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4)

[즉문즉설] 제897회 꿈에서 외계인이 나타나 인육을 먹으려고 했어요, 어떡하죠?

Buddhastudy 2014. 3. 25. 20:44

출처 YouTube

 

. 스님은 그럴 때, “, 이거 꿈일지 모른다.” 이렇게 해서 꿈에서 깨지. 자기는 아직도 잠이 덜 깬 거 같아요. 눈을 딱 뜨면, 눈뜨기 전에는 꿈인 줄 몰랐잖아. 그지? 눈 딱 떠보니까 꿈이었지? 그러면 딱 수행자는 이렇게 생각해야 돼. “, 꿈이네.” 이렇게만 하고 끝나야 돼. “, 꿈이네.” 헛 거 봤구나. 이렇게 탁~ 끝나버려야 돼. 헛거를 갖고 지금 또 아직도 가지고 있잖아. 그래서 깨기 전에도 그럴 때 어떻게 해야 되느냐? 수행자는 어, 이거 꿈일지 모른다. 그 사람에게 뭘 물으려고 하는 거는, 그게 사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물으려는 거 아니오. 그지?

 

그러니까 수행자는 꿈일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눈뜨려고 하지 물으려고 안 해. 누가 창을 갖고 나를 찌르려고 할 때도 피하는 거 보다는 뭐하려고 한다? 눈뜨려고 하는 거요. 눈뜨는 게 더 급하기 때문에. 눈떠버리면 없기 때문에. 그래서 꿈속이라면 꿈일지 모른다. 눈떠야지.” 이렇게 가야지. 묻는 거는 별로 도움이 안 돼. 묻는 다는 것은 꿈속에서 꿈인지 모른다는 얘기거든. 그걸 못했다 하더라도 눈을 딱 보니 꿈이었어. “어 꿈이네. 속을 뻔 했네하고 끝내야지, 그걸 아직도 쥐고 있는 거는 아직도 잠이 덜 깼다는 거요.

 

~ 요거는 즉문즉설의 깨달음의 관점이고, 그다음에 이 꿈을 헛 걸 꿨더라도 꿈을 꾸고, 내가 공부를 할 수는 있어요. 그러니까 외계인이 사람을 식용으로 잡아먹는 거를 봤을 때, 내가 그 생각, 사람을 식용으로 한다는 건 생각 한 번도 못해봤잖아. 그지? 비록 꿈이라도 그 생각을 딱 했을 때, 우리가 소나 돼지를 식용하는 거는 그거와 차이가 없잖아. 그지? 그렇다면 꿈을 딱 꾸고 나서, “, 육식은 안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해야지. 우리 입장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짐승 입장에서는 얼마나 고통이겠느냐?

 

또 반대로 식용을 하는 외계인이 왔다면 우리 입장에서는 너무나 부당한 일 같지만, 그 외계인 입장에서는 어때요? 너무나 당연한 거 아니겠냐? 그죠? 그랬을 때, 우리가 여기서 우리가 약자일 때는 이걸 아는데, 우리가 강자일 때는 자각을 못한다는 거요. 우리가 미국 이민가가지고 인종차별을 받거나, 이민 왔다고 차별을 받을 때는 너무나 이게 부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사회에 지금 외국인 노동자들이 와서, 차별을 받는 거에 대해서 우리는 아무 의식이 없다는 거요. 그래서 이것을 가지고, 이 꿈을 가지고 , 그렇구나. 이걸 살아있는 생명을 내 생각만 하고 식용을 하는 건, 좀 생각해 봐야 되겠구나.” 이래서 아예 끊으면 좋지만, 우선 포유류는 우선 안 먹어야 되겠다. 일차로.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우선 포유류는 안 먹어야 되겠다. 2차로 조류는 안 먹어야 되겠다. 3차로 어류는 안 먹어야 되겠다. 4차로 이제 조개나 이런. 그러니까 우선 앞에건 놔두고라도 1차로 뭐는? 사람과 동등한 포유류는 안 먹어야 되겠다. 이거 하나라도 우선 지켜보면 어떨까 싶네. 그걸 알았다면. 여러분도 다 만찬가지에요. 안 먹으면 제일 좋은데, 먹더라도 우선 포유류는 안 먹어야 되겠다. 이거 한 개라도 지켜보자. 또 지금 고기 먹는 거는 건강에 좋아요? 안 좋아요? 안 좋아. 그러기 때문에. 그리고 이게 지금 고기를 여러분들 너무 많이 먹기 때문에, 어때요? 그런데 사람 참 희한하죠. 이상하죠?

 

그 구제역해서 돼지 소 땅에 묻고, 돼지가 부족해서 고기 값이 올랐잖아. 그럼 안 사먹어야 되잖아. 좀 안사 먹으면 수입 안 해도 해결이 되요? 안 돼요? 해결이 되고 그래서 다시 돼지 키우고 올라오면 그때 사먹어도 되는데, 그때는 왜 기를 쓰고 또 사먹을까? 그래서 돼지 값을 천정부지로 돼지고기 값을 올려가지고, 외국에서 세금 없이 무관세로, 무작위로 수입을 했잖아요. 그래서 지금 돼지고기 값이 어떻게 됐다? 폭락을 해서 농촌이 지금 다 망하게 됐어. 그러면 지금 사 먹어줘야 되는데, 안 먹든 사람까지 나 같은 사람까지도 먹어줘야 되는데, 지금은 또 어떻게 됐냐하면, 다 너도나도 안 먹는다는 거요.

 

공급이 많은 게 아니고, 소비가 줄었다는 거요. 공급은 수입이 무관세로 수입해서 수입이 많아지고 소비는 도로 많다하니까 사람들이 도로 안 먹는다는 거요. 성질 더럽지? 안 그래? 그러니까 이게 농민들이 지금 전부 파산하고, 자살을 하고, 이 돼지 사료를 못줘서 돼지가 우리에서 죽고 이런 일이 생기는 거요.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 평상시에는 소고기니, 돼지고기니 비쌀 때는 먹지 마세요. 아시겠어요? 그래서 고기가 넘쳐나서 그냥 갖다 버린다. 그러면 그냥 갖다 버리는 건 어때요? 먹어도 괜찮죠. 이건 계율에 위배 안 됩니다.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고기를 먹는 거는 살생을 유발하기 때문에 안 먹는데, 만약에 불이 나서 산에 산토끼가 죽어있다. 그런데 배고프면 먹어도 될까? 안될까? 먹어도 되요. 그러니까 우리가 꿈이 참 중요하죠. 헛거기는 해도 배울만한 교훈이 되나? 안되나? 되죠. 그러니까 , 외계인들이 우리 인육을 먹는 것처럼 우리도 가축의 육미를 먹는 거다.” 그럼 우리처지를 돌이켜보면, “, 정말 육미는 가능하면 좀 안 먹어야 되겠다.” 이런 계기로 삼으면 좋겠어. 그러나 수행차원에서는 어떻게 생각해야 된다고? “에이. 꿈이네.”하고 끝이 나야 돼. 또 꿈속이라면 꿈일지 모르니까. 눈떠야지.” 이렇게 나가야 돼.

 

악몽을 여러분들 계속 되는 악몽을 꾸면, 어떤 때는 악몽을 꾸는 속에도 이게 꿈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없어요? 있죠. 그러니까 그때 눈을 떠야 돼. 눈이 잘 떨어지나? 안 떨어지나? 안 떨어져. 도망가려고 하지 말고 뭐해야 된다? 눈뜨려고 해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