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6)

[법륜스님 즉문즉설 1219회] 아줌마에게 어떻게 통일을 설득해요?

Buddhastudy 2016. 9. 16. 11:11



아지매들은 관심이 없으니까 놔둬라. 아지매까지 굳이 설득을 하려면 그거 한 표 끌어오는데 힘이 너무 많이 들어. 그러니까 그건 그냥 놔 놔도 큰 문제가 없고, 오히려 아지매한테는 그렇게 말로 설득하는 거 보다 아지매가 설득이 된다고 해서 통일에 크게 기여할 일도 없고, 안 된다해서 특별히 방해할 일도 없고, 그 아지매는 전라도 사는 사람 아니오.

전남 화순에서 사니까 그 아지매는 기본적으로 경상도 사람이 아니고 전라도 사람이기 때문에 어쨌든 전라도 사람들, 그 사람 특별히 전라도 살면서도 출신이 경상도거나 보수적이 아니면, 대다수 전라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데로 표 찍을 가능성이 높나? 안 높나? 높죠.

 

그러니까 전라도 사람들 전체는 통일 의식하고 관계없이 통일에 반대하는 그런 세력이나 정당을 찍을 가능성이 매우 낮아요. 유식이 있어서 찍는 게 아니고, 관계없이 그냥 흐름에 따라서 찍기 때문에 그 전라도 아줌마라면 농촌 아줌마라면 굳이 통일에 설득을 할 필요가 없다. 그런 거는 할머니들의 정서니까, 그거를 무식하다고 해도 안 되고 그냥 두는 거요. 왜냐하면 세상은 이렇게 이치를 갖고 접근하는 사람도 있고 정서를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그러면 정서를 갖고 접근하는 것이 다 나쁘냐? 그렇지도 않아요.

 

그러면 경상도라면 이것을 어떻게 접근해야 되냐 하면, 아줌마한테 잘해주고, 뭐도 주고 이렇게 잘해주고, 친해져서 선거할 때 그냥 "아이고, 내 소원 한번 들어주면 안 될까? "무슨 소원?" "표를 이리로 찍으면 안 될까? " “아이고, 내가 어떻게 찍어?” "그래도 사람이 의리가 있어야지 내가 그렇게 잘해줬는데 그래도 요것만 찍어주면 안 될까?" 이렇게 접근하는 게 통일 가르치는 거 보다 훨씬 효과도 높고 가능성도 높다. ? 그 분들이 시골에서 통일을 안 하면 좋다’ ‘하면 좋다고 한다고 무슨 그게 통일 정책에 영향을 주는 거는 아니라는 거요. 문제는 표는 한 표라도 움직이면 전국으로 합하면 영향을 주니까, 그러니까 그 대상에 따라서 접근방식이 달라져야 된다.

 

그러면 전라도 아줌마는 그것도 하지 말고 놔 놓으라는 거는 별로 이쪽으로 찍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굳이 그렇게 아줌마들하고 설득해서 논쟁하고 할 필요가 없다. 다만 그냥, 그러면 목표를 정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아이고, 그러면 우선 통일 되면 전쟁날 위험은 없을 거 아니오. 그것만 해도 큰 도움이 안 되나나눠져 있으니까 전쟁할 위험이 있지 합해져 있으면 전쟁할 위험이 없을 거 아니오. 그런 정도만 얘기를 한다든지, 안 그러면 금강산 구경도 다니고 좋잖아요.” 이렇게 얘기한다든지. 안 그러면 거기에 여러 가지 자원도 많다는데이렇게 얘기한다든지,

 

안 그러면 노동력이 북한엔 지금 싸잖아. 그죠? “우리 중소기업에 들어가서 값싼 노동력하고 결합하면 그쪽도 먹고 살고, 우리도 돈 벌고 낫지 않느냐.” 라든지, 이렇게 쉽게 접근을 해야지 좋다. 그러니까 정서적으로 접근을 하든지 그거는 아줌마 대화를 해보면 저 아줌마가 주로 돈을 많이 밝혀서 돈 때문에 문제를 일으킨다하면, 통일 하는 게 돈 벌이가 된다. 이렇게 설명해야 되고, 저 아줌마가 북한을 막 미워한다. 그러면 거기에 맞게 어떤 방법을 요렇게 연구해서 대화를 한 번만에 탁 설득을 하려는 거는 내 욕심이고, 이렇게도 대화해보고, 저렇게도 대화해보면서, 하다보면 자기 스스로 아이디어가 나오게 되는데,

 

자기가 애들을 많이 가르치니까 애들한테는 요래저래 어떻게 설명하면 되겠다는 게 나오잖아. 그것처럼 아줌마들하고는 자기가 그런 시도를 안 해봤잖아. 그러니까 이거를 딱 통일에 동조하려는 세력을 얻으려고 하지 말고, 요렇게 저렇게 하면서 자기가 방법을 찾아가면 돼. 스님이라고 아줌마한테는 뭐라고 얘기하면 된다가 아니라, 아줌마라도 경상도 아줌마, 전라도 아줌마, 또 전라도 아줌마라도 그 아줌마의 성격이 어떠냐. 이거는 만나서 대화를 해봐야 ", 이 사람이라면 요렇게 하면 되겠다." 이런 게 나오지. 그냥은 안 나와.

