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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17_3. 청년회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뭐가 있을까요?

Buddhastudy 2017. 9. 8. 21:02


청년회원으로서 또 다른 청년회원을 확보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 불자, 참 칭찬할 만한 불자가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합니다. 시대가 많이 변하고 있어요. 그래서 종교의 인구가 점점 줄어가고 있다는 통계도 지금 나오고 있고, 특히 불교가 점점 노화되어져 간다. 고령화되어져 간다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젊은 청년 불자가 또 다른 청년회원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뭐냐? 라고 질문을 줄 정도면 이 분이야 말로 정말 우리 상월대조사의 가르침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신심 있는 불자가 아닌가 싶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 불교가 이렇게 노령화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중에 하나는 불교의 구조적인 부분의 문제도 분명히 있습니다. 사회적이지 않고 그저 스님들이 당신 수행이라고 하는 전념했고, 대중화 하는 부분에 마음을 내지 않은 것이 이런 결과를 내지 않았나 싶은 생각을 합니다. 서양의 종교가 들어와서 수많은 선교활동 활동을 위해서 학교도 만들고, 유치원도 만들고, 고아원도 만들고, 양노원도 만들고, 사회적으로 손을 거쳐서 수많은 노력을 하고 있을 때, 우리 절집에 있는 우리 스님들은 그저 오는 신도들에게 눈 맞추는 정도로 삶을 그냥 달관했던 것이 지금의 모습이었고, 그런 모습의 결과가 지금 불교가 노령화 되어져가고 있고, 불교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저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찰에서 우리 초등학교 불자, 내지는 유치원불자들을 확보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강룡사가 유치원 잘되고 있죠? 바로 이런 모습의 행위가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고, 특히 어린이 포교를 위해서는 정말 금전적인 것을 아끼지 말고 끊임없는 끊임없는 지원을 해낼 필요가 있지 않겠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학생회 포교나 이런 부분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 처음부터 기도하라고 가르치면 안 되는 거예요.

 

특히 우리 노보살님들이 법당에 손자손녀를 데리고 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럼 아이들이 와서 뛰어요? 안 뛰어요? 뛰어 놀게 내버려 둬야 되요. 부처님은 친구 같은 부처님이 되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우리 보살님들은 당신 기준으로 아이들에게 교육을 뭐라고 시키냐 하면 네가 뛰면 부처님께서 벌줘.” 이러거든요. 그럼 부처님은 벌주는 분이 되어선 되요? 안 돼요? 안 돼요. 부처님은 벌주는 분이 아니고 복 주시는 분이에요.’

 

부처님은 복 주시는 분인데도 불구하고 부처님이 무슨 벌주는 분이라고 아이들한테 이야기를 한다면 그 아이들은 절에 가고 싶은 생각이 없어져버립니다. 그러니까 아이들이 법당에 오거든 법당에서 뛰어 놀 때는 그 아이들을 칭찬하시기 바랍니다. 아시겠죠? 힘 있어 좋다.

 

그리고 그 아이들에게 알아들을만한 수준이 되었을 때, “아 이렇게 하면 저 사람들이 좀 불편하겠지. 사람이 이렇게 있을 때는 조심해 하는 거야. 그리고 부처님은 너에게 한없는 복을 주는 큰 스승이신데, 네가 뛰면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으실 것 같아. 조금 조금 우리가 조심스럽게, 그리고 부처님에게 정성스럽게 절을 해보자.” 이렇게 가르치면 아이들도 복을 받는 방법을 알기 때문에 본인에게 잘되는 것을 설득하면 받아들일 수 있을 텐데도 불구하고 무조건 옛날에 우리 어렸을 때 울기만 하면 순사가 잡아간다.”고 그랬어요? 안 그랬어요? 부처님은 순사 같은 분이 아니야.

 

청년회원도 마찬가지에요. 행성의 주지를 할 때에 유치원을 처음 만들었어요. 그때 그 유치원을 만들어서 그 어머니들에게 내가 그런 교육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갑갑한 게 전혀 없을 거다. 지금이야 뭐가 답답하겠느냐? 미래를 위해서 준비하는 게 신행생활이다. 지금이야 아이 유치원정도 다닐 정도가 되니까 깨가 쏟아질 거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중고등학교만 가면 많은 욕구가 생길 거다.

 

그 욕구가 생길 때 아무 답을 못하는 부모이기 보다는 부처님을 열심히 믿어서 준비를 해놓고 나면 충분히 아이들을 설득해 낼 수 있는 그 부처님의 가르침을 당신 스스로가 소유하고 있고, 보유하고 있다고 그러면, 그것이 아이들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 거다. 그리고 그 나이쯤 되면 남편이 슬슬 싫증을 낼 때도 있을 거다. 그 싫증을 낼 때쯤 되면 그 남편으로부터 지혜롭게 가족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텐데, 그때 부처님 가르침이 아주 긴요하게 써질 때가 있을 거다라는 이런 얘기를 내가 했던 적이 있어요.

 

그분들이 전혀 연락이 없다가요, 그 아이들이 대학교정도 갈 때가 되니 저한테 전화가 빗발치게 와요. “그때 스님만 잘 들을 건데 내가 지금 후회하고 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눈앞에 있는 것만 가지고 고민하기보다는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래서 저는 청년 불자들에게 이런 미래를 위해서 미리 준비될 수 있는, 철학적 사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손을 내밀고, 그리고 사찰도 역시 마찬가로 우리종단 같으면 불자, 우리 신도들이 주인이 되어서 움직이고 있는 사찰이니 만큼 기성세대들의 간부님들께서 젊은 불자들이게 끊임없는 투자를 의지를 가지고 노력을 하시고, 그들 잘 포용해서 안을 수 있는, 2030년의 미래를 보고 손을 내밀 수 있는 그런 포교의 주역이 된다면 아마 불교의 청년회, 불교의 미래는 만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로서 여러분들의 자녀분들에게 뭐라고 하지 말고 넉넉하게 포용해서 안을 수 있는 그런 지혜로운 불자로 거듭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