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일묵스님_팔정도

팔정도수행 바로알고 내려놓기_제3회 오온 (21:37)

Buddhastudy 2011. 10. 2. 21:14

  방송 보기: 불교TV

지난시간에 사정제 팔정도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을 드렸는데요, 오늘은 팔정도에서 처음에 팔정도에 첫 시작이 정견과 정사유인데 정견이라고 하는 것에 첫 번째가 사성제에 대한 이해고요. 사성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성제를 이해해야 된다고 말씀을 드렸고요. 그 고성제의 기본이 뭐냐 하면 고성제라는 것은 8가지 고의 형태로 말씀을 드릴수도 있고, 또 다른 형태로는 오온. 그러니까 오취온이라고 하는 것이 고다. 결국은 우리가 태어나서 물질과 정신이 형성됐기 때문에 고가 일어난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잖아요. 그죠?

 

그래서 우리가 이 오온에 대해서 이해를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수행에 있어서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온에 대한 이해를 하므로서 우리가 사는 세상에 모습이 어떻다. 본질적으로 우리가 사는 모습을 어떻게 바라봐야 되는가? 어떻게 보는가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불교에서 이 오온에 대한 이해, 다시 말하면 몸, 쉽게 말씀드리면 우리 몸과 우리마음에서 일어나는 어떤 그런 현상들을 이해하는 것이 위빠사나수행에서도 이게 수행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내가 나 자신에 대해서 이해를 해야 거기로부터 번뇌로부터 벗어나는 그런 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한데요. 부처님께서는 고성제에서 나라고 하는 것을 무슨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오온으로서 설명을 했기 때문에, 그 오온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경전에 보면 오온에 대한 설명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오온이라는 것이 뭐다. 이런 설명이 많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가 불교이야기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그 마음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이 불교에 있어서 시작이라고 할 수가 있겠죠.

 

우리가 사는데 있어서 모든 것이 마음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이 마음에 대해서 이해를 하는 것이 수행의 시작이다. 이렇게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마음과 이 마음을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이 마음이라는 것은 어떤 바깥의 대상을 이해하는 거기 때문에, 대상이라는 것과 마음의 관계, 그거를 이해를 해야 되고요. 또 마음이 일어나기위해서는 뭐가 필요하냐 하면 우리가 욕계에 사는 존재들한테는 마음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질, 몸이라는 것이 있어야 됩니다.

 

눈이 없이는 볼 수가 없잖아요. 귀가 없이는 들을 수가 없잖아요 그죠? 그래서 몸이라는 것이 꼭 필요하고. 그래서 마음을 설명하면서 물질에 대한 설명을 약간 보태서 그렇게 설명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 마음은 우리가 오온으로 치면은 뭐하고 관계 있느냐하면 식온하고 똑같은 개념입니다. 색수상행식이라고 할 때, 그 식온하고 똑같은 개념이고요, 우리가 물질이라고 하는 것은 색온, 색이라고 아시죠? 색하고 똑같은 개념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통 보면 불교공부를 하다보면 제일 많이 접하는 말이 마음이라는 말이죠, 그죠? 이 마음공부다. 마음을 공부해야 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죠.

 

그래서 법구경에도 보면 아누뿌빠라는 어떤 스님이 계셨는데, 이 분이 원래는 제가자로 계시다가 어떤 스님을 만나가지고 그 스님을 시봉을 하게 됐는데요, 그 스님이 이 스님한테 물으니까. 내가 공부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하니까 처음에는 보시를 하라 그랬어요. 그러니까 보시행을 많이 해라. 보시행을 많이 하면은 큰 공덕이 된다. 그렇게 말씀을 하고. 그래서 보시행을 열심히 하고 나서, 이거보다 더 나은 법은 없습니까? 그러니까 삼귀일을, 삼보의 귀의를 하고 그리고 계율을 잘 지켜라. 그렇게 말씀을 하세요. 그러니까 또 그거를 잘 실천한 다음에 이거보다 더 나은 법은 없습니까? 라고 하니까 그 다음에는

 

