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우학스님_금강경

우학스님의 금강경 3_6. 선재, 선호념제보살, 선부촉제보살

Buddhastudy 2017. 3. 21. 21:22



그래서 48페이지 원문을 다시 봐바요.

 

불언하사되 선재선재라.

 

이랬습니다. 읽어보겠습니다. 선재선재라. 선재선재라. 선은 착하다는 말이잖아요. 착하고 착하도다 이 말입니다. 부처님이 수보리를 보니 참으로 착하게 보여요. 착한 질문을 했습니다. 먼저 자기를 희유세존이시여, 해서 거룩하십니다. 자기에 대한 믿음을 보이고, 그 다음에 묻는 말이 우리의 모든 보살들이 부처님세계에 들려는 마음을 다 가지고 있는데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생활하며 우리가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면 됩니까?” 이렇게 물으니 부처님 보시기에는 참으로 착하고 착하도다. 이 말이죠. 선재선재라 그랬잖아요.

 

우리 불교대학 대관음사의 청년회 이름이 선재청년회인데, 이때 이 선재라는 말을 써도 되고, 이보다 또 다른 말이 화엄경공부를 하다보면 53선지식을 찾아다니는 그런 선재동자가 있습니다. 그때 그 선재동자는 옆에 있는 재, 뜻 없이 쓴 재 자가 아니고, 재물 재. 그런 선재입니다. 그래서 선재라는 말도 많이 쓰는 말 중에 딱 두 개가.

 

하나는 지금 보이고 있는 것처럼 착할 선, 어조사 재. 이렇게 쓰는 글자가 있고, 또 하나는 착할 선, 재물이라고 하는 재물 재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 선재청년회이름은 전부 구도의 의미를 더 붙여서 화엄경에서 말하는 선재동자, 그 선재를 쓰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선재선재라. , 그래그래. 착하구나.” 이렇게 해서 착하다라고 하는 그이 이름을 반복해서 썼고,

 

원문에 보면 선호념제보살, 선부촉제보살. 이런 말이 있어요. 이 말도 잘 보셔야 됩니다. 선호념제보살이라는 말은 보살들을 부처님께서는 잘 생각하여 보호해주신다 이 말이오. 선부촉제보살은 보살들에게 잘 부탁해 맡기신다. 이런 말이에요. 그래서 그 연결해서 50페이지 거기 보시면 이렇게 하니까 바로 이어서 수보리존자께서는

 

유연세존이시여, 원요욕문하나이다.

.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 기꺼이 듣고자 하옵니다.”

 

그렇다면 이 뒤로는 제3번으로 넘어갔을 때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고 어떻게 생활하는 것이 보살들의 마음 씀, 생활상인가 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시겠다. 이런 내용이 뒤에 포함되어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