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4)

[즉문즉설] 제924회 수박 농사 31년째, 남편이 말을 안 듣습니다.

Buddhastudy 2014. 5. 19. 21:10

출처 YouTube

 

 

그런데 싸움을 몇 년 했어요? 그런데 31년째 이렇게 옆에서 고치려고 하니까 고쳐집디까? 안 고쳐집디까? 아니 자기가 그래도 5번 뿌리자했는데도 남편이 7번 뿌려버린다며. 그런데 그럼 뿌리세요.” 해도 7번 뿌리고, “안 뿌리세요.” 해도 7번 뿌릴 거 아니오. 뿌리지마라 해도 뿌릴 거고, 안 뿌리라 해도 뿌릴 거고. 으흠. 그러니까 그래서 하지마라고하니까. 그러니까 내 말 듣고 안 하드냐? 내가 물어보는 거요.^^

 

그러니 내가 얘기하는 거요. 내말 듣고 안하면 싸울 일도 없을 거고, 나한테 물을 것도 없겠죠. 그럼 이 경우는 벌써 내가 그렇게 하지마라해도 하잖아. 그죠? 그러면 내가 그렇게 하지마라고 해서 내말 듣고 안한다면 농사가 잘될 가능성이 있는데, 어차피 지금 뿌리잖아. 그죠? 그래서 자기 고집대로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도 안 망하고 아직 31년간 지금 수박농사 짓고 있잖아요. 그래 힘이 들어도. 그러니까 이게 싸워서 힘이 들어요? 수박 농사가 안돼서 힘이 들어요?

 

그러니까 내가 묻잖아. 지장이 많으니까 내 얘기대로 그렇게 싸우니까, 남편이 내말대로 하드냐? 물어보잖아.^^ 그러면 자기 청개구리 다루는 법이 있잖아. 자기가 남편보다 더 줘버리면 되잖아. 7포 사자 그러면, “아이고, 여보, 조금 더해야 되겠다. 8포 사자그러고. “물을 요만큼 주자 그러면 조금 더 주자그러고. 괜찮아. 그래가지고 자꾸 하면 안 그래. 청개구리기 때문에 안 그런다니까. 청개구리기 때문에. 한번 해봐. 그런데 자기가. 이대로 살면 안 된다니까. 자기가 더 해야 돼. 아니 비료도 물도.

 

자기가 남편 해 놓은데 가서. 좋은 남편이오? 나쁜 남편이오? 내가 그 정도 남편 법문 들으러 허락해줄 바에야 나는 비료 한 포대 더 포태 주겠다. 다시 정리해요. ~ 5포 뿌리는 게 옳다고 객관적으로 말할 수 있다고 합시다. 그래도 이 남자는 늘 7포를 뿌리잖아. 그죠? 그럼 내 5포를 고집해서 5포를 고칠 수 있다면 싸워서 하세요. 그런데 밤에 몰래 뿌려도 어차피 7포를 뿌리잖아. 그죠? 그럼 싸우고 어차피 7포를 뿌릴 바에야, “아이고, 7포 뿌리세요.” 이러고 7포 뿌리는 게 낫지 않느냐? 내 말은.

 

그래. 잘했어요. 그런 식으로 자꾸 하세요. 아니, 그래도 남편 말 들어도 내게 틀리고 남편이 옳더라도 농사 잘되는 게 좋아요? 안 되는 게 좋아요? 내 성질대로 안 되고, 내 맞는다는 걸 증명해 보이려면 농사가 탁~ 망해버려야 되요.^^ 그러니까 술 먹는 거 하고 똑같아요. 먹지마라. 그래서 안 먹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런데 먹지마라. 그래도 1020년 먹는다는 거는 내가 고칠 수 있다는 거요? 없다는 거요? 없을 때는 어떻게 기도해야 되나? “아이고 술 많이 드시고 얼른 돌아가십시오.” 이렇게 기도를 해야 돼.