십선. 십불선을 행하지 않는 것. 십선법을 잘 지켜라. 그러니까 선을 많이 행하라. 그렇게 말을 한 거죠. 그래서 그걸 잘 지켰는데. 또 물어봤어요. 이거보다 더 나은 법은 없습니까? 그러니까 스님께서 그러면 출가해라.’ 그런 거죠. 그러니까 출가를 했어요. 실제로. 여태까지는 잘됐는데 이 사람이 출가를 하고 나니까. 은사스님이 누구였느냐 하면은 아비담마에 정통한 그런 분이었어요. 이론이 아주 밝은 분이었죠. 그리고 또 율사도 율에 대해서 아주 정통한 분이었는데, 세속에 있을 땐 재미있게 공부를 했는데, 출가를 하고 나니까. 자기 은사스님은 계속 어려운 이론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율사스님은 계율은 이렇게 해야 된다. 저렇게 해야 된다 너무 이러니까. 나중에 이 스님이 머리가 터질 거 같은 거에요. 그래서 내가 출가를 하면 공부를 더 잘할 줄 알았는데, 숨도 못쉬겠다. 머리가 아파서 못살겠다. 속퇴를 하려고 생각을 한 거에요. 그러던 차에 부처님께서 이 스님이 속퇴하려고 한다는 얘기를 듣고 불러서 물어봤습니다. “진짜 그러냐?” “왜 그러냐?” 그러니까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출가하기 전에는 오히려 신심있게 공부를 했는데, 출가하고 나니까 머리가 더 복잡해서 못하겠다. 그러니까 그때 부처님께서 뭐라고 했느냐 하면요, 네가 다른 것은 다 잊어버려도 좋다. 꼭 하나만 지킬 수 있겠느냐? 그랬어요. . 그 정도는 할 수 있겠습니다.

 

그때 부처님께서 하신 법문이 뭐냐하면, 다른 거는 다 잊어버려도 좋다. 니 마음만 잘 지켜라. 그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니 마음만 잘 지키고, 니 마음을 보호를 잘해라. 이런 불선한 마음으로부터. 그 말씀을 듣고, 우리 마음이 즐길만 한 것은 항상 즐기고 살잖아요. 그죠? 그래서 그런 것들로부터 잘 보호를 하고 잘 지켜서 이분이 결국은 아라한이 됩니다. 그래서 이 예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게 뭐냐하면, 사실 불교에서 여러 가지 부처님가르침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우리 마음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가르침이라는 거죠. 핵심은 거기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우리 마음을 어떻게 써야, 어떻게 쓰고, 마음을 어떻게 해서 이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건가. 여기에 초점이 맞추어져있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제가 말씀드린 이런 이론을 다 이해는 못하더라도, 이 공부를 하고자하는 목적이 뭐라는 것만 잘 아시면, 그게 실제 여러분들 삶에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특이 이 마음이라고 하는 것을 잘 보호하고 지키고는 것. 우리가 일상적으로 살아가면서도 자기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모르고 지내시죠.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사는지. 어떤 마음을 일으키고 사는지. 이런 거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연예인들이 언제 뭘 하고 사는지, 무슨 옷을 입고 나왔는지, 이런 거에 대해선 관심이 많으시죠.

 

이런 것들은 사실은 우리 삶에 별로 이익이 없는 이야기들이잖아요. 그죠? 그런데 여러분들이 여러분들 마음을 잘 이해를 하는 것은, 실제 여러분들 삶에 굉장히 큰 이익이 있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위빠사나 수행이라고 하는 것의 첫 번째 시작이 뭐냐 하면, 자기 마음에 대한 관찰이에요. 좀 더 세분화해서 이야기를 하면 오온에 대한 관찰인데. 그걸 조금 더 간략하게 이야기를 하면 우리 마음에 대한 관찰이고. 그 마음에 대해서 생활 속에서 여러분들이 무슨 마음을 일으키고, 무슨 마음으로 살아가는지를 잘 이해를 하는 것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바로 이해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말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물론 이런 마음을 관찰하는 방법이나, 어떻게 구체적으로 마음을 관찰하는지 이런 부분은 조금 더 여러분들이 다소 체계적인 지도를 받아야 되는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우리 마음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그 마음의 속성이라든가, 어떤 마음이 우리에게 고통을 주고, 어떤 마음이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마음의 속성이나 이런 거에 이해를 하는 것이, 우리가 불교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단 마음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서, 마음에 대해서 좀 간단히 설명을 한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보통 마음이라고 하는 것을 뭐 대게 아주 신비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 또 마음이라는 것이 굉장히 뭐 우리가 근접하기 힘든 무엇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경전에 나오는,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이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그냥 우리가 바깥세상을 아는게 마음입니다. 여러분들이 이렇게 소리를 내면 소리를 듣고, 손을 들면 이걸 보고 하는 이 자체가, 그걸 마음이라고 이야기 하는 거죠. 이 외에 다른 뭐 어떤 특별한게 있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바깥의 세상을 아는, 그 아는 작용을 하는 그 자체가 마음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이 마음을 통해서 우리가 세상을 알고, 어떤 대상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뭔가 대상을 안다는 것은, 바깥세상을 안다는 것은, 거기에 마음의 작용이 반드시 있어야 되잖아요. 그죠? 마음이 없이는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그래서 이 마음에 대해서 우리가 보통 정의를 할 때 아는 것 자체가 마음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또 이 마음이라는 것은 대상을 아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마음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마음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은 대게 간단하게 우리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불교에서 말하는 그냥 대상을 아는 것이 마음이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마음하고 똑같은 말이 식온이라 그랬잖아요. 식온. 그죠? 이 식이 무슨 뜻이에요? (알 식)자잖아요. 그죠? 중국에서 이걸 식온이라고 번역을 한게 안다는 거에요. 대상을 아는, 아는 작용을 하는 것이 바로 마음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마음의 특징은 부처님께서 앙굿따니까야라는 경전에 보면 이 마음에 대해서 뭐라고 말씀을 해 놓으셨냐 하면, 나는 이 세상에서 마음보다 빨리 변하는 것을 본적이 없다. 그랬어요. 어떻게 다 아시네. 마음은 그만큼 우리 마음이 이렇게 순간순간 변하는 것이라는 거죠. 그래서 이 자체가 어떤 고정된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 따라서 계속 변한다는 거에요. 조건에 의해서.

