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6)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230회] 극락세계 가는 법을 알고 싶어요.

Buddhastudy 2016. 10. 24. 14:38


  

죽음을, 고통 없이 편안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좀 얘기해주십시오.//

 

뒤에 거부터 먼저 하면, 즉문즉설이 나를 이렇게 혼자 살도록 끊임없이 격려를 해주고 있어요. ? 하루에도 10, 20명이 남편 때문에 죽겠다. 아내 때문에 죽겠다. 자식 때문에 죽겠다맨날 이런 얘기하니까 내가 딴 생각할 여가가 없어요. 그래서 젊을 때는 조금 호기심이 있었는데, 요즘은 전혀 구미가 안 당겨요. 구미도 안 당기는데 후회할 게 뭐가 있어요?

 

앞에 거는 뭐? 나도 몰라. 들리는 소리로 거기에 가면 괴로움이 없데. 거기에 가면. 이름이 뭐다. ‘이잖아. 뒤에는 이잖아. ‘이 뭐하다? 지극하다. 즐거움이 제일 끝 간 데 없이 즐거움만이 남았다. 이런 이름이잖아. 그러니까 좋겠어? 안 좋겠어?

 

왜 못 가는데? 가기가 어떻게 알아? 가는지 못 가는지. 나도 잘 모르는데, 지기가 알아? 왜 물어 자기가 다 알면. 가는지 못 가는지도 자기가 안 다며. 그런데 물어. 그거를. 그러니까 허황된 얘기 그만하고 솔직하게 얘기해 봐. 극락세계, 아미타부처님의 법장비구 48대원에 죽기 전에, 평소에 무슨 짓을 하고 살았든 죽기 전에 딱, 정성을 모아서 나무아미타불 10번만 부르면 누구나 다 간다고 그랬어.

 

그러니까 자기가 부르기 싫어서 안 부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지가 가고 싶으면 다 갈 수 있어. 아이 가고 싶으면. . 그런데 앞에 조건이 붙어있어. 죽기 전에, 죽기 직전에, 정성을 다해서 10. 그런데 자기 길가다가 돌부리에 탁 채어 넘어지면, “나무아미타불이 나오나? “엄마야가 나오나? 어느 게 나와요? 진짜 돌부리에 채어 넘어져도? 이따가 나갈 때 누가 뒤통수를 한 대 때려봐라. “아야하는지. 나무관세음보살 하는지. 거짓말 하고 있어.

 

그런데 이 세상에서 돌부리에 채어 넘어질 때, 문지방에 걸려 넘어질 때, 누가 갑자기 탁 때렸을 때가 나도 모르게 나오는 소리 아닙니까. 그죠? 나도 모르게. 의식을 하는 게 아니라 무의식에서 나오는 소리란 말이야. 그렇기 때문에 어릴 때 엄마 불렀던 무의식, 안 그러면 아야소리가 나오는 게 보편적이지, 누가 등을 때리거나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아이고 하나님.” 이런 사람 많지가 않아.

 

그런데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때가 급하겠어? 숨넘어갈 때가 급하겠어? 그래. 숨넘어갈 때가 급해. 숨넘어갈 때 10번 부르려면 평소에 돌부리에 채어 걸려 넘어질 때 나무아미타불이 나와야 숨넘어갈 때 10번이 나오지, 숨넘어갈 때 10, 내 나쁜 짓 하다가 숨넘어갈 때 10번 넘어가면 되네. 맞아. 말은. 그런데 숨넘어갈 때 10번이 안 나와. 그렇게 해서는. 그러니까. 숨쉬기도 곤란하기 때문에 아야야야야야하게 나오지, 아무리 옆에서 나무관세음보살을 하라 해도 내가 봤어.

 

옆에서 해봐도 다 한번 따라하거나 안 따라하지, 무슨 소리 한다? “아야, 아야, 아야.” 이 소리만 하지, 절대로 나무관세음보살 안 따라해. 나무아미타불도 안 따라하고. 그러니까 늘 불러서 무의시세계 까지. 그래서 중국 영화 보면 조실스님한테 소림사 영화 못 봤어요? 그런 거 보면, “대웅전에 불이 났습니다.” 그러면 뭐라고?” 우린 이러잖아요. 그런데 뭐라 한다? “아미타불이러잖아. “누가 죽었습니다.” 이래도 아미타불그 정도 되어야 된다. 이 말이오. 쉽기는 쉬워. 10번만 부르면 되니까. 나와 있어. 그런데 10번은 우리가 안 부르지.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게 아니고 우리가 가기 싫어. “그렇게까지 해서 갈 게 뭐 있나?” 이렇게 생각하니 안 되는 거요. 또 물어봐요. 이분 재미있는 거 많이 물어보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