도 되긴 되는데, 요 기도를 할 동안은, 자기가 아침에 6시에 일어나가지고 한 30분 절하고, 아침밥 딱 차려다 주세요.

 

여자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요 반성하는 의미로. 아침 6시에 일어나서 108배 절하고 아침밥 딱 차려서 주세요. 그렇게 해야 자기 지금 재앙을 막을 수 있지, 안 그러면 어려워. 이거는 여자니까 남자 밥해줘라. 이런 얘기가 아니야. ~ 남자 마음을 좀 따뜻하게 감싸주는 게. 남자도 자기도 힘들지만, 남자도 자기에게 아내로서의 남편을 봐주는 거 필요하지만, 남편도 엄마의 사랑이 좀 필요한 남자야.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럼 자기는 애를 몇 개 키워야 되니? 셋을 키워야 돼. 큰애라고 생각하고, 작은 애한테만 신경 쓰지 말고, 큰애한테도 좀 신경을 써야 돼.

 

딱 듣고 , 그러네요. 그래야 되겠습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그렇게 한번 해봐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딱~ 내야 되요. ! 말 나올 때 탁~ 내버리면 이게 넘어지는데, “아이고 어떻게 일어나지?” 이러면. 안 돼. 어떡할 거요? 할거야? 안할 거야? 아니야. 6시에 해야 돼. 6시에. 죽기로 하고, 그래도 500배하는 게 나아? 6시에 일어나는 게 나아? 그러면 8시에 일어나고 500배 할래? 어느 거 할래? 그러면. 선택해. 8시에 일어나고 500배를 하든지. 6시에 일어나고 108배를 하든지. 6시에 일어나는 게 있기 때문에 내가 절을 1/5로 깎아 준거야. 6시에 일어나는 게 있기 때문에.

 

그럼 알아서 하세요. 먹고 안 먹고는 니 알아서 하지 뭐. 스님이 얘기하는 거는, 쥐가 뭘 먹을라 그럴 때, 내가 ~ 그거 쥐약 들었다.” 이 말만 내가 하지, 먹지마라. 먹어라는 말은 필요가 없어요. 죽고 싶으면 먹고 죽고, 죽기 싫으면 아무리 배고파도 안 먹어야 되는데, “스님 배가 너무 고픈데 쬐금만 먹으면 안 될까요?” 이렇게 두 번 세 번 얘기하면, “그래 먹고 죽어라.” 그래. 나는. 그래서 내가 생긴 대로 살아라. 이러잖아. 그냥. 생긴 데로 살아라. 그러니까 화를 자초해. 아이들 그러면 남편 떠나고, 이제 애들 크면 애들이 사춘기 때부터 굉장히 힘들어요. 애먹여.

 

그러니까 지금 절은 아무것도 아니야. 자기 업을 딱 바꿔야 돼. 그 나태한 업을 바꾸려면 6시에 딱 일어나고, ! 기운차려서 6시에 딱~ 일어나고 밥 딱해서 주고, 이렇게 해야 돼. 아니, 그러면 안 돼. 노력해보겠다는 건 안하겠다는 얘기야. “. 하겠습니다.” 이래야지. 노력이라는 말 넣지 말고. 아이, 딴 얘기하지 말고 . 하겠습니다.” 이러라니까. 그래도 집에 가서 잘 안 돼. 여기서 마음을 딱 먹어도 되기가 어려운데, 여기서 안 먹으면 불가능해. “못 지킬까이런 생각하면 안 돼. 여기서 마음먹을 땐 무조건 지킨다. 이렇게 딱 생각을 해야 돼. 그래도 내일 가서 안 될 수가 있어.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인생의 새로운 길이 없어서 안 되는 거요? 있지만, 사람은 결국 선택을 안 합니까? 선택을 안 해요. 그래서 다 요만 요만하는 거는 요만 요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억울한 거 하나도 없습니다. ~~살펴보면 길이 있지만 못가는 거요. 우리 민족에게도 통일의 길이 있지만 못가고, 우리 사회의 변혁의 길이 있지만 못가고, 다 현실을 자꾸 얘기하거든요. “아이고, 일어나기 어려운데요, 어쩐대요.” 이렇게 해가지고 결국은 망설이면 새로운 길이 안 열려요. 이게 무슨 자기가 볼 때는 어려운 거 같지만, 6시에 일어나는 거 아무것도 아니오.

