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4)

[즉문즉설] 제903회 퇴직 후 노후가 걱정됩니다.

Buddhastudy 2014. 4. 9. 21:33

출처 YouTube

 

직업군인을 했으면 경제가 그렇게 넉넉한 거는 아니었을 거 아니겠습니까? 그죠? 그러나, 현재 처음에 경찰이나 군인이나 이런 게 참 박봉이었잖아. 그죠? 그래서 생활이 어려웠지만, 요즘 와서 공무원이라는 건 어때요? 사회 전반적으로 볼 때 괜찮은 직업에 속해 있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직업이 월급이 안정적이고, 두 번째는 공무원의 좋은 점은 조금 옛날에 월급이 적기는 했지만, 20년 넘으면 연금이 꼬박꼬박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자긴 노후를 걱정할 필요가 없잖아요. 지금 대부분 사는 사람들은 연금이 제대로 안 나오는데, 공무원은 연금이 꼬박꼬박 나오는데, 뭐가 걱정이에요? 노후가?^^

 

자기 죽으면 마누라 앞으로 또 죽을 때까지 꼬박꼬박 나오는데, 완전히 철밥 통을 차지하고 계시면서 걱정을 하면 여기 있는 딴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살으라는 거요. 그러니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예를 들면 현재의 소득이 만약에 300만원이다 하면 연금이 200만원이 되든 150만원이 되든 좀 적어질 거 아닙니까? 그죠? 그래도 이제 생활, 기본생활, 먹고 사는 건 된단 말이에요. 그런 생활을 딱~ 기본적으로 하고, 거기에 욕심을 내어가지고 뭘, 사업을 벌리다보면 연금을 한꺼번에 타서 사업을 하다가 실패하면 어때요? 완전히 거지된단 말이요. 그래서 절대로 연금은 한꺼번에 타면 안 돼요. 그게 작더라도 그냥 꼬박꼬박 월 주는 것만 받는 게 낫습니다.

 

부족하면 오히려 내가 가서 노가도 좀 해서 어때요? 조금 보태는 게 낫지, 보면 욕심내가지고 좋은 아이템이 있다고 받아서 주식투자해서 다 날려서 거지되는 사람 많거든요. 그리고 군대생활이나 경찰생활이나 이런 사람들 세상물정 사실 잘 몰라요. 나와 가지고 돈 투자해서 대부분 내가 보면 십중팔구는 어때요? 다 날려요. 그러니까 절대로 그런데 하지마시고. 그냥 연금만 받고 사시고. 그다음에 한 3년은 최소한도 3년은 봉사를 하셔야 되요. 자기가 지금 30년을 국가 녹을 먹고 살았지 않았습니까? 그죠? 그런데 자기 재능, 그걸 다 결국은 쓰고 다 돈을 받았단 말이오.

 

하나도 뭘, 세상을 위해서 무료로 한 거는 없거든요. 그러니까 그동안에 한 30년 얻어먹고 살았으니까, 나라에 대해서 백성에 대해서 은혜 갚는다. 이런 마음으로 세상에 필요한 일을 무료로 봉사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데 나오셔가지고 청소도 해주고, 뭐 이렇게 하면 자기가 뭐, 재능이 뭔지 모르겠어요. 나중에 한번 개인상담 해보면 알 텐데, 재능을 가지고 내가 즉문즉설을 다녀보면 민원도 많이 나와요. 아시겠어요? 얼마 전에 여기 예산 갔더니, 72된 할아버지가 너무너무 억울하다고 호소를 하는 거요.

 

그러니까 말도 잘 못하고, 더더더더더 하고 약간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 완전하지도 못해요. 그런데 72살 인가 이런데, 옆집에 40몇 된 아줌마가 있었는데 돈을 빌려 달라 그래서 300만원 빌려주고, 또 더 빌려 달라 그래서 또 300 얼마를 빌려주고. 700만원을 빌려줬는데 돈을 안 갚아요. 자꾸 돈 갚아라. 돈 갚아라.” 그러니까 고발이 되었어. 뭐로 고발이 됐나? 성추행으로 고발이 된 거요. 그런데 성추행으로 어떻게 고발이 됐냐? “700만원 안줘도 되니까 니 나하고 하루자자.” 이렇게 된 거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런데 재판에 이 할아버지는 자기 말로는 안 나가고, 그 여자는 어떤 사람을 하나 재판에 증인을 대서 내가 옆에서 들었다.” 이렇게 되어서 500만원이 또 벌금이 나왔다는 거요. 그러니까 1심에 진거지.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하소연을 하는 거요. 그런데 아들이 없어요? 있다는 거요. 아들은 창피하다고 아예 거들어 보지도 않는 다는 거야. 늙은 영감이 옆집 여자나 추행을 하고 이래가지고. 그런데 그 성추행했다면 그거 억울하다가 여기까지 찾아와서 얘기하겠나? 안하겠나? 안 해요. 그러니까 그 2심에 가봐야 또 진단 말이오. 변호사 샀냐니까 또 300만원 주고 샀는데도 졌다는 거요.

