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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논평] 탄핵의 당위성 _홍익학당. 윤홍식. N008

Buddhastudy 2017. 3. 7. 19:14


 

탄핵은요, 박근혜 쪽도 그걸 악용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측면도 있어요. 그래서 정치인들이 고민하는 건 맞는데요, 제가 얘기하는 탄핵은요, 국회의원이면 그냥 해야 되요. 성패를 따지지 말고 빨리. 그건 역사에요, ‘이런 대통령은 탄핵 받는다하는 그걸 남기기 위해서라도 하셔야 되요. 그럼 안 돼요. 왜냐?

 

그렇게 하고도 탄핵 안 받았다. 대통령이. 그럼 이거는 치욕입니다. 정치인의 그건 당연히 의무에요. 계산 따지실 게 아니고. 그냥 해야 되는 거예요. 그건 국회의원의 의무에요. 퇴진 운동과는 별개로 그냥 탄핵은 탄핵대로 하면서, 탄핵 하면서 조사 들어가고 국회에서 나서서 밝혀내고 대통령의 비리도.

 

그런 움직임은 그냥 국민의 양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도 해야 되는 거예요. 우리 당의 성패 이런 게 아니라. 그래서 어떤 정치인 얘기 가지고 제가 한 게 아니라고요. 제가 주장한 거는

 

우리가 월급 줬으면

하라는 거예요. 딴 소리 말고.

그냥 하라는 거예요.

 

꼭 고객한테 이거이거 어쩌구 저쩌구, 고객이 하라고. 돈 받았으면 빨리 하라고. 그거는 그냥 기본이에요. 기본. 국회의원이 왜 밥값을 안 하고 있는 거예요. 왜 자기들 당선을 걱정하고 있고, 왜 다음 대권을 걱정하고 있는 거예요. 빨리 하라고요. 그냥. 해야 될 것만. 그러니까 이게 일을 어렵게 만드는 건요, 각각이 꼼수를 부려서 일이 어려워지는 거지, 양심대로만 하면요, 아무 문제없습니다.

 

그래놓고 제가 양심대로 하자 그러면, 이상적인 소리 한다고 그래요. 상황을 다 욕심으로 꼬아놓고, 기본적 해법으로 돌아가라고 하면요, 그게 쉬운 일인 줄 아느냐. 삶이, 현실이 간단한 줄 아느냐. 간단하지 않죠. 그렇게 욕심을 부려대니까. 다 거기서 뭐 하나 뜯어먹으려고 덤비니까 간단하지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