 

스님은 결혼 안하고 혼자 사는 사람도 거의 잠 안자고 이 세상의 기운을 몰아주려고 일하는데, 지는 지 새끼 낳아서 지가 낳아놓고 지 남편한테도 그것도 안하겠다. 그럼 길이 없어. 내가 아무리 당신의 미래가 안타깝지만 당신이 선택 안하면 도와줄 수가 없어요. 할거야? 안할 거야? .

 

딴 건 놔놓고 그것만 해요. 우선. 하나도 못하는데 두 개를 어떻게 해? . 그러지 말고 어머니 전화 오면 , 어머니, 감사합니다. 이렇게 관심 가져 주셔서.” 이렇게 기도할 때, 거기다 하나 더 붙여서 어머니 낳아주고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도를 어머니한테 감사기도를 하면 어머니 집착이 좀 끊어져. 내치면 안 돼. 내치면 안 끊어져. “어머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머니 감사합니다.”하면 자기 내면의 사랑고파 병이 치유가 돼. “어머니 감사합니다.” 그래도 낳아주고 키워준 건 누구요? 엄마지? 그러니까 좀 내가 원하는 만큼 안 안아줬다. 이게 지금 불만인데, 그러나 길가는 사람 안아줬나? 안 안아줬나?

 

그런데 왜 길가는 사람 원망 안 해? 알았어요? 그러니까 자기 어머니 원망하면, 애들도 커서 자기는 이렇게 정성을 쏟았는데, 애들은 자기 원망해. 인과는 피할 수가 없어. 자기가 지금이라도 어머니 감사합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도 하면, 아이들도 효자가 돼. 그러니까네, 생각을 해도 되고, 말을 내뱉어도 되는데, 쉽게 얘기하면 첫 번째는 여보, 내가 당신 마음 헤아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하고 참회를 먼저 해야 되고, “앞으로 당신에게 필요로 하는 여자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원을 세워야 되고,

 

어머니한테는 어머니 낳아주고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감사하고. 이렇게 3개를 반복으로 적어놓고 계속 절한 번할 때마다 한 줄씩 읽으면서 해요. 그래서 자기 마음속에 이게 뭐냐 하면, 기도라는 게 자기 내면에다 이걸 의식을 무의식 세계로 자기 암시를 끊임없이 줘서 무의식 세계화시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머리로 감사합니다가 아니라, 마음에서 감사가 우러나오려면, 머리로서 감사를 백만 번 되뇌어야 이 마음에서 감사가 일어나는 거요. 그래야 무의식화 된다 이 말이오. 아시겠죠? 자기 암시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결국은 주어진 똑같은 상황, 이 주어진 상황은 내가 어쩔 수가 없어요. 그러나 똑같은 상황에 처해도 이걸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어때요? 그것이 행이 되기도 하고, 불행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행과 불행은 내가 만든다는 거요. 그래서 부처님이 이런 말씀하셨어요. 한번 따라 해보세요. “행복도 내가 만들은 것이네.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진실로 그 행복과 불행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 아니네.” 그러니까 자기 인생을 자기가 행복하게 만들 각자 책임이 있습니다. 아시겠죠? 또 내가 행복할 권리도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도 나는 행복할 권리가 있고, 자기를 행복하게 할 책임도 있어요.

 

그런데 대부분 그 권리도 포기하고 책임도 반기하거든요. 그럼 이거는 자기가 자기를 학대하는 거요. 그러니까 이유대지 말고 자기가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어서 자기를 행복하게 만들어 가야 된다. 사주팔자 타령하지 말고, 전생타령 하지 말고, 하느님 타령 하지 말고, 자기가 자기를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야 된다. 그래서 여러분들 나날이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