 

변하는 것이라는 것을 이해를 하면, 이 마음이라는게 그러니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해하듯이 어떤 실체가 있는 것처럼, 또는 변하지 않는 어떤 실체처럼 이해하는게 아니라. 어떤 조건에 따라서, 내가 예를 들어서 손을 들면, 손을 아는 작용이 안식이잖아요. 이걸 보는 것은 안식이 작용을 해야 되잖아요 그죠? 그리고 듣는 거는 이식이 작용을 해야 되잖아요. 이게 상황상황에 따라서 이러저러한 마음들이 왔다가고 왔다가고 이런 식이지, 그 마음자체가 어떤 동일한 마음이 계속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그것을 마음이 아주 빨리 변한다. 거기서 덧붙여서 뭐라 말했느냐 하면은 비유조차 힘들다고 그랬어요. 얼마나 빨리 변하는지는.

 

그만큼 이 마음이라는 것은 빨리 빨리, 순간순간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불교에서 이 마음을 뭐라고 얘기해요? 찰나 생, 찰나 멸, 이렇게 이야기하잖아요. 그죠? 찰나에 일어났다가 찰나에 사라진다. 그래서 이 마음이라는 것이 어떤 조건에 의해서, 찰나에 일어났다가 찰나에 사라지고, 상황상황에 따라서 계속 변하면서 어떤 대상을 이해하고, 아는 것. 이게 바로 마음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마음이 바깥의 대상을 알기 때문에 마음하고 대상은 분리할 수가 없어요. 대상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고, 마음이 뭔가 작용을 하기 위해서는 대상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죠?

 

그래서 그 대상과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분리할 수 없는 것이고, 마음과 대상은 항상 함께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대상이라는 말도 참 중요한 어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상이라는 것에 빨리어는 아람마나,’ 또는 아람바나.’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마음은 찟따라고 이야기를 하고. 이 대상을 아람마나또는 아람바나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 원어적인 뜻이 뭐냐 하면하면, ‘마음이 즐기는 것또는 매달려 의지하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마음이, 예를 들어서 아주 아름다운 경치가 있으면, 그 경치를 계속 즐기잖아요. 그죠?

 

그러니까 그 마음이 대상에 머물면서 대상을 즐기는, 그것이 바로, 대상을 통해서 우리가 즐김이 일어나잖아요. 그죠? 그러니까 색에 대한 갈애. 또는 소리에 대한 갈애. 이런 식으로 그 대상에 대한 갈애가 일어나기 때문에, 그 대상을 우리가 즐기는 그것이 바로 대상이라는 거죠. 그리고 또 우리 마음이 일어나려면 대상이라는 것이 없으면 안 되잖아요 그죠? 그래서 이 대상이라는 것은 마음이 매달려 의지하는 것이다. 대상이 없이는 마음이 일어날 수 없기 때문에 마음에 의지하는 것이 바로 대상이다. 빨리어 의미로는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아람마나가 그 마음이 매달려 의지한다. 또는 마음이 즐기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요.

 

이 대상의 종류를 크게 나누면은 눈으로 들어오는 대상이냐, 귀로 들어오는 대상이냐. 들어오는 대상을 인지하는 문, 쉽게 말하면 어디서 만나느냐? 대상을 어디서 만나느냐? 만나는 장소에 따라서 분류를 할 수가 있습니다. 눈을 통해서 눈에서 만나서 알게 되는 것을 우리가 뭐라 그래요? 색이라 그러죠. 안식은 아는 작용하는 마음을 이야기 하고, 그 대상은 뭐라 그래요? 형상. 또는 색이라 그러잖아요. 그리고 귀로 들어오는 건 소리, . 그래서 이거를 우리가 한자로는 색성향미촉법이라 그러죠. 그죠?

