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4)

[즉문즉설] 제920회 임신 중인데요, 돈 욕심이 점점 커집니다.

Buddhastudy 2014. 5. 13. 20:34

출처 YouTube

 

어떻게 하기는, 시부모로부터 받은 돈을 시부모에게 돌려줘버리면 되지. 봐서 돌려주면서 아이고, 어머님, 저희들 생각해서 이렇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 돈을 받고부터 제가 자꾸 욕심이 생겨가지고 애 가진 엄마가 욕심이 있으면 애한테 안 좋다 하는데, 제가 돈을 보니 자꾸 욕심이 나서. 그러니까 애 다 키우고 난 뒤에 그때 까지도 돈이 안 없어지고 있으면 그때 제가 달라 그럴 테니까 어머니, 그냥 보관 하세요.”하고 돌려줘버리세요. 훨씬 편해지지.

 

복권 당첨되면 참 좋다 그러죠? 복권 당첨된 사람 중에 70%가 불행하게 죽었다 그래요. 그리고 행복하지 못했다. 그러고. 사람이 자기 노력해서 벌어야지 우회 돈이 생기면 다 허황해져요. 그래서 보통 보면 뇌물로 받거나, 노름을 해서 따거나 한 돈들이, 이렇게 정상적인 이런 생활에 자란 안 쓰여요. 허황하게 되요. 그런데 인간 심리가 묘해요. ? 옛날부터 이런 말이 있잖아요. 논 한마지기 가진 사람하고, 99마지기 가진 사람하고 있으면 누가 욕심 많게? 하면 99마지기 가진 사람이 욕심 많아 그러죠? ? 저 한마지기만 가져오면 100마지기 아구를 맞출 텐데. 이 말이오.

 

이런 마음이 들듯이 자기도 지금 돈을 조~금 주니까, 요기 조금만 더 보태면 집을 산다. 뭘 한다. 뭘 한다. 자꾸 계획이 설 거 아니오. 그래서 그런 거 같아요. 그런데 애기 임신 가진 엄마가 욕심내면 안 돼요. 그런데 부모님한테 준 돈을 내 돈 같으면 어디 써도 되겠는데, 부모님이 주신 돈을 어디 쓰기도 좀 그렇죠? 제일 좋은 거는 편한 게 이것저것. 제일 좋은 거는 스님한테 주는 게 제일 좋아요. 그래서 북한에 굶어 죽는 아이들, 인도의 가난한 아이들 이런 데 쓰는 게 제일 좋은데, 이게 내 돈 갖고 쓰면 괜찮은데, 어머니 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머니가 나중에 돈 어떻게 했나? 어디 보시해버렸다. 그럼 어머니 또 섭섭해 할까? 안할까? 그래서 내가 차선책은 뭐다? 어머니한테 돌려줘버리는 경우다. 알았어요? .

 

그런데 엄마가 자식가진 엄마가 딱~~ 우리 애기를 돈보다 더 소중하게 여긴다. 돈도 좋지만, 이 돈 때문에 내가 마음이 흔들리면 우리 애기한테 안 좋으니까 아이고, 우리 애기한테 좋다면 내가 뭐든지 버릴 각오가 딱~ 되어있다.” 벌써 엄마가 이렇게 마음을 먹으면 애기가 엄마에 대한 믿음이 딱~ 생기는 거요. 그럼 애기 심리가 안정이 되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부처님 어머니는 애기 딱~~~갖기 전에 벌써, 태몽 꿀 때 벌써 우리 같으면 설이나 이런 제가, 인도에서 이런 명절이 돌아왔는데 40만 냥의 금으로 가난한 사람을 위해서 딱~ 베풀었다 그러잖아요.

 

그리고 애기를 가졌을 때, 세상이 이렇게 변했다고 경전에는 표현이 되어 있어요. 토끼와 사자가 같이 뛰어놀고 뱀과 개구리가 같이 뛰어놀았다. 사자가 토끼를 잡아먹는 게 보통이고, 뱀이 개구리를 잡아먹는 게 보통이잖아. 그죠? 그러니까네, 약육강식. 적자생존. 우리가 뭐든지 이렇게 살심을 불러일으키잖아요. 맛있는 거 잡아먹고 이렇게. 그런데 애기 갖고 나서는 그런 생각을 안했다. 이거요. 뱀하고 개구리가 같이 뛰어노는, 사자와 토끼가 같이 뛰어노는 그 말은 엄마가 엄마 마음에 아무런 살심이 없었다.

 

누굴 미워하거나 해치거나 이런 마음이 없었다. 이런 얘기요. 거기 또 보면, 호명보살이 마야부인의 태중에 딱 들자, 세상은 어떤 일을 하느냐? 장님이 눈을 뜨고, 귀머리가 소리를 듣게 되고, 벙어리가 서로 말을 하게 되고, 앉은뱅이가 일어서게 되고, 꼽추가 등을 펴게 되고,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지옥의 불이 꺼졌다.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그 말은 뭐냐 하면 마야부인의 마음이 고통이 없어지고, 지혜의 눈이 열리고, 지혜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리고, 입으로는 진실을 말하고, 이런 걸 상징하는 거다.

 

그러니까 산모가 어떤 마음을 갖느냐가 아이에게 엄청나게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첫 번째가 태교. 두 번째가 세 살 때까지 엄마가 항~~~상 아이를 위해서 헌신적인 자세를 가져야 돼. 그러니까 산모거나 애기 엄마, 3살 이전의 애기 엄마일 때는 물론 남편이 애기 엄마한테 잘해주면 좋지만, 잘못해주더라도 애가 엄마가 내 아이를 위해서 항상 좋은 마음을 내어야 돼. 으흠. 그러니까 남편이 예를 들어서 뭐~ 술을 먹고 늦게 와도 아이고, 그렇게 많이 드시고 오신다고 힘드셨죠?” 이렇게 얘기해야 되고, 바람을 피웠다 그래도 어떻게 해야 된다? “아이고 저 대신 딴 여자 분이 수고를 하셨군요.” 이렇게. 이럴 정도로 해야 된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어떤 경우에도 마음이 흐트러지면 안 된다. 그렇게 해야 애기가 아주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한 그런 사람이 된다. 알았죠? 그러니까 애기 엄마는 애기한테는 신이란 말이오. 그런데 애기 가져가지고 죽니 사니하고, 애기 낳아놓고 사니 못 사니하고, 이제 이러면 애기가 정신적으로 굉장히 불안정해져. 그러면 이게 사춘기가 되면 벌써 방황하게 되고, 나중에 우울증이 나타나고, 이제 이렇게 자살하고 이런 문제가 생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