 

예를 들면 이런 거요. 나 따라 다니다가 이런 거 하나 떡 들으면 자기 행정 경험도 있고 있으니까, 이 할아버지한테 가서 하루나 이틀 있으면서 이렇게 자세하게 들어보면 진상파악을 할 수 있을까? 없을까요? 진짜 성추행을 했는지, 진짜 억울한지, 이런 걸 딱~~ 해가지고 예를 든다면 대리인이 되어가지고 가서 해결해준다. 그러면 이런 건 사실 큰 복이거든요. 이게 돈을 그래가지고 돈을 얼마 받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 눈물, 아픈 사람의 문제를 하나 해결해주면, ~~~공덕이 된다 이 말이오.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 이 세상엔 해결해 줄게 굉장히 많아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이런 거를 이제 다니면서 그런 일 없으면 청소해주고, 여러 가지 이 세상에는 억울한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자기 재능대로 하든지, 안 그러면 저희 문경에 가면 수련장이 있는데, 그런데 가서 어때요? 풀을 베든지, 가지를 치든지, 이런 거 하면서도 보낼 수 있지 않습니까? 그죠? 이렇게 한 3년 복을 지으셔야 되요. 항상 공무원들은 국가 녹을 먹고 사는 사람들은 복을 지어야 되요. 회향을 해야 되요. “자기 은혜를 지금까지 잘~ 그래도 보살펴줘서 편안하게 잘 살았습니다.” 하고 이렇게 봉사를 하면 좋죠.

 

그러면 그런 하다가 인연이 닿아서 이렇게 뭐에요, 용돈생기는 일이 또 생겨요. 참 묘해요. 아시겠어요? 그런 거 하다가 보면, 용돈 생길라고 하면 안 되는데, 그러면 속기가 쉬워요. 누가 꼬이는데 속는. 이렇게 딱~~하면, 아이고 이렇게 도와주면, 그런 할아버지 도와주면 용돈을 또 줘요. 그러면 안 받는다 해도 죽기 살기로 주는 사람 있어요. 고맙다고. 그런 건 또 안 받는 것도 예의 아니잖아. 그죠? 그러니까 3년 안에는 그런 거 받아도 어디다 보시해야 된다? 절에다 보시를 하고, 이렇게 한 3년 하시면, 자연~ 적 인연이 닿아서 시골에 가서 농사를 지어도 되고.

 

왜냐하면 시골에 가서 그냥 낙향해서 농사지으면 못 먹고 삽니다. 그런데 먹는 거, 그러니까 채소라든지 쌀이라든지 요건 가서 일하면 되는데, 현금 쓸게 없거든요. 그런데 자긴 뭐가 있습니까? 연금이 있으니까 어디를 가도 살 수가 있어요. 그래서 걱정하지 마시고, 그거는 편안하게 퇴직하시기 전에도 여기 시간 나는 데로 오셔서 여기도 봉사해보고, 문경에 가서 깨달음의 장이라는 수련하시면 그걸 딱~ 하면 거기 가서 언제든지 주말에 가서 잘 권리가 생깁니다. 거기에는 절이 아니라 수련원이니까, 그걸 안하는 사람은 거기 취침이 안 됩니다. 그 수련을 하면 언제든지 거기 와서 살 수 있어요.

 

그러니까 여기 여성들도 미리 해 놓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남편한테 쫓겨나면 갈 데가 있어요? 없어요? 갈 데가 있어. 친정에 가려도 창피하잖아. 그지? 그러니까 언제든지 갈 데가 있기 때문에 어디 가서 보호소 같은데 갈 필요가 없고, 거기 가서 주말 보내면 된단 말이오. 그래서 그런데 먼저 4년 안에 준비를 하셔야 됩니다. 딱 끝나고 가는 게 아니고. 그런데도 가보고, 농사가 관심이 있으면 시골에 주말마다 내려가서 어떤 동네 가서 자꾸 이렇게 할아버지들 일하는 거 도와주다 보면, 3~4년 도와주다보면 그 동네에 땅을 아시겠어요? 그 동네 시가로 살수가 있어요.

 

그런데 외지인으로 딱 들어가면 이게 두배 세배 주고 살 가능성이 높잖아. 동네 가서 살다보면 동네 사람이 누가 급해서 판다든지 이런 게 있으면 시가로 주울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거기 가서 하다보면 농사도 익히게 되고, 이렇게 농사를 짓는다 하더라도 딱~ 퇴직해가지고 시골에 집 팔아 내려가면 이러면 안 돼요. 퇴직하기 전에 이미 농촌에 가서 자꾸 도와주면서 주말에 왔다 갔다 하면서 인연을 맺는다든지, ~ 끝나고 절에 오지 말고, 미리 절에 와서 인연을 이렇게 맺는다든지, 또 나중에 자기 취향이 뭔지 모르겠다.

또 그런데 가서 봉사를 하다보면 이렇게 자연스럽게 이렇게 퇴직과 동시에 어때요? 틈이 없이, 그냥 퇴직하기 전에도 했던 일이기 때문에 퇴직하면 그대로 연결해 오기 때문에 퇴직하면 어떻게 할까?” 이런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그렇게 한번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두 번째 아들은 그냥 두시죠. 요렇게 내 마음을 가만히 하고, 아들에 집착하면 아들이 나빠집니다. 자꾸 아들보고 이래라, 저래라, 압박을 하면 안 되고, 20살 넘었잖아. 그죠? 지 인생 지 살도록, 그래서 시험에 떨어져서 오히려 낙담하면 아빠가 아이고, 인생이 뭐, 1년 살다 마는 거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 다시 마음내가서 한번 해봐라. 이렇게 격려해주지. 야단치지 말고. 놔두면 지 알아서 살 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