 

그러고 그걸 번역을 하면 형상, 우리가 눈으로 보는 걸 형상이라 그러고, 코로 들어오는 건 소리, 코로 인지하는 거는 냄새, 혀로 하는 건 맛, 우리 몸으로 오는 건 감촉이죠. 그죠? 촉감. 그리고 법. 우리가 마음의 대상이 되는 것은 법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대상을 우리가 뭐라고 이야기 하냐 하면, 불교에서 색성향미촉법. 이렇게 이야기 하죠. 그죠? 그래서 대상을 크게 나누면, 색이라는 대상이 있고, , 소리라는 대상이 있고, 향미촉법. 이렇게 해서 여섯 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여섯 가지의 대상이, 예를 들어 이 색이라는 대상이 눈에 부딪치면 그때 우리가 뭐가 일어나요? 안식이 이라고 하는, 이 눈에 형상이 부딪친 것을 아는 마음을 우리가 특별히 안식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귀에 소리가 부딪힐 때는 이식이라 이야기를 하고, 그래서 안이비설신의식. 이렇게 이야기를 하죠. 그죠? 그래서 우리가 마음은 아까 말했듯이 식이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고. 또 이 식은 여섯 가지로 분류가 되요. 안이비설신의식. 이렇게 해서 여섯 가지로 분류가 되고, 이 마음도 마음자체로 분류를 할 때는 선한마음 또는 불선한 마음. 이렇게 두 가지로 분류를 하기도 하고. 무기,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마음. 이렇게 해서 무기형태로 분류하기도 하고. 이렇게 분류를 하는데.

 

여러분들이 여기서 이해하는 것은 이 마음이 너무 복잡한 것은 좀 지금 내가 생략을 하고요. 쉽게 말해서 이 마음이 우리 삶에서 이익이 되느냐? 또는 그러니까 우리가 해복을 이루는데 유익한 것. 또는 해로운 것. 이 두 가지로 분류가 가능합니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하면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 마음이 있고, 행복을 주는 마음이 있는데, 그 두 가지가 바로 선과 불선한 마음. 이렇게 분류가 가능하죠. 그래서 앞으로 이거는 제가 자세히 말씀을 드릴 겁니다. 어떤 마음이 선한 마음이고, 어떠한 마음이 불선한 마음인지는. 그래서 기본적인 분류는 그렇게 가능하구요.

 

그래서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대상을 아는 것이 바로 마음이다. 그리고 그 마음이 대상을 아는 것이 어떤 장소에서 만나서 그 대상을 아냐에 따라서 안이비설신의식. 이렇게 여섯 가지로 또 나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우리가 마음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눈이라고 하는 것이 있어야 우리가 안식이 일어날 수 있잖아요. 그죠? 그러니까 안식이라는 것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눈이라는 것이 있어야 됩니다. 만약에 눈이 없으면 안식이 일어날 수 없잖아요 그죠? 형상을 볼 수는 없잖아요. 또 귀가 없는 사람은 소리를 들을 수 없죠. 그죠?

 

그래서 마음이 일어나기 위해서, 마음일 일어날 때, 이 마음을 뒷밭침해주고 떠받혀주는 그 역할을 하는게 바로 물질입니다. 그래서 이 물질적인 토대가 없으면, 또 마음이 일어날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이 물질과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서로가 아주 밀접하게 의지하고 있는 관계라고 할 수 있어요. 보통 요즘 신경과학이나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일부 과학자들의 대부분이 이 마음이라고 하는 것이 오직 대뇌의 작용일 뿐이다. 이렇게 이야기하잖아요. 그죠?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습니다. 그래서 뇌의 작용. 그러니까 뇌라는것도 일종의 물질작용이거든요. 그런 물질적 작용이 곧 마음이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불교에서는 이 마음하고 물질은 다른 것으로 봅니다. 우리가 여기도 보면 오온에서도 보면 색온이 있고, 또 수상행식. 이건 정신적인 요소거든요. 이 두 가지를 따로 분리했잖아요. 그죠? 그래서 이 두 가지가 같은 것은 아니라고 봐요. 불교에서는. 물질과 정신은 다른 것으로 보는데, 그렇지만 물질하고 정신이 다르기는 하지만, 서로가 무관한 것이 아니다. 물질이 없이는 이 마음이 일어날 수도 없고. 또 마음이라는 것이 없이 물질이 지탱할 수가 없다는 거에요. 그래서 이 물질과 마음은 서로 다르지만, 분리할 수 없는,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