 

그러면 청개구리라서 더 이상 먹지도 않고 안 죽고 살아요. 그러니까 그거 갖고 더 이상 싸우지 말고, 그냥 남편 하자는 대로 함 해봐요. 아이, 그런데 남편이 고집 하는 게 아니고, 그 남편 고집 꺾으려는 자기 고집도 굉장한 거요. 그거 한번 꺾어 보려고. 아주 쾌활하시고 좋아요. 오늘 탁 놓고, 이대로만 산다. 할 수 없다. 이런 뜻이 소극적으로 그렇게 억지로 살지 말고, 아시겠어요? 그래. 한번 해보자. 이렇게.

 

지나가다 가서 또 수박 실컷 먹게 생겼어요. . 그런데 우리가 이제 생각하면, 어떤 때는. 사실은 그래요. 세상사람, 남편이든 자식이든 아내든 내 말 들어주면 좋아요? 안 좋아요? 그런데 세상이 그렇게 되요? 안 돼요? 안되는데, 이게 그냥 몇 번 해보고 안 되면 받아들이는 게 좋다. 아시겠어요? ? 그걸 고치려고하면 계속 싸워야 되니까. 싸워서라도 고쳐지면 되는데 고쳐져요? 대부분? 안 고쳐져요? 안 고쳐져요. 그래서 현명한 선택은 그냥 두면 어차피 하지마라해도 할 거고 하라 그래도 할 거면 그냥 하게 두고, 그러면 싸움이라도 없으니 누가 편하다? 내가 편하다.

 

그리고 자기 하고 싶은 데로 해가지고 농사를 한두 번 망치면 책임이라도 물을 수가 있어요? 없어요? 있는데, ~~~ 내가 말리면서 하니까, 청개구리처럼 자기 잘못했다는 생각을 잘 안 해요.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늘~~ 놔버려야 되는 게, “그래 수박농사 망해도 좋다.” 이렇게 탁~ 놓고 한번 해봐야 되는데, 그게 안 되어서 이 문제거든요.

 

~ 그러면 희망세상을 만드는 열 가지. 희망은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내가 아까 대화하듯이 내 인생의 생각을 조금 바꾸면, 좀 더 희망적인 삶이 될 수가 있고, 또 우리가 사는 사회를 조금 바꾸면 좀 더 희망적이 될 수가 있다. 그래서 따라해 보세요.

 

희망세상을 만드는 10가지 희망 실천.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부족한 줄 알아 매일 108배 참회의 절을 하겠습니다.

부모님께는 다만 감사한 마음을 내겠습니다.

남편과 아내에게는 사랑하는 마음을 내겠습니다.

자식은 사랑으로 보살피되 자립하도록 키우겠습니다.

세상의 주인이 되어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겠습니다.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기 위해 빈 그릇 운동을 실천하겠습니다.

굶주리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하루 천 원 이상 기부하겠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통일 의병이 되겠습니다.

나라의 주인으로써 꼭 투표하겠습니다.

 

이 열 가지를 다섯 가지로 요약하면 이래 되요. 한번 따라 해보세요.

 

내가 희망입니다.

내가 내 인생의 희망입니다.

내가 우리 가정의 희망입니다.

내가 우리 사회의 희망입니다.

내가 우리 민족의 희망입니다.

내가 이 지구의 희망입니다.

 

그래서 나부터 희망이 되자. 누구보고 희망되어 달라 그러지 말고, 내가 내 인생의 희망이니까 내가 내 인생을 가꾸어야 되고, 내가 내 가족의 희망이에요. 그래서 내가 부모를 어떻게 대하고, 내가 아내를 남편을 어떻게 대하고, 내가 자식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서 우리 가정의 화목한 가정 희망이 생긴다. 내가 나라에 어떻게 해야 내가 희망이 될 수 있느냐? 살고 싶은 나라를 우리가 만들자. 또 우리 민족에게 내가 희망이다.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해서 저 북한 굶어죽어 가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내가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이런 얘기고.

 

내가 이 지구의 희망이다. 이 말은 지구가 지금 환경오염으로 난리잖아요. 그러니까 음식물쓰레기부터 적게 나오도록 이렇게 낭비하지 않는 삶의 자세를 가짐으로 해서 내가 이 지구의 희망이 된다. 하는 이 5가지 희망 실천을 우리가 해나가고 있으니까 여러분들 내가 희망입니다. 라고 하는 희망 캠페인에 여러분들 다 많이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