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17_2. 진정한 포교란 무엇인지요?

Buddhastudy 2017. 9. 8. 21:01


부처님께서는 일체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의지로서 바로 출가를 고민을 하시되 그 출가는 오직 당신의 안심인명이 아닌,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일체중생의 행복의 방법을 구하기 위한 목적을 통해서 출가를 하십니다. 6년이라고 하는 고행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으시고, 깨달음을 얻으시고 난 이후에 가장 처음 전법을 하기 위해서 만나는 사람이 누구냐 하면 5비구를 만나는 거죠.

 

그래서 녹야원이라는 곳에 가서 5비구를 만나서 가장 첫 번 설하셨던 경전이 뭐냐 하면 바로 소위 사성제를 설하시기 시작을 합니다. 사정제는 고---도를 이야기 하죠. 이 세상의 삶은 고통으로 이루어졌다라고 하는 사실을 가르치는 거죠. 왜 여러 종교들을 보면 고통을 먼저 상정하기보다는 환희세계를 먼저 상정하는데 부처님께서는 처음 중생제도를 하실 때에 고통을 상정한 이유가 뭘까를 생각해보면

 

우리가 병원에 가면 의사가 진료를 합니까? 안 합니까? 진료를 해서 어디에 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그 병을 치유하겠다는 의지를 의사와 환자가 공유해야만 치료가 가능하듯이 부처님께서는 일체중생이 행복하려고 하다보면 그 행복이라는 답을 쓰기 이전에 지금 현재 상태를 진단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였죠.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고통을 먼저 설명을 하는 겁니다. 우리는 착각 속에 머물러 있거든요.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고통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 그는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지만, 고통이라는 사실을 모르면 치유를 할 수 없는 거죠. 부처님께서는 교준열을 비롯한 5비구에게 이와 같은 이치를 설명했던 거예요. 고통이라고 하는 것은 이런 거다. 고통을 없애기 위해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8정도를 실천해 내야 된다.

 

그래서 그런 사성제의 가르침을 펴고 난 이후에 만난 것이 누구냐 하면 야사를 비롯한 60여명의 야사의 친구들을 부처님이 만나게 되는 거죠. 부처님께서 야사의 친구들을 만나는데, 이 야사의 친구들이 모여서 막 재미있게 놀고 있었어요. 오늘 기녀를 데려다가 파티를 했어요. 그런데 이 기녀들은 그야말로 젊은 청년들이 좋아서 같이 놀아준 것이 아니고, 그 젊은 청년들이 전부다 귀족의 부잣집 청년들이 모여서 파티를 하는 모습에 같이 놀아주고 그들이 술에 취해 자고 있을 때에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모든 패물을 가지고 도망을 갑니다.

 

정신을 차린 야사의 친구들이 이 나쁜 여자들이 도대체 같이 노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이 많은 장신구, 패물들을 가지고 도망을 쳤는데 그 도둑질을 한 그들을 찾아야 되겠다고 막 뛰어다녀요. 그런데 부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야사를 비롯한 친구들을 만나요. 그때 부처님께서 너희들은 뭘 그렇게 찾고 있느냐?”고 물어요. 그때 야사를 비롯한 친구들이 부처님에게 이야기하기를 아주 나쁜 기녀들이 있었다.

 

어제 저녁에 우리와 같이 즐겁게 놀았는데, 우리가 술이 취해서 자고 있을 때에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모든 패물을 가지고 도망을 갔다. 그때 부처님께서 뭐라고 말씀을 하셨냐하면 잃어버린 너희 스스로를 찾는 게 중요하냐? 아니면 잃어버린 패물을 찾는 게 중요하냐?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이 청년들은 정말 기가 막힌 질문을 받은 거예요. “잃어버린 너를 찾고 싶으냐? 아니면 잃어버린 금은보화를 찾고 싶으냐?”고 물었어요. 당연히 금은보화보다는 잃어버린 내 자신을 찾는 게 더 중요하잖아요.

 

지금 이 자리에 앉아 계신 우리 신도님들도 잃어버린 날 찾기 위해서 지금 이 법당에 와 계시는 거 아닌가요? 그렇죠? 금은보화보다 더 중요한 게 잃어버린 나를 찾는 거예요. 이것은 진리거든요. 그때 그 부처님의 말씀에 감동을 한 야사의 친구들이 부처님에게 법을 청하고 부처님께서 사성제를 또 이렇게 가르쳐 줍니다. 그때 그 많은 야사의친구들이 , 이 세상에 덧없는 논리에 빠져갈 것이 아니고, 부처님 제자가 되어야 되겠구나.”

 

그래서 부처님 제자가 되어서 부처님 법문을 듣고 깨달음을 얻어요. 그때 부처님께서 처음 전법 선언을 하십니다. “이제 길을 떠나라. 길을 떠나되 두 사람이 한길로 가지 말고, 각자 각자의 길을 통해서 내가 너희들을 통해서 법을 설해서 자유를 얻었듯이, 너희들은 이제는 가장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되었다. 너만 행복해하지 말고 주변에 많은 사람들에게 내 가르침, 너희들이 깨달아서 속박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부터 벗어나서 자유로운 인생의 행복의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서 길을 떠나라고 전법부촉을 하십니다.

 

오늘날 우리 많은 불자들이 누군가가 불교라는 종교를 이야기를 하면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는데 어려울 것 없습니다. 그냥 만나는 사람에게

 

잘 되고 싶거든 관세음보살을 불러라.”

잘 되고 싶거든 부처님 전에 가서 참배를 해라.”

정말 고통스러운 것이 있거든 스님에게 상담을 하자.”

 

이렇게 용기 있게 말하는 자체가 여러분들이 포교의 주인공이 될 수 있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장 완벽하게 실천할 수 있는 멋진 공덕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만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실천해낼 수 있는 그런 불자들이 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