 

여기 지금 다 나오지만, 어떤 사람은 남편하고 못살겠다하면 그럼 그만둬라이럴 때도 있고, 어떤 사람은 남편하고 못살겠다. 그래도 , 그래도 너 그만한 남자 없데이, 그냥 살으래이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지. 그게 무슨 딱 살아야 된다. 못 살아야 된다. 이렇게 정할 수가 없어. 왜냐하면 처지와 형편이 다르기 때문에. 술을 먹는다 하면 다 먹도록 놔둬라 이것도 아니고, “, 술 먹으면 위험하니 못 먹게 해라.” 이럴 수도 있고, 그거는 술 먹어서 건강에 나쁜 거 보다는 술 안 먹으면 딴 병이 생기기 때문에 먹도록 놔둬라.” 이게 처지 따라 다 다르다 이 말이오. 그게 똑 같은 게 아니야.

 

그런데 여러분들은 스님의 즉문즉설을 갖고 통계를 내서 그래서 스님은 요렇게 물으면 요렇게 답한다. 정답 만드는 사람 요즘 많아요. “나한테 물어라. 나도 할 줄 안다.” 이런 사람들 많아 지금. 그거는 그렇게 접근하면 반 푼수 집안 말아먹는다.’ 이런 얘기 있잖아. 그러니까 반 무당이 된단 말이오. 그래서 시중이라고 그래. 그 적절한, 어느 장소에서 어느 시간에, 어떤 사람이, 어떤 상황에 처했느냐에 따라서 늘 바라미터가 달라지는 거요.

 

그러니까 그거는 아줌마하고 대화를 이렇게 한번 던져보면, 반응을 봐서 요렇게도 한번 얘기해보고, 답을 탁 한 번에 설득하려고 하지 말고, 요렇게도 한번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아까 조카한테 얘기해보듯이. 조카가 한 번 만에 먹혀서 다행이지 안 먹힐 수도 있잖아. 그러면 딴 얘기도 해보고, 여행가는 얘기도 해보고. 그러면 애들은 주로 어떤 얘기를 하니까 주로 먹히더라. 아줌마들은 무슨 얘기하니까 먹히더라. 예를 들면 제주들 여자들하고 얘기한다면 북한에는 줄이 없잖아. 그럼 통일되면 뭐가 많이 팔린다? 귤 값이 오를 수가 있죠. 감이나 귤 같은 거는 북쪽에 없으니까.

 

그러면 농사짓는 사람한테는 고구마가 북쪽에 많은지, 북쪽엔 옥수수가 많잖아. 그러니까 그런 것을 소재를 잡아서 이게 어떻게 유리 하냐, 이렇게 설명을 해야지, 그걸 너무 중국이 부상을 하는데 어떻고, 이렇게 얘기하면 머리 아프다. 이 말이오.

 

그 집 아들이 그렇게 생각하겠지. 왜냐하면 요즘 대학생 중에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그 이유는 북한이 못 산다고 자꾸 얘기가 들리다 보니까, 못사는 사람하고 같이 살면 뭐가 된다? 뭣 좀 보태줘야 될 거 같잖아. 그지? 그래서 여러분들도 잘 사는 사람하고 같이 친구가 되면 덕 볼 일이 있는데, 못 사는 사람하고 친구가 되면 줄 일이 많잖아.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는데, 여러분들 잘 생각해 보면, 우리 딸이 부잣집에, 안 그러면 무슨 고위 공무원집에 시집을 간다. 그러면 시집 잘 갔다고 생각하지. 그런데 그러면 그 집에 가서 평생 종노릇해야 돼. 기도 못 펴고. 하녀 노릇하는 거랑 똑같은 거요. 밥은 좀 잘 먹을지 몰라도.

 

그러니까 여러분들 주위에 가난한 사람이 있으면 조금 물질적으로는 좀 줄 수 있는지는 몰라도 누가 더 주인 되어서 산다? 내가 자신감을 갖고 주인이 되어서 살고, 주위에 부자들이 많으면 기가 죽고 살아야 돼. 그런 면이 있기 때문에 북한이 못 산다고 꼭 나쁜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지금 북한을 통일 하려면 돈 많이 든다.’ 그거는 잘못 생각하는 거요. 그러니까 철도 놓으면 돈 들죠. 당연히 돈이 몇 조원이 들어. 그런데 그 철도는 시베리아를 횡단하는 철도라 화물을 이용하면 2010년 정도 지나면 본전이 빠지나? 안 빠지나? 그러니까 이건 소비 비용이 아니고 투자비용이오.

 

그러니까 북한에 식량을 주는 거는 그 사람은 식량 준다이것만 생각하면 먹여 살린다하면 돈이 들지만, 그 사람들이 밥 먹으면 값싼 노동력이 되기 때문에, 노동력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그게 돈이에요. 경제적으로 따져도. 북한에는 지하자원이 남한에 한 30배 가까이 되요. 으흠. 아무리 적어도 5조원, 5조 달라, 원 아니 아니라 달라 정도 될 정도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굉장한 재산이에요. 으흠.

 

그러니까 상식적으로 한번 생각해 봐. 땅 값이 평당 만원해도 북한 땅 값만 계산해도 얼마일까? 그러니까 이 통일에 대해서 그런 좁은 생각하는 거는 아이, 저기 뭐요, 공부 시키면 학비 든다고 공부 안 시키는 거 하고 똑같고, 남편이 집에 부엌 수리하고, 집 고치자. 부인이 그러면 돈 없다고 그거 고치면 뭐하냐하는 거하고 똑같은 거요. 그러니까 그거는 그걸 개선하는 게 삶에 투자가 되어 더 활력을 가져 오는 일이거든요. 그러니까 그거는 한치 앞밖에 안보이니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거니까, 그걸 너무 크게 얘기한다고 되는 건 아니지만, 자기 선에서 내가 얘기하는 걸 다 전하면 안 돼요. 자기 선에서 그 사람과 일상적 대화의 소재를 자기고 어쨌든 아이디어를 찾아서 대응하는 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