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부인이 그 바깥여자들한테 자기 괴로움을 상담하도록 하지 말고, 오히려 그 기독교인하고 그 사람들하고 사업하면서 생긴 갈등을 집에 와서 남편한테 상담하고 남편한테 위안을 받도록 해주면 문제가 해결이 되지. 그러니까 자기가 진짜 불자라면, 그 부인의 아픈 마음을 위로해주고, 껴안아주는 그래야 불교지. 그냥 절에만 다닌다고 불교는 아니잖아. 그 사람 마음이 편안해지는 쪽으로 도와주는 게 전법이지. 자기는 그냥 경제적인 힘으로, 남자라는 힘으로 협박을 해가지고 못 다니게 하잖아. 그건 불교가 아니지.
그럼 다녀라. 내버려 두라. 이런 얘기가 아니란 말이야. 불교라 그러면 아, 아내가 나하고도 갈등도 있고, 성격이 서로 부닥치고, 힘들고, 또 그런 판매도 해야 되고 이런데 그쪽에서는. 그런데 이게 뭐요? 판매 이런 거는 옆에서 잘한다. 잘한다. 격려해주고 또 어려우면 어때요? 도와주고 이러면 사람이 위안이 되잖아. 그지? 그러니까 위안이 되니까 그게 관심이 가는 거란 말이요. 그 사람에게 더 위안이 되도록 해주라. 이 말이오. 지금부터. 또 그런 문제 제기하기 전에. 그런 문제 제기할 때 어떻게 할 거냐가 아니고.
지금부터 아내를 좀 위로해줘라. “아, 내가 그동안에 아내마음을 좀 못 헤아려져줬구나. 아, 아내가 이렇게 힘드니까 마음이 밖으로 뺏기구나.” 이렇게 데리고 살면 몸뚱이만 데리고 살지 마음은 딴 데 가버리잖아. 그지? 마음을 얻어야지. 그래서 지금부터,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겠습니다. 부처님. 힘든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겠습니다.” 이렇게 자꾸 108배 절을 해보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렇게 따뜻한 말, 이런 거 하나라도 아내에게 하게 되요. 그러면 자연적으로 아내가 거기 갈 일이 없어지지. 딴 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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